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전 시골체질인가봐요...
시골인 고향집을 벗어나 생활하다가
남편 만나서 또 힘들게 아둥바둥 살고 있는데
살면 살수록 저는 도시생활이 너무 힘들고
맞질 않는 거 같아요.
생활형 인간이라 그런지 좋아하지 않아도
적성에 잘 안맞아도 한 곳에서 일하면 정말 잘 참고
오래 일해요.
다들 그렇게 살겠지만요.
그런데 도시에 살고 여전히 살아가면서
신경도 너무 많이 예민해지고 마음이 힘들고 그래요.
시골태생이라도 시골 싫어하는 사람 많은데.
저는 시골이 맞는지
시골에 모든게 좋거든요.
농작물 하나 하나가 다 예쁘고.
농사 짓는게 얼마나 힘든지는 어렸을때부터 봐왔고 해봐서 알지만
근데 정신적으로 얼마나 풍요롭고 안정이 되는지...
물론 시골에서. 혹은 시골과 가까운 지방도시에서
가장 큰 문제인 직장문제가 있지만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정신이 너무나 치진 도시에서 살지만
여간 힘든게 아니네요.
똑같은 상황을 놓고 시골에선 정말 괜찮은데
도시에선 너무 예민해지고 스트레스 받고...
1. ...
'09.12.11 11:45 AM (211.227.xxx.54)시골에 살면 정신적으로 느긋해 지긴 합니다.^^
그런데 도시 ..특히 서울 사시는 분들은 그 곳을 떠나면 큰 일 날 것같은 기분을 느껴요.
저도 그랬었거든요.
맨날 마주치는 아파트 단지 아짐들도 무섭고.... 토나올 정도로 싫었죠...ㅎㅎ
실상 떠나면 다신 살고싶지 않은 곳이예요.
대도시 분들께 이농은 권하고 싶지 않아요.
사고방식이 달라서 방패막이가 될 인척이 있다면 모를까 ...서로 배척하거든요.2. 원글
'09.12.11 11:50 AM (211.195.xxx.20)전 환경적인 문제보다는
정신적으로 너무 치지고 예민해져서 힘들어요.
아무것도 아닌 일에도 너무 신경이 예민해지고..
똑같은 상황에 시골에선 괜찮은데..
신경이 너무 예민해져서 산다는게 정말 힘들어요3. ㅎㅎㅎ
'09.12.11 12:43 PM (210.221.xxx.57)며칠 전에 시골집에서 연락이 왔네요.
쌀 안 필요하냐고 이웃에서 왔다고.
그런데 쌀 팔러 온 그 부인
우리 집과 이웃한 복숭아 밭 아저씨.
비닐 마구 태워 아버지한테 혼쭐난 오십대.
동네 과숫댁과 바람난 이야기로 동네가 시끄럽다고 전해줬다네요.
가고나자마자
같이 있던 바로 옆집 아줌마
쌀 팔러 온 아줌마 인간성 별로라고
지난번 사과 산 것
형편 없이 속였더라고 하더래요.
그래서 동생과 나
역시
이웃과는 교류가 없어야돼......ㅠ.ㅠ
사람 사는 것은 어디나 같겠지요.
그래도 전 시골로 갈 생각입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2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0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2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7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3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4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3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9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1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0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1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1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1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3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3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