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전 시골체질인가봐요...

힘들다 조회수 : 686
작성일 : 2009-12-11 11:33:56
사회생활 하면서 도시에 나와서
시골인 고향집을 벗어나 생활하다가
남편 만나서 또 힘들게 아둥바둥 살고 있는데
살면 살수록 저는  도시생활이 너무 힘들고
맞질 않는 거 같아요.


생활형 인간이라 그런지  좋아하지 않아도
적성에 잘 안맞아도 한 곳에서 일하면 정말 잘 참고
오래 일해요.
다들 그렇게 살겠지만요.


그런데 도시에 살고 여전히 살아가면서
신경도 너무 많이 예민해지고 마음이 힘들고 그래요.


시골태생이라도  시골 싫어하는 사람 많은데.
저는 시골이 맞는지
시골에 모든게 좋거든요.
농작물 하나 하나가 다 예쁘고.
농사 짓는게 얼마나 힘든지는 어렸을때부터 봐왔고 해봐서 알지만
근데 정신적으로 얼마나 풍요롭고 안정이 되는지...


물론 시골에서.  혹은 시골과 가까운 지방도시에서
가장 큰 문제인 직장문제가 있지만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정신이 너무나 치진 도시에서 살지만
여간 힘든게 아니네요.


똑같은 상황을 놓고 시골에선 정말 괜찮은데
도시에선 너무 예민해지고  스트레스 받고...
IP : 211.195.xxx.2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11 11:45 AM (211.227.xxx.54)

    시골에 살면 정신적으로 느긋해 지긴 합니다.^^
    그런데 도시 ..특히 서울 사시는 분들은 그 곳을 떠나면 큰 일 날 것같은 기분을 느껴요.
    저도 그랬었거든요.

    맨날 마주치는 아파트 단지 아짐들도 무섭고.... 토나올 정도로 싫었죠...ㅎㅎ
    실상 떠나면 다신 살고싶지 않은 곳이예요.

    대도시 분들께 이농은 권하고 싶지 않아요.
    사고방식이 달라서 방패막이가 될 인척이 있다면 모를까 ...서로 배척하거든요.

  • 2. 원글
    '09.12.11 11:50 AM (211.195.xxx.20)

    전 환경적인 문제보다는
    정신적으로 너무 치지고 예민해져서 힘들어요.
    아무것도 아닌 일에도 너무 신경이 예민해지고..
    똑같은 상황에 시골에선 괜찮은데..
    신경이 너무 예민해져서 산다는게 정말 힘들어요

  • 3. ㅎㅎㅎ
    '09.12.11 12:43 PM (210.221.xxx.57)

    며칠 전에 시골집에서 연락이 왔네요.
    쌀 안 필요하냐고 이웃에서 왔다고.
    그런데 쌀 팔러 온 그 부인
    우리 집과 이웃한 복숭아 밭 아저씨.
    비닐 마구 태워 아버지한테 혼쭐난 오십대.
    동네 과숫댁과 바람난 이야기로 동네가 시끄럽다고 전해줬다네요.
    가고나자마자
    같이 있던 바로 옆집 아줌마
    쌀 팔러 온 아줌마 인간성 별로라고
    지난번 사과 산 것
    형편 없이 속였더라고 하더래요.
    그래서 동생과 나
    역시
    이웃과는 교류가 없어야돼......ㅠ.ㅠ

    사람 사는 것은 어디나 같겠지요.
    그래도 전 시골로 갈 생각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3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3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3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