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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안쓰시는 분 계세요?

마루바닥 조회수 : 909
작성일 : 2009-12-11 11:03:55
이번에 이사를 하면서 침대를 갈아볼 요량으로 다 버리고 왔어요...

침대를 이것저것 알아보던 중 침대없이 요를 깔고 자기 시작한지 한 달이 되었는데

부지런한 날은 이불 패드 요까지 털어서 개었다가 저녁에 다시 깔고 자고..

바쁜 날은 그냥 펴놓고 하루종일 있다가 침대마냥 밤에 몸만 쏙 들어가 자곤 했죠..

처음엔 허리가 아픈듯 하다가 좀 지나니 그냥 저냥 지낼 만 하더라구요...

겨울이 되니 요랑 이불이 좀 부피감이 있어 이불개기가 제법 노동력을 요하더라구요...

걍 두자니 청결감이 좀 떨어지는 것 같아 가족들에게 미안하고 ..

이것땜에 침대 사자니 ....살림이 늘고 돈도 들고 해서 걍 말아

아직도 갈등 중입니다...

침대 안쓰고 좋은 청소방법 없을까나요?
IP : 112.151.xxx.7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2.11 11:18 AM (211.195.xxx.20)

    그냥 두는데요.
    침대도 매트리스랑 위에 깔아놓은 얇은 이불등 그냥 두잖아요.
    덮는 이불 정도야 자주 털어주거나 세탁하거나 하죠.

    청소 자주 하고
    밑에 깔아놓은 요 위로 얇은 이불 덧대서 쓰기때문에
    얇은 이불 털어주고 덮는 이불 털고
    요커버는 더러워질 일이 거의 없어서 뜸하게 세탁하고
    그외 덧대서 쓰는 얇은 이불은 자주 갈아주고 정도에요.

    청소할때 이불은 털어서
    요는 개켜서 놓고요.

  • 2. 침대
    '09.12.11 11:22 AM (125.133.xxx.182)

    저도 침대 쓰다가 아이랑 남편이랑 같이 자는 바람에 바닥에서 셋이 자기 시작했는데

    처음만 허리좀 뻐근하다가 이젠 편하게 지내요 청소방법은 그냥 침대처럼 놔두고 다닙니다.

    작은방은 잠만 자는 방으로 만들어서 잘때 외에는 들어가지 않는 편이지요

  • 3. ..
    '09.12.11 11:27 AM (115.21.xxx.156)

    저는 메모리폼 매트리스스타일 요.. 일주일에 1-2번 정도 털어내고 청소.. 나머지는 침대처럼 사용해요.. 뚜꺼운 요 위에 얇은 요를 덮고 그것을 털고 빨아주어요.. (침대에도 하듯이..)

  • 4. 둘다!
    '09.12.11 11:36 AM (61.106.xxx.206)

    저흰 여름엔 침대 쓰고 겨울엔 바닥에서 자요.
    뜨끈하게 등 지지는 것을 좋아해서 두툼하게 깔고 자죠.
    아침엔 침구류들을 침대 위에 펼쳐놓고 말리고요.

    침대생활만 하다가 바닥에서 자는게 처음엔 이상했는데
    몇년을 이러고 살다보니 여름에도 시원한 마루바닥으로 내려가고픈
    마음이 들어서 저만 새벽에 몰래 일어나 바닥으로 내려오기도 해요.

    남편만 침대를 포기해준다면 침대를 아예 없애려고요. ^^
    저흰 침대 없애면 사용하던 침구류들은 침실 한켠에 둘둘 말아놓을까 생각중이예요.

  • 5. 부지런히
    '09.12.11 11:36 AM (125.131.xxx.199)

    소형 아파트에 사니 부지런 떨어서 열심히 이불 깔고 개서 넣는게 일이네요.
    저흰 편리함보다는 생활공간을 확보하는게 절실해서요.
    좀 넓은 평수에 살거나 침대 놓아도 답답하지 않은 공간에 사신다면 침대 당연히 쓰는게 편하고요.
    저흰 평당가가 꽤 쎈 동네에 살다보니 평수 늘리는건 엄두가 안나고 이불 폈다 접었다로 평수 늘리며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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