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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워커힐 갔다왔는데
와이프들 모두들 아주세련되게 하고 와서 좀 기 가 죽었어요.. 다들 관리를 잘하는지 피부도 좋고 동안이고
저만 후줄근한것같아 그 자리를 빨리 피하고 싶을정도로요.. 다 40대 초반인것 같은데 비교가 많이되서
우리 남편한테도 미안하고 괜히 우울한 날이였읍니다... 우리 남편은 제가 제일 최고라고 얘기해주는데
큰애 낳을때 임신중독증으로 26kg 살이 많이 불어나 지금은 많이 빠지긴해도 제 몸에 못마땅하거든요..
아무튼 다들 얼굴에는 근심 걱정 없는 사람들로 눈에 비쳐졌네요..우울한 아침입니다..
1. 우울??
'09.12.11 10:39 AM (122.128.xxx.166)그분들도 집에돌아가서 님같은 마음 이었을껄요??
전 워커힐에서 직장가족모임을 할수있는 님이 부러워지는데요..ㅎㅎㅎㅎ2. 전 님이 부러운데요
'09.12.11 10:42 AM (112.146.xxx.14)맞아요.. 워커힐 같은 곳에서 직장모임 갖는 것도 부럽고
님을 최고라고 배려해주는 멋진 남편도 부럽고...3. ^^
'09.12.11 10:47 AM (118.217.xxx.79)다 동병상련이다에 한표입니다~
다른 분도 집에 돌아가서 비슷한 생각에 괴로와 하셨을거에요~4. 너무
'09.12.11 10:47 AM (119.192.xxx.56)우울해 마세요...그것도 경험이예요.
전업주부신거 같은데, 전업주부라고 남편 아이만 챙기지 마시고 이제부터라도 본인에게 투자하세요.
연말모임이고 직장모임이니 그 분들도 다른날보다는 잘 꾸미고 오셨을거예요...근데 그게 평소에 안꾸미는 분들은 막상 어디 가려고 해도 막막하거든요.
평소에 아이쇼핑도 자주 다니시면서 계절별로 가방이든 옷이든 보석이든 아이템 하나씩 준비해 두세요...그래야 어디 나가실때 당황하지 않게 되요..그리고 헤어는 항상 신경을 좀 쓰셔야지 하루아침에 스타일이 나오는게 아니거든요.
이런노력을 허영이라고 치부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그런것들에 상관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다른사람 시선 신경쓰이고 기분 우울해질거면 미리미리 관리하고 꾸미는 노력을 하는것도 좋다고 봐요.
특히나, 집에만 계시다보면 요즘 딴엄마들 얼마나 잘 하고 다니는지 날씬한지 자극받을 일도 없고 꾸며도 촌스럽게만 되니깐, 여기저기 좀 많이 다니고 그러세요. 백화점도 자주 가시구요.
돌아다니시고 운동도 열심히 하시다 보면 저절로 피부 좋아지고 동안 되실거예요.
저도 남편회사 사람들 만나는 자리는 신경을 많이 쓰게 되요. 제 모임에 남편이 후줄근한 아저씨처럼 하고 오면 싫은것처럼 남편도 마찬가지 아니겠어요. 남편들이 말로는 우리 와이프가 최고라고 하지만, 아닌건 본인이 더 잘 알잖아요.
우울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자극 받았다 생각하고 노력해보세요. 내년모임도 또 있을테니 그때 두고보자 하시면 되잖아요.^^5. ...
'09.12.11 10:51 AM (121.140.xxx.184)예전에 제 인생에서 제일 힘들던 시간이 있었어요.
하루하루가 너무나도 큰 고통의 나날이였지요.
연말에 원글님같은 모임에 나갈일이 있어서
기분전환으로 멋 크게 부리고 아주 행복한척 나갔습니다.
그랬더니 정말 상대분 한부인이 저를 보자마자 기가 팍 죽는다는 그런 모습이
나타나더군요. 저 속으로 저 부인이 내 마음을 모르니저렇치....
오히려 그 부인의 평범한 모습이 제겐 너무 부러웠답니다.
원글님이 행복한겁니다.6. ...원글
'09.12.11 10:54 AM (220.72.xxx.151)답글 감사합니다.. 자신감 부족의 영향이 가장커요.. 제자신 좀 개선하고 싶은데 많을걸 포기하다보니 돈이 있어도 치장같은걸 못하네요..
7. 외모가
'09.12.11 11:01 AM (119.192.xxx.56)전부는 아니지만, 자신감 회복 차원에서 외모를 가꾸는건 큰 효과가 있어요.
운동을 권하고 싶어요. 운동을 하다보면 살도 빠지고 기분도 정말 좋아지고 자신을 자꾸 가꾸고 싶어지거든요. 화이링~8. ,,
'09.12.11 11:08 AM (121.133.xxx.118)마자요 투자는 정말어느정도 필요한것같아요. 저도 정말 저에겐 만원한장 안쓰는 인간인데 결혼하고 7년만에 큼----맘먹고 IPL했어요. 만원짜리 로션도 안바르는 인간이 IPL했으니 말다했죠 내인생 지금까지 최대 많이 투자한거에요. 이제겨우 한번 받은거 뿐인데 어쩜 피부가 이리 좋아지는지 얼굴에 잡티하나 없어져도 이리 사람이 달라뵈네요,, 자신감 충전되엇어요
이제 살만 조금 빼면... ㅡ.ㅡ9. ..
'09.12.11 7:50 PM (114.204.xxx.59)다들 같은 생각으로 나왔을 겁니다.
오히려 호텔에서 모임을 가진 원글님이 난 부럽네요.
오십보 백보입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