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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는 몇살부터 배울 수 있나요?
너무 귀엽더라구요. 폴대도안잡고, 뒷짐지고...
옆에 아빠인지 강사인지 계속 페이스맞춰서 따라가구요.
어떤아가들은 초보인지 몸에 고무줄 스트링 같은걸 끼고, 넘어질것 같으면 강사가 살짝 들어올리니, 대롱대롱
뭐 스위스는 눈도 너무 좋고, 사람도 많지않아서 훨씬 안전하지만요.
저도 주중에 가면 괜찮을것 같은데...
우리 아기도 빨리 가르쳐주고싶은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언제부터 배울 수 있나요?
1. 안젤라
'09.12.11 10:29 AM (218.144.xxx.252)울 아들 한국나이 4살부터 스키 탔네요...
처음 강습할때 몸에
고무줄 달고 시작하고 다음에 폴대 없이
뒷짐 짖고 합니다.
아이들은 몸이 유연해서 그런지
폴대 없이도 잘 하더군여...
폴대는 한 참 크고 나서 했던것 같아요^^*2. 에구
'09.12.11 10:34 AM (218.50.xxx.36)전 스키장 발길 끊은지가 십년인데요.
리프트 타면서 심하게 바둥바둥하던 보더가 제 플레이트를 제대로 내리처서 리프트 밑으로 떨어져서 매달린 경험. 뒤에서 보더가 덮처서 심하게 넘어진 후에 스키장 큰처에도 가기 싫었어요. 어느순간 갑자기 스키장 이용자가 늘더니 안전이고 뭐고 다 무시되고 처음 타는 사람들을 다른 일행들이 중급자 이상 코스에 떨어뜨리고 가는 것도 많이 보고, 안전에 대한 의식이 다들 너무 부족한 것 같았어요. 그 당 시 통신동호회에도 가입이 되어있었는데 다치거나 불구가 된 사람도 간혹 있었고요. 요즘은 어떻게 달라졌을라나..많이 질서가 잡혀있을까 했더니
지난 시즌에 제 친구가 가족들과 갔다가 저처럼 뒤에서 덮친 보더에 의해 대퇴골이 세조각으로 나뉘었답니다.
예전에도 아가들 스키타는 모습 보면 그렇게 귀여울수가 없었는데..
한국에서는 좀 늦게 시키셨으면 해요..3. 울 딸래미도
'09.12.11 10:41 AM (125.131.xxx.199)작년(4살) 태워보니 재밌어하고 잘 타더라구요.
근데 정식으로 강습을 받거나 리프트 올라가서 탄건 아니고 한 20미터 정도 엄마, 아빠가 끌고 올라갔다 A자로 타고 내려오는 수준이었어요.
올해(5살)는 강습을 시켜보려구요.
큰아이는 5살부터 시켜봤는데, 그때는 힘들어하고 잘 못했어요. 둘째가 좀 더 성격이 외향적이라 빨리 적응하는듯해요.
아..그리고 유아스키는 폴대 없이 탑니다. 폴대가 오히려 위험해요.4. 울 딸래미도
'09.12.11 10:42 AM (125.131.xxx.199)그리고 부츠렌탈이 가장 작은 싸이즈가 180mm예요. 그러니 5살 미만은 부츠싸이즈가 안맞아요.
울 딸래미도 작년에 부츠가 너무 커서 정식으로 강습을 못 시켰었어요.5. 저도요
'09.12.11 10:45 AM (116.127.xxx.110)대학때부터 제작년까지 시즌마다 스키장을 찾았죠
그런데
2년전 성우리조트에서의 기억하기도 싫은 사고 오후권 끊고 열씨미타다가 마지막 한번
더 올라갈까 ,,리프트 타고 올라가던중 신랑이 어딨냐고 전화와서 엉 딱 한번만 더 타고..갈게
했는데... 중급자 이상코스에서
어떤 보드타는 남자가뒤에서 나에게로 순식간에 "꽝"
저요
지금 2년전의 무릎후방 인대수술 ,좌측 우측 인대파열 재건술로 인해
아직까지도 장애인아닌 장애인이 되어 뛰지도 못하고
계단도 할머니처럼 난간잡고 한칸한칸 내려갑니다.
운전잘한다고 사고안나는거 아니듯이 스키나 보드도 마찬가지더라구요6. 울 딸래미도
'09.12.11 10:49 AM (125.131.xxx.199)아이들은 오후스키 태우지마세요.
스키장 사고가 오후 4시부터 6시 이때가 젤 빈번하답니다.
슬로프 상태도 안좋고, 스키어나 보더들도 살짝 피곤한 상태에서 타기 때문이죠.
진짜 보더들 무섭긴해요.7. ^^
'09.12.11 10:51 AM (118.217.xxx.79)큰애랑 둘째다 6살때분터 강습받기 시작했어요
8. 컵케이크
'09.12.11 10:57 AM (121.134.xxx.193)올해 초 딸래미가 넘넘 원해서 처음으로 이틀간 풀로 개인강습 받았어요.
늦은 7살이니까 만5세때네요.
하루하고 힘들어할지 알았는데 어찌나 재밌어 하는지 또 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넘어져도 일어날 수 있는 다리힘은 있어야 해요.
딸 친구 몇명은 강사가 더 커서 오라고 했다고도 하구요.
올 해도 첫눈오는날 스키장 언제 가냐고 하네요^^9. 아나키
'09.12.11 11:21 AM (116.39.xxx.3)내일 남편이 5살 겁없는 둘째 데리고 스키장 간다고 합니다.
저와 딸도 강습을 받으라는데....
전 이미 하나 있는 목숨은 운전하는데 내놨기 때문에, 내놓을 목숨이 없어서 못하고.....
유로점프도 재밌어라 하는 겁없는 둘째는 신나 있네요.
살짝 까탈스런 아들과 서로 다정하지 않은 부자끼리 간다니 이래저래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