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성적 안좋으니 강남 학원에 방학특강 등록도 못하는군요

예비고3인데 조회수 : 1,191
작성일 : 2009-12-11 09:09:24
애가 출퇴근 관리되는 학원으로 특강 보내달라고 하기에 전화했더니
언수외중 수학 포함 2과목 합이 5등급이상 되어야 가능하대요.
수학이 3등급이나 언어나 외국어가 2등급
수학이 2등급과 언어/외국어중 3등급 이런식으로요.

2과목 합 5등급 정도만 되어주면 절을 하겠네요.

학원 등록하려고 어디가서 과외 받아 성적 올려야될 형편이군요.

또 다시 막막해집니다.  어떻게하나..
IP : 121.160.xxx.5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괜히봤어요
    '09.12.11 9:25 AM (124.78.xxx.194)

    우리 애는 어쩜 좋죠..ㅠ.ㅠ

  • 2. 요즘 학원은
    '09.12.11 9:45 AM (125.131.xxx.199)

    좀 장사 되는 학원들은 애들도 골라서 받는군요.
    참나..원..

  • 3. .
    '09.12.11 10:04 AM (59.11.xxx.175)

    그러니까 ,
    그 학원이 아이들을 잘 가르치는게 아니고
    잘하는 아이들만 뽑아서, 잘하는 아이들이 그 학원에 온것이지죠...

    잘하는 아이들은 어딜가나 잘하거든요...

    쩝...

  • 4. 정말 화나요
    '09.12.11 10:18 AM (121.125.xxx.211)

    고등학생뿐 아니랍니다. 초등학교 들어가기전 사고력수학을 시켜보려고 학원 레벨 테스트 받았더니, "연산을 하나도 안시키셨나봐요. 기본이 안되있네요 레벨테스트는 3개월후에 또 볼수있어요 지금으로선 들어갈수있는 반이 없습니다." 하더라구요.그때 가 7세 겨울이었어요,
    연산이 안되있는게아니라 문제푸는 방법을 몰랐을뿐인데 말 그렇게하니 정말 기분 더럽더라구요.초등입학도 하기전에 시험에 미끌어진기분.
    될놈,선행좀 된놈만 키우겠다는거지요.
    어찌보면 학원은 돈버는게 목적이니 당연한거지만, 말이라도 예쁘게 했어야지요.
    그냥 들어갈반이 없다면될것을 남의애 수준이 어떻다는 얘기는 왜합니까?
    정말 너무 자존심상했어요.

  • 5. 不자유
    '09.12.11 10:51 AM (110.47.xxx.73)

    원글과 댓글 읽으면서, 몸 담고 있는 제가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비정하지만, 그것이 사교육계의 현실이고...아픈 현실 맞습니다.

    재수생도 마찬가지입니다.강남 재수 종합학원 컷이나, 이름 난 기숙학원의 경우
    수능 성적표를 가지고 뽑습니다.
    상위권 대학 제외한 어지간한 대학 입학 컷보다 높습니다.
    학생들 골라 받는다 욕을 먹어도 싸지만...
    학원이라는 곳이, 수준별 수업을 하는 교육 시장이라는 점도
    감안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비슷한 레벨의 아이들을 받아서 공부를 시키기 위해
    비슷한 수준의 아이들, 공부를 할 아이들만 받습니다.
    재수생들의 경우 4-5월에 한번씩 고비를 겪는데
    공부를 하는 아이들로만 편성된 원이나, 반은 동요가 없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중간에 이탈자가 생기면서 면학 분위기가 흐려집니다.
    학원에서 학교 못지 않은 규율을 적용하고, 어기면 퇴원시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이 동요 없이 재수 기간을 보내고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고, 그것이 학원의 존재 이유이지요.
    그곳에 아이들을 보낸 다른 학부형들은, 그 품질을 보장 받으려고 보내는 것이니
    수준이 안 되는 아이들을 위해 내 아이가 더디 가는 것
    학교도 아닌 학원에서까지 감수하고자 하지 않습니다.
    그런 소비자의 욕구와 학원의 경영목적이 맞물리는 셈이지요.

    속상하시겠지만, 일단 그곳에 미련을 두지 마시고 다른 학원을 알아보세요.
    수준별 수업을 하기 때문에, 너무 레벨이 높은 곳에 넣어도 아이가 지칩니다.
    (중하위권 시조카가 너무 욕심을 부려 일단 빽으로 어떻게 등록을 시켜주어 보았으나
    본인이 버티지 못하고 도태되더군요. 공부를 하러 간 곳에서, 좌절을 겪게 되는 상황...
    그것은 본인을 위해서도 좋지 않습니다.)
    시각을 달리 하여 찾아보시면, 중위권 아이들로 편성된 반, 학원도 있습니다.
    그곳에서 자신에게 맞는 수업을 받아야, 학생에게 도움이 되는데
    일단 알려진 곳만 선호하게 되는 것도, 소비자의 현명한 선택이 아닙니다.
    유명 대형 입시학원만 찾지 마시고, 자녀분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곳을 찾으세요.
    제가 원글님 입장이라면....과외와 인강을 병행해 시킬 것 같습니다만....
    도움이 되지 못해 죄송합니다.

  • 6. strega
    '09.12.11 11:12 AM (180.65.xxx.218)

    저도 사교육에 종사하지만 원글님이 쓰신 것 같은 상황을 들을 때마다 본말이 전도된 것 같고

    그런 대접을 받는 학생들에게 미안하고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그 학원에 들어갔을 때 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가는 위글 님이 쓰신 상황이 분명하고요 저도 그런 큰 학원말고 아이의 상황을 잘

    파악해서 도움이 될 수 있는 학원을 찾아가 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9023 교수님과 신랑 싸움.. 댓글 좀 부탁드릴께요.... 15 이건악몽이야.. 2009/12/11 1,855
509022 혹시 요즘 이런 전화 사기도있나요..? 4 ,, 2009/12/11 604
509021 ‘인권상’ 맞서 ‘인권추락상’… 둘로 쪼개진 한국의 인권 1 세우실 2009/12/11 230
509020 나라의 보물 이병헌 28 ㅎㅎㅎ 2009/12/11 2,841
509019 뿔난 오세훈, 재선 포기하고픈 심정--제발 포기해라 16 lemont.. 2009/12/11 743
509018 아이말과 선생님말 누구 말이 진실? 이 선생님 왜 그러는거져? 6 .. 2009/12/11 943
509017 밑에 017 갈아탈까하고 글 쓰셨던 분.. 1 017님 2009/12/11 399
509016 직화구이 해피콜 사용중이신 분들, 자주 사용하게되시나요? 10 ... 2009/12/11 1,784
509015 63시티 괜찮나요? 2 ^^ 2009/12/11 259
509014 절임배추가 누래졌는데 .....급해서요!!! 6 무서운 시어.. 2009/12/11 784
509013 세탁기가 오래되면 세탁이 잘 안되나요? 3 duna 2009/12/11 650
509012 교수님과 신랑이 대판 싸웠는데....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 13 이건악몽이야.. 2009/12/11 2,023
509011 밍크코트 2 냄새 2009/12/11 728
509010 제삿상에 올리는 닭조림 아시나요? 6 조리법 2009/12/11 1,233
509009 차라리 지름신이 내렸을 때가 나은거같아요..ㅠ.ㅠ 4 깨고나니 더.. 2009/12/11 1,035
509008 여자 중학생 스키복/보드복 바지만 사야될경우 무슨색깔이 좋을까요? 6 스키복 2009/12/11 874
509007 한국에서 유학가는 아이들의 중간 에이전트 일은 어떨까요 ? 4 여쭤봅니다 2009/12/11 702
509006 선크림이 묻었어요 1 가죽가방에 2009/12/11 394
509005 아이때문에 .. 1 2009/12/11 277
509004 이 놈에 관한 예전 캡쳐했던 글입니다. 16 찌질한놈 2009/12/11 2,210
509003 사진이 안보여요 2 도움 2009/12/11 236
509002 인덕원대우1차거주하면,, 1 이사 2009/12/11 593
509001 밍크목도리 작년에 산거 꺼냈더니 털이 눌려있어요..ㅠㅠㅠ 4 도와주세요 2009/12/11 1,603
509000 성적 안좋으니 강남 학원에 방학특강 등록도 못하는군요 6 예비고3인데.. 2009/12/11 1,191
508999 최진실 사채설 유포범 벌금 4천만 원 선고 2 폭풍속으로 2009/12/11 1,375
508998 마포 공덕동 삼성래미안4차 살기어떤가요? 5 이사 2009/12/11 995
508997 2009년 12월 11일자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09/12/11 189
508996 컴터 고수님 도와주세요 1 스카이 2009/12/11 224
508995 초등5학년 전자사전 사주려는데요... 3 추천부탁드려.. 2009/12/11 812
508994 서른 중반의 평범한 몸애에 스키니 진은 역시나 부담스럽네요...^^; 6 ..... 2009/12/11 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