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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선행을 하고 싶어요.

초4 조회수 : 662
작성일 : 2009-12-11 00:03:41
안녕하세요.
저희 아이가 수학을 참 잘 합니다.
경시대회에 나가서도 상을 받고'''.
근데 제가 이제껏 선행이라야
3개월 정도만 시켰네요.

주위에 보니
잘 하는 초등생은 중 2과정까지 마쳤다는 소리가 때때로 나오는데''.
과연 이게 가능한가요?
영어도 독서도 올림피아드 공부할 시간이 되는지''.

선행이라는게 교과서공부만 하면 되는 건가요?
자습서 공부까지 하면서 몇 년 선행을 당길 수 있는지요.

집에서 알아서 문제집 푸는 처지라
제가 선행을 안 당겨 괜히 미안하고 겁도 나네요.
IP : 118.45.xxx.21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11 1:35 AM (122.36.xxx.80)

    경시대회가 하도 많아서 무슨 경시대회인지 알 순 없지만 수학에 재능있는 아이라면 가능해요.
    선행만이 아니라 심화와 병행해야하고요.

    집에서 스스로 하게 하려면 예를들어 4학년 1,2학기 수학문제집 처음부터 끝까지 다 풀고 5학년 1학기 풀게하지 말고 방정식이면 방정식을 학년별로 풀게 하든지, a급이나 왕수학등 수준별로 나눠진 문제집을 분야별로 단계적으로 풀게 하세요.

    정말로 재능있는 아이라면 스스로 시간관리하면서 곧잘 해요.
    그런 아이들에겐 수학이 머리 쥐나고 하기 싫은 공부가 아니라 재밌어서 하는거니까요.
    그런데 대부분의 아이들은 능력과 상관없이 주구장창 끌려다니므로 선행의 폐해로 회자되는거고요.

    4학년이면 교육청이나 서울교대영재원 시험 한번 보게해보세요.
    제 아이때엔 12월이 시험접수기간이었는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학원등에서 준비시키지 말고 수학관련 책들이나 많이 읽히고(수학문제집이 아닙니다.) 준비없이 보게하세요.
    재능이 있다면 학원에 매달려서 훈련 많이 한 아이들과 겨뤄도 당당하게 합격할 겁니다.
    그리고 합격하게되면 자연스럽게 그쪽에 대한 정보도 많이 알 게 되고 길도 보이고 그래요.

    올림피아드나 경시가 마약이나 부나비 같아서 한번 들어서면 포기하고 돌아나오기가 어려워요.
    능력이 못 미치는 아이라면 안 하느니만 못하고 잃는 것도 많고요.
    그러므로 아이가 정말 재능이 있는지, 학교교내경시대회에서 상타는 수준인지 냉철하게 판단하시란 의미에서 아무 준비없이 영재원 시험보게 하란 뜻입니다.

    아이가 수학에 재능이 있는게 확실하다면 그 재능을 꽃피우게 잘 이끌어주세요.
    수학이 뛰어나면 수학선생님만 되는게 아니라 좋은 직업의 기회가 아주 많아요.

  • 2. 수학
    '09.12.11 1:37 AM (119.67.xxx.132)

    이제 5학년 올라가는거죠?
    아이가 이과쪽으로 맘먹으셨다면, 그리고 수학을 잘하는 아이라면 지금부터 선행시작해도 무리가 없어보입니다. 현재 저희 아인 초5인데 잘하는 아이들 보통 중학2학년 정도까지 나갔어요.
    다들 5학년 올라가면서부터 초등 6학년 선행부터 쭉 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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