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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사진을 찍었는데..

속상해.. 조회수 : 1,287
작성일 : 2009-12-10 22:38:46
저녁에 애들 데리고 마트 안에 있는 사진관에 여권 사진을 찍으러 갔어요,
내일까지 작은애 유치원 원서접수에 필요한 사진도 있고 해서 옷 갈아 입혀 머리 새로 빗겨 갔습니다.

여권 사진 두 아이 모두 찍고 20분 정도 걸린대서 마트에서 장보0고 찾으러 갔더니 사진이 나왔더라구요,
근데 큰애 사진은 눈이 살짝 감긴 상황이고(뭐 그렇다 치더라도..

문제는 작은애 사진을 보니 머리를 양쪽으로 묶었거든요,
어깨정도  되는 길이를 묶어서 사진을 찍었었는데 여권 사진에는 머리 양갈래가 잘려 나갔어요.

상상이 되시려나...
양쪽 갈래 머리 부분이  잘려서 사진이 나와 있더라구요,

순간 이건 아닌데 싶어서 머리가 이렇게 나오면 이상하지 않냐고 했더니 여권 사진 규정이 얼굴이 2.5cm 되야 하는거라고 웃으면서 그러더라구요,

그렇다면 맞춰서 찍어주시던지 해야지 명색이 얼굴 사진인데 보기 그렇다고 하는데 원래 다 그렇다 하더라구요.
애들도 기다리고 해서 그냥 나오는데 화가 나는걸 집에 와서 다시 전화를 했어요.


방금 여권사진 찾아간 사람인데 규정이 그렇고 머리모양이 잘려서 나올것 같으면 처음에 사진 찍을때 그렇게 머리 모양을 양갈래로 묶으면 사진 잘려 나온다고 말을 해주던지 해야지 그렇다고 했지요.

그랬더니 그럽니다.
원래 여권사진은 그렇게 찍고 지금껏 다 머리모양 그렇게 나와서 기분 나쁘다는 사람은 저 하나라네요.
자기는 손님이 그렇게 기분 나쁜지 몰랐다고 지금 내려와서 다시 찍고 가래요,

문제는 말투가 완전 빈정거리는거예요,
좋게 차분한 말투로 하다가 계속 그러길래 큰소리를 냈지요.
그랬더니 전화를 먼저 툭 끊어 버리는겁니다.

진짜 어이 없어서...
다시 전화해서 뭐하는 거냐고.. 사람 말하고 있는데 전화를 그렇게 끊냐고 했더니 어쩌구 저쩌구 하다가 퇴근한 남편이 들어와서 나머지 통화를 하고 끊었습니다.

제가 이상한건가요?
잘 몰라서 묻습니다.

방금 여권사진 규정을 보니 얼굴 크기가 2.5-3.5로 규정되어 있는건 맞는데 그렇게 하더라고 얼굴 사진인데 머리모양이 그것도 세로로 잘려서 나온다는게 이상하지 않나요?

다들 말 안하고 그렇게 찾아가는데 제가 완전 무식해서 이런 일로 흥분한걸로 됬네요
이번 처음 가족 해외여행 계획하고 앞으로 10년은 쓸 여권이라 애들것 이쁜 사진으로 해주고 싶었는데 넘 속상해요...
IP : 125.183.xxx.15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부분
    '09.12.10 10:54 PM (112.149.xxx.70)

    여권사진 규정은 사진관의 사진사들이 잘 알고 있고,
    그 규정대로 하고 오지 않으면,즉석에서
    새로 헤어스타일을 만들라고까지 말해줍니다.
    그냥 묶던지 아니면,내리던지 하라고 말안해준
    그쪽 사진관이 더 웃깁니다.
    양갈래 머리라면 양쪽의 머리가 댕강 잘려 나가 좀 이상하게
    보이겠네요..

    10년 사용할 예정이라지만
    차후 유럽이나,여러나라등 가실기회되면,
    10년동안 사용하기도 전에
    페이지가 모자라서,새로 만드셔야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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