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만 가게 하면서 (내사업)남 눈치 안 보고 일합니다.
하지만 스트레스는 엄청 받으면서 근무합니다.
사람 상대하는 직업이다보니....
주위에 같은 업에 있는 친구들 있습니다.
그 친구들은 왜 허구헌날 나한테 밥을 얻어먹으려고만 하는지..
다들 아시다시피 요즘 불경기잖아요.
애들 학교시키려니 허리가 휘는데..
월급쟁이가 차라리 더 낫지 않나 생각되는데...
자기들은 월급 꼬박꼬박 타서 생활에 보탬이 더 될텐데..
그렇다고 나 명품 걸치거나 명품 사거나 그런 사람도 아니고
옷 하나사도 싸고 좋은거 골라다니면서 사고, 먹는거조차도 잘 못 챙겨먹고 살거든요.
그런데 하나같이 나한테 얻어먹으려고만 하는 주위친구들 이해를 못하겠네요.
내 주위에는 정말 돈 안쓰려고 하는 애들 밖에 없네요.
심지어는 점심시간에 전 사먹는 점심 싫어서 집에서 먹고 남은 반찬 싸와서 혼자서도 밥을 해서 먹습니다.
점심때만 되면 핸드백만 달랑달랑 들고 와서 내가 해 놓은밥을 얻어먹는 친구도 있는데
진짜 한마디 해 주고 싶지만 참고참고 참다보니 오늘까지 왔네요.
오늘 저녁도 시간이 많다고 저녁까지 사달라고 하길래 그냥 따돌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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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위 친구들은 왜 나한테 얻어먹으려고만 하는지.
!!?? 조회수 : 1,346
작성일 : 2009-12-10 19:03:56
IP : 112.161.xxx.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전
'09.12.10 7:09 PM (59.86.xxx.4)얼굴이 두껍지 못해서 도저히 남한테 그냥은 못 얻어먹거든요.
얻어먹으면 꼭 사례를 해야 마음이 가벼워지는 타입인데,
남한테 늘 얻어먹는 사람심리는 뭘까요? 저도 궁금해지네요..
님이 너무 편하게 대해주셨나봐요.....
한번 그러면..어머 너도 좀 사라, 너 솔직히 얌체 같은거 알어? 하고 웃으면서 말해보심 어떨까요?2. 그러게요...
'09.12.10 7:12 PM (122.32.xxx.10)친구분이라면 솔직하게 그냥 터놓고 말하세요.
난 점심값도 아까워서 귀찬아도 싸갖고 오는 도시락이라구요.
그리고 저녁까지 사달라고 하면, 네가 사줄 거 아니면 가라고 하세요.
얌체들도 문제지만, 그걸 받아줘 버릇하시면 안될 거 같아요...
그런 사람들은 착해서 말 못하는 사람들 뜯어먹거든요..3. ..
'09.12.10 7:26 PM (211.187.xxx.68)습관이 잘못 든 거예요.
역할이 정해진거죠.
주고 받는 관계가 아니라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항상 이런 일에 느끼는건데 다 누울 자리 보고 발 뻗는 거예요.
받아주시지 마세요.
점심 먹으며 장사 안되어 점심값도 아끼려고
점심 가져오는건데 참 벼룩이 간을 내어 먹을것...호호호.
저녁은 네가 쏴라~ 그런 말씀 해 두심 안 그러겠죠.4. ㅎㅎ
'09.12.10 8:25 PM (211.212.xxx.2)제 생각엔 그런 관계는 친구는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과연 밥안사주고 아무것도 안해주는데도 붙어 있을지... 그냥 그런관계는 정리하세요 그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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