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수학여행 가듯.
잔뜩 들떠있는 엄마 전화를 받았어요.
" 나 내일 관광간다! "
자랑하듯이, 비밀을 살짝 공개하듯이 관광간다는 말씀을
바람타고 하늘을 나는 민들레 씨앗처럼 붕~ 들떠서 말씀하시네요..
농사일에 근처 공장에 세끼 밥해주는 일에 항상 바쁘신데...
어찌 휴가를 얻으셨나봐요.
동네 부녀회에서 관광을 철마다 다녀도 못가시곤 했거든요..
예순중반의 엄마가 소녀같네요.
우리 큰딸이 사준 부츠랑 새옷으로 쫙 빼입고 가야지~~♬ 하셨어요.
엄마가 행복해보여서 저도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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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같은 울엄마...
큰딸 조회수 : 841
작성일 : 2009-12-10 16:25:19
IP : 121.172.xxx.1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12.10 4:29 PM (211.216.xxx.224)너무 예쁜 모녀네요..ㅎㅎ
저희 시부모님도 해외여행 일년에 몇번씩 잘 가시던데..저희 엄마는 일하시는게 바빠
아직까지 비행기 한번 못 타보셨어요..ㅠ_ㅠ
갑자기 마음이 아프네요..아마 해외 보내주신다 그러면 그 돈으로 그냥 달라고 하실듯;;
아무튼..참 행복해보이시네요..^^ 부러워요.2. 행복솔솔
'09.12.10 5:19 PM (67.168.xxx.131)글로만 봐도 행복한 기운이 솔솔 저도 행복해져요 ^^
그나이의 어머니께서 소녀같은 감성을 아직도 가지고 있으신게
전 너무 훌륭해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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