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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저학년 남자아이들이 욕을 하나요?

남자아이엄마 조회수 : 380
작성일 : 2009-12-10 13:40:22
그저께 초등3학년인 아들 핸드폰에서 문자를 봤는데
문자내용이 온통 욕이에요 (한단어가 아니라 줄줄....지금은 기억이 정확하게 나지 않는..)
내용으로 봐선 저희아이한테 한건 아닌거 같아요 (그러니까 싸우는 내용은 아니라는..)
그냥 욕이 나열이 되어있는데...이게 별별욕이 다 있었던거 같아요
그런문자가 한 3~4통이었던거 같고 저희 아이가 보낸건 한단어만 씌여진 한통이네요
(OO의 ㅅ ㄲ )저한텐 이것도 좀 충격 )
그저께밤에 이런걸 보구 어제 퇴근하고서 다시한번 그친구가 학교친구냐고 물었더니 맞대요
어제 가서 보니까 문자는 다 지웠더라고요
근데 이녀석이 내가 그친구이름을 묻고 친하냐 물으니 제말을 피하네요
그전엔 자라고 해도 책보느라 늦장부리던 녀석이 자야겠다고 먼저 들어가는거 보면
저한테 아마도 혼날거다 생각을 한거 같긴한데....
아직은 그문자건으로 다시 얘길하진 않았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요즘 그나이때 남자애들이 그렇게 욕을 하나요...
또하나 궁금한건 그아이가 우리아이한테만 그렇게 문자를 보낸건지
아님 그또래 아이들이 서로 서로 다 그러는건지... 그렇게 아이들한테 유행처럼 지나가는 놀이라면 그나마 다행이다 싶지만...
그아이가 우리아이하고만 그랬거나 그아이만 그러는거라면 어째야할까요....
제가 직장을 다녀서 학교친구들이라 잘몰라서 어떤 친구인지도 모르겠고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미 본인은 내가 그 문자를 보고 그친구이름을 묻고나 했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잘못한건줄 알아서 제가 무슨얘기하는걸 피할려고 한것 같고...
일단 얘기를 더 해봐야하겠는데...
아이가 아빠를 많이 무서워하는데 그래도 같은 남자인 아빠가 얘기를 하는게 나을까요..
선생님한테 전화를 해서 상담을 해봐야할까요...

그냥 평범한 아이구 동생도 있꼬 어떤땐 너무 순진한게 아닌가 싶을 만큼 그랬던 아이인데...
저게 모르는 모습으로 학교생활을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요즘 아이들이 빠르다고는 하는데 ....좀 당황스러워서요
선배님들 .... 특히 남자아이키우시는 맘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IP : 218.144.xxx.1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10 1:49 PM (114.207.xxx.44)

    16년전 우리 아들 1학년때 전학을 가니 첫날 짝이 18강아지(새겨 들으시길 바람)라고 하더라네요.
    왜 그런 소리를 자기에게 했는지도 모르겠고 그게 무슨 뜻이냐고 저에게 와서 묻더군요.
    우리 아들은 그 전 학교에서는 그런 말을 한 번도 접해보질 않았거든요.
    10년도 더 된 옛날에 3학년도 아닌 1학년 교실에서 있었던 일인데
    요새 같이 험한 세상 , 3학년이면 그런 욕 충분히 교실안에 떠돌겁니다.

  • 2. 음..
    '09.12.10 1:49 PM (221.142.xxx.143)

    저도 잘은 몰라요.
    애가 아직 2학년이어서..

    그런데 욕은 좀 하고 싶어하지요. 그래서 뭐 어느정도는 봐줍니다.저는.

    휴대폰은 안가지고 다녀서 문자로 욕하는건 어떤건지 말씀은 못드리겠지만,
    그 욕을 한 문자에 대해 좀 숨기고 싶어하고 삭제했다는 그게 조금은
    꺼림칙하네요.

    혹시 그 아이한테 괴롭힘을 당하거나(그럴리는 없겠지만) 그런건 아닐까...싶기도 하고

    만약에 혹시라도 그 아이가 님 아이에게만 그렇게 했고(님 아이가 싫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다면,,문자 조회할수 있는 방법이 있을거예요. 통신사에 가서 문자 내역을 받은후에
    엄마가 나서야 되겠지요. 3학년 이라고 해도 아직 어린애들이라..엄마가 나서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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