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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내시경이 아무렇지도 않던데 저만 그런가요?
15년전 처음 할때는 너무 무서워서 눈도 꼭 감고 구역질나고 눈물나고..
그러다 1년전엔 옛날의 악몽이 생각나서 수면 내시경으로 하고..이것도 약물고있는게
제 비위에 안맞아 힘들더군요.
어제는 건강검진 하러 갔는데 위내시경은 1년전에 해서 안할생각으로 가벼운마음으로
갔는데 병원에서 1년지났으면 해야한다고 해서 생각지도 않다가 정말 얼떨결에
일반내시경으로 하게되었어요.
하기전부터 별로 떨리는 마음이 없었는데
하는동안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거예요,구역질 한번 안나고 눈물한방울 안흘리고
정말 내일아침에 또 하라고 해도 할 수 있을것같은 마음이던데
제가 독해진건가요.아니면 기계가 좋아진건가요.
생각같아서는 대장내시경도 일반으로 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도 잠시 들더라구요.
앞으로는 꼭 일반 내시경만 하기로 결심했어요.
1. .
'09.12.9 4:22 PM (116.122.xxx.26)저두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내시경이 뭐 별건가요.? 그냥 검사일뿐이지..
골수검사도 아니고.. 엄살장이 애들이나 힘들것같은데요.2. 전 힘들었어요
'09.12.9 4:36 PM (121.88.xxx.149)저도 두번 수면, 한번 일반.
일반이 너무도 힘들어서-걍 통증만 있음 참을만 해요..차라리 장내시경이 더 참을만해요-
수면으로 했는데 수면으로 하고 나서 3일동안 하루종일 머리가 빙글빙글 돌아가고 암것도 못먹었는데도 하루종일 토하고....의사샘도 이유를 모르겠다고 하시니 꼬박 며칠 고생했어요.
오늘 그 의사샘한테 지난번 위내시경 때 죽다 살아난 거 말씀드렸더니 자기도 왜그런지 모르겠다구...
아마도 내시경이 힘이 부쳤나보다!라고 말씀하시네요.
전 그래서 겁나요...3. 헉!
'09.12.9 4:48 PM (115.136.xxx.24)아무렇지 않다는 분도 계시군요,,
근데 첫댓글님의 엄살장이 애들 이야기는 좀 기분 상하네요,,
저 평소 엄살장이 아니거든요,,
근데 내시경 세번해봤는데 할때마다 우엑우엑 구역질 엄청나요,,,
사람들마다 차이가 있나보다,, 하는 게 맞는 듯,,,,,
육칠년전에 처음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달라지는 게 없어서
왜! 위내시경 기술은 발전을 안하는거야! 하고 오늘 불만스럽더라구요,,
좀 발전한 기계도 있는 걸까요? 내가 안좋은 기계로 한걸까 ;;;4. 저도...
'09.12.9 4:54 PM (211.255.xxx.25)대장내시경은 수면 아니더라도 괜찮던데요. 창피해서 그렇지. 근데 위내시경은 꼭 수면으로 합니다. 일반으로도 두번했었는데 너무 고통스러웠어요. 내가 애도 낳았는데 이까짓것도 못하면 사람이 아니라는 심정으로 참았는데 다시는 안합니다. 편하게 수면하지요. 일반 위내시경이 참을만하다는 님들 보면 존경스럽네요~~~
5. -
'09.12.9 4:57 PM (112.170.xxx.178)전 이번에 처음으로 해봤는데 사실 하기전에는 무지하게 긴장했었거든요..
그렇다고 수면은 죽어도 싫어(전신마취가 몸에 별루잖아요.. 예전에 필요없는 수술 전신마취하고 나서 뭔가 찝찝한 기분이 들어서) 어쩔수 없이 비수면으로 했는데..
해보고 나서 너무 아무렇지도 않아서 황당할 정도;;; ㅋ
목마취? 그거 때문에 검사후 10분 정도만 얼얼한거 빼고는 1시간 후에 앗, 내가 좀 전에 위내시경했지 했을 정도에요 ㅋㅋ
사실 들어가는 순간에 잠깐.. 했는데 의사가 무시하더라구요 ㅋ 생각해보면 거기서 멈칫했으면 저 징징대다가 수면으로 돌렸을것 같기도 하고..
10분도 아니고 5분도 아니고 2분정도인데 참을만 했어요 ㅋ
다만, 그 시간이 딱 제가 참을수 있을만큼 이었던것 같고 몇초만 길었으면 울어버렸을지도 ㅋㅋ
대장내시경도 곧 할 생각인데 좀 고민이네요 ㅠ6. 긴장하면
'09.12.9 5:14 PM (119.69.xxx.145)힘들어요
그냥 어찌 되겠지
침 좀 흘리면 어떻냐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도 직접 해보면 겁나고, 침흘리고, 허구역질하는
민망한 모습 똑 같을 것이다
그래도 나 정도면 우아한 것이다^^
라고 생각하면 그 까이 거 한답니다7. \
'09.12.9 5:20 PM (210.91.xxx.186)그게요.... 3년전쯤 할때는 힘들기는 했지만 심하진 않아서....이번에도 그럴줄 알고 일반내시경으로 했거든요....
죽는줄 알았어요... 토하지 않으려고 해도 토가 나오고 고통스럽고....
나중에 결과를 보니까 위염이 있었드라구요... 그래서 그 위염땜에 통증이 있었나 싶어요....
다음에 할땐 꼭 수면으로 할거예요....다른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나오던데
나만 아주 너무 힘들어서 한동안 움직이질 못했네요...8. 경비내시경
'09.12.9 5:56 PM (203.252.xxx.27)경비내시경 아시나요? 10년전에 수면내시경 한번 해보고, 얼마전에 경비내시경(코로 관을 삽입) 을 했어요. 코로 넣지만, 관은 담배두께 보다 가늘고, 코에 물론 마취하고 관을 넣는거라서 통계적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할수 있는거라는 말만 듣고 했다가, 저는 정말 엄살이 아니고 미쳐버리는줄 알았어요. 의사샘도 하기전엔 적극 권장하더니 담부터는 꼭 수면내시경 하라고 하던데요.. 사람마다 개인차가 아주 많이 있는듯 해요.. 엄살.. 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오히려 많이 둔하고 보통사람보다 안 예민해서가 아닌가 싶어요.
9. 대장은
'09.12.9 6:43 PM (110.35.xxx.15)일반이 없다고 하던데요 대장이 길어서 ..
일반은 없고 완전수면도 아닌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반수면 정도라고 하는거같더군요10. .
'09.12.9 8:38 PM (58.227.xxx.121)저도 너무너무 힘들어서 다시는 일반내시경 안하려고 할 정도로 괴로왔어요.
구역질이 나는게 문제가 아니라 내시경관(?)이 들어가는 부위마다 너무 아팠어요.
위장이 뒤틀리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저는 나팔관 검사 할때도 진짜 죽을만큼 아파서 막 엉엉 울었는데.. 내시경도 흐느껴 울면서 받았어요.. 에효..
그런데 저희 친정어머니.. 젊으셨을때부터 위장병이 있으셔서 내시경 많이 하셨는데
어머니 말로는 예전보다 기계 자체가 좋아져서 훨씬 덜아프다고 그러시던데요.
아마 원글님이 하셨던 15년 전에 비해서 기계가 좋아져서 그때보다 덜 아프신거 아닐까 싶어요.11. 제가 ..
'09.12.9 9:54 PM (114.204.xxx.89)그 엄살장이 애라는 40대 아짐입니다ㅜ 미리 검사해 보려다 정신줄놓을뻔한 뒤론 내시경안하는 1인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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