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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면서 이것만큼은 맛 내기 어렵다 하는거 있으신가요?

실패한 요리 조회수 : 1,781
작성일 : 2009-12-08 17:46:48
뭐 요리 어느정도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정말 집에서 외식 맛 따라 잡기 힘든 음식이 있어요.

바로 짬뽕 그리고 아귀찜이요.

짬뽕 글쎄요

정말 중국집에서 두반장으로 요리 했을까요?그냥 고춧가루랑 마늘 넣고 육수 붓고 끓인 것 같거든요

두반장으로도 해봤고 고춧가루만으로도 해봤는데 전자보단,후자가 맛이 더 나았지만

외식 맛 근처에도 못 따라 오겠더군요^^미원도 넣고 했는데 뭐 맛 없어요-.-

그리고 아귀찜 콩나물도 콩나물이지만 양념 비법이 뭔지 잘 모르겠어요

제가 하면 텁텁한 맛이 나는게 영,,,,,,,콩나물도 굵은거 안 좋다고 하지만 사다가 해봤죠

처음부터도 넣어 보고 마지막에도 넣어보고,결과는?숨 다 죽고 간 안배이고.

이 두 요리만큼은 절대 집에서 하지 않습니다.

예전에 저희 엄마는 떡볶이랑 쫄면이었지요...주말 점심으로 간간히 엄마가 떡볶이랑 쫄면 하면

그 맛이 안나서 별로 안 먹어으니..시켜먹자 하셨답니다..ㅎ

다른 분들은 맛내기 어려운  요리 없으신가요?
IP : 220.126.xxx.161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8 5:53 PM (116.122.xxx.228)

    떡볶이요.
    조미료도 안넣긴 하지만, 꼭 미원 맛 때문만은 아닌거 같아요.
    떢복이 만큼은 그냥 밖에서 사다먹어요.

  • 2. ...
    '09.12.8 5:55 PM (118.36.xxx.185)

    짬뽕 매우 쉽습니다.
    닭발육수나 치킨파우더가 기본육수구요
    육수는 끓이시고 , 돼지쇼트닝 으로 해물과 야채를 볶고 고추가루 투입하고 난뒤에
    육수부으면 끝납니다.
    두반장 전혀 안써요

  • 3. ...
    '09.12.8 5:58 PM (118.36.xxx.185)

    떡볶이 역시 가게에서 파는 차이는 육수에 있죠
    거기에 얼마나 끓이냐가 관건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아주많은다시다죠
    비슷하게 맛내시려면 다시다+멸치베이스육수에
    1회용 으로 천연양념된 국물내기 조미료들이 파는데
    그 조미료로 떡과 오뎅을 끓이시고 , 그리고 고추장 + 고춧가루 + 물엿 + 설탕 입니다
    고춧가루는 안매운 고춧가루를 이용하시면 거의 흡사하게 맛이 나요

  • 4. -
    '09.12.8 6:10 PM (112.170.xxx.178)

    저도 떡볶이는 진짜 집에서 더 좋은 재료로 쓰는데도 맛이 별루;;;;
    대부분 사먹죠 ㅠ

    파는 떡볶이는 고추장이 아니라 고춧가루를 써서 나는 맛이라고 저도 듣긴 했는데..

  • 5.
    '09.12.8 6:13 PM (125.186.xxx.166)

    짬뽕..맛 비슷하게 내려면요. 돼지고기가 있어야해요. 갑자기 국물에 깊이가 생긴달까 ㅋ
    돼지고기 다짐육정도 사서 볶다가, 홍합이랑 맛선생정도 넣어서 끓이면 얼추 비슷해요. 야채로는 양파와 양배추가 꼭 있어야하구요. 청양고추가 있음 더좋구요.
    떡볶이 가게는.. 시판소스 쓰는곳이 많아요. 마트나 백화점 분식코너같은곳의 끈적한 떡볶이들 맛이 비슷하잖아요 ㅎ

  • 6. 저도
    '09.12.8 6:13 PM (124.57.xxx.120)

    아귀찜...ㅠ.ㅠ
    일요일 진짜 큰맘먹고 아귀찜을 했어요..
    나름 고르고 고른 레시피대로 했는데...
    그냥 그돈으로 맛있는 집꺼 시켜먹을껄...싶더라구요 ㅠ.ㅠ
    온갖 정성 다했는데..그냥 고춧가루 뿌린 콩나물 무침이더라구요...
    아...김빠져서...
    다신 안해야지..했어요

  • 7.
    '09.12.8 6:26 PM (125.186.xxx.166)

    아..아귀찜..이건 조미료 범벅으로 보시면 된다더라구요. 식당에서 그거 만드시던 분한테물어봤어요 ㅎㅎㅎ

  • 8. 콩나물국
    '09.12.8 6:27 PM (210.98.xxx.135)

    콩나물국!
    정말 별거 아닌것 같은 국이 왜 그다지도 맛이 안나는지요.
    내가 뭘 잘못한거야?ㅎㅎ

  • 9. ^^
    '09.12.8 6:29 PM (124.51.xxx.224)

    저도 콩나물국이 죽어도 잘 안돼더라구요.
    그런데 시골에서 한번 끓여보니 딱 알겠더라구요.
    똑같은 콩나물과 양념이었는데 단하나 물! 이게 차이더라구요. 그다음부터 정말 물이 중요하단걸 깨달았어요..^^*

  • 10. 저도요
    '09.12.8 6:35 PM (219.251.xxx.108)

    저도 콩나물국이 정말 어려워요.
    어찌 그리 맛이 안 나는 지 모르겠어요.
    전 맑은 국이 제일 어려워요,.
    황태국 뭐 이런 국이요.

  • 11. 알려주세요
    '09.12.8 6:49 PM (203.235.xxx.34)

    맑은국 종류...심심한 맛이라 그런가? 그리고 떡뽁이요! 진짜 어려워요

  • 12. 흐흐
    '09.12.8 6:50 PM (211.59.xxx.86)

    제가 제일 자신있는두가지 올리셨네요^^:
    평소엔 조미료 쓰지 않지만..
    이 두가지 만큼은 조미료가 수월찮게 넣어야만 맛이나는 음식이 아닐까,,합니다^^;
    특히 짬봉은 어려운 조미료 다 놔두고,,짬뽕라면 하다고 생각하면 라면스프넣으면 얼추비슷한맛 나오니 참고해 보셔요!

  • 13. !!
    '09.12.8 6:57 PM (110.8.xxx.39)

    전.. 잔치국수
    멸치 육수 내는것이 진하지 않고,
    깊은 맛이 없어서 밍밍 하달까요..
    은근히 잔치국수 어려워요.

  • 14.
    '09.12.8 7:00 PM (122.34.xxx.34)

    순두부찌개요~

  • 15.
    '09.12.8 7:01 PM (116.125.xxx.3)

    미역국이요.찜질방에서 먹던 그맛이 안나요.집에서 끓이면 국물도 진하고 미역도 길고 약간
    진국같은 느낌이잖아요.그것말고 좀 가벼운 느낌의 미역국이 먹고싶은데 그게 안돼요.
    특히 남편이 그 찜질방 미역국 열혈팬이거든요.
    아시는분 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요.

  • 16. .....
    '09.12.8 7:15 PM (222.237.xxx.74)

    해물로 만드는 탕요리 못하겠어요.
    대구탕,꽃게탕 이런거..

    누군가 비법을 일러주지 않는이상은 모르겠더군요.

    맑은국은 국간장을 맛있는걸로 써야 맛이 나죠..

    떡볶이는 양념을 적게 해야해요. 그리고 좀 달게..

  • 17. 호곡
    '09.12.8 7:27 PM (114.203.xxx.137)

    전 그 두 가지의 비결을 안답니다...



    <대량으로 만들기>에요.
    아구찜 외에도 각종 생선, 해물찜류들이 다 그래요. 한두 마리씩 쪄서 아구찜 백 그릇 만드는 거랑, 백마리 찐 다음에 그 생선과 백마리 농축 육수와 양념 등으로 아구찜 백 그릇 만드는 거랑 맛이 같을 리가 없잖아요.
    짬뽕 같은 국물 요리들도 그래요. 기본 국물을 대량으로 만들어 놓는 거 못 따라가요. 콩나물국도 대량으로 콩나물 이따만큼 넣고 한 번에 이백 그릇 분량 끓이면 맛있어요. ㅎ

  • 18. 맑은국
    '09.12.8 7:53 PM (114.108.xxx.233)

    맑은 국의 비결은 단 하나 같아요. 생각한 것보다 재료를 훨씬 많이 넣는 거예요.
    멸치 몇 마리, 다시마 쬐금, 콩나물 한주먹 이래서는 맛이 안 나요.
    물에 비해 좀 많다 싶을만큼 재료를 듬뿍 넣고 끓여 국간장 조금과 천일염으로 간하면
    어지간해서는 대부분 맛있어요.

  • 19. 미역국
    '09.12.8 8:17 PM (61.255.xxx.49)

    위에 찜질방 미역국 궁금하신 분...까나리 액젓을 조금 넣어보세요. 저는 소고기 홍합 이런거 하나도 안넣고 멸치다시마 육수에 까나리 액젓만 넣고 하는데 실패한 적 없어요...나물이네 에서 배운 방법인데 시원한 찜질방 미역국 맛이 나더라구요.

  • 20. ...
    '09.12.8 8:26 PM (220.117.xxx.119)

    맑은 국님 처럼 저도 재료 왕창 넣고 끓입니다.

    콩나물 국도 국물보다 콩나물이 더 많게 넣고 끓여서 나머지 콩나물 건져내 무칩니다.
    미역국도 국물이 안보일 정도로 미역 많이 넣고 끓이면 고기, 해산물 안 넣고도
    미역만으로도 맛납니다.

    제가 국물을 별로 안좋아하고 미역을 좋아해서 미역국 끓인 후 건져내 제가 먹습니다.

  • 21. ..
    '09.12.8 8:57 PM (222.107.xxx.168)

    저는 콩나물로 하는 모든 요리.

  • 22. ..
    '09.12.8 8:59 PM (59.26.xxx.210)

    저도 어디서 들은거지만 그런 양념들이 약간의 숙성기간을 거쳐야 식당맛이 난다더라구요
    일주일씩 냉장보관 하셨다가 쓰는게 더 맛있대요

  • 23. .
    '09.12.8 9:26 PM (125.184.xxx.7)

    저도
    콩나물국, 미역국, 순두부찌게
    할 때마다 맛 없어요.
    콩나물 무침도요.
    근데 댓글들 보니 많은 도움이 되네요.
    한 번 시도해 봐야겠어요.

  • 24.
    '09.12.8 9:40 PM (124.51.xxx.8)

    순두부찌개랑 떡볶이요. 파는맛이 안나네요.. 무언가 비밀이 있는거 같아요 -_-+

  • 25. 짜장면
    '09.12.8 9:50 PM (84.138.xxx.214)

    짜장면,
    어떻게하면 중국집맛이 날까요?
    동네에 중국집 있는곳, 정말 부럽다능~

  • 26. 저도
    '09.12.9 12:32 AM (121.129.xxx.57)

    콩나물국..뭔짓을 다해도 맛이 안나요..ㅜ.ㅜ..

  • 27.
    '09.12.9 1:00 AM (125.178.xxx.14)

    맑은국들은요. 미리 육수를 만들었다가 쓰셔야 제맛이 나요. 다시마 멸치 황태머리 파뿌리 등등 넣고 진하게 우려낸 육수를 만들어두세요.거기다 콩나물국이면 콩나물이랑 마늘만 넣어도 맛있어요. 간 약간 하시구요.떡볶이 소스는 요리게시판에 누가 올려두신거 있던데..암튼 저 육수에 고추장 설탕 마늘 이렇게 넣으시고요.비법은 국물은 반으로 졸이는 거예요. 졸인후 재료 투하! 그러면 파는 떡볶이처럼 진득하고 간도 쏙배는 떡볶이 되던데요. 조미료 하나도 안넣어도
    맛이 비슷하던걸요.

  • 28. 짬뽕은~~
    '09.12.9 1:16 AM (58.78.xxx.60)

    대량으로 해서 그 맛이 나는 게 아닙니다.
    싸구려 집은 대량으로 볶아 놓았다가 주문 들어오면 면만 해서 내 보내지만..
    정식 중화요리 집은 주문 즉시 볶습니다.
    집에서 하는 짬봉이 그 맛이 안 나는 건 딱 두 가지~
    불 세기랑 조미료죠.
    중국집들 요즘은 다 식용유 사용하구요...
    센 불에서 야채를 숨 안 죽게 휘익~~~볶아서
    미원을 좀 많이 넣구요.(근데...중식집에서는 같은 조미료라도 미원 아니고 미풍...뭐 이런 거 사용합니다^^) , 그 다음은 같죠~~ 간장.고추가루 간 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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