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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닮은 아들 두신 분 계세요?
특별히 딸을 원하는 건 아니지만 '나'를 닮은 '아들'은 싫은데...
1순위... 남편 닮은 딸이나 아들
2순위... 나 닮은 딸
3순위... 나 닮은 아들...
근데 아들은 엄마 닮기 십상이잖아요... ㅠㅠ
남편은 키우기 나름이니까 걱정할 필요 없다고 하는데...
그래도 제발제발 남편 닮은 아이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제 성격을 닮으면 애가 못된짓 할 때마다 너무너무 밉고, 또 제 자신까지 미워하게 될까봐 넘 무서워요...
아기야... 부디 얼굴도 예쁘고 건강하고 성격좋은 아빠를 닮아주렴...
그렇지 않으면 의사선생님이 잘못 본 것이길... 제발...
아들... 그것도 첫째 아들이 남편 닮는 경우가 많을까요, 엄마 닮는 경우가 많을까요... 특히 성격면에서요...
희망적인 얘기 좀 해주세요...
1. ...
'09.12.8 2:58 PM (221.140.xxx.171)원래 아이는 아버지를 닮는다고 합니다.
그게 아이의 생존전략이라네요.
예전에 일부일처제가 아닐 때에는 애가 나와도 누가 아빠인지 몰랐잖아요.
지금도 남자들에게는 그런 불안함이 무의식적으로 있어서...
아이는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아빠를 닮아야만 한답니다.
엄마야 내가 낳았으니 내 자식인 거 확실히 알지만 남편들은 아니잖아요...^^
제 주변에도 보면 아빠쪽 닮은 애만 보입니다.2. ....
'09.12.8 2:59 PM (116.126.xxx.59)자식은...랜덤...아닌가요?^^
저는 아빠랑 완전히 똑같은.. 딸래미 키우는데...
솔직히 외모는 진자 아빠랑 똑같지만...
성격이나 이런건...
누굴 닮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시댁에서는 아예 대 놓고 김씨 집안에 이런 종자는 없다고(성격적인 부분)할 정도로 말하시고..
저도 딸래미 같은 성격은 아닌데..
딸래미가 성격이 저희 부부랑은 좀 틀려요..
그냥 맘편히 먹고..
태담 하시면서...
좋은 생각 하시면서 그렇게 지내세요...
태교만 잘 해도 애가 엄청 좋다고 하잖아요...
저라면 그냥....
좋은 맘으로 열심히 태교를^^;;3. ^^
'09.12.8 3:00 PM (121.136.xxx.49)아들 둘인데요, 큰 애가 저를 좀 더 닮았고 작은 애가 남편을 더 닮긴 했어요.
저를 닮은 애랑 더 잘 싸우게 되더군요.
저랑 똑같은 성격 때문에요.
근데... 넘 걱정마세요.
아기가 태어나면 너무 예뻐서 그런 걱정 다 날라갑니다.
뱃속 아기한테 아빠 닮아라... 계속 속삭이세요.
아빠 닮지마라 하는 것보다 천배 만배 좋은 현상입니다...4. 울
'09.12.8 3:03 PM (125.132.xxx.112)신랑 아버님이랑 판박이....
엊그제 다녀온 돌잔치에 아들쌍둥이인 내친구 쌍둥이아들들도 아빠랑 판박이던데요?5. 남편
'09.12.8 3:07 PM (121.166.xxx.121)첫째인데 완전 남편 닮은 아들이에요.
뱃속 초음파 사진 볼때 엄마가 살짝 '너 닮았다..." 이랬어요.
첫째 아들은 엄마 닮는다는데 진짜네..이랬는데
웬걸 딱 나왔는데, 완전 아빠 판박이인거에요. 초음파랑 딴판이데요.
아침에 태어나 오후쯤 신생아실에 올라가 봤는데
보통 신생아들 퉁퉁 부어 있잖아요. 눈 감아서 구별도 안되고요.
근데 딱 보니 알겠더만요. 아빠랑 똑같아서요..
지금 5살인데 저랑 있으면 엄마랑 똑같네 소리도 듣는데 아빠랑 서 있으면 다 웃어요...
닮았다가 아니라 똑같다고 웃어요.
같은 아파트에서 만난 어르신들도 아빠랑 애랑 서있으면 깔깔 웃고
심지어는 우리 애 4살때, 애기 아빠 회사 지하 커피숍에 잠시 들렸는데,
거기 직원이 혹시...***(애기 아빠이름) 아드님이신가요?
하더니 "너무너무 닮았다~ 어쩜좋아~" 하면서 또 깔깔 웃어요.
근데 애들 얼굴은 자꾸자꾸 변한데요.
태어나서 크면서도 변하는데, 16주 걱정은 너무 빠르네요 ^^;6. ..
'09.12.8 4:01 PM (114.207.xxx.181)주위에 보면 아이가 여럿인 경우 첫째가 가장 아빠를 닮은 경우가 많아요.
그렇게 말하는 우리집은 큰애가 저를 쏙 빼 닮아 저도 불만입니다. ㅎㅎㅎ7. 우리집
'09.12.8 4:39 PM (112.164.xxx.109)아이데리고 가면 아이얼굴, 내얼굴 한번씩 봅니다
누구 닮았지
셋이서 가면 안심하고 그럽니다.
아빠 닮았네
그만치 아이하고 저하고 아이 어릴때는 별천지 얼굴이었지요
지금은 그냥 아들이라 그러면 아...그러고요
얼굴 다시보는 사람은 없네요8. 아들만둘
'09.12.8 5:23 PM (202.30.xxx.226)남편 얼굴 모르는 사람들이 볼때 둘다 저를 닮았다 합니다.
그런데 남편 얼굴 잘 아는 식구들은 확실히 둘째는 남편을, 첫째는 엄마인 저를 닮았다고 해요.
평균적으로 저는 예쁘다는 소리를 듣는 편이고, 남편은 약간 동남아쪽인데요.
저를 닮은 큰애보다 남편 닮은 둘째가 훨씬 피부도 곱고 얼굴도 더 예뻐요.
닮은 것과 그래서 더 예쁘고 혹은 덜 예쁜건 완전 다른 문제더군요.
건강한 아이 나으세요~~~9. 판박이
'09.12.8 6:40 PM (124.199.xxx.22)입니다..
첫째는 아빠를 많이 닮아요..남아라면 더욱 그렇죠..
저도 입체 초음파 볼때, 간호사랑, 의사샘...두분다 아빠 판박이라고...ㅎㅎㅎ
정말 낳고보니..
지금도 하는 짓도 같구요..
오죽하면 한번도 아빠 얼굴 보지 못한 아이랑 같은 반 엄마가,
지하철에서 우리 남편을 봤다고...
ㅎㅎㅎㅎ
확인해보니 맞더라구요..
근데 성격은 저입니다..
혈액형이나 소심한 성격이나,,,다혈질인것 등등....이건 저 입니다...
아빠는 무지 얌전하고 조용한데...^^;;
그래도 다행인것은, 아빠 생김새 베이스로 깔고 아빠에게 안 좋은 단점은, 저의 것으로.....
생긴조합은 비교적 괜찮은 편이네요....
검고 안 좋은 피부, 작은 눈...이런 것은 피했거든요..^^;;10. 남편을
'09.12.9 12:29 AM (76.29.xxx.11)꼭 빼닮은 아들
근데 이혼을 하고 감정도 안좋고 하다보니
클수록 점점 더 담ㄹ아가는 외모가 반갑지는 않아요.
성격이나 취향은 전혀 아니고요. 그래서 좀 다행이긴 한데...
저의 가족들도 깜짝 놀랄정도로 똑같아져서
제가 농담삼아 성형해 주려고 돈모은다고 합니다.
아들에겐 너 너무 잘생겼다 그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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