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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안에 놓인 떡

떡맛있었어요 조회수 : 1,919
작성일 : 2009-12-08 10:44:33
작은아이 유치원 데려다주고 올라가려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쇼핑봉투안에 글씨가 씌어있었어요
"떡이 많아 이웃과 나누고 싶습니다 필요하신분은 가져가세요" 라구요 봉투안엔 가래떡과 절편이 냉동된체 여러덩이씩 위생봉투안에 담겨져 있었습니다. 우리집이 4층이라 올라가는 시간이 얼마 남지않아 여러 갈등이 있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절편을 한봉지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죠
집에와서 생각 해보니 이걸 어떻게 할까? 먹어야 되나? 아님 먹지말아야 하나? 여간 고민이 되는게 아니었어요  세상이 워낙 험해서 .... 하지만 훤히 다보이는  cctv 있는 엘리베이터 안에다 그런 나쁜짓 할사람이 어디있겠어요.
잠깐 고민하다가 절편을 쪄먹어보았더니  아주 맛 있었습니다. 잠깐 동안이나 마 고민했던 제자신이 그분께 미안하더라구요.
IP : 124.50.xxx.18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착한이
    '09.12.8 10:52 AM (112.151.xxx.72)

    그 떡주인도 엘리베이터에 넣어두기까지 많은 고민 했을것 같은데요...
    떡은 많고 알고 지내는 이웃은 없고 버리기는 너무 아깝고...
    그래서 택한 방법일꺼여요...

    맛난떡 착한 이웃을 통해 맛있게 드셨다니 좋으시겠어요..

    주인이 누군지 알면 인사라도 할텐데...그쵸

  • 2. 이제부터
    '09.12.8 10:57 AM (211.176.xxx.215)

    저도 엘리베이터 타야겠어요......^^

  • 3. 떡맛있었어요
    '09.12.8 11:01 AM (124.50.xxx.185)

    그러게요 많은 고민이 있었을것 같아요 저 같으면 아는 사람도 없고 하면 아무 생각 없이 음식물 쓰레기통에 넣었을텐데 말이예요....

  • 4.
    '09.12.8 11:01 AM (152.99.xxx.11)

    참 좋은 생각이네요

    부담없이 나누어 먹기
    그런데 좀 갈등은 있었겠죠?

    이런방법이 많이 보급돼서 아무 의심없이 먹을수 있음 좋겠네요

  • 5. ...
    '09.12.8 11:02 AM (220.120.xxx.54)

    저같으면 선뜻 못먹었을것 같아요..
    요즘 세상이 워낙 험해서요..
    전에 전화박스 안에 콜라인지 요구르트인지 놓여있는걸 그냥 마셨다간 목숨 잃은 사람도 있었잖아요..
    그 후론 아무거나 못먹게 되었어요..
    원글님 아파트는 아직 훈훈한 정이 남아있는 곳인가 봅니다..
    부럽네요..

  • 6. 떡맛있었어요
    '09.12.8 11:04 AM (124.50.xxx.185)

    저두 그생각 안한건 아니지만 그래서 잠깐 동안 고민 많이 했다니까요...

  • 7. 음....
    '09.12.8 11:10 AM (211.176.xxx.215)

    그분도 아마 버리기는 아깝고 누군가 주고 싶은데 고민하다가 그런 방법을 쓴 것 같아요.....
    하지만 그렇게 두면 위댓글에서처럼 일단 의심을 하게 되고 선뜻 집어들게 되지가 않지요....
    가장 좋은 방법은 지인에게 주는 것이고
    그게 여의치 않으면 아파트의 경우 미화원이나 경비원 분들께 드리는 것도 좋아요....
    먹는 건 아는 사람 혹은 신원이 확실한 사람들끼리 주고받아야 좀 안심이 되지 않을까요? ^^

  • 8. 선물하신거에요
    '09.12.8 11:13 AM (147.46.xxx.47)

    놓아두신분 편지도 있었고,
    떡 드시고 고마운 마음까지 가지시니
    그분께 오히려 선물 아닐까요?

    아침부터 훈훈해 지네요..

  • 9. 저희도
    '09.12.8 11:44 AM (220.71.xxx.247)

    아파트 현관안쪽에 책과 오르다세트,교육용dvd까지 2박스가 있고 (필요한 분가져가시라는
    글)이써져있었어요.
    오후까지기다리다가 어려운형편에 입양하셔서 예쁘게 키우는 분께 가져가 드렸더니
    넘 좋아하셨어요^^

  • 10.
    '09.12.9 9:37 AM (121.140.xxx.188)

    맛있게 드셨다니 님도 훈훈하게
    며칠 전 떡 맛있게 먹었다는 메모를 엘리베이터에
    하루 정도 남겨 놓으시는 건 어떨까요^^

  • 11. ..
    '09.12.9 10:10 AM (211.51.xxx.155)

    저희 엄마가 음식쓰레기 버리러 가면 진짜 멀쩡한 음식을 버린게 너무 많다하세요. 신김치, 고구마 등등. 그런거 나누어 먹고 싶어도 아파트에 아는 사람 없으면 나누기도 뭐하고, 또 아예 그런거 귀찮아 하는 분도 있으실테구요. 떡 나누신 분은 참 마음이 따뜻하고 정이 많은 분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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