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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의절한적 있으세요>?

속상 조회수 : 1,546
작성일 : 2009-12-08 10:14:52
고등학교때부터 친구입니다.
같은반 짝이 되어서 친해지게 되었죠.
이 친구 성격이 조금 강해서 친구도 많이 없고 그런데 암튼 전 한번 친구는 영원한 친구라 생각하기에 그냥 잘만나왔습니다.
근데 제가 1년전에 결혼한 후 부터 물론 지역도 많이 멀어졌지만 가끔 통화를 하면 기분 나빠서 끊곤 합니다.
물론 제가 티를 낸적은 없죠. 괜히 가까이 살지도 않는데 그냥 서로 빈정상한 관계도 불편하잖아요.
제가 한마디 하면 제말 끊고 열마디 하는 스타일입니다. 자기가 아는건 다 말해야하는 애에요.
그친구가 먼저 시집가서 지금 애가 둘이 있어요. 얼마전 저도 아기를 출산했구요.
젖몸살로 너무너무 아파서 문자를 쳤어요. 아기낳는것보다 더 아프다고... 어쩌지?하면서 전 좀 위로도 받고 싶고 그애가 먼저 아기를 낳았으니 이런저런 정보도 얻고 싶었어요.
문자가 몇번 오고가고 전화가 오더군요. 그러면서 팩! 신경질적으로 "야 그렇게 힘들면 그냥 모유수유하지마. 뭘 계속 아프다고 하면서 모유를 주냐? 그냥 안하면 될 것 가지고..." 그러는거에요.
전 그때 너무 힘들때라 그애의 그런 쩌렁쩌렁한 신경질적인 말투에 상처가 됐어요.
나중에 알았는데 그앤 분유만 줬더라구요. 그러니 젖몸살의 고통을 몰랐던거죠.
그럼 그냥 난 분유줘서 얼마나 아픈지 모르겠다고...그냥 위로해 줄 수 있었던거 아닌가요.?
그리고 가끔 전화와서는 자기가 시댁에서 땅을 물려받았네.. 누가 뭘 사줬네 자랑을 합니다.
그리고 저 임신했을땐 통화하면 양수가 어쩌니 의사가 어쩌니 하면서 불길한 소리만 잔뜩...

뭐 말로 다는 설명을 못합니다. 그냥 통화를 하면 늘 마음이 안좋아요. 전 늘 듣기만 하고 끊고 중간에 내말은 다 잘라먹구요. 이런친구 제가 솔직한 제맘을 말해야할까요? 아님 그냥 연락을 끊을까요?
IP : 59.25.xxx.13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화하지마세요.
    '09.12.8 10:17 AM (125.185.xxx.146)

    전화하지 마시고 와도 받지 마세요.
    구지 받아서 기분 나쁠 전화를 왜 ...
    이야기 하고 서로 좋게 좋게 풀었다 하더라도
    친구..그 버릇 못 고쳐요. 그럼 다시 속상해 지고..
    또 이야기 하면..괜히 님만 힘들고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으면 병와요. 그냥 무시하시면 어느날 서서히 멀어지지요.

  • 2. 저두
    '09.12.8 10:18 AM (121.160.xxx.58)

    20년지기 친구와 멀어졌어요.
    결정타는 20년간 참았던 사안이더라구요.

  • 3. 빨간먼지
    '09.12.8 10:20 AM (121.168.xxx.65)

    12녕 단짝친구와..... 몇년간힘들었어요.
    지금은 함께했던시간도 아까와요.
    다른친구라도 사귈기회를 놓쳤으니...

  • 4. 저도 요즘
    '09.12.8 10:21 AM (114.202.xxx.160)

    의절하기 직전인 친구들이 둘이나 있습니다.
    고등학교때는 그저 좋아보였는데, 다들 각자 생활이 생기면서 제가 미처 알지 못했던 부분들이
    크게 다가오더라구요... 아마도 사회에서 만났으면 친구 안했겠죠???

    그냥 마음 아프시겠지만 저같으면 패스 하겠어요^^

  • 5. 마리오
    '09.12.8 10:25 AM (218.145.xxx.215)

    머하러 스트레스 받고 무시당하고 친구를 해야 하죠?

  • 6.
    '09.12.8 10:54 AM (121.134.xxx.241)

    저녁이고 주말이고 아무때나 전화해서 1시간이고 2시간이고 한숨 푹푹쉬며 신세한탄에
    시부모한테 받는 스트레스에...주욱 늘어놓는 친구를 정리했어요.
    사실 저한테 특별히 피해를 준것도 아니고 절 괴롭힌 것도 아니지만, 남편이 있건없건
    상관도 않고, 밥먹고 있노라 말해도 30분씩 안끊고, 애들 재우는 중이라 그래도 상관없이
    한시간씩 지할말 다하고, 심지어 밤 11시에도 전화하는친구....싫었어요.
    좋은 이야기도 아니고 맨날 똑같은 레파토리에 전화를 끊고 나면 저까지 우울해지고 갑자기
    피곤해지고 애들 밥도 못챙겨 먹일때도 있었어요.
    그런데, 싫더라구요. 그냥 좋은얘기 희망찬 얘기 즐거운 얘기 듣고 싶었어요 사람들에게서.
    그래서 정리했죠. 제가 나쁜사람이 된것 같아 죄책감도 들지만 그래도 어쩔수 없더군요.

  • 7. 위에
    '09.12.8 12:14 PM (210.210.xxx.180)

    저두님과 똑같아요..
    저는집번까지 바꾸고 아예연락을 안했습니다..

  • 8. 저도
    '09.12.8 12:44 PM (115.143.xxx.156)

    어렸을때부터 10년 넘게 친하게 지낸 친구와 인연끊고 삽니다..
    제 성격이 정말 무르고 독하지못한데 워낙에 맺힌게 많아서 신기하다싶을정도로 몇년째 연락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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