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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남을 가르치려고드는 그말투...ㅡ.ㅡ
저보다 한살많은 언니가 있어요.
제 큰애는 초등이고 그집은 둘다 어린이집 다니구요.
저 왠만하면 말 다 들어주는 편이고
그냥 넘어가는 편인데,
이언니는 꼭 무슨말만 하면
"아냐~아냐~ 그건 아니야 이말투로 시작해서
제가 그냥 어떤 대답을 하면.
이러면 넌 몰라,,,이러구
제가 한말에 대답안할때는 왜 있잖아요.한심한듯 포기하는 뉘앙스의 표정..
그렇게 가까이 지내는 편도 아닌데 그렇다고 안친한것도 아니예요.
전 가까이 붙어다니며 지내는 사람이 이동네에는 없지만,
다들 친하게 이야기하고 안부묻고 사이가 나쁘지는 않아요.
그래서 잘 지내고는 있는데,
항상 느끼는 거지만
날 가르치려고드는 그 말투는 정말 거슬려요.
세상을 자기만이 다 알고 있는 것처럼....
1. 뭐
'09.12.8 9:43 AM (220.126.xxx.161)내가 잘 모르는게 있어서 옆에서 알려 주는것도 가르치는건가요?ㅎㅎ
여기서 가르치는 말투
저는 글쎄요...생각하기 나름 받아들이는 사람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잘 모르고 엉뚱하게 하려 했을때 아냐 아냐 이러면서 알려 준다면
저는 땡큐!!!할 것 같아요^^2. 싫어
'09.12.8 9:49 AM (114.206.xxx.64)뭐님..
저도 모르는게 있어 가르쳐주면 땡큐해요.
그리고 늘 오픈마인드로 살고 있구요.
안그런 사람이 그렇게 하니 거슬리는 거에요.
저보다 못배운 사람이라 할지라도 배울게 있으면 배워야한다고 생각해요.
그치만 자기만의 생각으로 뭉쳐서 그길만이 맞다고
주장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그사람말투가 늘 그러니 이야기를 해도 유쾌하지가 않은거죠.ㅜ.ㅜ3. 저도
'09.12.8 9:59 AM (221.165.xxx.62)주변에 그런 사람 두어명 있어요. 아주 짱나요~ㅋ
또 나도 아는 내용인데 혼자서 다 아는 것처럼 얘기하면 그렇다고 또 거기에 대고
'나도 그거 알거든~'하고 맞받아치는 내가 유치해서 그냥 듣고 말죠.4. ..
'09.12.8 10:00 AM (110.8.xxx.231)사람마다 성향이 다르죠..
나는 똑같이 했는데.. 어떤 사람은 그 표현이 좋을수 있고, 어떤사람은 불쾌할수 있구요..
원글님의 이런 마음을 담담하게 표현해보세요..나는 언니의 그런말이 불편하다구요..
그 언니도 누가 얘기안해주면 그런 행동이 다른사람을 기분나쁘게 하는지
잘 알지 못하고 계속 그럴수 있거든요.5. 이해해요
'09.12.8 10:01 AM (125.187.xxx.175)싫어님 마음 이해해요.
저도 세상 물정에 밝은 사람은 아니어서
누가 새로운 사실을 알려주거나 내가 잘못 알고 있던 것 바로잡아 주면 고맙고
큰 실수 하기 전에 알게 돼서 다행이라 생각해요.
근데 사사건건
'네 말은 틀렸어. 이렇게 해 봐~'
하는 사람 있어요. 첨엔 내가 잘못했나 싶은데 자꾸 듣다 보면 맘 상하죠.
사사건건
그거 나도 해봤다고, 그래서 잘 안다고 나서는 이 모씨랑 닮았죠.
이건 다른 이야기지만
저는 아나운서 김주하씨 본인에게는 특별히 좋다 싫다는 감정 없는데
김주하씨의 억양을 싫어해요. 뭔가 계몽하고 선도하려는 듯한, 작위적인 느낌을 받아서요.
김주하씨는 그런 의도로 하는 게 아닐 수도 있는데, 그냥 저의 사사로운 느낌입니다.6. 백번 이해
'09.12.8 10:06 AM (125.186.xxx.40)전 반대경우입니다. 제가 6살 위 언니죠.
원글님 글에서 [한심한듯 포기하는 뉘앙스의 표정...]이 부분 심히 공감해요.
그동안 살짝살짝 맘 상하긴 했지만 동생이니 제가 넘겼는데
결국 그거때문에 8년만에 쌓아온 정... 끊어졌어요.
사람이 살면서 제일 신경써야하고 조심해야할 부분이 '말' 인거 같습니다.7. .
'09.12.8 10:08 AM (125.128.xxx.239)저 같으면.. 살며시 웃으면서
그냥 언니 근데 너무 진지. 심각하게 얘기한다..
그건 나도 알지..
이런식으로 돌려 말해보겠어요
정말 그 언니 주변에 그 언니한테 말투에 대한 조언을 안해줘서 모를수도 있거든요8. 백번 이해
'09.12.8 10:10 AM (125.186.xxx.40)원글님이, 모르는거 가르쳐주는 차원을 얘기하신게 아니지않나 싶습니다.
모르는거 가르쳐주는데 맘상할일이 있을까요?
제가 그 경우를 당해봐서 어떤상황인지 알거든요...
매사가 뭐든지 자기가 옳다는...9. 싫어
'09.12.8 10:15 AM (114.206.xxx.64)맞아요~
모르는게 가르쳐주는게 아니라 매사에 자기가 옳다는...
그 상황맞아요.ㅡ.ㅡ;;
어울려 살다보니 가끔 특이한 사람이 있긴 있네요.
대부분은 그렇지 않은데..10. 완전공감
'09.12.8 10:59 AM (211.189.xxx.103)사람은 누구나 느끼죠.. 이 사람이 진심으로 알려주는 건지. 비꼬면서 가르칠려고 드는건지.
그런 사람 있어요. 제 주변에 사이코 과장.
말투가...티비 나오는 사람 마냥. "야~ 야~ 너 그것도 모르면서 애를 어떻게 키울려고 그래. 나는 항상 집에서 책보고 있어. 엄마가 모범을 보여야지~~ "
" 야야. 너 부자 동네가서 전세살면 가랭이 찟어져.. "
"야. 야~ 우리 집이 좀 살다보니.. 집도 48평이고 차도 2대고 .. 그러니까 애들이 자꾸 거만해질려그래서 내가 항상 따끔히 가정교육 하잖니. 너도 그렇게 해야지~"
어후.. 듣다보면 복장 터져요. ㅋㅋ
근데 보면 컴플렉스 있는 사람들이 남들 가르칠려구 들던데.. 그냥 불쌍하다 생각하고 들어주세요..11. 저도
'09.12.8 11:12 AM (115.136.xxx.24)저도 그런 사람 겪어봤어요,,,
무시하는 듯한 표정 말투 하며,, 근데 정작 물어보는 것 궁금한 것에 대해 답은 잘 안해주더군요,,
이런 관계는 좀 아니다 싶어서 요즘은 왕래 안해요,,,12. ㅋㅋ
'09.12.8 11:40 AM (218.49.xxx.42)그런 사람 있죠
거의 모든 말에 대해 "아냐 그게 아니고~" 하고 상대방의 말을 부정하며 운을 떼는데 그 이후에 이어지는 말은 상대방의 말을 거의 반복하거나, 심지어는 틀린 얘기를 주장하죠. 귀납법의 고수랄까요. 자기가 아는 몇몇 경우가 세상의 진리인 듯 말이죠.
그런 사람이 또 고집은 엄청 쎄고요 다른 사람 말은 절대 안 들어요. 그래서 결론은 본인은 발전이 없어요. 제 주변에도 그런 사람들 몇 있는데,,, 의외로 이런 성격이 많나봐요.
원글님이 아주 잘 아는, 혹은 원글님이 전문인 주제를 하나 꺼내시고요 그 언니가 또 "아냐~"하고 시작하면 "언니는 모르는 게 없나봐? 나는 그거 전공했어도 그렇게 자신있게 말 못하는데" 하세요.
몇번 그리 하면 바보가 아니면 눈치 조금은 볼 거에요.13. 흠..
'09.12.8 1:47 PM (116.34.xxx.75)가르쳐 달라고 안 했는데, 가르칠려고 하는 말투, 그리고 특히나 제가 전공했고, 제가 전문가인데, 어설프게 아는 사람이 아는 척 하는 거, 정말 황당하더군요.
저는 특히나, 초등 교사로 퇴직한 아버님의, 어린 아이 가르치는 말투, 딱 질색입니다.14. 어휴..
'09.12.8 4:22 PM (121.169.xxx.4)울남편이 항상 남을 자기방식되로 가르칠려고 해서 완전 싫습니다.
다르다고 인정하기보다는 틀리다는 말투로 말하지요.15. 공익광고
'09.12.9 12:14 AM (210.218.xxx.156)인지 뭔지 요즘은 기업광고도 대놓고 가르치려들더라는.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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