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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 푸들 분양받기로 했는데 제가 뭘 준비해야 할지 알려주세요.
말티즈 믹스견은 15여년전에 하늘나라고 보내고 그 상실감에 시츄를 키웠구요.
결혼후 그 이쁜 시츄도 하늘나라고 보내니...그 아픈맘에 다시는 절대로 강쥐를 들이지 말아야지 했는데
아무래도 전 전생에 강아지들한테 큰 죄를 지었는지 아니면 개(강쥐 엄마)였는지
지나가는 강아지를 볼때마다 그냥 못지나치고 외동딸아이도 이젠 어느정도 크고
남편도 그렇게 원하면 이쁜 강아지 기르면서 살라고 해서 친정오빠가 아는분께
토이푸들 공주님을 분양받아 주기로 했어요.
당연히 평생을 함께 할거구요,....아기가 오기도 전에 벌써 이름짓고 이름표도 주문하고,,,
딸애랑 하루종일 애견용품 사이트 중고장터 뒤지고 그랬습니다..
지금까지 아주 어릴때는 마당에서 일명 발바리종인 바둑이..말티즈 믹스견. 시츄,,,이렇게 키워봤어요
제가 시츄를 키워보고 또 가장 최근까지 길러서였는지 시츄를 다시 키워보고 싶었거든요.
하울링도 없고 짓지도 않고 너무너무 순둥이에...사람 좋아하고,.,시츄들은 천성이 그렇게
순하고 착한것 같아서 아파트 생활에도 지장이 없을것 같아서,,,
그런데 푸들은 제가 안키워봤는데 여기 회원님들도 똑똑하고 털빠짐도 적다해서..
마침 오빠 아는분이 토이푸들 새끼를 여러마리 낳아서 건강한 가정견을 주신다해서
감사한 마음으로 받기는 했는데...
(강쥐 원 주인말로는 그 집도 시댁 새끼들중 두마리를 차로 데리고 왔는데
두시간 거리였는데 오는동안 멀미나 그런건 안했다고 합니다,)
이제 태어난지 세달 지났거든요,,,그런데 오빠네하고 차로 5시간거리인데 여기까지 오기가
너무 힘들진 않을까..오빠도 강아지를 워낙 좋아하고 키워본 경험이 있어 쉬엄쉬엄
천천히 조심히 운전하고 오겠다 하긴 했는데
제가 너무 걱정이네요..장시간 차로 이동시 혹 주의점이나 그런것 있음 알려주세요.
일단 오는날은 사료를 조금만 주고 집에 와서 주는게 낫겠죠?
배변판과 패드 그리고 쿠션은 집에 있구요...
목걸이와 이동줄 이동가방은 주문해 놓은 상태입니다.
이밖에 토이푸들의 습성이나 아니면 참고할만한 것 있음 알려주세요.
지금 너무 설레어서 잠도 안오네요.
1. 푸들키워요
'09.12.8 1:01 AM (116.120.xxx.41)푸들들이 헛짖음이 좀 많은 아이들이 많아요. 바깥의 낯선 소리에 좀 예민하구요...발바리들처럼 주인을 지키려고 짖는 게 아니라,,,자기 무서워서 짖으면서 주인에게로 보호받으려고 오는...--;;; 똘똘한 대신 주인 머리꼭대기 위에 올라가려 할수도...ㅋㅋ예를 들어 저희 푸들은 들어오지마!하면 안들어오는 척?하고 있다가 잠잠해지면 방문 살짝 밀어 얼굴 들이밀고 자나안자나 확인한 다음에 방으로 들어옵니다...왠만한 사람보다 똘똘한 듯...^^
푸들이건 아니건 견종을 막론하고 새로 낯선 환경에 적응시키려면 우선은 한 삼일간은 애착형성을 위해 절대 혼내지 말고, 아이들이 너무 귀찮게 하지 않게 독립공간에 편히 쉬도록 두시고, 배변훈련부터 시작하심이...(근데 푸들들은 알아서 화장실 찾아 가는 애들도 많더라구요...)2. ^^
'09.12.8 1:22 AM (210.106.xxx.3)푸들이 정말 똑똑하긴 똑똑해요^^
우리애기도 오자마자 화장실 잘 가리고~밥도 한번에 안먹고 먹고싶을때 적당히먹고요^^
다만~똑똑해서 그런가 처음에 데리고왔을때.. 그렇게 문만 쳐다보고 있는거예요,
그전에 할머니가 잠깐 키우다 주신건데, 할머니만 기다리는것처럼요~
조금씩 나아지긴 했지만 정말 내새끼다 생각이 드는데 1년정도가 걸렸던것 같네요~~
그래도 나름 애교도 있고 말티즈보다 덜 사납고 예뻐요^^3. ㅡ
'09.12.8 1:37 AM (124.56.xxx.43)의존력이 강하고..
입맛이 까다로와서 사료말고 딴것 먹였다간 다신 사료안먹어요
그리고 푸들은 다리가 약하다고하더군요
길고 가늘어요.4. 강쥐사랑
'09.12.8 2:25 AM (119.69.xxx.246)예,,여러분들 말씀 고맙습니다. 분양받기로한 토이푸들도 2개월전부터 자연스럽게
배변판에다가 다 가린대요..전에 키웠던 시츄는 제가 근 6개월 이상을 배변훈련을 했거든요,
푸들이 똑똑하긴 진짜 똑똑한가봐요.^^
사료훈련은 저도 들어서 꼭 참고해서 지키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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