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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초등 학교에 들여보내면 촌지 필수인가요?
오늘 취학통지서가 나왔길래 선배 엄마들 만나 이야기 나누다가 실망했어요.
선배 엄마들말이 요새는 엄마들이 먼저 나서 앞다투어 주는 분위기라 합니다.
(아마 촌지 안 주는 엄마들이 없을걸 이러네요 ㅡㅡ;;)
여기는 지방이고 주로 2,30평대 아파트가 밀집한 서민 동네 입니다.
저 어릴때 이상한 선생 만나서 시달렸지만 엄마가 돈봉투는 절대 가져다 주지 않았기에
공부를 잘했음에도 고생했던 기억이 나긴 합니다.(형편이 너무 어려웠거든요)
저야 저희 아이가 그런 대우를 받는다면 결국 갖다 줄 수 밖에 없지만 ...
어리석게도 저는 세상이 변해서 이런 경우가 없어진줄 알았어요 ㅡㅡ;;
촌지 안받는 교사들은 여기 82쿡에만 계신걸까요?
1. 不자유
'09.12.7 5:26 PM (110.47.xxx.73)우리 아이 초등 4학년, 초등 1학년인데요
촌지 드린 적 한번도 없고
주변 엄마들도 촌지 드리지 않습니다.
우리 아이 학교 선생님들은 고액 선물(홍삼 정도)도 돌려보내시더군요.2. 무슨
'09.12.7 5:26 PM (112.164.xxx.48)아직 보내지도 않고 고민을 하시나요
그냥 편하게 생각하세요
선생님이 만족하시게 아이 준비물, 숙제등만 잘챙기면 됩니다.
제 주변엔 촌지문제로 속썩인 엄마는 아이가 말썽인애 빼고는 없어요
사실 그엄마도 촌지문제인지 아니문제인지 감이 안오지만요
그 엄마만 촌지를 안줘서라고 강하게 주장하지요
그런데 옆에서 보면 아이가 같이 어울리게 하고싶지 않답니다.
그럼 답은 나오지요
멀쩡하게 가만히 있는에 들들볶는사람 없어요
두더쥐 잡기놀이 하듯이 튀어 오르면 때리는 그런 경우겠지요
그러니 미리 걱정하지 마세요3. 엄지맘
'09.12.7 5:28 PM (123.212.xxx.23)저 지금 3학년인데 한번도 준적도 없고 그런 느낌 받은적도 없어요
오히려 선생님들이 엄마들하고 적당히 거리를 두려해서
왠만해서는 선생님 볼 일도 없구요 일학기때 학부모 총회 이외에는..
미리 그런 생각하지 마세요
그리고 저희 학교에도 돈 바라는 선생님 있는데 그런 사람은 돈 준다고 달라지지 않아요
약발 떨어지면 또 요구하더라구요 첨 부터 무시하게 상책이예요4. 절대
'09.12.7 5:29 PM (211.33.xxx.192)6학년인데 한번도 드리거나 요구받은 적도 없습니다...
살짝 흔들린 적도 있었으나
그건 아니다 싶어서...
안하길 잘 했다 싶습니다^^5. ..
'09.12.7 5:31 PM (61.79.xxx.114)다 자기가 하는 만큼 보이는거예요.
그런 사람들은 자기가 하니까 다들 그러는줄 알고(또 그런 사람들은 비슷한 사람들끼리 어울려서 그렇기도 하고요)
안하는 사람들은 그런거 전혀 안하고도 학교 생활 잘 한다고 하고요.
실제로 저 아는 아이들도 공부 잘하고 학교 선생님들이 무척 예뻐하시는데 그집 엄마 학교에 가는 일 거의 없고 촌지는 단 한번도 해본적 없대요6. .
'09.12.7 5:32 PM (118.220.xxx.165)왜들 그러는지//
일부 그런 엄마도 있겠죠 하지만 저나 주변엔 거의 없어요
대신 아이 숙제 공부 준비물 잘 챙겨주고 가정 통신문 잘 보고 답 하시고 그럼 되요
몇몇 엄마들이먼저 나서서 주고 그러면서 받는 선생님 뒤에서 받는다고 욕하고 그러더군요
아주 가끔은 아이 괴롭히면서 바라는 경우도 있다지만 아직은 못봤고 몇명 안될거에요7. ..
'09.12.7 5:37 PM (222.251.xxx.189)촌지나 고가의 선물이나 전 돈아까워 못주겠더라구요. 선생님이 아이한테 별 관심이 없는거 같긴하지만 뭐 그렇다고 억울하게 선생님한테 당하고 다니는건 아니니까 그냥 신경안쓰고 스승의 날도 암것도 안했어요.
스승의 날 뭐했냐고 엄마들한테 물어보니 죄다 자기가 뭐했다는 말은 안하고 어떤학교 어떤엄마는 뭘 해줬느니 이런소리만 하더라구요. ㅋㅋㅋ 다들 뒤로 조금씩은 한거 같은데..8. ...
'09.12.7 5:39 PM (59.10.xxx.232)대놓고 달라고 하는 담임 걸린 재수없는 1학년 엄마 여기 있어요.
우리반만 놓고 보면 얌전하고 공부잘하는 여자아이들 엄마가 소심증때문인지 더 갖다주구요 개구진 아이들 엄마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버티는 편이네요.
전교에 소문난 윗학년 담임은 반인원수가 짝수라 딱 짝이 맞는데도 찍은 아이 두명을 한명씩 따로 한달을 앉혀서 버티다 못한 엄마가 찾아갔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괴롭히는 방법도 가지가지다 했어요.
초등선생하는 친구한테 상담한 결과, 이 학교가 몹시 심하다는 결론내렸습니다.
친구가 깜짝 놀라던걸요. 70년대 이야기 듣는 거 같다고..9. ㅎㅎ
'09.12.7 5:39 PM (114.206.xxx.97)촌지 주는 엄마들은 절대 말하지 않고 조용히 줘요.
주지 않는 사람들이 공연한 이야기해서 뒤숭숭하게 만드는것 같아요.. 촌지준다는 말을 하는 사람은 슬며시 멀리하심 됩니다.
선생님들 비참하게 만들지 마세요.. 촌지주는 것보다 아이를 야무지게 만드세요~10. 제발~
'09.12.7 5:39 PM (118.33.xxx.81)저두 2학년 5학년 두 초등생을 둔 엄마지만.. 단 한번도 촌지 준적 없어요
그렇다고 아이들이 부당함을 호소한 적도 없구요.. 물론 약간 좋아하는 성향의 선생님을 만난적은 있지만 그래도 촌지는 안줬어요. 어디 모자라는 것도 아닌데 돈까지 갖다 바쳐야 되나 싶어서 그냥 .. 최대한 제 할일 잘하게만 도왔더니 그런대로 잘 넘어가더라구요.
오히려 숙제나 통신문 잘 챙기고 준비물 여유있게 가져가서 친구들이랑 같이 나눠쓰고 그러는걸 더 좋아라 하셨던거 같습니다.
대신.. 학년이 끝나면 겨울방학 하기전에 꼭 선생님께 감사의 선물은 한가지씩 했어요. 오히려 그게 더 낫지 싶습니다.
넘 걱정마시고 촌지.. 학부모가 먼저 시작하진 말았음 해요~11. 필수는 아니죠.
'09.12.7 5:45 PM (114.206.xxx.244)받는 사람도 있고 안 받는 사람도 있어서
절대 필수라고 말 할 수는 없어요.
여기 오신 님들 중 답글 다시는 분들은 다들 안 주셨다고 하시는 편인데
준 사람이 줬다고 하면 엄청 뭐라 하거든요.
누구 말처럼 조용히 주고 말죠...12. ..
'09.12.7 5:46 PM (203.142.xxx.241)중1, 초5 아이있습니다
작은애 초1때 담임 정말 노골적이였지요
저희 아이 1년내내 부당한 대우(생애 첫 학교생활이건만) 속에 1년 보냈습니다
하지만 절대 안 가져다 주었지요.
그외엔 다 좋으신 선생님들만 만났습니다.13. ......
'09.12.7 5:46 PM (59.11.xxx.175)집에서 준비물 잘 챙겨주고 내 아이만 잘 챙기는게
선생님 도와주는것이고,
아이가 학교에서 잘만하면 됩니다...
촌지줄돈 있으면 그걸로 아이 책하나더사주세요...
어딜가나 튀고싶어하는 사람은 있고 독특한 사람들이있습니다...
그런 엄마들은 그러려니 하고 냅두시고 내 아이만 잘챙기면 됩니다...14. 본인나름
'09.12.7 5:47 PM (114.199.xxx.241)입니다.
한 번 발을 들여놓으면 계속 하게되고...주변엄마들 보니.
전...
큰애고2작은애중3인데 촌지 경험 없습니다.
아이들 학교생활 지장없이 하고있구요.
미리 걱정마세요.15. ???
'09.12.7 5:51 PM (121.134.xxx.241)저희애 초1인데요 아직 선생님 얼굴 1미터 안에서 본 엄마도 반도 안돼요-,.-
선생님께서 오실필요 없다, 최선을 다해 가르친다 누누히 말씀하셨고 할말있을때 알림장이나
문자 주시는 분이 제일 좋더라 하셔서 그런지 모두 알림장을 애용들 하시고...ㅎㅎㅎ
아직까지 다른반도 뭐 촌지어떻더라는 말 못들었어요. 저희반은 말할것도 없죠 앗싸!!!16. 모아모아
'09.12.7 5:55 PM (115.161.xxx.13)촌지 줄 돈 있으면 모아모아 여행 가겠어요.
아이 인생에 예쁘게 기억될 여행.17. \
'09.12.7 5:56 PM (210.91.xxx.186)우리애 지금 대학1학년,,중학생 인데요...
아직 한번도 촌지 해본적 없어요.... 초등6학년 졸업때 좋은 화장품 선물한게 다 예요....
한번도 문제 있은적 없구요... 아예 학교에 행사 외에는 가본적이 없어요....
무신경한게 최고.... (애 한테 무신경하라는건 아니구요...ㅎㅎㅎ)
촌지 얘기하는 그런 어머니들하고는 어울리지를 마세요.... 그런 양반들하고 어울리다보면
촌지를 안하면...어쩌면 우리 애만 따를 당하는거 같고...그런 피해의식이 생겨요....
아예 그쪽으로는 고개도 디밀지 마세요...18. ^^
'09.12.7 6:20 PM (210.181.xxx.6)올해까지 다섯분의 담임선생님을 만났는데요.
(네 명은 젊고 한명은 나이 많은 분)
촌지와는 다들 거리가 먼 분들이었어요. 그동안 운이 좋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다 못해 음료수 한 번도 드린 적이 없는데
아무런 불이익 당하지 않고 애한테 잘해주셨네요.
저 학창시절에는 노골적으로 밝혔던 선생님 기억이 있어서요.
애 학교 보내며 교사에 대한 저의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사실은 걱정되기도 해요.
언제 이상한 사람 걸릴까봐...19. 82
'09.12.7 6:38 PM (124.199.xxx.22)물정과 세상물정은 다른 듯..다를 수도 있구요~~
그냥 님 소신대로 하세요..
저도 준 적은 없지만,,
실상은..또 다르거든요....20. 소신
'09.12.7 6:42 PM (124.51.xxx.41)소신대로가 정답인거 같아요
전 고2 남자아이 하나인데
한번도 안했어요
초5때 약간 그런? 선생님 만났는데 모르는 척
하고 지나갔어요.
그래도 지금껏 즐겁게 학교생활한답니다.21. 오빠
'09.12.7 6:48 PM (125.181.xxx.53)저희오빠 교사경력 10여년 된거 같아요.
초기에는 촌지는 아니라도 스승의날 선물도 좀 받고 그러는거 같더니 요즘은 정말 스승의날이어도 선물 거의 없던데요..
소신있게 키우세요..22. ..
'09.12.7 7:42 PM (220.116.xxx.161)저도 울 아이 1학년때 대놓고 바라는 늙은 여선생 만나 맘 고생좀 했어요
어찌나 대놓고 이거 사와라 저거 사와라 하던지..역겨운 선생이었어요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말이 '저희집 두 딸은 떡을 좋아하지 않아요;였어요
대놓고 바라는 선생 피해다니는거 정말 할짓 아니더군요..그저 시간이 가기만 기다렸어요23. 조심하세요
'09.12.7 8:55 PM (220.71.xxx.66)저도 초등1학년 남자아이.. 숙제도 잘안해가고 덜렁거리고 학교에서 뭘 하는지 궁금해 찾아가면서 상품권 가져다 드렸는데 선생님 집에오자마자 바로 전화하셔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저 뿐만 아니라 요즘 아무도 이런거 안받습니다. 아이편에 잘 싸서 돌려보내겠습니다. 하셔서 완전 혼자 얼굴빨개지고.. 그 후로는 선생님 잘 처다보지도 못하네요...
저처럼 이런 창피한 짓 하지마시구요....
저도 소신없이 행동했다가 완전 챙피했습니다.24. 한번도
'09.12.7 9:07 PM (218.232.xxx.175)해본적 없습니다.
미운 선생에겐 입 씻었고 고마우신 선생님들에겐 새학년 되기 직전에
작은 선물 하나씩 했습니다.25. ....
'09.12.7 9:19 PM (125.180.xxx.140)아직 2학년이지만....
촌지한 적 없고요.
아이 숙제, 준비물, 가정통신문 잘 챙겨보내고
아침마다 공부시간에 선생님 말씀 귀기울여듣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놀라는 말하면서 보냈습니다.
직장다녀서 학교는 자주 갈 수도 없고요.
그래도 선생님 두 분 다 저희 아이가 반에 있어서 고마운 아이라고 하셔서 참 행복했어요.26. 촌지?
'09.12.7 9:20 PM (180.66.xxx.153)저도 봄방학 들어가기 전날
고마우신 선생님께 작은 선물했어요.
1년동안 고마웠다고...
선물 이런거는 다 끝난후에 드리자...이게 제 생각입니다.
그래야지 서로 부담없죠.27. 주고도
'09.12.7 10:24 PM (211.172.xxx.149)안준다고 말하거든요
강남인데 스승의날 선물을 한번 준비 안하고 편지 드렸는데
아이가 뻘쭘했다며 안좋게 얘기하길래 물었더니
꽃바구니부터 거의다 선물을 준비해와서 아이도 놀랐더라구요
그 뒤로는 추석이고 뭐고 나름 준비는 해서 보내는데
참 그게 찝찝해서 여러 엄마들과 서초쪽에서 교사하는 남편 친구 통해 알아보니
많이들 하는 분위기 같아서
그냥 속편하게 때되면 주고 말아요
특별히 담임이 안받는다고 소문난 분 빼고는요
선생님들도 아주 자연스럽게 잘 받고 인사도 가뿐하게 하셔서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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