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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린 쌀로 밥물을 어떻게 잡나요?
그걸 읽을때마다 와~편하겠다. 그런데 밥물을 어떻게 잡지? 쌀이 불었을텐데....딱 그런 생각이 나서 궁금하긴한데 여쭤보기도 좀 그렇고 해서 어영부영 지나갔어요.
제가 밥하는 방식은...
전기 압력밥솥은 딱 다섯 컵 씻으면 불건 말건 밥솥안쪽의 눈금까지 밥물을 맞추고, 그냥 압력솥은 쌀 씻어서 물 잡아서 그대로 한 30분~1시간 정도 불려두었다가 불에 올려서 밥 합니다.
그럴때 보면 막 씻어서 둔 것과 불린 쌀위로 물이 올라온게 확연히 달라서 불린 쌀이라면 밥물을 적게 부어야겠구나 싶은데 그게 얼마만큼인지 도저히 감을 잡을 수가 없어요.
얼마나 물을 붓는지 알면 저도 쌀 한번에 씻어서 냉장고에 두고 쌀뜨물도 좀 넣어놓고도 싶고, 현미같은거 8시간 불리라는데 좀 넉넉히 씻어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밥할때마다 좀 덜어서 쌀에 섞어서 밥도 짓고 싶고요.
겉모습은 헌댁에서 늙은(?)댁으로 넘어가려는 중이지만 이런것도 몰라서 어디에 물어보기도 부끄럽고요.
혹시 아시는 분들 헌댁좀 구제해주셔요. 부탁드려요.^^
1.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9.12.7 4:53 PM (119.194.xxx.141)밥하기 노하우 20여년째.... 시행착오거치면서 지금 잘하고는 있습니다만
제가 지금 시간이 없어서 자세히 알려드릴수는 없고.
나중에
요리물음표에 한번 물어봐주세요.그때 장황하게 밥물잡기 알려드리겠습니다2. 쌀이 불으면
'09.12.7 4:54 PM (211.176.xxx.215)대략 1.5배 불어난다대요....
물을 보통 1:1로 잡으시던데 1.5배 불었다고 반만 넣지는 않아요...
70%정도 잡더군요.....
저희집 압력솥이 불리지 않은 쌀도 1:1 안하고 70% 잡아야 해서 저는 50% 잡아요....
물의 양은 도구에 따라서도 달라져요.....^^3. 그리고..
'09.12.7 4:56 PM (211.176.xxx.215)저는 진밥을 싫어합니다....된밥도 싫어하고요....^^
4. 키톡 그분 글
'09.12.7 5:00 PM (220.64.xxx.97)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divpage=2&sn=off&ss=...
5. 윗 글 중요내용
'09.12.7 5:03 PM (220.64.xxx.97)1) 막 씻은 쌀 (전기밥솥) - 1.2배 물,
2) 30분 이상 불린 쌀(전기밥솥) - 약 1배의 물,
3) 버~뜨.....냄비 밥은 - 1.5배의 물이 필요합니다.
불린 쌀로 전기밥솥에 할때는 1배의 물이구요.
압력솥은 안 불린 쌀(백미)은 1:1~1:1.1 정도 잡으니까
불린 쌀로 할때는 그보다 조금 적게 잡아요.
제 경우에는 쌀 여러번 씻어서 담가두지 않고 그대로 체에 넣고 30분 정도 물 빼고
락앤락 같은 용기에 넣어,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1:1로 물 넣고 합니다. (압력솥)
두세번 해 보시면 적당하게 입맛에 맞는 정도를 아실 수 있을거예요.6. 아직 제맛이 아냐
'09.12.7 5:27 PM (110.10.xxx.22)전 불린 쌀 밥 물만 볼 줄 아는데요
마른 쌀은 물을 많이 잡고 덜마른 쌀은 물을 적게 잡잖아요
그게 대중이 안되어서 전 불려서 물을 잡아요
쌀을 씻고 적당히 물을 부어서 뒀다가
다 불으면 압력솥에 쌀넣고 물은
찰밥할 때 살짝 찹쌀보다 많이 잡듯이
그 정도만 잡아요
살짝만 기울이면 쌀이 드러나게요
거기서 한 종지 더 많냐 적냐에 따라 밥 찰기가 달라요
울 딸은 고두밥 좋아해서 딸내미만 먹는 날엔 물을 더 적게 잡아요
쌀 위로 물이 살짝 올라오게..
이게 될까 싶을 정도로 적게 잡아도 밥 잘되던데요
오히려 적다고 물 더 잡은 날은 밥이 질어지고요
전기 압력솥은 안써서 모르겠네요
저 정도로 잡아서 밥 하면 전기 솥이 알아서 하겠지요7. tv에서
'09.12.7 7:06 PM (115.143.xxx.96)봤는데요...
쌀은 씻어서 딱 3번만 헹구고, 30분정도만 불려서 밥하는게 좋대요.
전 쌀을 씻어서 안불린 쌀로 밥물 딱 맞춰뒀다가 그대로 밥해요.
촉촉하니 전 괜찮던데요^^8. 저도 해보니까,,
'09.12.7 7:47 PM (125.177.xxx.79)흰쌀은,,무론 햅쌀이라서인지는 몰겠지만,,^^
씻어서 바로 하는 것이
불리는 것보다 밥알이 살아있고 좋았어요
바뜨,
잡곡은 오래 불려야,,,
그래서 급할9. 원글
'09.12.8 1:22 PM (222.98.xxx.176)첫번째 댓글님 주옥같은 노하우 꼬옥 듣고 싶습니다. 나중에 요리물음표에 올리시지 마시고 그냥 자게에 올려주시면 훨~~씬 더 많은 분들이 보지 않을까요?
저 같이 요리물음표에 가끔 가는 중생들은 좋은 글 그냥 지나치기 쉽고 그러기엔 너무나 아까운 정보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에 주제넘은 답글 올립니다.
다른분들 말씀을 종합해보면 씻어서 체에 받쳐 두었다가 나중에 1:1로 한다가 대세인것 같네요. 오늘 저녁에 씻어두었다가 내일쯤에 실습한번 해보겠습니다.^^
답글 주신 여러분들 감사드려요.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