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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정돈 잘 하지 않고 덤벙대는 동료때문에 짜증나요.
네~ 남자입니다. 총각.
자기 자리 어지르는거야 뭐라 하겟냐마는 공용공간을 너무나 어지르네요.
종이컵 치우지 않기, 종종 먹다만 음료수 그대로 종이컵안에 남겨두고 안치우기
자기물건 안치우고 몇주씩 그대로 방치하기
뭐먹고 흘리고 안닦기
몇번 웃는 낯으로 농담비슷하게 흘렸는데요.
나도 그랬고, 비슷한 또래의 여직원도 그랬구요.
그런데 원래 그래서 고치기가 힘든건지 본인은 이게 미안한 일인지 개념이 없는건지 여전하네요.
오늘도 다먹은 녹차팩 그대로 종이컵에 남겨놓고 일어나는거 내가 치웠어요.
아침에 종종 지각을 해서 대신 내가 들여다봐주고 한게 벌써 5번째네요.
이유는 어제 너무 과음해서.
그것도 웃는 낯으로 두번정도 그랬을때 이제 그만 하라고 여기서 더하면 이미지에 타격있다고 그랬는데 여전하구요.
아침에 일찍 출근하기 어려운거 알면 밤에 서울에서 술약속을 안해야 하는거 아닌지?
여긴 수도권 도시입니다.
행동이 애교가 있고 덤벙대도 막 제대해서 그러려니하고 귀엽게 봐줬는데
요즘은 나도 많이 지치고 해서 그런지 짜증이 팍 나네요.
특히나 음료수마시고 종이컵 이구석 저구석에 박혀있을때요~~
웃으면서 이야기해도 못고치니 아예 정색을 하고 말해야 할런지~
그런가보다하고 참아야 할런지~
1. 음
'09.12.7 3:32 PM (115.93.xxx.202)한번쯤은 정색을 하고 정식으로 경고(?)를 해 줘야 하는거 아닐까요??
그렇게 어영부영 넘어가니 사회초년생인 그 남자분이 원래 사회도 이렇게 학교처럼 넘어갈 수 있는가보다 하는건 아닐까 싶네요..
오히려 사회 초년생이니 따로 불러서 따끔하게 하지만 너무 냉정하지 않게 얘기해주셔야 할것 같네요...2. 직장에
'09.12.7 3:36 PM (122.203.xxx.2)아~~
따끔하게 그러나 냉정하지 않게 이게 어려워서요. ㅠ.ㅠ
냉정하기 않고 싶으나 워낙에 차가워 보이는 성격이라 너무 상처줄까봐 그래서 정색하고 이야기하기가 힘드네요. 휴~
요즘 내가 힘드니 더 예민하게 느껴지나봐요.
그리고 난 싫으면 바로 얼굴에 드러나서 참 힘드네요.
다른 사람들도 그 직원 그러는 거 뻔히 알지만 나서지 않는데 괜히 내가 나서서 이야기하는게 총대메는 거 같고 오지랖인거 같고~~3. 음
'09.12.7 3:46 PM (115.93.xxx.202)맞아요.. 솔직히 '따끔하게 그러나 냉정하지 않게'가 참 어렵죠.. ^^
그냥 한쪽으로 불러내서 말씀해주세요..
사회초년생이라 잘 몰라서 그러는거 같다,
내 동생같아 얘기해주는거다,
그렇게 자기 난 자리 표나는거 사회생활하면서 마이너스만 되지 플러스 요인은 아니다,
앞으로는 난자리 표시 안나게 잘 햇음 좋겠다,
정도로 말씀하심 안될까요?? ^^4. 흘흘
'09.12.7 5:06 PM (218.49.xxx.42)그 버릇
직장상사한테 뺨이 돌아가도록 맞거나 그에 상응하는 정신적 모욕을 당하지 않는 한
안 고쳐질 버릇이네요
흘흘5. 윤리적소비
'09.12.7 7:27 PM (119.192.xxx.8)여러번 얘기했는데도 안고쳐지는 상태라면 다시 조근조근 얘기한다고 실천할것같지는 않네요.
이런분들은 크게 모욕을 받아야만 움직을듯 한데...
그럼 원글님이 크게 모욕주시고 그사람한테 원한 사실수도 있으니...참.. 어렵네요..
그냥 꾸준히 수시로 지적하는 수밖에 없겠네요.6. 똑같이..
'09.12.7 9:08 PM (118.42.xxx.249)님도 먹은 커피 일부러 그직원자리에 한번 계속 놔보세요..안고칠껄요...자리에서 뭐가 썩어나서 냄새가 나도 개의치 않더라구요..그런사람들은..절대치워주면 안되구요..더 어지럽혀 놔야해요...일도 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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