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도 생리도 오지 않는 답답한 마음..슬퍼요..
본격적으로 아이를 가져보자 생각한지 5개월..
산부인과에서 배란일 체크해서 노력도 해보고,
몸에 좋지 않을까 하여 탄산음료랑 커피도 다 끊고,
누구한테 티도 못내고 혼자 애태우는거.. 참 힘드네요..
무척이나 규칙적인 생리도 갑자기 날짜가 들쑥날쑥해지더니만.
지금은 예정일이 1주일이 지났는데, 테스트기는 당연히 한줄에 생리도 없네요.
이렇게 어려울줄 알았다면 조금 일찍 시작해볼걸 그랬나..
결혼한지 4년차거든요..
평소엔 관심도 없으면서 불임이 어쩌고 저쩌고 생각없이 던지는 주변사람들도
그냥 괜찮게 넘기던 예전에 비해 요샌 표정관리가 힘들어요. 아프게 꽂히네요.
오늘은 그냥 햇살 바라보며 종일 멍하니 앉아 있어요.
이래서 사람들이 마음을 비워야 아기가 찾아온다 하나봐요.
잘 되겠죠? ^^
1. 잘될거예요
'09.12.7 3:04 PM (123.204.xxx.131)원래가 피임한 기간 만큼 지나야 임신이 쉽게 된다고 해요.
피임을 하신기간이 있으니...
느긋하게 마음먹고서 할일 하시면 좋은 소식이 올거예요.2. 이해
'09.12.7 3:08 PM (218.234.xxx.163)원글님 마음 이해해요.
저도 결혼한지 4년 만에 임신했는데요. 1년간은 피임하다가 임신시도하니 규칙적이던 생리도 불규칙적이되더라구요. 그게 신경을 너무 써서 그렇다고들 해요.
전 인공수정에 시험관까지 실패하고 커피도 다시 마시고 그러니깐 마음을 좀 비우고 있을때 임신이 됬어요.
왜 남들이 맘을 비워야 된다고 할때는 그게 쉽냐하며 콧방귀꼈는데 어느정도 맞는 말인것 같아요.
두분 모두 검사는 하신거죠?
이상없으시다면 시간은 좀 걸리더라도 꼭 찾아와줄꺼예요.3. 저랑같은마음
'09.12.7 3:12 PM (110.9.xxx.161)저흰 피임약도 안먹는데 삼년째 아기천사가 안오네요.
게다가 지난달엔 임테기 두줄보고 일주일뒤에 홍양이 찾아오기까지 했어요...
친구들이 맘을 비워야 한다는데 마음을 비우기엔 제 나이가 많은지라...(30대중반)
홍양도 안오고, 임테기는 한줄이면 전 조금있다 홍양오더라구요.
운동 열심히 하시고(걷기가 좋대요)...
아는 한의사 말로는 불임이라고 찾아오는 환자들에게
여자 살 빼라고 한다는군요.
전 살도 좀 빼볼까해요...
전에 다니던 요가 선생님은 요가하면 애 들어선다고 =.,=;;;
좋다는건 다 해보지만 쉽게 안오는 아기천사...
님도 화이팅 ~ 2010년엔 꼭 아기천사가 올꺼에요~4. ...
'09.12.7 3:24 PM (118.34.xxx.20)애타게 기다리면 그게 스트레스가 되는건지 아기가 찾아오지 않더군요.
숙제 열심히 하면서 규칙적으로 건강하게 생활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생기더라구요.
5년간 매일 생리때마다 스트레스 였습니다.윗님처럼 저도 한시간씩 걷기가 도움이 되었어요.
엽산제도 복용하고5. 不자유
'09.12.7 3:55 PM (110.47.xxx.73)힘들겠지만...마음을 편하게 가지세요.
아이를 기다리느라 내내 초조했는데 안 생기다가
한약 좀 먹고, 몸을 만든 후 가져야지 하고 마음을 비우니
그 달에 곧바로 임신이 되더라구요.
둘째 때도 똑같은 과정 거쳤구요.
경험상 마음이 편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새해에는 세 식구가 연말을 맞이하시길 빕니다.6. 광명새댁
'09.12.7 5:51 PM (61.108.xxx.216)생리예정일 1주일 지나셨어도 조금만 더 기다려보세요..
저도 아기 기다리면서 하루만 지나도 테스트 -> 좌절 의 순서를 겪었는데요..
지금 뱃속에 있는 튼튼이 생겼을때 거의 15일? 지나도 생리도 안하고 한줄이라서
좌절 모드였는데 거의 2주 지난 다음에 해보니까 아주아주 연하게 두줄 되더라구요..
병원 가보니까 배란이 늦어져서 늦게 보인거라고 하더라구요..
너무 조급해 하지 마시고 좋은 마음으로 기다리시면(사실 안되는거.. 저도 알아요 ^-^;;)
우리 튼튼이처럼!! 예쁜 아가가 휭~ 하고 오실꺼에요. 화이팅입니다~7. 엽산제
'09.12.7 9:27 PM (122.35.xxx.43)드시고 배란기간동안 두유달고 사세요. 하루에 하나정도. 꾸준히요.
저는 결혼4년차부터 준비해서 결혼 8년차에 시험관아기 가졌어요.
쌍둥이고 이제 19주차네요.
나이는 36이구요. 내년이면 37이죠..ㅎㅎ
이런 사람도 있으니 맘 편히 드시고 하세요.
참 제가 살이 많이 쪗었는데 불임이 아니라 늙어서 고생하기 싫어서 금년에 10kg정도 감량에 성공했거든요.
지압받고 핫요가하고 식이조절 하니 살 빠지더라구요.
골반이 틀려도 잘 안될수 있다고 하니 바른자세가 최고랍니다.8. 원글이
'09.12.8 12:38 AM (119.149.xxx.204)따뜻한 말씀들..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ㅠ_ㅠ)(_ _)(ㅠ_ㅠ)
내년 이맘때엔 세식구가 되어있는 꿈을 꾸고 싶어요..
따뜻한 여러분들도 행복하세요...9. 맘고생힘들어요ㅠㅠ
'09.12.8 1:57 PM (110.35.xxx.39)저도 이제 결혼만3년....
임신준비한지 2년정도 되었는데.....아가 소식은 없네요..
전 임테기 2줄본적 단 한번도 없구여....ㅠ
올해 인공수정시도 해봤는데 잘 안되고...
내년엔 시험관 시도해 보려구 몸 만들고 있어요....
내년이면 벌써 33살인데....무섭기만 하네여....
아가야~ 내년엔 널 기다리는 모든 집에 찾아가 주렴~ 다들 널 기다린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