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 시험에 뭘 거는 남편 짜증나요.

초등아이 조회수 : 413
작성일 : 2009-12-07 14:36:11
형편이 되면 사주는 거고 안되면 못사주는 거고
필요하다 생각되면 사주는 거고 그렇지 않으면 안사주는 거고
저는 이런 마인든데
평소 아이가 졸라서 안되마 했던 것들을 시험쳐 평균 몇점 이상 받으면 사준다고 저모르게 떡하니 약속을
해놨네요.
저는 시험을 잘보면 기분은 좋고 칭찬은 맘껏 해주지만 물질적인거 걸지는 않거든요.
물론 그 후에 기분+경제력까지 갖춰지면 겸사겸사 사주는거지만
시험치기전 조건부로 몇점이상이면 사준다 이런건 아이를 위해서도 안좋을것 같은데
중간고사때도 닌텐도 약속을 했더니만 (다행히 성적이 안돼 못사줬어요-이거 기분좋아야 되는지..쩝)
이번에도 저 모르게 또 약속을 해놨네요.또 닌텐도로.
내일 성적 나오는데 아이가 은근슬쩍 흘리는 말 들으니 또 약속을 해놨더라구요.
아빠 낯도 있고해서 절대 안된다고 못박지는 않았지만
저런거 거는 사람 심리를 모르겠네요.
공부를 자기가 하고자해서 해야지 뭘 바라고 하는걸로 어릴때부터 인식시켜서 어쩌자는건지.
우리 남편 공부 엄청 못한 사람이예요.
IP : 122.100.xxx.2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
    '09.12.7 9:27 PM (123.215.xxx.60)

    짜증나시는 걸 떠나서,
    아이 교육상 안좋을텐데요, 뭐 걸고 그러시는거요..
    점점더 자라가면 뒷감당을 어이 하시려고요.
    나중엔 선물때문에 공부한다 하고요,
    더 크면 부모님때문에 공부한다 하더군요.
    동기부여 확실히 해주셔야지요..
    남편과 대화좀 해보세요.

  • 2. 그래도
    '09.12.8 8:52 AM (121.165.xxx.121)

    만약, 아이가 어릴때는 경품에 눈이 멀어 공부를 하더라도,
    그래서 성적도 잘 나오고, 공부하는 습관도 붙고, 자신감도 생기면 나중엔 경품 안걸어도 스스로 하게도 된답니다. 경품 걸어서 탐내고 공부하는아이는 그래도 괜찮은거에요.
    뭘 해준다고 해도 안하는 애들도 많거든요.
    예전에 중학교 교사했었는데, 반 대항 운동경기때 모두 남아서 응원하면 피자 사준다... 하면
    남아서 신나게 응원하던 애들 참 예뻤거든요. 그런데 그럴때 한명씩 가버리면 참 김빠져요.
    사주고 싶은데, 약속때문에 사주지는 못하겠고, 뭐 아이스크림같은걸로 사주긴 하지만, 그 아이스크림 멀쩡히 받아먹고 앉아있는, 혼자 집에 간 그녀석 보면 어이없기도 하고...ㅎㅎㅎ
    일단 아이가 의욕을 갖고 한다면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되구요,
    단, 성적이 안되어도 그냥 열심히 했으니까 이번엔 사준다.. 이렇게는 하지마세요.
    그건 정말 아이 버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3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3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