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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억울한 죽음’ 새긴 양심 기록

세우실 조회수 : 271
작성일 : 2009-12-07 14:13:41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12070108095&code=...






"법도 情을 품었다"는 "조선일보" 기사가 있더군요.

그런데 이 기사를 보고 나니 가슴에서 뭔가가 왈칵 올라오는 것이 솔직히 화가 좀 나네요.

저 원래 어렵고 딱딱해서 문학쪽 책은 잘 안 사는 편인데 이번에는 꼭 사서 읽어야겠어요.





네이트 댓글입니다.



이상문 추천 67 반대 6

2월 9일자 한겨레 사설 일부
검찰의 ‘외눈박이 행태’는 경찰 책임 문제에서 유독 심하다. 경찰은 철거민들의 농성 시작 열 시간도
안 돼 특공대 투입을 결정했다. 농성으로 말미암은 피해나 위험이 구체화되지도 않았고,
진압보다 대화가 필요한 때였는데도 그리했다. 그런데도 검찰은 ‘화염병·시너 등으로 위험한 상황이었다’는 이유로 경찰의 조기 진압을 옹호했다.
그러면서 정작 그런 위험요소를 무시한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참사가 빚어졌다는 지적에 대해선
‘경찰 책임 밖의 일’이라고 편들었다.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가 따로 없다.
검찰 수사가 미리 정해둔 방향대로 진행됐다는 의혹은 이것말고도 많다. 검찰은 경찰은 물론 용역업체에
불리한 여러 의혹과 혐의에 대해 ‘몰랐다’거나 ‘별문제 아니다’라며 무시하다가, 언론 등을 통해 결정적인
증거가 나오면 그제야 마지못해 수사에 나서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그조차 ‘눈가림 수사’라는 비판이 많았다. 이번에도 명백한 용역업체의 일부 불법행위는 기소했지만,
경찰과 용역의 공조 의혹 등에 대해선 경찰 무전기록 등 여러 증거에도 불구하고 한사코 이를 부인했다.
그런 의혹이 확인되면 이번 진압을 ‘정당한 공무집행’으로 볼 수 없는 탓일 터이다.
이런 ‘짜집기 수사’로 법과 원칙을 말하니 가당치도 않다.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에 맞춘 듯, “법과 원칙”을 거듭 강조했다.
대통령의 그런 태도는, 공권력의 깃발을 내건다면 과실치사의 잘못 따위는 묻지 않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게 된다. 국민 목숨을 아랑곳않는 오만과 독선이고, “야만적인 법질서 의식”이다.
이명박 정부가 이번 수사결과를 빌미로 그렇게 강압과 폭압의 밀어붙이기를 계속하려 한다면
온나라가 지금보다 더한 불행의 구렁텅이에 빠지게 된다. 국민을 죽음으로 내모는 ‘법과 원칙’은
당장 거두어야 한다..
.
10여개월이 지난 지금 살아남은 자는 중형을 선고받고 감옥에 있다. (12.07 01:44)





조승택 추천 67 반대 8

용산에서 시민들이 억울하게 죽어간지 거의 1년이 다 되도록
현장을 한 번도 찾지않은 서울시장 오세훈.,,,,,,,,,,,,,,,,,,,,,,,,,,,,,,,,,,,,,,,,,
이런사람 다음에도 또 시장으로 찍어 주시렵니까? (12.07 03:40)





류상민 추천 32 반대 3

용산참사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은 크게 두가지가 양립하고 있다. 무리한 공권력의 남용과 정당한 공권력의 행사라는 도저히 함께 할 수 없는 논리가 바로 그것들이다. 보는 관점에 따라 전자와 후자 모두 맞는 말일 수 있다. 아니, 단순히 실정법의 적용사례로 보면 후자가 맞는 말일 것이다. 하지만 개발정책과 서민 사이에는 늘 심각한 괴리감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보다 본질적인 접근을 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다시 말해 이명박 정권의 고질적인 문제가 바로 여기에서 비롯된다. 본질적인 문제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 자체를 실정법을 남용한 공권력 동원으로 봉쇄하려는 나쁜 습관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정리하면 본질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정권 스스로가 가장 완벽하다는 자가당착의 논리에 빠져 있는 셈이다. 그렇기 때문에 소통하려 하지 않고, 모든 문제를 '원칙' 이라는 미명하에 강경한 입장만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현 정권이 진정성있는 마인드로 서민을 따뜻하게 할 생각이 있었다면, 용산 참사 사건이 발생했을 때 '일단' 진압하고 보자는 식의 접근은 피했을 것이다. 전쳘연 개입의 유뮤를 떠나서 사안의 본질 자체가 '서민' 과 관련된 내용이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보다 일차적인 대화를 시도하고, 그것이 용이하지 않을 경우 중재적 단체 또는 개인을 통해 이차적 대화를 시도하는 편이 옳았다. 그런데 정부는 본질을 외면한 채, 그들을 테러리스트와 동급으로 인식하고 경찰특공대를 투입하는 강수를 두었다. '일단' 매질을 통해 잠재우고 난 후에 대화를 하겠다는 심산인데, 이미 그 때는 대화가 아닌 협박이 수준이라고 보는 것이 맞지 않을까? 결국 정부는 언론플레이를 통해 정당한 공권력의 행사였다는 사실만을 집중해서 홍보했다. 족벌언론 중 그 어느 곳도 본질에 대해서는 외면하고 말았다. 용산참사사건에서 가장 큰 문제는 전철연의 개입도, 실정법의 위법도 아닌 정권의 서민에 대한 인식이고 소통의 부재였다. 이명박 정권에게 물으려 한다. '당신들이 생각하는 서민은 인형인지.' (12.07 04:24)








아직도 많은 관심이 필요한 곳이며 절대로 잊혀져서는 안되는 곳입니다.







아래는 네이버 책에서 퍼온 목차입니다.





백무산_‘그래도 그 덕택에’ 이데올로기
문동만_죽여서 죽었다
황규관_죽음에게는 먼저
김해자_망루
신용목_용산의 당신에게
송경동_이 냉동고를 열어라
이종수_용산에서 본다
나희덕_신정 6-1지구에서 용산 4지구까지
이영광_유령 3
이민하_죽은 새들의 행진
권현형_푸른 책 검은 책
서영식_목구멍이 포도청
한우진_찔레나무
이진희_남일당 미사
박시하_패러독스 파라다이스
최창근_아주 조용한 나날들
정희성_물구나무서서 보다
이상국_틈
이시영_경찰은 그들을 사람으로 보지 않았다
도종환_그해 여름
홍일선_그날, 붉은 달이 장엄하셨다
안도현_입추
박일환_남일당
손세실리아_거리에 두고 온 시
오도엽_지독한 저항을 하자
박후기_난간에 대하여
손택수_나무의 수사학 5
김사이_숨을 쉴 수가 없어
안현미_뉴타운천국
김윤환_新바벨탑
박민규_진혼가
한지혜_누가 망루에 불을 질렀는가
신형철_용산참사에 부치는 두 편의 글
염무웅_우리 시대에 던지는 용산의 질문
공선옥_지금 당장 용산으로 가야 한다
박수정_학살, 엘도라도 카라자스와 용산
김미월_다음은, 나중은, 조금의 여유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
지요하_역사를 만드는, 역사에 남을 용산미사
김경인_2009년 1월 20일, 하느님은 떠나셨다
윤예영_용산으로 이어진 길, 가깝고도 먼
오창은_용산 4지구 안에서 우린 모두 난쟁이
은승완_내 이름은 용산 남일당입니다
이만교_이상림 할아버지께
권여선_우리는 달려간다 용산으로
차미령_기다리는 능력, 잊지 않는 힘
진은영_용산 멜랑콜리아
이상실_빈소 앞에서
윤이형_정의가 우리와 함께하기를
함돈균_정녕 당신이 보시기에 참 좋습니까
양윤의_당신의 외투를 벗어 망루에 돌려달라
이선우_용산, 추방당한 자들의 나라
이윤엽_용산에서 우리가 철거당하고 있다
김종도_불꽃과 함께 사라지다
이동수_용산에 가면 시대와 예술이 보인다
조약골_그들이 무섭고 싫다는 친구야, 이 방송을 들어보렴
노순택_히틀러만이 사람을 산 채로 태워 죽인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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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은 오래된 신념이긴 하나 무기력하다는 증거일 뿐이다.       - Louis Koss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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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25.131.xxx.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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