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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게 뭐예요?

^*^ 조회수 : 1,129
작성일 : 2009-12-07 12:31:48
유럽여행 계획 한다고 글 올린 사람인데요, 궁금한게 많아서 다시 질문드려요^^
여행시 가장 투자를 많이 하시는게 무엇인지요?
한정된 금액 안에서 먹는 것에 투자를 가장 많이 하시는 분도 계시고,
이동할 때 편한걸 최고로 생각하는 분도 있잖아요? 혹은 잠자리...

어떤게 가장 중요할까요?
특히 아이들과 여행할때요.
여러분의 소중한 경험을 공짜로 얻는거 같아 죄송하지만
부탁드려요^^
IP : 125.187.xxx.8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들과
    '09.12.7 12:34 PM (58.237.xxx.85)

    여행하면..국내여행시(외국은 아이들과 못해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거 있으면 굳이 일정에 구애받지 않고 놀아라 라고 해요.
    예를들어 어디어디 가기로 예정돼있는데

    애가 잔디밭에서 잠자리 쫓아다니는거 좋아한다 그러면 다음 가기로 한곳을 못가는 한이 있더라도 그냥 놀게 해요.전 그런거 좀 소중히 생각하는지라.

    그리고 여행은 항상 1안,2안 정도는 짜놔야 되더라구요.
    비가 오거나, 그날 안하거나, 문을 닫았거나..못가게 될 경우도 있고 해서요.

  • 2. 원글님이
    '09.12.7 12:37 PM (211.230.xxx.147)

    어디에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다르겠죠
    저는 자는 곳에 투자 잘 안해요 좋아봤자 내 집도 아니구요
    하룻밤 자는데 뭐 좀 불편하면 어떻고 좀 드러우면 어떠냐 생각하기에
    먹는것도 그닥 안중요 하게 생각하지만 그 멀리까지 가면
    보고 싶은 욕심이 많아지니까(내가 또 언제오랴 싶어서)
    보는데는 돈 아끼지 않았어요 근데 극서도 체력이 딸리니..
    그리고 하루이틀 있다 보면 그게 그거 같아서 뭐 감흥도 없어지고요
    ㅋㅋㅋ암튼 저는 보는데 아끼진 않아어요

  • 3. 저는
    '09.12.7 12:37 PM (121.161.xxx.119)

    뒷골목 체험이요.
    패키지로만 다녀봤는데 패키지로 가도 자유시간이 주어지쟎아요.
    그런 때 유명한 쇼핑센타 같은 데 말고 뒷골목이나 시장을 찾아서 가는 것이
    기억에 제일 남더군요.
    마카오에 갔을 때 호텔에서 몇 걸음만 걸어가니 서민들 사는 뒷동네가 나오는데
    오토바이 타고 지나가는 동네 사람하고 안 통하는 말로 서로 대화?도 해 보고
    낡은 집들 보면서 사람 사는 곳 다 똑같다 느끼면서 딸아이랑 돌아다녔는데
    지금 생각해도 그 기억만 생생하네요.

  • 4. ...
    '09.12.7 12:46 PM (203.128.xxx.54)

    유럽은 겨울이 넘~~추워서 일정을 무리하게 잡지 마세요...

    애들이랑 같이 여행하시는거면 먹는건 넘 즐기시지 마시고(이건 나중 애들없이 여행하실때 꼭...중요하게 끼워넣으시구요..^*^)그대신 애들이 기억에 남을 수있는 작고 비싸지않는 기념품 을 가시는 도시나 나라마다 꼭 자기가 골라서 사게 하시구요...이동과 잠자리 좀 좋은 곳으로 잡으시구요...슈퍼나 장난감백화점같은거 구경시켜주세요...우리나라랑 틀린 규모같은거 도전받게하시구요...계획대로 하건 또, 계획에 어긋나 발을 동동 구르게 되던지 상관없이 마냥 행복하고 추억거리가 되실터니 넘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요...

    이상 아들한명과 세가족이 2주유럽여행 자유여행으로 꼼꼼히 짜서 훌륳히 갔다온 아줌마의 허접조언이였습니다.

  • 5.
    '09.12.7 12:46 PM (211.179.xxx.214)

    호텔이랑 먹는거~

  • 6.
    '09.12.7 1:07 PM (59.7.xxx.166)

    아이들 데리고 가시는거면 여행 파트너와 아이들 성격도 중요합니다. 서로서로 스타일이 비슷하고 잘 놀면 다행인데 그렇지 않고 여행 내내 싸우면 그거만큼 힘든 일이 없지요.
    너무 빡빡하게 일정 잡지 마시고 널럴히 다녀오세요.

  • 7. 저도
    '09.12.7 1:09 PM (58.227.xxx.121)

    뒷골목 체험 너무 좋아해요. 그냥 거리 구석구석 다녀보구요.
    그러다가 뒷골목에 있는 작은 찻집이나 식당에 들어가서 손짓 발짓으로 주문해서 먹어보기도 하구요.
    동네 작은 시장이나 상점같은거 구경하는거 너무 좋아해요.
    그러다가 또 지치면 샌드위치랑 커피 한잔 사서 공원해서 사람들 산책하는거 구경도 해 보고..
    그럴때 잠깐씩 느끼는 여유로운 기분.. 그런게 정말 오래가요.
    저는 그래서 빡빡한 일정으로 여러군데 많이 다니는 여행 안 좋아해요.
    어렸을땐 두달 동안 유럽 11개국(당연히 도시는 더 많겠죠 ㅡㅡ;;) 찍고 다니는 여행도 해봤는데 하나도 안남더라구요.
    사진 찍어 놓은걸 보면 아, 내가 여기도 갔었구나.. 그러고 말 뿐이죠.
    한 곳에서 오래도록 머무르면서 그 도시 자체를 느끼는게 오래도록 남더라구요.

  • 8.
    '09.12.7 1:09 PM (219.77.xxx.176)

    저는 휴양형 여행을 잘 가는지라 호텔에 투자 많이 하지만
    그리스나 터키가 아니라면 유럽 갈 땐 휴양형이 아니니 적당한 가격대에서 교통 편한 곳.
    아이들 데리고 여행하시면 호텔보다는 레지던스형이 더 좋을 거 같아요.
    장기여행이라거나 가족이 한식을 먹어야 하는 체질이면 간단하게 해먹을 수도 있고요.
    전 예산은 짜고 가지만 여행가서는 왠만하면 하고 싶은 건 다 하고 옵니다.
    그 돈 아끼는 것보단 그거 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돌아와서 일상에서 좀 더 아끼는 게 좋거든요.
    아껴서 또 가야지~하는 마음으로 임하면 좀 허전한 밥상도 가득차보여요.
    계획은 너무 빡빡하게 짜지 않구요...무리해서 다 돌아봐야 다 기억나는 것도 아니고요
    여행 다녀와서 좋았던 기억은 어디 공원에 앉아서 쉬면서 빵 뜯어먹고 이런 거거든요.
    오늘 계획 다 소화해야지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적당히 다니세요.

  • 9. ㅓㅓㅓㅓ
    '09.12.7 1:13 PM (121.133.xxx.118)

    두루두루 하는데요 아이와 4번 해외여행 다녀왔었네요. 잠자리를 아주 투자할것까진 없지만 그렇다고 잠자리를 아무데서나 자면 그것또한 여행에 불편을 끼칠수도있어요. 저렴한데 가더라도 어느정도 시설이 좋은곳으로 가야 자고 씻는데 불편함이 없거든요. 자고로 잘 자야 하루를 자 지낼수있는법 그렇다고 신혼부부도아니니 자는곳에 너무 투자하는건 좀 돈아까워요.
    먹는거,, 투자라기보다 그냥 유명한 맛집 찾아가서 먹습니다. 근데 유명맛집은 비싼곳보단느 주로 저렴한곳들이 많아서 이건 의외로 돈이 많이 들진 않았었어요.
    각 나라를 다녀봐본 봐로는 각 나라마다 특징이 있어요. 이 나라에 가서는 무엇을 꼭해야한다. 우리나라대비 저렴한 것들이 있어요 예를들면 태국은 맛사지가 엄청 싸고 좋죠? 그곳에가면 맛사지 엄청받고 옵니다. 미국에 갈땐 아울렛이 유명하죠 아울렛가서 필요한거 몽창 다 집어사옵니다 그리고 그외에 기타비용들은 좀 줄입니다. 그렇게 각 나라마다 여행하시때 우리나라 가격대비 저렴하게 사올수있는 물건들을 사오면 다녀와서 아주 뿌듯하더라구요 ㅎㅎㅎ
    결국에 다녀오면 남는것은 사온 물건들과찍은 사진들이엿어요. 그것들이 없다면 오로지 내기억속으로만 존재하겠죠? ㅎㅎㅎ

  • 10. ..
    '09.12.7 1:24 PM (222.112.xxx.94)

    전 숙소나 음식은 적당해도 되는데요 이동 시간이 길면 너무 힘들더라구요.
    유럽은 자주 이동 하잖아요. 전 거의 저가 항공 타고 다녔어요. 비수기에 미리 예약하니까
    굉장히 저렴하더라구요.

  • 11.
    '09.12.7 1:43 PM (220.117.xxx.153)

    패키지는 왠만하면 안하구요,,좋은 지역의 좋은 호텔,먹을거 자유시간이요 ^^

  • 12. .
    '09.12.7 2:21 PM (121.137.xxx.41)

    아이들이 몇살인지 모르겠는데.. 아이와 함께하느냐 안하느냐에 따라 천지차이에요.
    원래는 호텔이나 교통비에 많이 투자안하고 힘들게 걷고 싼데서 자도 괜찮았는데
    아이랑 함께 갈땐 무조건 어느정도 레벨 이상 호텔에서 자구요.
    아이랑 있으면 아무래도 호텔에서 있는 시간도 많아지고, 아이가 갑자기 아프거나 무슨 일이 생겼을때 서비스의 차이도 문제더라구요.
    또 이동수단도 아이가 없을땐 힘들어도 괜찮았는데 아이랑 함께 있음 비싸도 편하게 택시타고 이동하고(짐도 많아지고 아이의 컨디션 조절이 중요하니까요)..
    아이가 컨디션이 안좋아지면 여행 자체가 너무 힘들어지니까 좀 편하게 다니려고 해요.

  • 13. 저도 호텔
    '09.12.7 2:49 PM (112.166.xxx.20)

    자는 곳 씻는 곳이 쾌적하지 않으면 하루의 피로가 풀리질 않아요.
    여행이 중노동이잖아요.
    저희 아이들도 호텔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또 저희들은 호텔의 조식을 아주 좋아해요.
    그릇 딸그락거리는 소리, 커피냄새, 빵냄새, 하루에 대한 기대감...
    (특히 저는) 일어나자마자 밥차려줘야 한다는 것으로부터의 해방감..
    여행에서 제일 좋은 부분 중의 하나죠.

  • 14. 근사한
    '09.12.7 3:31 PM (122.37.xxx.197)

    호텔에서의 잠자리를 중요시하는 남편땜에 전 숙박에..
    저도 보는거 좋아하지만
    색다른 곳에서 깨끗한 잠자리도 휴식을 가져옵니다..
    패키지가 아님 그 가격에 그런 잠자리도 힘들지 않나요?

  • 15. 저도
    '09.12.7 3:46 PM (83.31.xxx.218)

    자는 곳과 먹는 곳. 좋을 수록 좋지만 예산이 있으니 예산 안에서 입지 조건이 편리하고 평이 좋은 곳을 찾으려고 검색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편이예요. 나이 들수록 잠을 잘 못자면 다음날이 넘 힘들어서요. 되도록이면 욕조가 있음 좋고(하루종일 돌아다닌 다리 욕조에 좀 들어갔다 나오면 나아요).... 침대가 편안하면 나머지는 구애받지 않아요.
    먹는 곳도 예산 범위 안에서 맛있다고 하는데를 찾아다니는 편이예요. 여행을 할 수록 점점 먹는데 집착이 많아지는 듯 해요. 맛집의 동선을 따라 여행코스를 짜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다녀와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맛있게 먹은 거, 쇼핑한 것^^, 공연 같은 거였던 거 같아요.
    또 뒷골목 탐험!
    아이들도 단순히 본 거보다는 거기서 뭔가 했다는 행위가 있을 때 더 기억에 남아 하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에펠탑을 그냥 바라보기만 했다라는 것 보다는 거기를 걸어서 올라가 봤다 혹은 꼭대기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었다라는 뭔가 한가지가 더해져야 두고두고 생각하더라는 거지요.

  • 16. 호텔은
    '09.12.7 4:57 PM (210.123.xxx.199)

    동남아는 무조건 오성급, 유럽은 삼성급 이상 (유럽 오성이래봤자 동남아 삼성급도 안 되지만 가격이 너무 세니까..)

    먹는 것은 아침은 슈퍼에서 사다 만들어서, 점심은 간단하게, 저녁 한 끼는 좋은 식당에서 제대로 먹음.

  • 17. 저는
    '09.12.7 7:02 PM (115.143.xxx.141)

    자는 곳은 그냥 깨끗만 하면 되고, 샤워 가능한 곳.
    나머지는 현지식으로 먹고 먹고 또 먹고 입니다.
    유럽같은 경우는 박물관, 미술관 위주로 다녔어요.
    신랑이랑 취향이 같아서 다행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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