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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가 무르다는건 정확히 무슨뜻인가요?
여태 김치가 물렀다는 말도 못알아듣고 제가 모르는게 많네요...
무식하다 욕하지마시고
자세히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번에 생*에서 절임배추 사다가 김장했는데요
흙도 묻어있길래 한번 헹궜는데 거기서 배추벌레도 나오고 ㅠㅠ
그래서 깨끗하게 씻는다는게 두어번 씻게됐거든요
그래서일까요?
우선 먹을거 익힌다고 한포기만 베란다에 놔뒀다가 어제 먹었는데요
신랑이 김치가 물렀다고 하네요
전 그냥 많이 익어서 그런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많이 익어도 이정도는 아니다, 이건 김치가 무른거다 이러네요
김치냉장고에 네통이나 있는데 이걸 다 어쩌죠?
김치가 무른 상태가 어떤건지, 무른김치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절임배추 여러번 헹궈서 무르게 된건지
알려주세요
1. ㅁㅁㅁㅁ
'09.12.7 12:26 PM (112.154.xxx.28)흰부분이 아삭 거리지 않고 물커덩 하게 되는 것 말하는거죠 ....
2. ...
'09.12.7 12:27 PM (59.86.xxx.4)김치가 물렀다는건, 썩었다는거와 같다는 뜻인것 같아요.
먹었을때 많이 익어서 신게 아니라, 그냥 물컹 하게 섬유질이 다 끊어진 상태로 물컹해진 상태.
그냥 오래되고 묵은지라도 섬유질은 살아있어서 씹으면 아삭까지는 아니더라도 물렁 물렁 꿀렁 꿀렁하진 않거든요.
이를테면 오이상했을때 보면 속이 거진 물러있잖아요 물컹하니..그느낌.3. ..
'09.12.7 12:28 PM (61.78.xxx.156)배추가 익히면 물러지잖아요..
익히지 않았는데도(끓여서 익힌걸 말함) 그렇게 익은듯이 물컹하는거
말하는거예요..
제가 알기론 배추를 속성으로 키우면 그리 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어쩐데요..4. 배추상태가
'09.12.7 12:28 PM (125.131.xxx.199)배추상태가 안좋아서 그런거 아닐까 싶네요.
저도 절임배추 사다가 김치 담그는 편인데, 지난번껀 김치가 푹 익어도 무르지 않았는데, 얼마전에 담근건 익혀보니 김치가 물러 졌더군요.
윗분 말대로 아삭거리지 않고 문드러지는 수준을 말해요. 배추를 스팀으로 쪘을때의 느낌이예요.5. ..
'09.12.7 12:29 PM (211.114.xxx.233)김치 네통이 모두 그렇다면 참으로 대략 난감이겠네요..어쩐대요??
김치 무르면 뭘해도 맛이 없더라구요
그나마 찌개로 끓임 좀 괜찮은것 같던데..6. 아까워
'09.12.7 12:30 PM (210.98.xxx.135)배추 부분 부분이 삶은것 같이 그런걸 물렀다고 하는데
아마도 그렇게 되면 버리는거 말고는 다른 음식 해 놔도 제맛을 내기 어려울겁니다.7. 김장김치
'09.12.7 12:39 PM (114.201.xxx.6)걱정되서 김냉에 있는 김치 안에까지 다 먹어봤는데요
제가 먹어볼땐 아삭아삭 씹히는 소리도 들릴정도인데 그럼 괜찮은건가요?
어제 먹은건 밖에 내놓고 일부러 많이 익힌거였는데
그걸 신랑이 무르다고 한건지 잘 모르겠네요
김냉에 있는 김치는 씹을때 아삭아삭 소리가 나는데 이럼 무른김치 아닌거 맞죠?
무른 김치는 씹을때 아삭거리는 소리 안나는거죠? ㅠㅠ8. ..
'09.12.7 12:49 PM (211.245.xxx.135)무르다는건...배축국같은건 끓이면 씹을것도없이 흐물거리잖아요
그런거에요...
작년인가...엄마가 해주신 깁장이 그렇더라구요...
저희는 묵은지처럼 익은걸 많이 먹어서 김냉에 넣고 남은건 실온보관을했는데
실온보관한게 그렇게 물렀더라구요
근데 이상하게 부분부분...얼룩덜룩 무른느낌...
근데 그김치가 김냉에 들어있던건 괜찬더라구요..
무른건 아삭아삭이 뭐에요...그냥 녹아버리는걸요...
소금이 원인이라하면...
왜 전체적으로 그런게 아니라 부분적으로 그런지 모르겠어요...
아무큰 김냉에있는건 올해까지 잘먹고있어요..9. .
'09.12.7 1:00 PM (114.201.xxx.6)댓글 적어주신분들 너무 고맙습니다^^
걱정이 한시름 놓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