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삼성 플라자에서 전시품으로
130만원 주고 정수기 딸린 월풀 냉장고를 2007년에 샀습니다.
그런데, 2년 지난 지금.. . 거의 5개월 째 냉장고를 제대로 못쓰네요.
지난 9월초 쯤..냉동실 온도 내려간다고 삐삐 거리더니, a/s 기사 부르니까
pcb 인가 주요 부품을 갈아야 된대요..
견적 최소 30만원.. 부품 갈아도 냉장고가 정상으로 될지 보장도 없대요..
그래서 고민해보겠다 그러고 보냈다가, 다른 기사를 불러달랬더니, 히터 선이 빠졌다고 해서
그걸 강제로 붙여놓고 갔는데, 한 3주 정도 제대로 되더니...
한 달 전 부터 또 삐삐거립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봐도, 별 묘안이 없고..
가능하면 a/s 안받으려고 ( 출장비 15000원 + 수리비 25000 원 : 한번 나오면 4만원이 기본입니다 )
며칠간 냉장고를 꺼놓고 지내 보기도 했고..음식은 그동안 냉장 냉동은 포기했죠..
그러다가, 엊그제 포기하고 a/s 신청을 했는데, a/s 기사가 방문전에 전화해서 그러네요..
출장비 꼭 내야 된다구요.. 제가 전에도 a/s 신청했다가, 집에서 a/s 안받고 혼자 고칠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다고 몇번 포기 했더니.. 자기들 a/s 하고 나서 동일 부분 a/s 는 한 달 밖에 무상 서비스 안된다며,
이미 2달이 지나서 이젠 돈 다 내고 a/s 받을 생각 하라는 둥...
그 말 듣는데, 왠지 참 벌벌 떨리더군요...
내가 a/s비 무서워서, 이런 소리까지 듣는구나 싶기도 하고...난 왜 이렇게 돈쓰는걸 못할까 생각도 들고...
30만원 들여서 a/s 그냥 한번 받아볼까요??그래도 안고쳐지면??
3회 이상 동일 증상 동일 부위 a/s 이면 감가상각한 값으로 쳐준다는데... 그걸 적용하려면 또 얼마나 싸워야 할지..
사실 전의를 상실했어요.. 아무 잘못없이 이렇게 몇년지나서 힘없이 당해야 되는 소비자 입장이
너무 무력해서 화도 나구요...
자세히 기억도 안날만큼 수많은 밤을 냉장고 삐삐 소리나면 다시 reset 하면서 보냈는데..
a/s 받는 방법 밖에는 없네요. 주말엔 주말대로 4시간에 한번씩 강제로 냉장고 reset 하면서,
혹시나 정상으로 돌아오기를 기대하다가, 밤엔 아예 꺼놓고 잤습니다....
힘드네요..정말..
비슷한 사례로 혹시 잘~ 되신 경우 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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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된 월풀냉장고, 30만원 a/s 해 볼까요??
냉장고 a/s고민.. 조회수 : 608
작성일 : 2009-12-07 10:09:18
IP : 58.87.xxx.11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가전
'09.12.7 12:56 PM (124.80.xxx.45)외제 냉장고 보통 10년이상 20년이상씩 쓴다는데 너무 하네요.사신 곳에 정식으로 항의하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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