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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2차가는걸 알아 버렸어요.

한숨만이 조회수 : 8,181
작성일 : 2009-12-07 09:55:14
어젯밤  남편이 사람들과 술집에서 나온뒤 2차를 가네 마네하며 하며 얘기하는 소리를 듣게 되었어요.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것만 같습니다.

그동안 가정에 저나 아이한테도 너무나 끔찍히 잘했기에 제충격이 더큰가봅니다.

통화 마치고 핸드폰을  남편이 실수로  끄지않아  본의 아니게 듣게된거죠.
아직 남편에겐 아는척 못했어요.

내남편만은 그럴사람 아니라고 굳게 믿었던 제맘은 그소리들을 들으며 그때부턴 제정신이..

지금도 글쓰며 참고참고있는데  자판이 잘 안보이네요.

주위에 의논할만한  친구나 자매가 없으니 더 괴롭습니다.

혹시 남편 버릇 고칠수있는 방법이나 제 지금의 심정을 잘 다스릴수있는 방법이 있다면 제발 조언 부탁드립니다.
여기 게시판의 글들을 읽으며 많은 위로를 받는 분들을 보았는데  저도 그럴수 있을까요?
제가 부디 현명하게 대처를 잘했으면  싶습니다.

제가 이런글을 올리게 될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일인데요.
IP : 116.29.xxx.76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2.7 10:03 AM (118.32.xxx.210)

    그 2차가 다른데가서 한잔 더하자는 2차 아닌가요??
    보통 2차 3차 이렇게 표현하는데요 혹시 오해하시는건 아니신지 ....요

  • 2. 원글님
    '09.12.7 10:04 AM (116.127.xxx.110)

    남편이 얘기한 2차는 그다음 술먹을 다른장소일뿐이지 술집여자(또는 매춘부)의 잠자리의
    그런 2차는 아닐것같은데요?
    어젯밤 남편이 몇시에 들어오던가요?

  • 3. 2차
    '09.12.7 10:06 AM (58.120.xxx.243)

    그 2차겠지요.
    아니면 원글님이 이럴까요?
    정말 아직도 순진하신 분들이 많네요.

    어쩌겟어요..앞으론 님이 남편께..너무 헌신하지 마시고 자기꺼 챙기는 수밖에..

  • 4. .
    '09.12.7 10:07 AM (58.227.xxx.121)

    술집에서 나와서 2차를 가네마네 했다면 한잔 더하자는 얘기였을거 같아요.
    원글님이 남편과 통화하셨을때 이미 2차나 3차 술자리가 아니라 1차 술자리였다면 원글님 오해가 맞으실거예요.

  • 5. ㅋㅋ
    '09.12.7 10:07 AM (59.28.xxx.206)

    그 2차 아닐걸요?
    우리 신랑 2차..3차.. 어이구
    술이 좋아 고! 고!
    술 마시는 사람들 많이 그래요
    술자리를 옮기는것 일거예요

  • 6. 에구..
    '09.12.7 10:08 AM (218.38.xxx.130)

    근데요
    어떻게 들으셨는지 다시 생각해보세요
    "2차는 어디로 가지?" 이정도 대화였다면 그냥 술자리 2차가 맞아요
    "어디가 물이 좋다던데" 이것도 그냥 클럽 가는 정도일 거구요

    설마 "아가씨들 하나씩 넣어줄게" 이런 대환 아니었겠죠?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한마디 썼어요

  • 7.
    '09.12.7 10:08 AM (125.178.xxx.192)

    정황을 말씀해주셔야지요.
    2차가 여자만나러가는걸로 느끼신 그 정황요.

    원글만으론 애매합니다.

  • 8. ..
    '09.12.7 10:14 AM (116.127.xxx.110)

    걱정할 일은 아닌듯하니 맘편히 가지세요~


    남자들이 아무리 가정적이고 도덕적으로 깨끗한 사람이라도 그런 유혹을 뿌리칠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222222222222

  • 9. 원글님
    '09.12.7 10:15 AM (210.221.xxx.57)

    남편이 살짝 숨이 막힐 듯

  • 10. 글쎄요.
    '09.12.7 10:16 AM (203.248.xxx.13)

    말그대로 2차는 처음 장소에서 모임을 가진다음 장소를 옮겨서 모임을 가지면 2차라고
    하죠...원글님이 생각하시는 2차도 그런 표현을 쓰기는 하지만 전자의 경우가 대부분
    이죠... 글내용으로만 보면 술집에서 나온 뒤에 2차를 가니마니 했다는 것을 보면
    원글님이 상상하시는 그런 것은 아닐 것 같습니다..보통 2차라는 것은 여자나오는
    술집에서 놀다가 바로 여자와 같이 모텔로 가는 것인데..글내용으로는 1차갔다가
    나와서 2차어디 갈꺼냐고 통화한거니 2차로 다른 술집을 간다는 내용일 가능성이
    더높죠..
    하지만 평소에 모임을 가지고 새벽 2-3시에 들어온 적이 있다면 의심할만 합니다.
    남자들이 아무리 가정적이고 도덕적으로 깨끗한 사람이라도 그런 유혹을 뿌리칠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 11. ..
    '09.12.7 10:22 AM (221.157.xxx.195)

    2차 3차...그냥 술집을 옮겨가면서 먹는것 아닌가요??? 룸싸롱에서 여자끼고 술먹다가 나간다면 여자랑 가는거고 그냥 친구들끼리 술집에서 술마셨다면 그냥 2차는 다른술집으로 옮기는것이죠,.

  • 12. 원글님
    '09.12.7 10:24 AM (125.178.xxx.192)

    사람은 끼리끼리 논다고 하지요.

    평상시 남편분 주변인들이 어땠는지 생각해보세요.
    대부분의 평범한 남편들 여자랑 자러가잔 유혹... 쉽게 못합니다.

  • 13. 원글맘
    '09.12.7 10:58 AM (116.29.xxx.76)

    휴..제가 오해될 단어를 썼네요.

    2차는 제가 쓴거구요,남편이랑 사람들이 쓴 단어는 다른말이었어요.여자랑 자는데요.

  • 14. 위로드립니다
    '09.12.7 11:24 AM (165.246.xxx.200)

    속이 지옥이시겠어요.
    그럴지도 모른다..막연히 예상하는것과 현실로 다가온건 비교도 할수 없는데..
    원글님..
    힘 내세요.

  • 15. 에구..
    '09.12.7 11:39 AM (125.178.xxx.192)

    그렇담 남편과 진지하게 얘기를 하셔야지요.
    다 들었다구요.
    지금심정 그대로를 담담하게 얘기하세요.
    뭐라하나 보시구 대처하시구요.

  • 16. 얘기해 보나마나
    '09.12.7 11:53 AM (210.205.xxx.114)

    딱 잡아뗄텐데요 뭐.
    처음엔 네가 잘못 들었다라고 잡아뗄테고 그거 안통하면 그때가 처음이었다 그럴 거구요.
    저같으면 남편 뿐만 아니라 함께 갔던 사람들까지 죄다 조사해 보겠어요.
    늘 함께 다니는 사람들이랑 같이 갈테죠.

  • 17. 에효~
    '09.12.7 12:42 PM (125.146.xxx.102)

    남자들 사회생활하면 그런유혹 마니 받을꺼에요
    그리고 남자가 그런유혹받으면 쉽게 뿌리치기 어려울테고....
    밝힌다고 해봐자 남자 자존심 상하게 하고 여자는 여자데로 힘들고....
    같은 아내로써 여자로써 정말 울고 싶네요...
    힘내세요...

  • 18. 어쩌누...
    '09.12.7 1:57 PM (110.13.xxx.116)

    남자들의 생활을 다 알면 같이 살기 힘들꺼예요...정말 집밖에 나가면 내남자 아니다 생각하고 삽니다.

  • 19. 차라리 몰랐으면
    '09.12.7 2:30 PM (222.235.xxx.210)

    남편분께 대 놓고 물어보세요. 정면돌파 하셨으면 해요.
    그 속타는 맘을 혼자 끼고 있기엔 너무 힘들고 한마디로 공평하지 않은 거죠.
    결혼생활 30년 가까이 지내보니까 그리고 사회생활 꽤 되다 보니까
    동일한 사안을 갖고 남녀인식의 차이가 너무나 크다는 걸 느끼겠어요.
    즉, 여자는 천지가 무너질 일인데 남자는 그다지 죄책감이 크지 않고 여자들이 생각하는 만큼 그리 심각하게도 생각하지 않는다는 거요. 원천적으로 그리 생긴 건지, 참 야속한 일이지만요
    이런 말 위로가 될지 안될지 모르겠지만
    골프선수 우즈에 관한 기사를 보다가 남성분들 이야기가 그렇더라구요. 한마디로 남자들치고 바람 안 피는 놈은 없다. 단 기회가 없었을 뿐이고 능력이 안 되었을 뿐이지.. 한마디로 들키지 않았어야 하는데...바보 같이 들켰다는 거죠. 물론 본인의 훌륭한 인격으로 그리 하지 않는 분들도 있긴 하지만. 옳고 그르다를 떠나 남자들 사회 현상이 그렇다는 이야기라고 전해 주네요.
    사회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성공하고 가족에게도 자상한 남편, 아빠지만
    휴..알고보면 가벼운 바람 정도 쉽게 피는 남자들 보면..아내로선 기절초풍할 일이지만
    그러고서도 멀쩡하게 잘 굴러가는 남자들 보면 세상은 요지경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디다
    남자들 세계는 남자들에게 물어봐야 정답이 나올 듯도 해요
    원글님도 차라리 몰랐으면 좋았을 일이지만
    더 이상의 문제를 방지하게 위해서라도 원글님이 받은 충격, 현재의 상황과 심리상태,
    앞으로의 희망사항 등을 정확하게 말씀드리고 문제해결을 모색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담담하게 용기있게 대처하셨으면 좋겠어요

  • 20. 음....
    '09.12.7 2:57 PM (58.78.xxx.60)

    자기 남편은 결혼하고 절대로~~ 친구들이랑 룸살롱은 가도 2차는 안 간다~!!
    다들 그렇게 믿고 살죠..아니 믿고 싶죠,

    근데.....거의 95%는 2차 갑니다.
    친구들끼리 가면 거의 99%~~~
    접대 자리이면 남자의 성향따라 조금 틀린데.... 95%~~

    그냥.....바람 난 것도 아니니... 알고도 모른 척 하고 사는 게..
    지옥에서 벗어나는 길입니다.
    습관적으로 술집을 드나들고...부인을 나 몰라라하고 2차 가는 사람 아니라면~~

  • 21. 힘내세요!!
    '09.12.7 5:57 PM (222.235.xxx.210)

    남자들의 진심인지 변명인지 모르겠으나 본인들도 조물주가 원망스러울 때도 있답니다.
    자기 몸이 말을 안 들을 때가 있다네요. 알고보면 남자들도 불쌍(?)한 존재라는 거죠.
    대바늘을 상비하고 다녀야 하나봐요. 허벅지 찌르게

  • 22. .....
    '09.12.7 6:30 PM (119.64.xxx.94)

    성별탓으로 돌리기에는 다 변명이고 헛소리죠. 조물주가 원망스럽다니요...
    만약에 부인도 없고 깊은 관계의 애인도 없는 사람이 그런소리 하면 이해합니다만..
    본인 여자 놔두고 다른 술집여자랑 자는게 '어쩔수 없는 조물주의 탓' 일까요??
    사고방식의 문제입니다. '성'을 사고 팔수 있는 물건정도로 생각하는 썩어빠진 사고방식의 문제죠...
    확실히 말씀하세요. 잡아떼려고 할게 분명하고 그런 거짓말로 원글님 또 상처받을지도 모르니까..
    처음부터... 당시 전화기 켜져있었다. 대화 분명히 들었으니 거짓말로 이리저리 피해갈 생각마라.. 라고 말씀하시고
    이야기 나누세요...

  • 23. 세상에..
    '09.12.7 6:46 PM (125.185.xxx.146)

    헨리8세가 평생 고생한것, 엘리자베스여왕이 평생 고생한 것..모든 것이 다 매독때문이었습니다. 성병...은 자식까지도 끔직한 고통으로 몰아넣고 부인도 아프게 할뿐만 아니라..
    양심도 좀 먹는 거지요. 헨리8세야 지가 걸렸다지만, 딸들은....
    의외로 왕들보면 성병으로 미치거나 병들거나 포악해 진 사람들 많아요. 근친상간으로 인한 것도 있지만..
    어디서 그런 더러운 짓거리를.....반 죽이세요.
    그런건 초장에 잡아야 합니다.

  • 24. 제 생각에도
    '09.12.7 6:55 PM (203.142.xxx.240)

    이상한 2차가 아니라 술한잔 더 먹는다는 2차 같은데요. 그거라면 저도 가끔 갑니다. 너무 예민해 하지 마세요..
    혹시 사회생활을 안하고 결혼하신분이라면 모를수도 있겠지만,,
    영 이상하면 직접 물어보세요.

  • 25. .
    '09.12.7 6:59 PM (122.34.xxx.147)

    술집여자랑 원나잇 하는거..바람피는거보다 더 악질같아요.본능이니..사회생활이니 다 핑계구요..짐승이 아닌 이성이 있는 인간이라면 그러면 안되는거 아닌지.,그쪽 여자들이 남자손님 가려받을것도 아니고..무슨 병이 도사리고 있을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잖아요.성병도 성병이지만..자궁경부암의 원인이 그런쪽 문란한 성관계에서 옮아서 부인이 덤태기 쓰는 병이라니..일반여성과 바람피는 것 보다 더 악질같다고 생각 되더군요.원글님 댓글 보니 2차가 아닌 잠자는 장소로 확실히 들으신거 같은데..그렇다면 병원부터 가서 확실히 몸상태 체크 해보는게 첫번째일거 같네요.사랑이나 신념같은거 다 떠나서 더럽고 위험하니까요.

  • 26. ^^
    '09.12.7 7:02 PM (125.190.xxx.71)

    술 더 먹자는 2차 아닌가요?
    저도 늘상 친구랑 헤어지기 싫어 하는말이..."한잔 더 2차가자인데.."
    울 남편도 2차 간다하면 갔다오라하는데..
    말조심해야겠네요..ㅋㅋ

  • 27. -_-
    '09.12.7 7:31 PM (124.111.xxx.176)

    원글님이 댓글에 그 술집을 말하는 '2차'가 아니라 여자이야기 였다고 하셨잖아요.
    그런데 왜 자꾸 술 더 먹는 2차라고들 하시는지.. 그런 말이 원글님 지금상황에는 전혀 위로나 안도감을 주는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정면돌파 하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초장인지 아니면 전부터 쭉 그래왔는지... 그런데 너무도 당연한 듯 말하는 남편분은 이미 한 두번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미 원글님이 그 말을 들으셨다고 하니 남편이 아무리 잡아떼도 발뺌못하게 몰아부쳐서 실토를 받아내세요.
    그리고 이혼하실 거 아니니까 이번에 확실히 남편 잡도리하시고 앞으로는 절대 그러지 못하게 단속하세요.
    뭐... 그런다고 못할 짓도 아니지만, 그래도 늘 감시한다고 생각하면 양심에 걸려서라도 못 갑니다.. 인간이라면..
    원글님 충격이 너무 크시겠어요... 그러나 대부분 살다가 그렇게 뒷통수 호되게 맞는 경우로 남편의 실체를 알게되지요.
    오죽하면 남편을 믿느니 뒷집 똥개를 믿으라는 말이 있을까요...
    어휴~ 정말 수컷들이 문젭니다... ㅉㅉㅉ

  • 28. dma
    '09.12.7 7:37 PM (118.219.xxx.143)

    저 남자인데
    가정에 충실하고 좋은 남자이면서
    술집에서 2차 가는 사람 많습니다. 안 가는 사람 보다 더 많습니다.
    다만 부인들께서 모를 뿐이죠.
    2차 간다고 너무 배신감으로 고통 받지 마세요.
    남자는 2차 가는 거 단순히 기분 푸는 정도로 생각합니다.
    정작 문제는 불륜이죠. 2차는.... 그냥 지나가는 바람 정도로만....

  • 29. 저도 그렇게 생각해
    '09.12.7 7:56 PM (61.253.xxx.58)

    당연한 일이 아닐까요?
    파는 곳과 사는 곳, 의례 있을 법한 일입니다.
    그곳이 싸구려냐 아니냐의 문제겠구요.
    그것보다 더 심한 경우가 마음까지 준 외도가 아닐지요.

  • 30. 참나
    '09.12.7 7:57 PM (116.127.xxx.224)

    저도 오늘 기분 꿀꿀한데 기분 풀러 2차 갈까 합니다.
    바람난거 아니니 울 남편 이해하라고 해야겠네요.

    일주일전인가 티비에서 호빠에 가는 주부들 많다고 나오던데..
    보면서 세상요지경이다 하면서 봤었는데 남자들이 이해하고 살아야
    하는 세상이 도래한듯 합니다.

  • 31. 윗 두 분
    '09.12.7 7:59 PM (124.111.xxx.176)

    아예~~ 그럼 가정에 충실하고 좋은 여자면서 술집 갔다가 남자랑 하룻밤 원나잇도 괜찮겠네요?
    님들의 사고방식이라면요... 설마~ 남자는 되고 여자는 안되고... 그런 사고방식은 아니시겠죠?
    님들의 아내가 밖에서 술마시고 당연히 기분풀러 다른 남자와 자고 들어와도 님들은 뭐 스트레스 해소하러 딴 남자와 성관계 할 수도 있지... 하고 이해해주시나보죠?
    참말로 님들 와이프가 부럽네요이~~~ -_-

  • 32. .
    '09.12.7 8:27 PM (122.34.xxx.147)

    당연하게 의례 있을 법 하다니;; 가정에 충실하고 좋은 남자면서 단순히 기분 풀러가는;;
    그게 가정에 충실하고 좋은 남자인가요?그건 아내를 기만 하는 행위에요.정말 신기한
    사고방식이군요.마음까지 주는 외도만 문제라니..기가 막히네요.나가서 무슨 짓 을 하던
    가족들 앞에서 입 싹 닦고 천연덕스럽게 언행 하면 여자들도 감쪽같겠군요.참내..매춘을
    저렇게 합리화 시키다니..대단하네요.

  • 33. ..
    '09.12.7 8:30 PM (211.216.xxx.224)

    나도 가정이랑 남편이랑 애한테 충실하면서 외도할 수 있는데..
    그러면 우리 남편 용서해줄려나??? 아~나 요새 애땜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잠시 논거야...이해해줘..하면 남자들은 이해할려나???

    어디 말도 안되는 개똥 논리를......불륜이든 하룻밤 여자를 사서 자는 더러운
    짐승새끼들이든..똑같이 불구덩이 하나 파서 뭍어버려야 되는 쓰레기들인데.......

  • 34. ...
    '09.12.7 9:33 PM (119.64.xxx.94)

    실제로 여자들이 많은 회사는 접대할때 남자부르는 곳으로 가기도 한다고 하는군요.
    남자분들 맨날 하는 말이 접대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하니... 여자들이 접대 때문에 남편 놔두고
    다른남자랑 성관계 갖는 것도 다들 이해해주시겠죠??
    '남자가 그런데 가는건 당연한거다. 다들 간다.' 라고 많이 말씀하시는데...
    끼리끼리 노니까 세상남자들 다 그런줄 아는겁니다...

    덧붙여 말하면... 제가 해외영업부에 근무했었는데... 그런 술접대문화는 남자들의 특성이 아니라
    '한국남자'들의 특성입니다. 원래 외국 바이어들 그런거 몰랐던 애들인데 완전 한국와서
    그런데 물들어서 이제는 한국오면 지들이 더 그런데 가자고 난리입니다. 그리고나서 돌아가면
    한국 문화 운운하며 나라이름 더럽히죠. 한심하더군요...

  • 35. -_-
    '09.12.7 10:42 PM (112.153.xxx.114)

    똥은 화장실에 있는게 편하고 당연할테지..
    그리고 똥 근처엔 똥만 있겠지..
    부인에게 잘하고 아이에게 자상해도 똥은 똥일뿐..
    똥은 꼭 그러더라 세상 천지가 다 똥이라고?
    못났으면 입이나 좀 다물고 계시든가.

  • 36. 더러운..
    '09.12.7 10:54 PM (113.130.xxx.69)

    한국 남자들의 문화입니다. 당연하게 생각하는거죠.
    중국이고..베트남이고....인도네시아고....회교 국가인 곳에서조차도...
    한국 남자들이 많이 나가있는 곳은...
    집 안에서 새는 똥바가지 그대로 거기서 샙니다.
    몇 년만 지나면...한국의 더러운 술, 오입 습관 그대로 드러납니다.
    나쁜 문화는 버릴 생각 하지않고....
    대대 손손 물러가면서....남자들은 다 그렇다고 하죠.
    한국 나자들은 거의 다 그렇다 보면 됩니다.
    죄책감도 없습니다.
    그런 꼴 안 볼려면 ...한국 남자랑 결혼 안 해야죠.

  • 37. .
    '09.12.7 11:11 PM (210.216.xxx.61)

    얼마전에 남자와 여자의 뇌구조에 대한 연구가 나왔는데
    성에 대한 남자의 뇌 반응은 시원스럽게 뚫린 4차선 고속도로이고 여자의 뇌는 시골의 작은 오솔길로 비유 하더군요.
    우리나라 성매매구조는 여성계에서 주장하는 돈을 주고 성을 쉽게 사고 파는 분위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남자들에 대한 비판과 정치권에서 우려하는 성매매를 금지했을 경우 여러가지 사회적인 문제가 발생할수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정치권가 여성계의 상반된 주장의 절충안이지 싶어요. 성매매가 우리나라에선 불법이긴 하지만, 남자들이 알게 모르게 성매매를 한다는걸 여성계에서도 바보가 아닌 이상 다 알걸요. 가끔씩 분위기 쇄신차원에서 본보기로 성매매 단속 한번 크게 하고, 언론에서도 한번씩 터트려 주고 그런거죠.
    성매매단속을 꾸준히 하고 손님들 신분검사를 해서 총각들은 넘어가고 유부남들은 처벌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 38. 참내..
    '09.12.7 11:27 PM (123.248.xxx.148)

    이러니 결혼한 여자들은 나이트가서 아무 남자하고 놀다가 여관가고 그러죠..
    남편도 그러는데 왜 나는 못해하는 심정으로 가겠죠.
    한국 사회가 한심하네요.
    95% 99% 운운하는 남편분들, 댁 집사람이 아무남자하고 자고와도 아무렇지 않습니까?
    여자들도 사회생활 많이 하고 전업주부라도 멋진 남자와의 하룻밤 왜 꿈 못꾸겠습니까?

    정말 한심하고 그렇네요.

  • 39. 차라리
    '09.12.7 11:38 PM (123.248.xxx.148)

    이 글을 읽고 나서 새삼 생각이 드는것이..
    성업소에서 여자를 사느니, 그냥 다른 여자랑 바람을 피우는게 더 나은거 같네요.
    돈만 있으면야 강남안마업소에는 배우뺨치는 미모녀들이랑도 할 수 있는데요.
    바람은 그나마 그 남자에게 매력이라도 있는거잖아요.
    물론 그렇다고 바람난 남자를 옹호할 마음은 개뿔도 없지만,
    그보다 백배 천배 잘못한일인데 가벼운 유흥으로 넘기는 남성, 숫컷들이 존재한다는게
    같은 공간에서 살아가야한다는게 화가나네요.

    수많은 남자들을 거처간 여자와 자고 온 남자와 자는건.. 생각만해도 구역질나요.
    정신적으로도 당연한거지만 육체적으로도 수많으 병균을 옮길수 있는데 말예요.
    왜 그걸 문화라고 생각하는지.. 정말 수치스럽고 사랑하는 가족에게 못할짓이죠.
    한순간의 쾌락이 자신이 사랑하는 가족보다 그렇게 값어치 있는 일인지..
    그 행동의 결과가 가져올건 전혀 생각못하는건지..
    사회생활의 일부라고 서로들 묵인해야하는건가요?
    잘못된건 잘못된겁니다.
    서로쉬쉬하며 가장 가까운 사람을 속이면서 도대체 무엇을 위해서 사는건지요.
    이렇게하면서까지 살아야하는건가요?

  • 40. 다른 종족
    '09.12.7 11:48 PM (222.235.xxx.210)

    여자와는 다른 구조를 가진 종족인 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한순간의 쾌락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두려우면서도..또는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라도
    그 순간을 잘 참지 못하는 종족들이 남자라고 하네요.
    남자들 야동 많이 보잖아요. 그것만 봐도 여자들과는 차이 많이 나는 것 같아요.

  • 41. 다르긴 뭐가 달라
    '09.12.8 1:09 AM (211.117.xxx.40)

    타이거 우즈 스캔들을 보면서 남자란..... 이런 생각이 들다가도
    외도가 그렇게 단죄받는 미국 사회가 그런 면에서는 우리나라보다 참 건전하구나
    부럽다는 생각이에요.

    남자는 다르다구요?
    물론 다르겠죠.
    유전자가 다르니.
    하지만 정확히 무엇이 다르다는 건가요?
    성적 욕구요?
    남자는 성적 욕구가 더 강하다는 건가요, 여자는 덜하다는 건가요?
    세상에, 여자는 성적 욕구가 덜하고 그래서 자제가 잘 된다는 게
    도대체 어디에서 증명된 주장입니까?

    설령 백번 양보해서
    남녀 간의 성적 기제가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주장을 받아들인다고 해도
    그 다르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면죄부가 성립되는,
    돈을 주고 타인의 신체를 사는 매춘이 당연시되는 도덕 불감증 사회와
    그렇지 않은 사회는
    남자와 여자가 다른 거보다 백만배쯤은 더 다를 겁니다.

    남들도 다 하니까, 그저 넘어가줘라, 이거 남자들이 퍼뜨린 유언비어라고 봅니다.
    남들이 다 하니까 너라도 하지 말아야지,
    그래야 믿고 사는 내 남편이지, 이 논리가 맞다고 봅니다.
    어쩌면 이 땅의 남편들의 대다수는 가해자이자 피해자일 겁니다.
    남편 책망한다는 기분 없이, 너가 그래서 나는 무척 슬프다,
    남들 다 가는 분위기래도 너는 가지 말았으면 한다, 말씀을 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 42. ...
    '09.12.8 1:31 AM (112.72.xxx.198)

    바로 윗님..
    죄송하지만 한가지 짚을 것이 있는데요.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성적욕구 강하고 한 여자에게 만족하지 않고 여러 여자와 성관계를 가질려고 하는 욕구가 강하다는건 어느 정도 과학적으로 확인된 사실입니다.
    전문적으로 생물학 논문이나 ncbi(미국 생물정보센터)에서 논문 검색할것도 없이
    가까운 서점에 가셔서 교양과학서적이나 사회생물학책만 봐도 확인할수 있어요.
    물론 사실과 당위성은 별개의 문제죠.

  • 43. ...
    '09.12.8 2:54 AM (112.72.xxx.198)

    추가로 간단하게..
    여자들과 비교해서 남자들이 왜 훨씬 더 여러 여자들과 성관계를 갖기를 갈망하는지 현대생물학은 그 이유를 제시 하는데요. 주로 다윈의 진화와 분자유전학을 결합해서 그 이유를 설명합니다만. 남녀의 뇌구조나 성호르몬도 유전자의 지배를 받죠. 물론 환경도 어느정도 영향을 미칩니다.

  • 44. 이런
    '09.12.8 3:19 AM (125.141.xxx.91)

    십장생 같은...!
    원나잇은 바람이 아니다??? 참내......................

  • 45.
    '09.12.8 4:05 AM (119.64.xxx.14)

    저 댓글 보다가.. 넘 짜증나서 심한 말 좀 할께요. 이런 글 올라올 때마다 댓글들 보다 보면,
    성매매 전과 있는 남편이랑 사시는 분들 중에.. 자기 남편이 도덕적으로 쓰레기라는 걸 인정하기가 힘들고 이혼은 못하겠고.. 어떻게든 자기 위안하고 싶은 분들이 남자들 99%가 다 그런다는 둥. 아주 태평양과 같은 아량을 보여주시더군요. (99%의 표본집단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ㅎ 다 유유상종이니까 당연히 본인 기준에는 99%겠죠)
    남자든 여자든, 사람마다 인격도 극에서 극을 오가고, 남자들이라고 해서 자제력이나 사리분별 능력이 하향평준화된 것도 아닌데 왜 유독 이런 얘기만 나오면 남자들을 다 똑같은 밑바닥 수준으로 끌어내리는지.
    그리고 뭐 한국남자만 특별히 더 성적 욕구 못참는 동물들인가요?
    살면서 아무리 유혹이 있어도.. 지켜야 할 건 반드시 지키며 사는 남자들도 많다는 걸 왜 모르는지... 아님 모른척하고 싶은 건지도 모르겠네요.

  • 46. 댓글보고
    '09.12.8 4:11 AM (68.215.xxx.111)

    기절하겠네요. 그럼 여자들더러 덮으란 말이에요 저위의 몇몇분들?
    그냥 참고살면, 성병이 안옮아오나요?
    결혼식할때 평생 한사람만 블라블라 하는건 거룩한 맹세가 아니고 그냥 쇼네요.
    뇌구조나 성호르몬이나 유전자의 영향, 환경의 영향이 인간의 결혼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앞으로 인류의 결혼생활은 일부다처제가 되어 진화할 가능성도 오픈되어있나요?
    어디서 그런 변명을 지껴대는지 모르겠지만, 자기양심들은 자기가 관리하는 거겠죠.

  • 47. -
    '09.12.8 5:19 AM (118.44.xxx.186)

    저 위에분이 뇌구조나 유전자를 이야기 한건 그냥 사실 차원에서 이야기 한거 같습니다.
    많은 학자들이 동의 하는 거지만 우리의 생물적 본성을 생각한다면 일부일처제 보다 일부다처제가 적합하다고 하는군요. 그러니까 소수의 남자들이 여러여자들과 결혼하고 상당수의 남자들은 결혼도 못하고 일생을 마치는 거죠. 이걸 그대로 현대국가에 적용하면 아마 폭동이 일어날수도 있을겁니다.
    제가 영국에서 2년간 유학을 한적이 있었는데요. 영국남자와 한국남자를 비교해보자면.
    영국남자들은 성매매 보다는 바람을 많이 피는거 같더군요. 남편의 바람끼 때문에 속터지는 아줌마들을 주변에서 많이 보고 들었거든요. 그리고 이야기를 들어보면 주로 성매매를 하는 남자들은 연애한번 제대로 못한 찌질남들이 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런데 한국남자들은 찌질남이나 능력남이나 가리지 않고 성매매를 한다는거.

  • 48. 나는야
    '09.12.8 6:21 AM (59.31.xxx.42)

    남자인데요.
    저는 성매매도 해보고 연애도 몇번 해봤습니다만.
    성매매를 해서 성병 걸려본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의외로 이런여자들이 정기적으로 병원에서 검진도 받고 관리를 철저히 해서 깨끗 하더군요.
    근데... 제가 딱 2번 성병 걸렸는데요. 설레이는 마음으로 연애를 시작하면서, 그러니까 한여자는 2달, 또다른 여자와는 거의 1년 가까이 공을 들여 마침내 거사를 치르면서 직방으로 걸려버렸습니다. ㅋㅋㅋ 다른여자와는 그 단계까지 진척이 되지 않거나 걸리지 않았구요.
    아무래도 돌출된 남자 성기와는 달리 안으로 접혀져있고 습기가 있는 여자의 성기는 세균이 자리기 쉬운거 같습니다.
    아... 그리고 이런말 하기는 좀 그렇습니다만 저도 한국남자 지만 제가 봐도 한국남자 별루에요.
    여기 82 미혼여성분들 왜만하면 한국남자랑 결혼하지 말고 외국남자랑 결혼하든지 그것도 여의치 않으면 혼자사세요.

  • 49. 나는야
    '09.12.8 6:38 AM (59.31.xxx.42)

    그리고 적어도 제가 경험한바로는 유부남, 총각 가리지 않고 성매매 않한 남자는 없었습니다.절대로 안할거 같은 숫기 없는 남자도 그런 자리는 마다하지 않더군요.
    갑자기 궁금해지는게 융통성 없는 우리 아버지는 했을란가 모르것네요.. 물어볼수도 없고. ㅋㅋㅋ
    물론 제가 겪은 개인적인 경험 이라 위에분이 말씀하시는 남자들 99%가 그런지는 저도 증명할수 없어유....

  • 50. 쩝....
    '09.12.8 7:37 AM (118.47.xxx.63)

    나는야님의 글 읽으니 쩝.....소리가 저절로 나옵니다.
    직업여성은 깨끗하고 안직업여성과의 관계에서는 성병이 직방으로 걸리고
    성매매 안한 남자는 없다고 보면 되고
    외국남자랑 결혼하든지 혼자 살라고....
    에휴... 별 시덥잖은 내용인데도 짜증이 소록소록 피어 나네요.

  • 51. ..
    '09.12.8 7:59 AM (118.34.xxx.20)

    나는야님 제가 병원에서 유흥업소 여자들 정기적으로 하는 보건증 검사 담당했었는데요.
    애네들이 정기적으로 검사받아서 깨끗한게 아니고 죄다 성병과매독에 걸려 치료받으며 치료중으로 보건증 끊어갑니다. 이런 병은 치료해도 다시 재발해서 제가 느낀건 왜 이렇게 더러운 여자를 돈으로까지 사면서 성매매를 할까하는 의문이었습니다.
    한국남자들 이런거 죄의식 못느끼는거 심각한 문제입니다.

  • 52. __
    '09.12.8 9:40 AM (119.199.xxx.26)

    어디서 읽었는데, 매독 등의 원인이 되는 성병 바이러스는 말 그대로 바이러스라 절대 죽지 않는답니다.
    그러니까 페니실린으로 죽일 수 있는 균이 아니라 약이 통하지 않는 바이러스라 일단 한번 걸리면 영원히 갖고가는 거라고. 그래서 에이즈도 바이러스고 감기도 바이러스 랍니다.
    환자의 면역기능이 활발하면 숨어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기승을 부리고 또 건강을 회복하면 숨어있고 ..그렇게 평생 숨바꼭질.
    일단 걸리면 에이즈 처럼 치명적이진 않더라도 평생 고통스럽답니다.
    약먹고 낫는 그런 병이 아니란 거지요.

  • 53. 남편이...
    '09.12.8 10:18 AM (218.153.xxx.25)

    아니라 아들이 걱정이네요...
    성교욱을 단단히 시켰지만, 세상이 그렇다는둥... 이런말 들을때마다 에미맘은 조마조마....

  • 54. 남자
    '09.12.8 10:18 AM (59.31.xxx.33)

    윗분들 말씀대로 라면 저는 운이 좋은편이군요.
    저도 성매매를 해본경험이 꽤 많은데 성병 걸린적은 없었거든요.
    성매매를 하고 나면 다음에는 절대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시간이 지나면 안가고는 못배기겠더군요. 저는 이혼을 했는데(성매매 때문에 아내한테 이혼당한건 아니고 다른이유로)
    사실 좀 짧은 결혼생활이었지만 유부남 때도 한번 경험이 있었습니다.
    남자로서 여자분들께 참 면목없고 죄송스럽네요.
    성관계 때문에 결혼한다는건 좀 그렇지만 다시 좋은 여자 만나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노후에도 적적하지 않을거 같구요.
    성매매가 당장 끊기는 힘들겠지만 윗분 말씀대로 성병걸릴 우려도 있고 서서히 횟수를 줄일려고 노력은 해야될거 같습니다.

  • 55. 다르긴 뭐가 달라
    '09.12.8 6:29 PM (211.117.xxx.40)

    아휴.....
    제가 그런 이론들, 주장들 몰라서 저렇게 말한 게 아닙니다.
    남자들은 다르다, 이제는 너무나 흔한 이야기여서 진부하기까지 한 소리죠.

    제 말은 그게 어디까지, 어느 정도까지 다르냐는 거에요.
    같은 사실이라고 해도 어떤 패러다임을 갖고 실험을 했느냐에 따라 천양지차의 결과가 나오죠. 소위 진화생물이라는 거, 사회생물학 등등,
    아무 많은 경우 그들의 주장은 지나치게 과장되게 받아들여집니다.
    사실과 당위가 다르지 않냐,
    하지만 성인 남자의 경우 이미 사회화된 교육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행동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 어느 정도까지 그런 생물학적인 실험 결과들이
    타당한 것일까요.

  • 56. ...
    '09.12.9 1:38 AM (112.72.xxx.79)

    윗님이 과학에 대해 좀 오해하시는 거 같아서 원글님 글하고는 상관없이 글을 올립니다.
    천체물리학이나 지질학같은 다른 분야의 과학처럼 현대생물학도 패러다임안에서 연구한다는건 대체로 옳은말 입니다.
    현대생물학의 패러다임 그러니까 과학자들의 작업조건은 크게 두가지로 볼수 있는데요.
    하나는 생명현상에는 어떤 신비로운 힘도 가정하지 않고 물리,화학적으로 설명가능하다이고
    두번째는 현재 존재하는 모든 생물종들은 태초의 원시생명체로부터 유전자 변이와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로 생겨 났고 현재의 생명현상에 대한 그 원인을 제공한다는 겁니다.
    사실 이 두가지 조건이 없으면 적어도 오늘날에는 생물학을 하는데는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나 과학자들의 연구 목적중 하나는 이런 패러다임을 뒤짚어 엎는겁니다. 보통 과학자들이 동료과학자들의 평가(peer review)를 거쳐 연구 논문을 발표합니다만.
    과학계에서 성공하는 방법중 하나는 훌륭한 연구결과물을 발표하는것도 있지만 그 연구결과의 오류를 밝혀 내는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물론 연구논문은 다른 과학자들이 실험을 해도 반복 재현이 되어야 하고 동일한 결과가 나와야 합니다.
    피어리뷰를 거친 연구논문이 가끔씩 잘못된 결과로 밝혀지기도 하는데 그건 동료과학자들의 검증 시스템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검증시스템은 누가 시켜서 그런게 아니라 과학자들이 캐리어를 쌓고 명예와 성공을 위해서 동료과학자들의 오류에 불을 켜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패러다임에 반하는 데이터를 발견된다면 그건 간과되지 않습니다. 그런 데이터를 발견하고 체계를 갖춘다면 그 과학자는 그야말로 과학계에서 스타가 될겁니다. 과학자들은 패러다임 안에서 연구하지만 또한 뒤집고 전복시키는 일을 합니다.

    윗님이 말씀하신 어떤 패러다임을 갖고 실험을 하느냐에 따라 천양지차의 결과가 나온다는 주장이나 지나치게 과장되었다고 주장하는건 정말 과학계의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주장입니다.
    과학이론이 꼭 지켜져야할 지고지순한 진리도 아니고 어떤과학이론도 100% 옳다고 주장하는 과학자는 없습니다. 과학자가 그런주장을 한다면 그는 과학자가 아닙니다. 그러나 과학지식은 가장 신뢰할수 있는 지식체계입니다.

    윗님이 진부하다고 주장하는 남녀의 뇌구조나 성욕의 차이는 한사람의 과학자가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주장하는게 아닙니다.
    이해관계가 없는 서로 다른 많은 과학자들이 독립적으로 수행한 연구결과가 남녀의 뇌구조나 성욕패턴의 차이는 확연하게 구별되어 지는 한가지 결과로 수렴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런 연구결과는 남녀의 성차에 비하면 동성간의 개인차이는 큰 의미가 없다는 겁니다.(물론 개인차이도 엄연히 존재합니다.)
    이런 연구결과는 반복 확인이 되었고 수많은 데이터가 쌓여 있습니다. pub med에서 관련 논문을 찾아보면 자료가 산더미 처럼 나올겁니다. 종종 언론에 이런 연구결과가 가끔씩 나와 일반인들에게 알려 집니다만 이건 극히 일부분입니다.
    그리고 이런결과는 분자 단위에서 증거를 찾을수 있고 그 원인은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에 있습니다.

  • 57. ...
    '09.12.9 1:45 AM (112.72.xxx.79)

    그리고 윗님은 사실과 당위성데 대해 말하는데 저는 무슨말인지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군요.
    제가 사실과 당위성이 별개다라고 말한 뜻은
    과학적 사실과 우리 인간이 과학적 사실을 근거로 윤리체계를 세울 필요가 없다는 뜻으로 이야기 한겁니다.
    예를 들면 싸이코패스의 생물학적 본능이 싸이코패스가 강간을 하는게 윤리적이라는것과는 아무 상관없다는 뜻입니다.

  • 58. ...
    '09.12.9 2:05 AM (112.72.xxx.79)

    그리고 웹상에서 자세히 설명할수는 없지만 간단히 요지를 말씀드리면....
    오늘날의 분자생물학은 무엇보다 배열에 민감합니다.
    게놈유전체를 조사해본 과학자들이면 누구나 다 동의 하지만 dna에는 진화가 디지털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dna에 대한 전체적인 요지는 상이한 유전자 유형은 상이한 서브유니트로 부터 생겨나는게 아니라 상이한 방식으로 연결된 동일한 서브유니트로 부터 생겨 나는데 이게 유전자 정보의 전부입니다. 뇌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특정한 방식으로 분자가 배열되면 강간범을 낳게 되고 또 다른 방식으로 분자가 배열되면 프랜시스 크릭같은 천재가 나오는 거죠.
    인간의 특성에 대한 다윈진화에 의한 설명은 다른 동물에게는 불가능한 방식으로 유전자 배열이 이루어지고 그것으로 인해 동물과는 다른 기능을 하게 된다는 겁니다.
    그것은 기본요소가 본질적으로 다른게 아니라 생존과 적응을 위한 자연선택으로 인해 전체를 구성하는 방식에서 차이가 생겨났기 때문에 서로 다른겁니다.

    그리고 인간의 번식방법은 다른 많은 동물에서 볼수 있는것처럼 두개의 성으로 번식하는
    방법을 사용하는데 영장류나 인간은 생존과 성공적인 번식의 조건으로서 남녀간의 차이는
    유전자의 차이, 그리고 유전자의 지배를 받는 신체적 차이와 뇌구조의 차이로 이어지며
    성격까지도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게 되었고 역시 성공적인 생존과 번식의 조건으로 자연선택이남,녀간의 분자적, 신체적 차이를 다르게 했다는 겁니다. 어차피 두개의 성으로 번식을 한다면 성차는 생길수 밖에 없고 성에 따른 두뇌나 신체적 기능의 차이가 경제적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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