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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너무 안 추워요
올겨울도 역시 안춥네요
아파트는 원래 별로 안춥고 남향에 13층 이라서 그런가보다 라고 생각하긴하는데
전에 살던 집은 남향 6층이었는데 한겨울에는 그래도 긴팔을 입고 보일러도 좀 틀고 살았거든요
이집에서는 난방 거의 안하고 반팔에 반바지 입고 사네요
제가 더위를 많이 타고 추위는 별로 안타기도 하는데 남편과 애들도 춥다는 소리를 별로 안해요
저녁에 거실과 애방 하나 1시간정도 보일러 돌리고 끄면 온기가 오래가더라구요
더 이상 돌리면 덥고 답답해서 딸애도 침대에서 이불을 다 걷어차고 자요
덕분에 가스비가 한겨울에도 5만원선 밖에 안나오네요
전에 살던 아파트에서는 난방 별로 안하고 살은거 같은데도 14만원선 나왔거든요
가족들이 공중 목욕탕에 안가고 집에서 목욕하기 때문에 온수는 아까지 않고 잘 쓰는 편이구요
주말에 시골에 혼자 사시는 친정 엄마집에 가서 기름 넣어줬는데 다 채웠더니 45만원 나오더군요
방한개 틀고 설거지 세수할때 조금씩 쓰면 한달밖에 못쓴다고 하네요
저희 엄마는 기름값 아까와서 한겨울에도 전기장판만 틀고 설거지도 거의 찬물로 하면서
기름 한통으로 겨울을 나시나봐요
따뜻하게 지내라고 매번 잔소리해도 절대 안 틀더군요;;
윗풍이 쎄서 친정에 가면 방에 있어도 코가 빨개지고 추워요
남편이 겨울동안에는 따뜻한 아파트에서 지내시라고 같이 올라가자고 했더니
싫다고 하시구요
집이 안추워서 좋긴한데 추운곳에서 떨며 사실 엄마 생각하면 괜히 죄송스럽고 그러네요
다른 분들도 고층 아파트에 살면 별로 안 추운가요?
이 집만 특별히 안추운건지 궁금하네요
1. 20층
'09.12.7 9:00 AM (222.111.xxx.233)남향인데 신랑 올때까지 난방 안해요 그래도 따뜻해요
2. 추워요
'09.12.7 9:03 AM (210.113.xxx.179)저희집은 10층인데 추워요..평수가 넓어서(64평) 난방도 제대로 못해요..ㅠㅠ
제가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인데 여기 난방 빵빵하게 했다가 난방비 얼마나올지 겁나서 보일러 가끔씩 안방만 틀고, 매일 극세사바지에 수면양말 신고 손난로 넣고 있을때도 많아요.
식구가 2명뿐이라서 더 추운거 같아요. 낮에는 하루종일 혼자있으니 난방하기 더 아깝고..
차라리 결혼 전 12평 오피스텔살때는 진짜 따뜻하게 지내도 난방지 5-6만원이면 끝났는데..ㅠㅠ3. .
'09.12.7 9:05 AM (211.187.xxx.85)저희도
중간라인 남향 12층인데 거의 난방 안해요.
24도 맞추어 놓으면 환기 시키으라 창문 열지 않는한 거의 보일러가 안돌아요.
공기는 훈훈한데 바닥이 차가워 15분씩 세번 정도 밤에 돌아가게 예약해놓고 겨울 지냅니다.
지금도 반팔 차림인데, 그리 안춥네요.4. 꿈에
'09.12.7 9:10 AM (125.240.xxx.2)그리던 반팔이군요. 저희집은 평수도 작은데 오리털조끼에 양말에(추리닝바지를 양말안에 넣고) 그래도 추운데요.
5. 내복
'09.12.7 9:17 AM (211.210.xxx.30)올해는 일찍 추워서 걱정인데
안춥다니 심히 부러워요. ㅠㅠ
단열이 잘 되어있는 집인가 보네요.6. 부러워요
'09.12.7 9:28 AM (124.3.xxx.111)저희도 고층아파트 중간층인데 엄청 추워요.
보일러 빵빵하게 틀어봐도 그때뿐이고
집에서 내복에 긴팔 양말은 기본이예요. 가스비는 ㅠㅠ7. 보일러 거름방..
'09.12.7 9:31 AM (58.74.xxx.3)보일러에 물순환하는 거름망을 갈아보세요.
.저희는 관리실에 말해서 갈아 달라고 했는데요-아저씨 담배값정도 드리구요...
그 거름망이 오래돼면 물의 순환이 느려지고 난방이 덜 된다고 하더군요.
엄지 손톱크기의 망인데 그걸 교체하고 나서는 정말 난방이 잘 되요
- 12년된 아파트49평 인데요 -
겨울에 춥지않고 훈훈해요 ..사람들이 잘 모르는 보일러관리 방법중 하나라더군요.8. 추위 안타시는분들
'09.12.7 9:38 AM (125.131.xxx.199)추위 안타시는 분들보면 참 부러워요.
저희 시어머니가 추위 안타셔서 난방이란걸 거의 안하십니다.
그냥 내복 한벌 껴 입으시고 두꺼운 양말과 슬리퍼 신으시고 겨울 나십니다.
전 그래서 시집에가면 넘 추워서 벌벌 떨어요. 물론 저희 가면 난방 돌리시는데 따듯해지려면 몇시간 걸려요.
여하간 새 아파트는 단열이 잘 됐으니 난방안해도 안 춥죠. 원글님네 아파트가 단열이 잘 됐나봐요.
친정 너무 추우면 벽에 스티로폼이라도 시공해보세요. 바람을 한겹 막아주니 한결 따듯할겁니다.9. ㅜㅜ
'09.12.7 10:51 AM (125.188.xxx.27)부러워라...
전 제목을 잘못보고..집이 춥다고 읽고 들어왔더니..
부러워요.10. 저희집도
'09.12.7 12:10 PM (218.159.xxx.95)25층 아파트 12층에 살거든요.
어찌보면 중간에 끼어있어서 그런지.
많이 춥지 않아요.보일러 안틀어도 거의 이불 차고 잘정도 이고요.
게다가 임신중이라 그런전 몸에 열도 나서 거의 빤스바람에 지네요(게다가 이불도 차고)
제가 사는 아파트는 이것 외에는 좋은게 없네요.
근데 여름엔 너무 시끄럽고..윗집에 코끼리가족이 살아요.ㅠㅠ11. ...
'09.12.7 12:35 PM (59.10.xxx.232)저는 꼭대기층인데 막 1년된 새아파트여서 그런지 진짜 따뜻해요.
집이 ㄴ자모양이라 오전오후 방향바꿔서 내내 해가 들어서 그런 가봐요.
아이들 방은 블라인드 걷어두면 온도가 27도까지 올라가네요.
낮에는 항상 보일러 외출모드로 해두고 저녁되면 다시 틉니다.12. 작년엔
'09.12.7 1:19 PM (110.10.xxx.22)주위에 빈집이 많아서 너무 추웠는데 올해는 좀 덜춥길 바라네요
밤에 자기 전에 난방을 23도로 하면 밤새 안돌고 23.5도로 하면 가끔 도네요
바닥이 차가워서 어쩌다 24도로 놓고 돌려요
실내 온도는 거의 23도로 고정입니다13. ㅠㅠ
'09.12.8 5:59 AM (121.170.xxx.230)우리집은 너무 너무 추워서 괴로워 죽겠는데요
이런집은 살다 처음이에요.
곰팡이도 짜증나는데 왜이리 추운지..
전기장판이라도 살려고 알아보는중인데 아 너무 부러워요.
저두 예전 집에선 반팔에 반바지 입고 돌아다녔는뎅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