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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1. 토닥토닥
'09.12.7 12:23 AM (203.152.xxx.34)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그냥 님께 제 어깨 잠시 빌려 드리고 싶습니다
따스한 가슴 한번 내밀어 드리고 싶습니다
이미 지나간 일이지만
가슴으로 아팠던 지난 날들이라 그냥 쉽게 잊기 힘드시겠지요
하지만 이제 아이도 있고 ...가족이 있잖아요
힘내세요
지난일들은 이미 지나 간 일입니다
지금 현재와 앞만 바라보고 사시길 바래요
저도 가슴 아픈 날들 많았지만
이젠 조금씩 밖으로 꺼내 놓아주는 연습을 많이 합니다
생각해내서 아파하면 그 치욕의 날들이 저를 병들게 하더군요
현재에 충실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어렵지도 않아요
오늘밤만 우시고 낼부턴 웃으시길...
정말 옆에서 오늘밤은 님 손 꼬옥 잡고 어깨 빌려 드리고 싶습니다2. ...
'09.12.7 12:24 AM (59.13.xxx.67)원글님.....꼬옥 안아 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원글님처럼 아픈 유년의 기억들이 많아요.
마흔이 넘긴 이 나이까지도 아직도 그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제 자신이 종종 한심하게 생각되기도 하구요.
손 잡아 드리고 싶네요. 저도 마음으로 함께 울어 드릴께요.
힘 내세요.3. 영화
'09.12.7 12:25 AM (58.122.xxx.2)'똥파리' 한 번 보세요.
성장기의 상처와 폭력이 인간을 어떻게 파멸시키는지...
성장기의 상처는
언젠가는 치유하고 넘어가야합니다.
모두의 불행으로 확대되기 전에요!4. 슬퍼요
'09.12.7 12:31 AM (147.46.xxx.47)제 자신을 들여다보게되는 글이네요
원글님처럼 힘들진 않았지만
저 역시 부모님이 물려주신 가슴아픈 채벌을 어느순간 내 아이에게 가하고 있었어요
반성하게 되요 저한테 그럴자격 없는데..
마음 아프네요.. 이제 원글님도 부디 어린시절 상처로부터 자유롭길 빌어요5. 님
'09.12.7 12:33 AM (58.120.xxx.243)화가 나실때마다..애에게 화풀이 하실때마다..그때..마다..
"내가 문제다..애는 그럴수 있다..내가 문제다"하세요.
님 이해 합니다.
그렇지만..그 악순환고리..끊을 사람이 필요해요..선각자처럼..
그 고리 그 아픔 물리실껀가요?
내가 그 사람이다..하세요.
내가 순교라도 하겠다 하세요.
그 아픔속에서요.
내탓이다하세요.
아니지요.
님의 부모님 그 부모님의 탓이지만..내탓이다 하세요.
그럼 님의 아이가 보호될껍니다.
내가 죄인이다 하세요.님의 상처도 알지만..그건 넘어가세요.지금은요.................지금 당장은요.
그래야 님의 아이에게 해를 덜 가할수 있어요.
아이가 좀 클때까지만..그리고 엄마나 아버지께 산소라도 가셔서..당신들 탓이다 소리 지르고 오세요.6. 잘 모르지만
'09.12.7 12:34 AM (218.39.xxx.50)원글님의 아픔을 어찌 다 알겠습니까만은,,,
어느 방송에서 봤는데요.. 내 부모에 대한 원망이나 아픔이 대물림되지 않으려면
우선 그 사람을 용서하지 않으면 안된대요;;
폭력아버지 밑에서 자란 자식은 또 내 자식에게 폭력이 이루어질 수 있는데
절대 닮지 말아야지 하는 점이 나도 모르게 닮아져있더라..
그 아버지를 내 마음에서 용서하지 않는 한 절대 그 대물림이 끊어질 수 없다라는...
원글님
얼마나 엄마가 원망스럽겠습니까만은, 엄마를 용서해 주세요..
님의 그 아픔이 불행이 내 자식에게 전달되지 않도록
님의 마음에서 엄마를 놓으셔야 합니다...7. 마음을 다해서
'09.12.7 1:07 AM (211.177.xxx.118)마음을 다해서 꼭 안아드리고 싶네요...
원글님, 상처받은 어린 자신을 스스로 위로해주세요.
이렇게 짧은 글만으로도 제 마음이 아픈데, 원글님은 얼마나 한이 많으시겠어요...
너무 가엾고 마음 아픈 어린 아이를 저라도 꼭 안아주고만 싶네요...
원글님,
지금 아이에게 잘 못하신 일들이 있더라도
지금부터 잘 하시도록 노력하시면 되니까 너무 스스로를 비난하고 자책하지 마세요.
지난 일들이 안타깝고 속상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원글님 역시 어쩔 수 없어서, 몰라서 그러신 걸거에요.
지금이라도 나아지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스스로를 격려해주고 응원해주세요. 잘 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많이많이 울고, 그 눈물 속에 아픈 기억들도 떠나보내시고 힘내세요.
웃으면서 아이와 행복한 일들 올려주실 날을 기다릴게요.
진심으로 마음 담아 원글님의 행복을 빕니다.8. 전
'09.12.7 1:10 AM (118.216.xxx.29)한 여름에 여자 형제들 다 보는데서 발가벗겨져서 마당에 쫓겨난 적도 있었어요.
형제들 끼리는 어렸을 때 사이가 좋았다가도 툭탁툭탁 싸우기도 하잖아요.
여름방학 때였는데 어떤 상황이었는지는 생각이 나지 않지만 저 혼자 빨가벗겨져서
마당으로 내쫓겼어요. 아버지라는 인간이.
어린 나이에도 너무 너무 창피하다는 생각에 마당 한 켠에 몸을 숨기고 바들바들 떨면서
누가 볼까봐 울지도 못하고 그러고 있었더랬죠.
아무런 힘이 되어주지 못한 엄마가 정말 원망스러웠어요.
다음 날 열이 나고 앓아 누었지요. 옆 방에 세들었던 사람들이(대가족) 저를 들여다 보면서
혀를 끌끌 차며 애를 그렇게 때렸으니 저렇게 아프지 하면서 안타까워하더라고요.
전 그 분들의 걱정스러운 얘기를 들으면서 너무 서러워서 눈물을 삼키며 누어있었지요.
그리고 그 다음 해 겨울방학 때는 막내(여)동생이랑 말싸움 하다가 또 몽땅 발가벗겨져서
쫓겨났더랬지요.
엄마랑 막내랑 표독스럽게 쳐다보고 있고 전 안간힘을 쓰면서 겉옷, 내복, 팬티까지
몽땅 벗겨지는걸 막으려고 울면서 애쓰고 있었고요.
결국 알몸으로 몽땅 벗기더니 또 쫓아냈어요.
전 모릅니다.
왜 저를 그렇게 학대하고 두들겨 패고 죽이지 못해 안달이었던지요.
헤아릴 수 없이 무수히 맞았던 상처가 아직도 무릎에 남아있어요.
그 무릎이 그 지경이 되었을 때는 제 다리를 씻겨주면서 (피가 나서 지저분해 있었으니까)
엄마가 울더라고요. 저도 울고요.
상처가 너무 쓰라리고 아프고 왜 내가 이렇게 처참한 지경으로 맞아야 되는지 몰라서
그저 울기만 했었어요.
그렇게 맞았던 날 우연히 외할머니가 오셨었는데 애새끼들이 말 안들으면 두들겨 패야 한다고
말하니까 아버지라는 인간이 자랑스럽게 그렇지 않아도 말 안들어서 저를 팼다고
영웅담 처럼 얘기하더라고요.
저요. 남들이 보면 너무 내성적으로 보이고 말 한마디 한 번 수줍어서 제대로 못하는
그런 소극적이고 아주 내성적인 아이였기 때문에 집에서 그렇게 맞을 만큼
장난이 심하거나 말을 안듣고 그런 아이 아니였어요.
그리고 아버지라는 인간은 술을 먹거나 그런 상태에서 그런게 아니고 (술 못마십니다.)
멀쩡한 정신에서 저를 그렇게 학대하고 때렸던 거고요.
옛날의 모든 것들을 끄집어 내어서 날 잡아 심판하고 싶은데요.
지금 그 아버지라는 인간은 귀 먹어서 보청기로도 소리를 그다지 잘못들어요.
그냥 제 천추의 한으로 남깁니다.
원글님께는 도움의 말씀 못드리고 제 한풀이만 하다 가네요. 죄송합니다.9. 맘이 쉽지않죠
'09.12.7 1:11 AM (58.230.xxx.25)어릴적 입은 상처는 치유하기가 쉽지 않아요 문득문득 떠오르거나 자신도모르게 갑자기 쏟아져나올때 있죠 내려놔야 한다, 용서해야한다, 이렇게 생각해야한다, 저렇게 생각해야한다, 바람직한 방향은 알겠지만 노력해도 안될때가 많을거에요 마음먹은대로 잘 되어가는 인생이라면 얼마나 좋겠어요 언제 한번이라도 관심가지고 집중적인 치유과정을 접해보세요 정신과는 절대비추이고 상담소나 센터에서 꾸준히 상담받아보시면 시원하실거에요 명상원 이런데도 좋구요 이런 전문적인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면 솔직히 평생 가져가야할 뿌리깊은 내적문제로 남게되는거 같아요
10. 1111
'09.12.7 1:15 AM (222.108.xxx.143)저도 뭐 그랬어요...
대학에서 술먹다가 한풀이하면
멀쩡해보이는 애들도 그런 경험 다 얘기하죠...
몰라요 왜 태어났는지..11. 흠..
'09.12.7 3:23 AM (203.123.xxx.154)저도.. 어렸을 적에.. 남동생과 싸우면 항상 제가 맞았고, 엄마가 아빠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았을때 제가 사소한 잘못이라도 하면 정말 온몸을 두들겨 맞았어요. 머리채를 잡혀서 땅바닥에 내리꽂혀본적도 있고, 허리띠 버클로 맞아서 몸에 뱀기어가는 듯한 상처가 남은 적도 있고..
두꺼운 플라스틱 옷걸이로 맞다가 그게 부러져서 제 손목에 지금도 상처가 있어요.
아.. 정말이지.. 맞았던 기억을 말하자면 .. 끝도 없을 꺼예요. 고등학교 1학년이 되서야.. 엄마가 매를 휘두르려는 순간 팔목을 잡고 버틴 적이 있는데, 그 때부터는 매를 때리지 않더라구요.
엄마는.. 그 자신도 괴로웠다면서.. 때리고 나서 후회하고 미안해하고 그랬다면서.. 그런데요..
정말, 사회생활을 할때나 인간관계에 대해서.. 문제가 생기긴 하더라구요. 사랑을 할때도 그렇구요..
누군가가 절 좋아해주면 무조건 같이 좋아해 줘야 하는 줄 알았어요. 서로 좋아하는 관계가 되면 너무 집착하고.. 그러다가도 매몰차게 인연을 끊고..
우리 남편이 그런 저를 보고 자기가 아니면 안되겠다 싶었데요. ㅋㅋ 그래서 여자를 사귈마음이 전혀 없었지만 사귀게 되었다면서.. 제 어린 시절과 엄마와의 관계 아빠의 무관심.. 모두 남편에게 이야기 했더니 많이 이해해주면서 보듬어 줘요.
정말이지.. 남편때문에 제 상처받았던 기억이 치유되는 거 같아요.12. 무지개
'09.12.7 4:10 AM (121.187.xxx.28)원글님의 받은 어린시절의 상처가 정말 제 가슴에 비수로 꼽힙니다. 저또한 원글님과는 다르지만
아픔이 있기 때문에 공감하는 부분이 큽니다. 저또한 어린시절 아머니의 부재와 같은 상황과
아버지의 사업악화로 초/중/고를 힘겹게 살았고 자살을 지금까지도 생각할 정도이며
그 상황에서 지금 천추의 한으로 남은 수학선생의 체벌로 아직까지 트라우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인지 원글님의 마음을 그누구도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조금이나마 이해하는것
같습니다.
그 아픔 정말 위로해드리고싶습니다...
힘내세요.
전 싸이버대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무료로 상담심리를 받고 이런 커뮤니티에도
활동하면서 글을 쓰면서 스스로 회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용서란 정말 싶지 않은것 같습니다..
그 아픔.. 다시 한번 눈물이 날것같네요..
힘내세요..원글님..13. 슬픔
'09.12.7 5:02 AM (211.108.xxx.90)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고 싶으면 그사람이 자기보다 약한 사람에게 어떻게 대하는지를 보라고 하죠. 그래서 저는 제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정서불안과 히스테리, 우울함, 슬픈과거 이런걸로도 과거의 자신이 맞았던것처럼, 자기가 괴로웠던것처럼 자식을 때리는건 잘못된 일이잖아요.
내자식이고 누가 말리지 않으니까. 나를 믿기때문에, 내가 왜때리는지도 모르고 맞는 내자식.
저도 엄마이고 저 또한 조금을 못참고 아이를 때리고 후회하는날이 많아요. 어떤날은 별것 아닌것에도 미친사람처럼 화내게 되고 ..때리고 후회하고 소리지르고 후회하고... 내 손안의 아이를 괴롭히는 나자신을 보며 자책감에 더 괴로운 엄마. 그런 절 보고 남편이 한마디 하더군요...
"어찌됐건 때리지만 않으면 스스로 그렇게 괴롭진 않을꺼야."
그 말이 맞더군요.. 그래서 요샌 안때립니다... 못참고 소리를 질러도. 그래도 나아요. 최소한 때리고 체벌하는것만 줄여도 훨씬 나은 엄마가 된거 같아요.지금이라도 아이에게 사과하세요.
저도 고등학생이 되어서야 물어본적이 있었습니다. 왜그렇게 나를 때렸어?
답은 너 잘되라고 그랬다더군요... 그게 바로 저를 망쳤는데도 사과한마디 없는것에 자식마음이 멍들고 또 멍드네요.지금이라도 사과하세요.
그리고 저처럼 때리는것만 멈춰도 훨씬 나아져요... 힘내세요.14. 상담
'09.12.7 6:10 AM (112.148.xxx.147)상담받으세요
원글님의 과거랑 저랑 많이 비슷하네요
상담 받고있는지 5년째지만 상처가 너무 깊어 쉬이 치료되고 있지 않습니다........
원글님 때문이 아니라 정확히 말하면 원글님 어머니때문이겠죠........
더정확히 말하면 원글님 어머니의 어머니때문이고........이렇게 따져보면 저 멀리 선조들부터 잘못했다는 결과가 나오는데요.........
전 그래도 제 엄마가 많이 밉습니다
왜 삼남매 중에 저만 유독 그리 학대하고 구박하고 업신여기고 무시하고 미워하며 키웠는지.....
상담을 받으니 힘이 생겨 엄마를 멀리할 마음이 생기더군요
전같음 상상도 못할 일이지요.......
저역시 아이를 어찌나 두들겨 팼는지 아이등짝에 피멍이 가실날이 없었어요.....
김형경님의 다른책들도 읽어보세요.정말 좋아요......
그리고 기회가 되신다면 꼬옥 상담 받으시구요.........15. ㅜㅜ
'09.12.7 7:23 AM (211.38.xxx.16)그래요...
그래요,,,잘 했어요, 잘 울었어요,,,
울기라도 해야지요,,,
어둡고 아픈 과거, 그 힘든 시간 되돌릴 수 없는 그 날들
아무도 책임져 주지 않고 누구도 이해하지 못하는 나만의 아픈 상처.
괜찮아요,
다 괜찮아요,
근원에 깔린 이런 원글님의 후회와 지극한 사랑, 아이들 알겁니다,
나중에,,,6학년이랬죠...
조금만 더 큰 다음에 엄마가 다른 엄마보다 좀 덜 따뜻한 엄마로 느껴졌었다면
정말 미안해,,,하지만 사랑은 세상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만큼이란다,,,하고,
이야기해 주고 안아주세요,,,
죽도록 떨쳐날 수 없는 상처일 수 있어요, 자책하지 마세요,
그러나 이런 시간을 통해서 어둠은 조금씩 사라진다기 보다,
저 깊은 속으로 움츠러들고
난중엔, 한참 찾아야 하는 일로,,,멀어질 거라고,
그렇게 되라고,,,기도해 드릴께요.
행복해지실 겁니다,
더 많이 앞으로는,
세상이, 하늘이 다 생각이 있는데,
힘들게만 살다 가는 세상 아닐테니,,,이제껏 힘들게만 살아오신 원글님에겐
나머지 생은, 행복,,,분명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ㅡ
힘내시라고,,,
그렇게 조금씩 우시면서, 마음,,,안아주세요,
우셔도 되요,,,16. >>
'09.12.7 8:09 AM (61.74.xxx.60)이 아침에 글을 쭉 읽어 내려가다가
"심지어 나도 내가 너무 불편한데" 라는 구절에
흑흑거리면서 울어버렸네요. 저의 생각과 너무 똑같아서요.
저는 육체적 폭력보다는
정신적,언어적으로 어머니에게 많이 상처를 입은 경우고
별별 험악한 말들을 많이 들었어요,입에 담기조차 부끄럽고, 얼굴을 두번다신 안볼작정을 한 원수에게나 저주로 퍼부을 만한 말들말들...
40이 넘은 지금도 이리저리 심리학책등을 많이 읽고 생각해도 극복이 잘안되네요.
사람풍경도 좋지만 김형경님의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기준"이라는 두 권짜리 소설도 추천드려요. 저는 주인공들이 아닌 거의 제자신이 심리치료받는 기분으로 읽었어요.
원글님도 저도
서서히라도 상처를 지닌채라도 하루하루 조금씩더 평안해질수 있길 바래봅니다.17. 아... 정말...
'09.12.7 8:14 AM (118.47.xxx.63)울컥 눈물이 나려고 합니다......
18. .
'09.12.7 8:33 AM (211.187.xxx.85)토닥토닥토닥
힘내세요19. 힘내세요.
'09.12.7 8:37 AM (203.142.xxx.231)그래도 원글님은 아이들에게 그러지 말아야겠다고 결심하셨으니까 이겨내실수 있을껍니다..
20. 이현주
'09.12.7 9:35 AM (110.8.xxx.226)눈물이 나네요.... 가슴이 아려오네요.
아이와 님 모두 상처가 낫길 바래요. 저 또한 반성합니다.21. 힘내세요
'09.12.7 9:43 AM (222.120.xxx.72)글을 읽다보니 눈물이 나네요.
이제부터라도 아이에게 사랑을 많이 주세요.
원글님 마음속에 있는 아픈 상처들이 얼른 아물기를 바랄게요.22. phua
'09.12.7 10:42 AM (114.201.xxx.138)자주 이렇게라도 글을 쓰셔서 마음을 달래시기를 부탁드려요...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 날 수 없는 우리 자식들에게 더 이상
아픔을 주지 마시구....
" 화이팅 !!! "23. 휴
'09.12.7 11:05 AM (125.188.xxx.27)제 어린시절과 많이 겹치네요
저도..많이 힘들었습니다.
서른에 아이 셋 데리고 혼자되신 친정엄마..그 모든 한풀이를 맏이인 제에게 해대셨죠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든데..심지어 저 결혼날 잡아놓고도 저를 팼답니다..
이유는 제가 직장다니며 집안기둥노릇하는데 시집간다고 미워서...
저도 남편이 다 품고 이해해주고..심지어 그 어린시절때문에
부부사이도 어려워질때도 있지만....다 품어주는 남편때문에
많이...치유되었어요..
그래도 우리는 우리 문제를 알잖아요..
무조건 분풀이 대상으로 삼았던..부모세대보단..
아이들에게 사과도 하고..우리 아이들에겐 우리시대의
그 아픔을 물려주지 말자구요..24. 사람풍경
'09.12.7 12:13 PM (218.147.xxx.145)저도 그 책 읽었어요. 몇년전에 너무 힘들어서요. 내가 엄마가 되니 더 힘들어요. 내 자식한테는 안그래야지 하면서도 내 안의 화를 참을 수가 없어요. 정말 아이가 문제가 아니라 제가 문제더라구요. 어제도 화를 냈지만 폭팔하는 화를 참고 그 뒤의 여유를 맞으면서 그래 참길 잘했다고 생각하면서도 또 반복해요. 제 어린시절의 엄마...... 지금은 생활의 여유가 조금 생겨 많이 달라지셨지만 문득문득 떠오르면 몸서리 칠만큼 싫어요.
25. 책읽어보세요.
'09.12.7 12:25 PM (121.190.xxx.2)<독이 되는 부모>.
결국은 엄마랑 얘기해서 담판을 지어야 치유의 길로 가게 되겠죠...26. ..
'09.12.7 1:25 PM (210.218.xxx.159)다른 사이트를 이야기해도 되는지는 모르지만......
꼭 애기해 드리고 싶어서 로긴했네요.
푸름이닷컴을 혹시 아시는지요.
여기 관계자 아니구요.........
이곳에 가시면 내적불행........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책도 있구요.
꼭 가셔서 공감도 받으시고 도움 얻으셨으면 합니다.
꼭이요.27. 책 한번 읽어보세요
'09.12.7 1:33 PM (220.85.xxx.197)영화로 만나는 치유의 심리학, 독이 되는 부모...
저, 이번 여름에 이 두 책을 읽고 많이 울었어요...
아~ 내가 이런 상처때문에 이런 행동을 했구나.... 내가 참 가엾네....
그러면서 많이 좋아졌어요...
상담받는게 가장 좋지만 , 기회가 된다면 책도 한번 읽어보세요...
그리고, 그 상처 잘 치유하시길 바랍니다.28. 저도 책한권..
'09.12.7 1:37 PM (112.163.xxx.12)'나는 아이보다 나를 더 사랑한다'도 좋습니다. 이 책 읽고 내 상처 아이에게 안가게 노력하고 있네요.
29. 내안의화
'09.12.7 2:01 PM (123.109.xxx.46)아이가 문제가 아니라 내가 문제였습니다.
매일 매일 엄마가 된 나와 아직 어린 내 안의 내가 싸웁니다.
엄마가 이기는 날은 거의 없습니다.
좋은 상담소나 센터 아시는 분 정보 좀 주세요30. 저도
'09.12.7 2:09 PM (220.117.xxx.153)요즘 아이 키우는게 제 상처를 확인하는 순간순간이라 너무 괴롭습니다 .
그리고 그 고리를 끊어야 하는데 제가 그걸 다시 잇고있는것 같아서 더 괴롭구요..31. ㅠㅠ
'09.12.7 2:29 PM (115.143.xxx.190)저도 원글님글과 댓글들 읽으면서 내내 울었네요.
꼭 제 심정과 같아서요.
댓글들에 알려주신 책들도 읽어보고,
다시 한 번 힘내서 잘 해보자 결심도 해보네요.
원글님도 꼭 마음의 상처를 잘 이겨내셔서 아이들에게 좋은 엄마가 되어주시길 바랍니다.32. 애플
'09.12.7 3:13 PM (59.4.xxx.171)얼마전부터 심리상담과 정신분석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상처받은 내면자아를 스스로 깨닫고 돌보는 치유의 여정을 하고 있습니다. 독서치료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부디 상처받은 내면자아를 치유하셔서 자신에 대한 사랑, 소중한 가족에 대한 사랑을 찾으시길 바랅게요.
33. 애플민트
'09.12.7 3:25 PM (110.11.xxx.42)마음이 아프네요~~
유년시절을 어떻게 보냈느냐에 따라,,,그 영향이 인생전반에 끼쳐지는거 같아요.
저도 아버지가 매일같이 술먹고, 엄마랑 싸우고, 밥상 뒤엎고,,그렇게 자랐는데요
다행인지...아버지는 자식들에겐, 단 한번도 손찌검을 하질 않더라구요.
등짝도 맞아본적 없구.... 그치만 평소에도 말이 없어서, 대화라는걸 해본적이 없는거 같아요
아빠가 아이들이랑 열심히 놀아주는게,,,EQ, 리더쉽, 사회적응력 이런게 좋다고들 하는데
제 경우를 보면, 그 말이 맞는거 같아요....
서른 중반이 된 지금,,제 자신을 돌이켜보면, 지금도 참 낯을 가리거든요....
아빠가 그러니....엄마는 힘든 농사일 하며, 순간순간 버럭! 화를 참 잘냈는데요.
지금 제가,,,우리 아이들에게 그래요.
어쩔때 보면, 제가 참 성격이 극에서 극을 달리는구나 싶을 정도로요.
윗분들이 추천하는 책들을 한번씩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전 -아빠리더쉽-이라는 육아책을 읽었는데,,,,다른 육아책들은 아이를 어떻게 대할것인가
이런 종류에 대해서만 나와있지....
부모가 왜 아이에게 이런 행동을 하게 되는건지....부모 자신도 모르지만...
그걸 부모의 유년시절을 끄집어내면, 그게 맞더라구요.
사랑받고 큰 아이가, 사랑을 베풀줄 안다는게 정답....
부모한테 재산, 빚도 상속받지만....이런 정신적인 부분도, 무의식적으로 물려받더라구요.
악연의 고리는.... 우리 자신이 끊어야 할거 같아요.
내가 내 자신을 통제할수 없고, 내 화를 다스리지 못하면,,,
내 아이도 그걸 고스란히 물려받아요.
내 아이가 그걸 끊길 바랄순 없고,,,내 자신부터 다스리고, 치유해야...
내 아이들, 그 아이들의 아이들...쭈욱,,,좋은 인품으로 이어질거에요.
아들이 6학년이니.......힘들어두 아들에게,,,엄마의 유년시절을 한번 이야기해주시는건
어때요..... 아들도 충분히 엄마를 이해할만한 나이인거 같아요.
그리고...이런건,,,정말 내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면,,,
조금씩 잊혀지기도 하고, 치유되기도 하는거 같아요34. 공부
'09.12.7 3:25 PM (110.13.xxx.124)죄송하지만 윗님... 저도 심리상담 공부중인데 애플님은 어디에서 하고 계신지 알 수 있을까요? 지금 진로때문에 고민중이거든요...
35. ㅠㅠ
'09.12.7 4:12 PM (61.255.xxx.104)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상처 잘 극복하시고 아이들과 좋은 관계 유지하시기 바랄게요. 힘 내세요.36. 님..
'09.12.7 4:21 PM (165.132.xxx.40)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그래도 님이 스스로의 과거에 대하여, 현재에 대하여 마음아프게 생각하고 자신을 돌아볼 줄 아는 분이라는 것이 큰 희망이라고 생각해요. 너무 힘들어만 하지 마시고 긍정적인 생각과 환경 만드시려 노력하시면 많이 극복하실 수 있을 거예요.
일단 아드님에게는 그동안의 것들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를 한 번 해 주시면 어떨까요. 엄마가 진심을 보이면 아드님도 이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님 자신에게도 스스로 이해와 화해를 청해 보시고요.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자신을 변화시켜 나가면 언젠가는 완전히 과거로부터 벗어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지금 흘리신 눈물이 미래를 위한 거름이 될 거예요.
힘내시길...37. 그런데,
'09.12.7 5:03 PM (222.106.xxx.33)원글님,
글을 참 잘 쓰시네요...
조금 더 발전시키셔서 전업작가로 하시면...
용기를 내 보세요!
길지 않은 글을 참 맛깔나게, 감동적으로 쓰셨어요...38. 사랑
'09.12.7 5:20 PM (121.137.xxx.188)마음이 아프네요 토닥토닥
괜찮아요 이제부터 안 그러면 되죠 자신을 많이 사랑하세요
그리고 힘내세요39. 不자유
'09.12.7 5:51 PM (110.47.xxx.73)저도 모르게 울컥 서러워져 눈물이 흘렀습니다.
원글님 눈물 닦아드리고 싶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기운 내세요.40. 그래도
'09.12.7 6:31 PM (121.131.xxx.51)아이에게 미안하다 말씀하시고..앞으로는 다시는 때리지 마세요...
조금 크면.. 그 아이가 엄마를 때릴 수도 있답니다...
제발요...41. 정말
'09.12.7 6:44 PM (59.24.xxx.44)공감하는 글 입니다
저역시 그렇게 컸으니까요...
엄마가 정말 죽도록 싫었지만 그래도 엄마이기에 낳아준 댓가이기에 힘들게 살았습니다..
성인이 되면서까지 많이 울고 죽고 싶은적도 많았지만 내 인생이기에..남이 대신 살아주지 않는 인생이기에..모든 고난 다 헤쳐가며 이렇게 살았네요..
전 아직도 엄마가 용서가 안됩니다..
더우기 제가 아이를 낳아 사니까 더욱더 용서가 안됩니다..
윗님!
힘내세요...42. 원글님
'09.12.7 6:44 PM (219.241.xxx.29)꼭 안아드리고 싶어요.. 머리로야 이게 아닌데 하지만 맘이 내 맘대로 안되니 그 죄책감까지 얼마나 힘드실까요.. 지치고 힘든 마음 다 안아드리고 싶네요.. 자신을 많이 사랑하고 그 죄많은 부모님 용서까지야 못해도 미워하진 않도록 꼭 고리를 끊어내세요.. 그 고리를 끊기 위해 노력하시다보면 님 대에서 그 고리 끊어져서 아이는 괜찮을거예요.. 부모가 조금만 변해도 아이는 아주 많이 변한답니다.. 힘내세요..
43. 원글
'09.12.7 7:26 PM (219.255.xxx.183)정말 누구에게도 입밖에 꺼내본적도 없던 이야기 였습니다. 부끄럽고 수치스러워서.
헌데 용기내어 글 올리고나니 많이 홀가분해졌습니다.
많이 정리가 되고 이제 제가 조금 이해되는 느낌입니다.
이제는 아이들 때리지 않습니다.
큰애 한테도 미안하다고 엄마가 너무 서툴러서 그랬다고 안아주면 같이 울었습니다.
아이들도 저와같이 관계가 많이 서툽니다.
아직 어리니 저도 노력하고 하면 나아지겠지요.
댓글 달아주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실은 수치스럽고 부끄러워 지우러 왔다가 지우면 지금껏의 용기마저 없어질까
감사하단 글 남겨봅니다.44. ...
'09.12.7 8:26 PM (211.38.xxx.16)원글님의 마지막 댓글에 참았던 눈물 쏟습니다,
네...
지금도 혼자 울고 있는 모든,,,님들,
우리 다, 같이 힘내고, 행복하자구요,
원글님 힘내신다니까,,,저도 힘 낼랍니다,45. 저도
'09.12.7 8:48 PM (121.168.xxx.149)눈물이 .....
그래요.
나는 내 조상의 끝이자 ....후손의 시작이란 말이 있습니다....
누군든지 할수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힘들겠지만요..
ㅠㅠ46. 좋은엄마
'09.12.7 9:14 PM (112.168.xxx.72)힘내세요.
옆에 계시면 마음으로 꼬옥 안아드리고싶어요.
좋은엄마 되기 힘들지만 내가 꼭 되어볼래요.
원글님도 분명히 해내실 수 있어요.
힘내세요.47. ...
'09.12.7 9:18 PM (121.130.xxx.88)읽는 내내 가슴이 아려와서.....
그저 조용히 마음으로 안아드리고 갑니다...48. 토닥토닥
'09.12.7 9:25 PM (59.17.xxx.109)꼭 안아 드립니다..
윗 댓글에도 언급되었지만.. "푸름이닷컴" 사이트에서 내적불행에 관해 검색해보세요..
혹 기회가 된다면 푸름이 부모님 강연을 직접듣는 기회가 생기셨으면 좋겠네요..
저도 김형경이 심리에세이 3권다 있습니다.
저역시 내적불행에 관해 고민많이 했구요..
어릴적 원글님과 비슷한 경험또한 있습니다.
제자신 역시 치유되지 않고 있다는것도 알고 있고, 그에 반에 난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는 마음또한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주위에 멘토를 찾으세요..
김형경 "천개의 공감" 내용중에, 문제를 직시하고 있는 사람은 그래도 다행이라고 하더라구요.
힘내시구요..
"당신을 사랑합니다."(전 청소년기에 십대들의 쪽지 란 무가지가 있었는데 그 발행인이 꼭 말미에 이말을 해주더라구요.. 힘이 되었어요..)49. 상담을
'09.12.7 9:58 PM (122.32.xxx.239)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댓글들이 길어 원글만 읽고 쭉 아래로 내려와
댓글 중 상담을 권한 글이 있을지 모르겠는데요,
원글님..
상담 꼭 받으세요. 지역복지관이나 아이를 통한(청소년수련원)부모상담등으로
받을 수 있거든요.
그러지말아야지, 다음부터는...
이런식의 마음가짐과 자제가 모자라서 안되는 게 아닐 거에요.
원글님 마음 속 저 안에 있는 것들을 꺼낼 수 있는 사람은
그쪽으로 공부를 많이 한 타인일 거라 생각해요.
반복되는 자기반성은 더 큰 상처를 줄 것 같아요.
하루라도 빨리 손을 내미세요.50. 힘내세요..
'09.12.7 10:02 PM (115.139.xxx.117)전 부모님 밑에서 자랐구 술주정하는 아버지는 아니었지만
자주 싸우시는 부모님..
늘 화내고 힘들어하는 엄마..
아무튼..
저도 아이를 낳고 저의 성장과정으로 인해 아이들을 대하기 힘들어..
지난주에 상담받으러 갔어요.. 정신과에..
한결 맘이 편해집니다..
계속 받으려구요..
힘내세요..
그리고 우리 잘 이겨내봐요51. 참살이
'09.12.7 10:05 PM (61.84.xxx.112)저도 어렸을적 삼남매가 나란히 대문밖에서 발가벗고 벌을 섰던게 기억납니다...지금은 가슴 한켠의 추억이지만,,,,지금은 시대가 흘렀으니 그러면 안되겠지요~~~~그래도 자식에게 매는 사랑이잖아요...때린마음만큼 사랑으로 보듬어주세요~~~~
52. 님의
'09.12.7 10:26 PM (219.240.xxx.126)님의 마음을 알것 같아요... 물론 다는 아니지만...
이렇게 용기 있게 글을 쓰셨으니.. 마음에 있는 짐을 내려놓기만 훨씬 쉬워지실거예요...
사실.. 익명이지만 이렇게 글 쓰는거 쉽지 않으실거예요..
내 상처를 내 보였다면... 그만큼 상처치유의 길도 빠르지 않을까 싶어요.
어렸을때의 상처가 살아가면서 내내 그대로 답습되어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어머니학교나 상처치유 같은... 그런곳에서 그 마음을 치유받았으면 좋겠는데....
이렇게 원인을 찾으셨으니 조금씩 좋아지실거예요..
왜 그런지 원인조차 모르시는 분들 많은데...
힘내세요53. 반성
'09.12.7 10:57 PM (121.88.xxx.63)저는 안맞고 자랐는데도 내 아이들은 왜 그렇게 때릴까요?
이제 7살 4살 인데...
순간 욱 하면 제 마음을 다스리질 못해요
때리기만 하면 다행인데 언어 폭력이 심해요 제가...
그 어린것들 한테 이세상의 아름다운 말만 해줘도 모자랄 텐데 왜 이렇게 어릴때부터 나쁜 말만 내 뱉는지 ...
왜 그럴까 생각해 보니 우울증 같더라구요
나도 모르는 우울증이요
제가 겉으론 행복해 보여도 속으로는 많이 불행 하거든요
어느 하나를 내려 놓아야 하는데 포기가 안되네요
님 글을 읽으니 가슴이 너무 아파서 지금 자고 있는 아이들한테 미안하다는 말 해주고 싶어요
내일부터 정말 정말 때리지 않을래요
82님들께 약속 합니다54. 리플이
'09.12.7 11:18 PM (125.128.xxx.184)너무 많아서 다 못 읽고 답변답니다..
김형경의 '천 개의 공감'이라는 책을 한 번 읽어보세요..
유년의 상처를 입고 그것이 현재를 어떻게 좌지우지 하는가.. 하는 글들의 모음입니다.
자신의 내면 들여다보기가 먼저인데..
다행히 님은 잘 짚고 계신 거 같네요..
훌훌 털어버리시고.... 아이와 함께 이쁜 생활 하세요..
늘 행복하시길...55. 많이
'09.12.7 11:23 PM (210.123.xxx.148)힘드셨겠어요...
님을 힘들게 했던 사람들...나빠요..
원글님...
이렇게 쉽지않은 얘길 꺼내놓으시는것 만으로도
조금은 편해지실거에요..
조금씩 과거의 기억에서 한걸음씩 나오세요..
아이와 자주 포옹하세요..
많은 말이 없어도 서로 따스한 체온을 나누며
원글님과 아이 두사람 강한 사랑과 신뢰를 느끼실수 있을거에요 ..
그리고 원글님 쉽지않은 용기를 내신걸 보니
잘 극복하실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힘내세요~ ^^b56. 해소
'09.12.7 11:29 PM (124.153.xxx.4)유년의 상처는 사람마다 다른 방향으로, 다른 깊이로 남아있기 마련이지요.
슬프네요. 님이 겪고 있는 그 상처들이 얼마나 깊을까요...............
용서라는말은 참 쉽죠.
끊는건 정말 인내와 고통이 따르는 시간일거예요
자신이 통제가 안될때는
그저 아이들에게는 그러지 않도록 아이들에게만은 그런 상처를 주지 않도록 잠시 멈추었다가 혼자 있을때 그것을 해소 하는것도 한가지 방법이지 않을까요? 힘내세요...57. 응원합니다.
'09.12.7 11:32 PM (124.49.xxx.143)원글님,
마음이 아픕니다. 힘내세요.58. plumtea
'09.12.7 11:32 PM (125.186.xxx.14)또 어느집 이혼할까요...하는 이야기인가 하면서 읽어보았어요.
원글님이 절 울리시네요. 댓글 쓰신 님들도요.
이렇게라도 홀가분해지시면 좋겠어요. 누구신지는 몰라도 원글님이 행복하셨음 좋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