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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대비 어느 정도 기부하시나요?
남편과 저 한 해간 살림을 되돌아 보았어요.
무려 석달 밀린 가계부를 쓰느라 뽕빠지는 줄 알았음 ㅠ (역시 밀리면 안되어요 흑)
그러면서 느낀게
첫마음과 다르게 우리 주변을 돌보는 일에는 인색하다는 점을 반성하게 되네요.
기부와 연대가 꼭 형편이 좋아지고 나중에 하는 것은 아닌데두요.
나이들고 일하고 살림 꾸리면서 느낀게...
돈으로 하는 표현이 곧 마음의 표현임을 (마음만으로 하는 값진 표현이 없다는 게 아니라)
점점 더 강하게 깨닫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그런 만큼 후원 단체에 관심과 책임이 생기구요.
그래서 새해부터는 우리 수입과 형편을 고려하되 좀 더 의미있는 일에 기꺼이 쓰자고 다짐을
해보았고 포트폴리오를 짜보려고 해요. (응원하는 정치인 기부, 관심있는 단체 후원 등등)
종교 활동 열심히 하시는 분들은 기꺼이 십일조도 하시는데
부끄럽기만 하네요 ㅠ
82회원님들께서는 어느 정도 기부하시나요?
제게 자극 좀 주세요!! ^^
1. 저는
'09.12.7 12:04 AM (125.182.xxx.123)종교가 없어서 그냥 기부만..
해외 및 국내아동결연 각각 후원금, 회사에서 매월 불우이웃돕기 성금. tv나 인터넷 보다 마음이 동하면 얼마 이런식으로 하는데 계산해보니 약2%정도 하네요.
나와 우리 가족이 그럭저럭 사는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사회적 연대책임을 잊지않으려 노력합니다.2. ...
'09.12.7 12:12 AM (112.149.xxx.70)수입대비 ,몇프로 축에도 끼지않는,
작은금액이라 부끄러워집니다.......
전 한달에 3만원.
이름은 없지만 잘 꾸려나가는
아주작은,장애인학교에 2년째 매달 3만원 기부합니다.3. 제경우
'09.12.7 12:13 AM (125.152.xxx.132)저는 종교 관련 없이 오래 전부터 매달 꾸준히 후원하던 단체(아이들 관련) + 종교(저희 교회가 구제관련 집행을 많이 하고 예산집행이 굉장히 투명합니다) 관련 해서 총 수입의 15% 정도 합니다.
입고 꾸미는 건 줄여도 그런 후원이나 구제 관련해서는
비용을 늘이면 늘였지 줄이진 못 하겠더라구요.
이런 안 좋을 때 일수록 구제 관련된 금액은 더 늘여야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님도 결심을 하신 이상 꾸준히 지원 할 수 있는 곳을 정하셔서(한번에 많이 하셔도 좋지만
적더라도 꾸준히 하는게 그런 단체들이 계획을 세울 때 더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예쁜 마음 전하시길 바래요 ^^*~4. 자극좀~
'09.12.7 12:16 AM (122.46.xxx.130)덧글 써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삶의 우선 순위를 정하는 일, 열심히 벌어서 잘 쓰는 일,
함께 행복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일...
저도 본받아서 내년은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나누어야 겠어요~!5. 저도...
'09.12.7 12:20 AM (116.123.xxx.162)제가 자발적으로 하는건 아니지만 저희집의 경우는 매달5만원 연말에 600만원정도 기부합니다.
살림하는 주부로서 가끔 좀 많다는 생각도 하지만 남편이 우리만 잘 먹고 잘살고...
의미없는 일이라고 하네요...베풀 수 있는것에 감사하라고...
제가 남편의 젤로 존경하는 부분입니다.6. 기부.
'09.12.7 12:58 AM (125.187.xxx.161)꼭 몇백, 몇천만원씩 해야 기부가 아닙니다.
저도 연봉의 2% 정도 하고 있어요..
월드비젼 같은데 기부해서 해외 아동들을 위해 써도 좋겠지만,
주위에 찾아보면 지역 사회에 기부할 곳도 많습니다.
전 지역 장애인 시설에 매달 조금씩 보내고 있는데,
사실 처음에는 조금 망설였지만, 일주일에 하루, 이틀
다이어트 하는 샘 치고 점심 거르고 보내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어요.
꼭 재벌들만 노블레스 오블리주 차원에서 기부 하는게 아니라,
교육받고 안정된 직장에 다닌다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고
또 조금씩 나눌수 있었으면 좋겠어요..~^^7. 전
'09.12.7 1:14 AM (211.200.xxx.193)5% 정도 되네요.
8. 정말 1%
'09.12.7 2:49 AM (121.185.xxx.93)부끄럽지만 그러네요.
전 홀트에 매달 1%밖에 안 되는 4년째 보냅니다.
많이 보내면 제 자신이 욕심나서 끊을까봐 이렇게 작게 정했습니다.
원글님도 꾸준히 하실 수 있는 금액으로 정하세요.
그래야 부담이 없어서 오래오래 할 수 있다 싶네요.9. 저도
'09.12.7 9:47 AM (210.123.xxx.199)남편 연봉의 1% 정도 해요. 저는 전업주부라 가욋돈은 없고요. 그리 많지는 않은 돈이지만, 아직 집도 없고 저축도 못하는 상황이고, 형편이 언제 안 좋아질지도 몰라서 그런 상황에서 계속 유지할 수 있는 수준으로 하고 있어요.
10. 헤로롱
'09.12.7 10:03 AM (59.14.xxx.51)저는 올해 한 3% 정도 한것 같아요. 형편이 좋아진다고 후원한다는게 아니라는 말씀 공감합니다. 제가 도리어 수입이 없을 때 후원하고 싶은 열의와 실천이 더 많았고 돈을 버는 지금은 저축도 더 하고 싶단 욕심이 생기는것 보면은요.
때론 흔들릴때 십일조를 떠올립니다. 개독들 싫어하지만 돈내는것 보면 나도 하면서 비난해야지 싶어 마음 다잡지요.11. 급 계산
'09.12.7 11:11 AM (121.157.xxx.164)전도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 단체로만 골라서 네곳에 ... 올해 후원한 것만 제 연봉의 4%네요.
원래는 가족전체 수입의 1%정도 수준이었는데, 남편이 사업해보겠다면서 1년째 수입이 없으니
졸지에 올해는 4% -_-; (기뻐해야 할까요?)
형편이 어려워지더라도 아이가 자랄 수록 꾸준히 후원을 늘리자란 생각이라서.12. 우와
'09.12.7 12:22 PM (152.149.xxx.28)다들 많이 하시네요. 전 세후 천 만원 수입에 4만원하다 올해 7만원으로 늘렸는데 왠지 너무 많은 것 같아서 하나 없앨까했는데...
13. 몇 프로?
'09.12.7 12:56 PM (121.168.xxx.121)연봉의 몇 프로 따질때 순수입인가요? 총수입인가요?
그냥 다달이 15만원 자동이체 되고 있어요. 후원단체는 세개14. 1%
'09.12.7 5:08 PM (118.32.xxx.59)1%도 못합니다..
적은 금액이라 부담없이 나가는 줄도 모르고 후원합니다..
마음은 더 많이 하고싶지만.. 마이너스 생활하는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