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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복이 없어서 다들 날 이용만 하는거 같아요.
제가 그리 성격이 좋지도 않지만..다들 날 이용만 하는거 같아요.
심지어는 남편도
제가 극장이라도 가자 하지 않으면 절 평생 극장에도 데려가지 않을꺼 같은 느낌..
제가 가고 싶어서라도 엄마께 아이들 맏기고 올때까지 꼼짝도 하지 않지요.
정말 형제 부모도 그런 느낌.
동생들도.
가끔은 제가 잘하기만 하고 전 돌려받는게 없는 그런 느낌이 듭니다.
친구는 말할것도 없지요.
그냥 난..인복이 없다.점장이도 그리 말햇다 생각하고 그러려니하려고하지만..
가끔은 정말 속이 상합니다.
아예제가 깍쟁이 같은 스타일이라면..더 좋겠지만..전솔직히 그런 스타일도 아니고
부럽습니다.그런분들..외려.
다음에 태어나면 남등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그런사람들은 인복이 더 있으니..남들 사기도 치지요.전 그런 반대스타일이지요./
제꺼 퍼주고 욕얻어먹는.
외롭고 힘들어요.
남편까지 그런 절 그런 도구로만 제겐 사소한것도 신경안써도 되는 그런 사람이라 생각이 되니 더 속이 상하네요.
아예 난 그런사람이다 싶은 생각을 하다가도...울컥하는 이런일이 너무 싫어요.
딱히 남편은 별잘못 없기도 한데..제 스스로 그런 생각에 속이 상하나 봅니다.
제 심장이 그냥 계산기로..되어있거나 제 감성이 ..아예 난 혼자다 이리 생각하였으면..합니다.
그럼 속도 덜 상하고 맘도 덜 상할듯 하여서요.
1. 현랑켄챠
'09.12.6 11:47 PM (123.243.xxx.5)많이 속상하셨나봐요, 일단 토닥토닥...
혹시 저처럼 남들한테 잘 부탁 못하는 성격이신지???2. 저도
'09.12.6 11:49 PM (222.108.xxx.143)지뚫하에 정보석같은 스타일+신세경같이 사는인간인데요
다 끊고 집에서 혼자 살고 내 할일만 하니까 마음도 편하고 매우 좋습니다 ㅠㅠ
속 끓일일도 없고..
속상해서 진짜 죽고싶은적도 많았어요.
그냥 다 끊어내고 혼자도 잘 살수있다 혼자 놀겠다 해보세요.
지네들이 필요하면 나한테 잘하겠죠3. 외롭다
'09.12.6 11:52 PM (58.120.xxx.243)윗분처럼 다 그리 생각하려하는데요.
잘 안되요.
그리고 혼자 논지 오래되었는데 너무 외롭고 힘들어요.4. ..
'09.12.6 11:55 PM (121.100.xxx.72)저도 님처럼 해주고 욕 얻어먹는 사람입니다
남들이 니 천성이다 고치려다 스트레스 받지말고 그려려니 살라고들 합니다
님 처럼 속상할때도,
인복있는 사람 볼때면 부럽기도 하지만
남편 자식보면서 살아갑니다...5. 음
'09.12.6 11:57 PM (222.108.xxx.143)님은 그래도 결혼도 하셨고 남편도 있으시잖아요..
저는 절중요하게 생각해주는 사람이 하도 없고 그래서 누가 나랑 결혼할까 생각도 해요.. 물론 남친도 없구요..6. 위 음님
'09.12.7 12:13 AM (122.34.xxx.16)너무 속상해 하시는 거 같이서 보태자면
거울보고 입꼬리 울려 미소 짓는 연습 수시로 하시면 표정이 밝아져요.
표정이 밝아지면 이뻐보이게 되고
게다가 조금만 더 상냥해 지시면 남자들은 금방 붙습니다.7. 저네요
'09.12.7 12:27 AM (121.133.xxx.118)저도 그래요. 나는 그간 간간히 연락해왔었는데 그쪽에선 통 한번 먼저 연락해오지않다가
1년만에 연락오면 여행가서 여행조언 구할일,,,
역시 몇년만에 전화온 친구 너무반가워 전화받으니 시아버지 편찮으셔 병원소개,,,
또 근 3년만에 전화온 친구 너무나 반가워 전화받으니 결혼문제로 인생상담 원해,,
그외에도 갖가지에요. 이건 뭐 빙산의 일각이구요,,
전 가끔 핸드폰에있는 전화부뒤져서 틈틈히 지인들에게 문자도 보내고 전화도해서
잘 지내냐고 묻기라도하며 지내는데 그 수많은 사람들중 단 한명빼고
저에게 먼저 연락해오거나 하는사람 없거든요.
그러다 몇년만에 먼저 전화와서 보면 다 그런이유에서에요.8. 동병상련..
'09.12.7 12:50 AM (115.136.xxx.27)에휴...너무 비슷해서 글 읽다가 괜히 저도 울컥해지네요 ㅠ.ㅠ
원글님처럼 저도 어딜가도 인복없다~는 사주인데요 정말 그것만큼은 점쟁이 말이 어찌나 맞는지 서럽고 우울합니다.
남편이나 친구나 친정식구들, 직장동료까지 어쩜 그리 제가 먼저 손내밀기전까진 어느 누구도 절 찾는 이가 없는지 언젠가부터 제가 인생을 너무 잘못 살았나? 아님 나도 모르게 내가 너무 다른 사람들에게 나쁜 인상을 심어주었던가? 돌이켜 본적도 많지만 아무래 생각해봐도 그럴정도로 제가 잘못살진 않았더라구요.
오히려 제멋대로 사는 저 아는 사람은 그야말로 사람들 속에 파묻혀 다복하게 살고 있구요 ㅜ.ㅜ
요즘은 인간세상이 주고받는것도 아니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주기만 하는 사람/받기만 하는 사람- 오히려 이런 경우가 더 많은듯해요..
전 요즘 그래서 맘을 비우고 인생은 어차피 홀로서기다! 라고 맘먹고 살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씁쓸하고 외롭긴 해요..원글님 같이 힘내자구요;;;9. 1111
'09.12.7 1:14 AM (222.108.xxx.143)위에 음입니다.
답변 감사하지만
넘 우울해서 웃을 기분이 아닌데 그냥 있는 내 그대로의 모습도 사랑해주고 우울할땐 그냥 마음껏 우울할수도 있는 그런 남친을 사귀고 싶어요. 마음은 울고있는데 남친 사귀려고 억지로 입꼬리만 올리기는 싫어요. 리플보고 입꼬리 올리는 연습하다가 ㅠㅠ10. ..
'09.12.7 2:52 AM (114.205.xxx.21)저네요....
저도 같아요...
내가 같이 뭐하자고 하지않으면 다들 자기네 가족끼리만 다니고...
화나서 우리가족만 데리고 다니면 연락하라고 하고.
누구라고 할것도 없이 다 그러네요..11. 저두
'09.12.7 3:20 AM (218.39.xxx.199)그래요 친구들도 나쁘고 어려운 일 있음 젤 먼저 저한테 도움 청하면서 정작 제가 좀 도움을 받았으면 할땐 순위권에서 멀어질때 많고 부모님도 제가 제동생보다 훨씬 잘해드리고 본인께서도 인정하시면서 좋은일은 동생먼저 궂은일이나 도움 청해야할 일은 저한테 먼저 말하구요 회사에서도 성격 안좋아 다들 기피하던 사람도 저만 여러번 같이 일하게 되구, 참다 참다 요즘은 저두 싫으면 싫다고 말하고 무시할건 무시하고 연락 끊어야할땐 끊어버려요 잘하나 마나 인복없는건 어쩔수 없고 저만 참다가 속병들더라구요
12. 위에
'09.12.7 3:22 AM (121.166.xxx.111)저네요님 ... 제가 쓴글인듯 하네요..
싸이가 한창 유행할때 친구찾기의 '폭풍'속에서도
저를찾은 친구는 한명도 없었다는 .. 아직도 좀 상처로 남아있어요 ^^;
제가 찾은 몇명 마저도 제가 연락 안하면 1년이고 2년이고 연락이 없더라구요 ㅎㅎ ;
그나마 문자 날아오는건 아이 돌잔치에 오라는거나,
간만에 연락와서는 한국에 들어가서 니네집에 짐 좀 풀어놓아도 돼?한 두달정도~이런거나
여기저기 다 연락해보다 같이 술마셔줄 사람이 정.말. 없어서 연락했구나..싶은 경우도있고;;
나랑 통화한지 채몇분도 안되서 다른 전화가 들어오면,
잠깐만~ →누군지확인 →다시 돌아와서는 '내가 금방 다시 걸게" 하고는
1시간 두시간 있다 전화해서 "미안~너무오래 기다렸지.'→
'괜챦아' 어쩌구 내가 말 좀 꺼내려는데,"````나 너무 졸리다 ..내일이나 모래쯤 내가 전화할게"
;;;;;;전화 걸려온 상대는 남친도 ,중요한 업무 관련도 아닌 자주 통화하는 친구...13. 저 ...그래요
'09.12.7 8:33 AM (211.51.xxx.107)원글님 힘내세요..저도 인복진짜없어요 형제자매 부모복까지없어요 .. 늘 내가 먼저주어야하고 그걸 당연히하고.... 그것땜에 힘들었는데 제가 많이베풀면 애들이 복이많데요 ... 정말 큰애는 좀 그런것같아요 ... 힘냅시다 ..
14. 갖은것이
'09.12.7 8:55 AM (211.210.xxx.30)인복이 없는것이 아니라
갖고 있는것이 많다고 생각하심은 어떨까요?
모여들던 사람들도
가져갈것이 없어지면 하나둘 떠나가더라구요.15. 어디가서
'09.12.7 9:11 AM (210.181.xxx.85)물어 보면 인덕이 없다고 하지요..
저역시 그런편입니다. 그러나 곰곰히 생각해보면 내가 주고 뭔가 돌려 받고자 하기 때문에 그런 섭섭함이 생기는 겁니다. 그냥 주는것으로 만족하세요. 저도 다른 사람에게 뭔가 베풀면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내가 그에게 뭔가 도움이 된다고 하면 그 사실로 기쁨인것이지요
이번에 울 동네 친하게 지내는 엄마가 김장을 45포기 한다고 절였는데 저녁 8시가 되어도 다 못했다고 연락이 왔어요. 가서 밤 12시가 넘을때까지 김장을 해주고 왔습니다.
다음날 내 생활 엉망이 되었지만 그래도 만약 내가 가서 돕지 않았다면 그 사람은 아마 새벽까지 김장을 끝내지 못했을겁니다. 그냥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것에 기쁨을 가지세요
남편과 영화보러 가고 싶으면 모든 준비완료해서 남편과 같이 가면 되고 남편에게 뭔가 이벤트적이것을 기대하지 마세요. 스스로 즐거움을 찾으면 됩니다. 사실 남에게 기브엔 테이크
계산적으로 노는거 인간관계에 그다지 좋지 못합니다. 진실한 친구라기 보다 계산적인 준 만큼만 되돌려 받는 관계로서 끝인거죠.16. 흠
'09.12.7 9:52 AM (210.101.xxx.131)제가 인덕이 있는지 어떤지는 확인은 못해봤지만요 (점집같은데서).
인덕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본인이 매력이 있거나 줄 것이 많거나 (심성이 좋아서, 아님 경제적으로 가진 것이 많아서),
높은 자리나 영향력 있는 자리에 있거나 그러면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내가 늘 누구에게 무언가 주는 사람이고, 누가 심심할 떄 오면 늘 즐겁게 해주는 사람이고,
경제력이 있어서 밥도 잘 사주고, 아님 취직도 시켜줄 수 있고..
뭐 그러면 사람들은 항상 옆에 있을 걸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그러니 별로 인덕이 없다고 슬퍼하시지 마세요.
저 같은 경우엔, 항상 즐겁고, 밝고 그런 사람들한테는 자주 연락하고 싶더라구요.
그런데요. 나이 들어가면서 느끼는 것은, 내 가족 밖에는 없다! 입니다. ㅋㅋㅋ
그 외에 소수에 정말 좋은 친구들.. 그 친구들도 바쁘면 연락 자주 못하는거 당연하고.
저도 바쁘면 연락 자주 못하기 때문에.. 그러려니 해야죠.
연락 자주 안온다고 난 인덕 없고 그런건 아니지 않나요?17. 연락
'09.12.7 10:29 AM (58.120.xxx.243)안오는정도가 아니라..거의 모두에게 자발적으로 전화오는 적이 없어요.단한번도..2년간..
주말마다 집이고..그냥..2년간 집에만 있었지요..18. 음..
'09.12.7 5:11 PM (118.32.xxx.59)제 시누이가 그런스타일이예요..
근데 가만보면.. 스스로가 그렇게 만드는거 같아요..
나쁜뜻은 아니예요.. 주변에서 제가 보기 좀 안타까울 때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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