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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못 먹는 사람은 체질일까요?
내 동료들 중 몇명이 고기를 싫어하기에 메뉴를 바꿔야할 지경입니다
부대찌개는 물론이며,
김치찌개에 심지어 전골 메뉴에 나오는 소세지까지 냄새가 난다고
다른 사람 맛있게 먹는데 그 앞에서 냄새 때문에 토할것 같다고 말로 계속 그래요
요며칠 나랑 같이 점심 또는 저녁 식사를 같이 할 일이 생겼는데 아주 죽겠습니다
어제 내 친구는 시내 길거리 돌아 다니다가 숯불구이 냄새 맡고 속 뒤집어 질것 같다고
이 추운날 빙수를 먹자는 둥
영화 보기 앞서 식당가에서 제육덮밥 먹는 내 앞에서 넌 참 특이한걸 즐기네
너 곱창도 먹을 줄 알지?정말 신기 해 등등
아우.......어제도 빙수 먹자는 소리에 짜증이 확,,,,,,,,
근데 궁금한게 고기 못 먹는 사람은 체질인가요?
고기 못 먹는 사람 보니깐 냄새가 싫다고 닭도 돼지 소고기 소세지 고기는 옆에 빼놓더라구요
내가 닭발 멍멍이고기 굴 멍게 못 먹는 것처럼 고기 못 먹는 사람도 뭔가 안 맞으니 안 먹는거겠지요?
어젠 내 친구이지만 정말 짜증이 다 났네요
제육덮밥이 특이한 음식인가 싶기도 하고 저 고추장 삼겹살이 가장 맛있거든요 그냥 삼겹살보다 더
맛있던데-.-
고기가 그렇게 냄새 나는 음식인가 싶기도 하고요 생선은 저도 좋아하지만 그 꼬릿?한 냄새 알거든요~
하지만 먹으면 또 맛있고
고기 줄여야하는데 끊기는 어렵고 그 친구 사실 좀 짜증났지만 살짝 부럽기도 해요
(고기 못 먹는것만,,,,,나도 못 먹고싶어요 고기 냄새에 민감하고파요....)
고기 못 먹는 사람 체질인거겠지요?
1. ~
'09.12.6 7:55 PM (220.93.xxx.180)저도 일체 육류는 못 먹는데요,,, 냄새만 맡아도 욱~ 하거든요;;;;
글쎄.. 이게 체질일까요?.... 저도 모르겠어요....;;
그런데 전.. 저의 이럭 식성때문에 본의아니게 남들에게 민폐끼치니 너무 미안하던데요..
그래서 남들과 밥먹어야 하는자리는 솔직히 안가고 싶기도 하구요...
암튼, 음식을 가리는게 자랑은 아니니.. 님 친구분처럼 그렇게 티를 낼 일은 아닌데 싶군요...2. ...
'09.12.6 8:00 PM (221.140.xxx.171)어떤 음식을 가린다는 것도 그 사람의 개성이라고 생각해서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친구분은 상당히 경우가 없는 거 같아요.
자신이 안 먹는 걸 남이 먹는다고 이상하다 어쩌다는 할 말이 아니지요...3. .
'09.12.6 8:02 PM (58.227.xxx.121)동료분 매너 진짜 안좋네요.
남 먹는 음식 앞에 놓고 그러는거 아니죠.
혐오식품도 아니고 누구나 다 먹는 음식을 가지고..
제 주변에도 고기냄새 싫어서 안먹는 사람 있지만 그런식으로 매너없이 구는 사람은 없어요.4. 동료분이
'09.12.6 8:19 PM (211.200.xxx.193)나이가 어리신가요? 그렇다면 철이 없어서 뭘 몰라서 그러시는 것 같아요... 자기 기분만 생각하는 분인듯.
5. ^^
'09.12.6 8:43 PM (218.37.xxx.219)김제동이 어릴때 동네서 돼지잡는걸 목격한후로 고기를 잘 못먹는 인간이
됐다고 하더군요.... 심지어 생선도 못먹는다고 하던데...
그런 영향도 아마 있을것 같애요.... 심성이 좀 남다르다고나 할까....?
좀 다른얘긴데....저는 고기종류 즐기는편인데 희한하게 임신중에는 고기냄새가 정말
역겨웠어요.... 마트가면 정육코너, 생선코너앞에만 지나가도 우웩~~ㅜ,ㅜ6. 고기
'09.12.6 8:54 PM (221.138.xxx.10)저도 쇠고기 살코기만 조금 먹을 줄 알던 사람입니다.(냄새나면 그것도 못먹어요) 시댁에서 고기로 된장찌개 끓이신 걸 보고 다른 반찬도 거의 못먹고 꾸역꾸역 넘겼구요, 대학 들어가서 처음 삼겹살 굽는 냄새를 맡고 너무 역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하지만 결혼하고 육식인간 남편 덕분에 조금씩 먹게 되었고 첫째 가지고는 쇠고기 로스구이가 너무 당겨 열심히 먹다보니 요즘은 신기하게도 고기가 먹고 싶은 날도 생겼습니다. ㅎㅎ 하지만 보통 고기는 혹시 비계 붙어있거나 냄새 날까봐 거의 안시킵니다. 전 소세지도 안에 가끔 들어있는 힘줄처럼 씹히는 부분이 나오면 더 이상 못먹습니다.
학교 다닐때도 직장 다닐때도 고기 피하느라 괴로웠어요. 하지만 항상 사람들에게 안들키려고(제가 분위기 깨는 게 싫어서요) 삼겹살 집에서 냉면 국물에 소주 먹다 기절한 적도 있습니다. --; 친한 친구들이랑도 친구들이 알아서 챙겨주지 제가 앞서서 이러쿵저러쿵 얘기해 본 적 없습니다.
고기 못드시고 냄새도 맡기 힘은 건 십분 이해하지만 친구분의 행동은 이해가 안되네요.7. 저는
'09.12.6 9:50 PM (125.178.xxx.12)못먹지는 않지만 이해는 가요.
일단 친구분의 행동자체는 식성을 떠나 참 매너가 없는 분이라는 느낌이 더 강하구요.
저는 생선종류랑 소고기냄새가 너무 참기가 힘들거든요.
돼지고기,닭고기는 그냥 먹을만은 해요.
임신때는 고기는 커녕 달걀후라이도 쳐다보기가 싫었구요.
입덧심하지 않은편임에도 임신내내 먹은 동물성단백질이 아마 한근도 안될거에요.
지금은 아이땜에 어쩔수 없지만 등푸른생선은 냄새도 견디기 힘들구요.
소고기냄새도 좀 역겨워요.
육식인종인 남편아니면 정말 채식만 하고 살았을거에요..
좋아하는 동물성 단백질은 낙지,굴 같은 해산물이요...8. ㅎㅎㅎㅎ
'09.12.7 12:02 AM (222.98.xxx.176)글세요 체질일까요? 알수없어요. 온집안에 못먹는건 저 하나 뿐이거든요.
그런데 전 못먹는 제 자신이 창피해서 되도록이면 남들가는데 따라가서 다른 메뉴를 눈치껏 시키거나 기본 반찬으로 때우는 편이지 원글님 친구처럼 싸** 없게 행동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대학 다닐때 들은 이야기에요.
편식을 한다는건 넓게 생각한다면 먹는것 외에 다른걸 다 받아들이지 못하고 요리조로 쏙쏙 제 편한것만 찾아서 받아들인다는... 뭐랄까 편협한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말을 들으니 부끄럽더군요. 전 사실 먹는것 뿐만이 아니라 읽는것 입는것도 편향되어 있었거든요.
그 뒤로 많이 고치려고 노력해서 지금은 남들이 먹으면 먹는 척은 할수 있게 되었고 먹으면 맛이 있다는것도 알게는 되었는데요....문제는 입에 대기가 힘들어요. 막연한 거부감이 들어서요. 소화를 못시킨다면 체질의 문제라고 볼텐데 왜 그럴까요? 김제동씨처럼 그런 장면을 본적도 없고 엄마 말씀이 딱 돌지나면서 안먹더라는데요.ㅎㅎ 전생에 도축당한 동물이엇을까요?ㅎㅎㅎ9. 저요
'09.12.7 12:08 AM (68.19.xxx.163)못먹지만, 아무에게도 티 안내고 잘 살아요.
손님요리도 고기요리 잘만 합니다.
개인인성문제같은데요?10. 노매너
'09.12.7 5:21 AM (211.108.xxx.90)회사동료분이고 친구분이고 굉장히 예의없으시네요.글 읽다가 너무 놀랐습니다.
자기가 못먹고 역해한다고 남이 먹고 있는 상황에 그렇게 얘기해야 되겠습니까..11. 매너꽝
'09.12.7 6:19 AM (112.148.xxx.147)정말 매너꽝이네요
아무리 못먹어도 그렇지!!12. 삼겹살만
'09.12.7 4:37 PM (118.35.xxx.28)먹는 여인네입니다. 다른고기는 잘 못먹어요.
신랑은 정말 짐승마냥(?) 잘먹는데...
돼지껍대기, 닭발, 곱창 양 멍멍이 등등 저는 냄새도 맡기 힘든데 잘 먹어요.
그래도 존중해줍니다.ㅠ.ㅠ
신랑이 싫어하는 칼국수나 탕류는 제가 좋아하기때문에.... 서로 양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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