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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엇습니다.
와인 한병 .. 알콜도수 15% ..
술을 잘 안먹으니 소주대비 15%라고 표시된 알콜지수가 얼마인지 모르나 ..
와인반병을 먹었는데 빙빙돌고 흐느적거리니 이런느낌으로 사람들이 술을 좋아하는가 싶네요..
몸에 힘이 쫙 빠지고 흐느적거리는 기분..
나이 32살..........
한달후면 33살.......
애인도 없고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현재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야한다 !!
이런말 수도없이 들었고, 열심히 살았는데 안생기던걸요.. 토요일에 소개팅했는데
저도 그남자도 둘다 맘에 안들어해서 차마시고 1시간후에 헤어졌어요..!
머리도 미용실들렀다가고, 화장을 공들여했겄만..제가봐도 어릴적 풋풋함은 사라지고, 얼굴표정에
일에지칠때로의 표정이 담긴 제가 잇더라구요..
저 애인이랑 헤어진지..음..27살에 결혼할뻔하다 헤어졌으니.. 딱 5년..이제 6년째 애이없어요
중간중간 잘안되었고..
그간 변한거라고는. 10키로 살이쪘고, 식탐이 생겼고 , 우울증..(혼자살아서 심히 외로워요.),.
자신감도 사라지고.............
누갸 나같은걸 사랑해줄까?라는 생각도 들어요..
언제가는./분명..32살 지금을 그리워하겠지만.오늘은 우울합니다.
정말................ 인연은 나타나는건지.......
1. 저두늦게결혼했어요
'09.12.6 6:02 PM (125.146.xxx.217)인연은 따로 있나봐요
전 30대 중반에 결혼했는데요
짐 신랑만난지 6개월만에 했어요...(신랑만나기전엔 연애한번 변변히 못해봤답니다)
신랑이 처음이자 마지막 남자가 된거죠~^^*
힘내세요.....인연이 나타날꺼에요2. 무지개
'09.12.6 6:23 PM (121.187.xxx.28)힘내세요.. 인연은 나타날겁니다..
원글님의 글을 읽어보면 참 사랑받고 살아야 할 분으로 보입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힘내세요~3. ...
'09.12.6 7:12 PM (222.108.xxx.143)저도 뭐 님이랑 처지 비슷해서
왜사는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건강해서 다행이라고 살자 살자 속으로 생각해요
어딘가 인연은 있겠죠
답답할때마다 점이나 한번씩 보러가요.
점보면 긍정적으로 얘기해줘서.,,
원래 지금 저는 남자 없는게 낫데요 ㅋㅋ4. 힘내세요
'09.12.6 7:44 PM (211.225.xxx.25)제가 32살에 결혼했는데, 그전까진 결혼의 ㄱ 자도 생각 없이 살던 짤뚱녀였어요. 근데 울신랑 첨에 절 보고, 이틀만에 결혼하자하더군요 -_-; 결혼이라는 게 되려면 글케나 쉽게 되고, 안되려면 또 몇년이 가도 안되고 그런거같아요.
근데... 한편으로 또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전 결혼한 거 후회되거든요 ㅠ.ㅠ
정말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너 있는 자리가 바로 꽃자리이니라]란 말이 정말 너무너무 와닿더군요. 제가 처녀적 그렇게나 자기비하와 외로움과 좌절에 시간을 낭비하던 그때, 그때가 정말 꽃같던 시절이었는데 왜 그걸 난 모르고 그렇게 살았을까...
님... 일에 지쳐 힘드시다니, 직업이 있으신 거군요.
부럽습니다. 제가 싱글이던 때, 너무나 그립습니다.
아이러니칼하지만, 님의 상황에 일단 만족하시고, 자신을 먼저 사랑하시게 되면 우울증에서 좀 벗어나게 되면서 살도 빠질 거구요... 그러다보면 남자가 나타날 거예요.
님께서는 저와 달리 결혼 후에도 계속 행복하시길 빌께요. 힘내세요.5. 해라쥬
'09.12.6 7:57 PM (124.216.xxx.189)머 큰일있나 놀랬네요
ㅎㅎㅎㅎㅎ
당연 인연이 있죠
근데 결혼해서 아이낳고 남편사랑받는것도 행복하고 좋지만
전 미혼시절이 너무너무 그립네요
꼭 결혼해야 행복한거 아니에요
결혼한 사람들이 그러죠? 결혼하지 말고 혼자살아라...
그렇네요
결혼이란게..................
내 아이낳고 아이가 커가는거 보는것도 참 보람찬 일이지만 ,......
현재 생활에 박차를 가하세요
술먹을정도로 싱글이 슬픈건아닌데 원글님이 외로움을 잘타는 성격인가봐요
취미활동을 하세요
퇴근후에 운동을 한다던지 나를 위해서 맛사지를 받는다던지...
한달에 한번 월급탈때마다 나에게 선물을 한다던지...
젤 중요한거........
부모님께 효도 많이 하시구요...
정말 남자들이 결혼하면 효자가 된다고하잖아요?
여자도 마찬가지랍니다
친정부모님이 괜스레 짠해지고....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