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술먹엇습니다.

바람 조회수 : 1,048
작성일 : 2009-12-06 17:55:51
술한잔했습니다.
와인 한병 .. 알콜도수 15% ..
술을 잘 안먹으니 소주대비 15%라고 표시된 알콜지수가 얼마인지 모르나 ..
와인반병을 먹었는데 빙빙돌고 흐느적거리니 이런느낌으로 사람들이 술을 좋아하는가 싶네요..
몸에 힘이 쫙 빠지고 흐느적거리는 기분..
나이 32살..........
한달후면 33살.......
애인도 없고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현재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야한다 !!
이런말 수도없이 들었고, 열심히 살았는데 안생기던걸요.. 토요일에 소개팅했는데
저도 그남자도 둘다 맘에 안들어해서 차마시고 1시간후에 헤어졌어요..!
머리도 미용실들렀다가고, 화장을 공들여했겄만..제가봐도 어릴적 풋풋함은 사라지고, 얼굴표정에
일에지칠때로의 표정이 담긴 제가 잇더라구요..
저 애인이랑 헤어진지..음..27살에 결혼할뻔하다 헤어졌으니.. 딱 5년..이제 6년째 애이없어요
중간중간 잘안되었고..
그간 변한거라고는. 10키로 살이쪘고, 식탐이 생겼고 , 우울증..(혼자살아서 심히 외로워요.),.
자신감도 사라지고.............
누갸 나같은걸 사랑해줄까?라는 생각도 들어요..
언제가는./분명..32살 지금을 그리워하겠지만.오늘은 우울합니다.
정말................ 인연은 나타나는건지.......
IP : 220.116.xxx.21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늦게결혼했어요
    '09.12.6 6:02 PM (125.146.xxx.217)

    인연은 따로 있나봐요
    전 30대 중반에 결혼했는데요
    짐 신랑만난지 6개월만에 했어요...(신랑만나기전엔 연애한번 변변히 못해봤답니다)
    신랑이 처음이자 마지막 남자가 된거죠~^^*
    힘내세요.....인연이 나타날꺼에요

  • 2. 무지개
    '09.12.6 6:23 PM (121.187.xxx.28)

    힘내세요.. 인연은 나타날겁니다..
    원글님의 글을 읽어보면 참 사랑받고 살아야 할 분으로 보입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힘내세요~

  • 3. ...
    '09.12.6 7:12 PM (222.108.xxx.143)

    저도 뭐 님이랑 처지 비슷해서
    왜사는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건강해서 다행이라고 살자 살자 속으로 생각해요
    어딘가 인연은 있겠죠
    답답할때마다 점이나 한번씩 보러가요.
    점보면 긍정적으로 얘기해줘서.,,
    원래 지금 저는 남자 없는게 낫데요 ㅋㅋ

  • 4. 힘내세요
    '09.12.6 7:44 PM (211.225.xxx.25)

    제가 32살에 결혼했는데, 그전까진 결혼의 ㄱ 자도 생각 없이 살던 짤뚱녀였어요. 근데 울신랑 첨에 절 보고, 이틀만에 결혼하자하더군요 -_-; 결혼이라는 게 되려면 글케나 쉽게 되고, 안되려면 또 몇년이 가도 안되고 그런거같아요.

    근데... 한편으로 또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전 결혼한 거 후회되거든요 ㅠ.ㅠ
    정말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너 있는 자리가 바로 꽃자리이니라]란 말이 정말 너무너무 와닿더군요. 제가 처녀적 그렇게나 자기비하와 외로움과 좌절에 시간을 낭비하던 그때, 그때가 정말 꽃같던 시절이었는데 왜 그걸 난 모르고 그렇게 살았을까...

    님... 일에 지쳐 힘드시다니, 직업이 있으신 거군요.
    부럽습니다. 제가 싱글이던 때, 너무나 그립습니다.
    아이러니칼하지만, 님의 상황에 일단 만족하시고, 자신을 먼저 사랑하시게 되면 우울증에서 좀 벗어나게 되면서 살도 빠질 거구요... 그러다보면 남자가 나타날 거예요.

    님께서는 저와 달리 결혼 후에도 계속 행복하시길 빌께요. 힘내세요.

  • 5. 해라쥬
    '09.12.6 7:57 PM (124.216.xxx.189)

    머 큰일있나 놀랬네요
    ㅎㅎㅎㅎㅎ
    당연 인연이 있죠
    근데 결혼해서 아이낳고 남편사랑받는것도 행복하고 좋지만
    전 미혼시절이 너무너무 그립네요
    꼭 결혼해야 행복한거 아니에요
    결혼한 사람들이 그러죠? 결혼하지 말고 혼자살아라...
    그렇네요
    결혼이란게..................
    내 아이낳고 아이가 커가는거 보는것도 참 보람찬 일이지만 ,......
    현재 생활에 박차를 가하세요
    술먹을정도로 싱글이 슬픈건아닌데 원글님이 외로움을 잘타는 성격인가봐요
    취미활동을 하세요
    퇴근후에 운동을 한다던지 나를 위해서 맛사지를 받는다던지...
    한달에 한번 월급탈때마다 나에게 선물을 한다던지...
    젤 중요한거........
    부모님께 효도 많이 하시구요...
    정말 남자들이 결혼하면 효자가 된다고하잖아요?
    여자도 마찬가지랍니다
    친정부모님이 괜스레 짠해지고....
    힘내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3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3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3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