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글을 올린적이 있어요
전 이제 막 결혼한지 1년이 지났는데 신랑이 저랑 만나기 전에
작은 아주버님께 돈을 빌려드렸어요
결혼 자금이 부족하다며 빌리달래서 천만원 그리고 동탄에 2년반인가 있다 등기가 전환되는 아파트에 입주할때
또 자금이 부족하다며 신랑이 소유하고 있는 아파트를 담보로 4천만원 빌려줬어요
작은아주버님이 재건축 할꺼 같아서 오래된 대단지 빌라를 어머님 명의로 구입해서
동탄에 입주할때 잔금 치를 돈이 없었데요
그런데 문제의 발단인 작은 아주버님은 아파트로 돈을 벌려고 하십니다.
직업도 몇해전에 공인중개사 자격증 취득하고 올해부터는 아예 경매물 컨설팅 쪽으로 변경하신듯 하구요.
문제들중
빌려간 천만원 자체는 아예 갚으려고 생각도 안하는것.. 신랑명의의 아파트도 작은 아주버님이 소개로
구입 하긴 했는데 물론 부동산에가서 구입해서 복비도 다 내고 했답니다. 구입후 5천만원 쯤 집값 상승은 했지만
주변 단지들도 그정도는 상승하나 추세예요
빌려간 4천만원은 이자만 상환후 3년후 원금.이자 상환인데 올 봄쯤에 아주버님이
대출 이자를 안내셔서 신랑한테 문자 및 우편물 알림이 왔더라구요
그래서 신랑이 잘됐다 이참에 말하자 생각하고 먼저 빌려간 천만원하고 4천만원 여유되면 빨리 갚으라고
했더니 신랑이 구입한 아파트 가격 올랐는데 컨설팅 비도 안받았다는 식으로 말씀을 하시데요
저희도 사실 신랑이 집 구입히 대출을 받아서 지금 4천만원 정도 있는데 대출 이자 싸다고 그거 갚지 말고
아파트 넓혀 가랍니다. 신랑이랑 저는 욕심 없어요. 지금집도 아주 넓지는 않지만 방3개에 거실하나 있어서
만족하고요. 대출이자 나가는거 아까워하는 그런 주의라 그냥 듣고만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아주버님은 돈을 벌게 해준다고 해도 싫다고 한다고 투덜대시더라구요
아주버님은 전에도 누나한테 천만원 빌려가고 안갚은 전력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누나부부께서 그냥 없는걸로
하자고 해주셨다는데.. 아마 저희 돈도 그럴꺼 같은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얼마 지나서 작은아주버님이 재건축 바라보고 어머님 명의로 구입한 빌라를
누나네한테 팔려고 하더라구요. 신랑이 말하길 원래 4천 못갚으면 나한테 저거 주기로 하고 했다고 해서
나중에 누나네가 집 사신다고 하면 말씀 드리자 하고 나중에 누나께 말씀 드리니
벌써 집을 누나네한테 팔기로 하고 잔금까지 넘겨 받은 상태 더라구요.
신랑이 작은 아주버님께 집 팔았으면 리 4천 갚으라고 했더니 투자하실곳이 있다면서 싫다고 하시더라구요
시어머님이 작은 아주버님이 4천만원 자꾸 안갚는걸 알고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면서
저희한테 내년봄에 만기되는 3천만원짜리 주기로 하셨어요
그거라두 미리 저희 줘야 본인이 덜 미안하시다면서.. 그래서 저흰 저희 대출 4천중 3천 갚고 3천에 대해
은행이자로 계산해서 매달 어머님 드리기로 했구요. 어머님께 말씀은 안드렸는데 어머님이 갑자기 돈 필요하심
드리려고 조금씩 따로 모을생각이예요 아주버님이 돈 갚아 주심 당연히 어머님 당장 드릴꺼구요
어머님께 3천 받아도 못받은 대출금은 2천이나 되는거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마음은 가벼워 졌어요
그리고 작은아주버님 빌려간 대출 관련해서 저희 명의로 대출이라 인터넷 뱅킹 가입해서
이자 상환일에 대출 산환 여부 매달 확인하고 있어요.
신랑은 동생이니까 그렇다 쳐도 어제 작은 아주버님이 진짜 황당한일 저질렀더라구요
어머님 명의로 된 빌라를 누님 부부가 파시게 됐어요. 구입한지 3년이 안되는 시접에서 누님네서 산거라
3년 되는 시점까지 기다렸다 파신건데 어머님 명의로 된거라 이번주에 시골에서 어머님 올라오시고
거기에 누님네는 서울 사는데 파는 빌라는 수원. 그래서 작은 아주버님이 어머님이랑 부동산 가서
계약하고 잔금받아서 송금하기로 했는데.. 어제 어머님 서울 누님댁에 모셔다 드리러 가서 알았는데
작은 아주버님이 매매하고 받은돈 1억중 5천만 송금해 드리고 5천은 누님댁에 말도 안하고
자기 맘대로 다른 아파트 구입하는데 써버렸데요
그일로 아주버님(누님 남편) 심기가 불편하시더라구요.. 아주버님은 직업군인이신데 하두 작은아주버님이
집 사라고 하니 대출받아서 구입했는데 대출금이 이자와 원금을 같이 상환하는거였더라구요
작은아주버님은 집 담보대출처럼 이자만 갚다 나중에 원금상환하는 대출인줄 알았다고 하면서
지금 사는 동탄 아파트 팔면 바로 5천을 준다고 하더라구요. 시어머님도 앉은 자리가 바늘방석 같으신거
같더라구요 나중에 저희 한테 살짝 오셔서는. .너희 4천만원 갚는건 튼거 같다.. 이러시면서 한숨쉬시더라구요
간이 배밖으로 나온건지.... 어쩜 남의 돈을 한마디 상의 없이 5천이나 건드릴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자세한걸 우리가 물어보기도 그래서 못물어 봤는데 시누 남편이 작은아주버님 지금 사는집 팔면
얼마나 나오겠냐 했더니 1억쯤 나올꺼 같다는데(동탄 신도시 새 아파트 인데 거기도 대출이 끼어서.. 작은듯)
지금 상황으로는 저희돈 5천 돌려받긴 정말 힘들어 보이죠?
작은아주버님이 새로 구입한 아파트에 근저당 걸어야 할까요?
근저당 거는건 또 어떻게 하는건지. 휴 ~ 정말 화나는 인간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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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일으키는 작은 아주버님
문제 조회수 : 1,102
작성일 : 2009-12-06 15:21:37
IP : 122.36.xxx.8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12.6 5:09 PM (211.202.xxx.41)황당한 인간. 그런 인간하곤 가족이라도 돈 거래 말아야 합니다. 꿔가고 갚지도 않는 사람 말 믿고 집을 사고 팔고 한 것도 잘못이지요.
2. ..
'09.12.6 5:14 PM (119.194.xxx.212)형제간.인척끼리 돈거래는 서로 인간관계를 망치는 지름길입니다
첨부터
돈빌려달라 부탁오면
거절하는것이 미래를 위한 선택
거절하면
나중에
화목해지지요
형제간에 .친구끼리 돈빌려주고..맘상하고.사람잃고.......그게 다 인생공부 이더용3. .
'09.12.6 5:19 PM (59.10.xxx.232)집안 말아먹을 인간이군요.
진짜 돈 떼먹은 사람을 뭘 믿고 거래를 맡겼대요?
누나 부부도 할 말 없네요.
기왕 떼인 돈은 잊으시고 앞으로 엮일 일이나 만들지 마세요.4. .
'09.12.6 6:10 PM (118.220.xxx.165)우리도 큰형이 그런데요
결국 부모님 돌아가시고 대판 하고는 원금만 겨우 받고 끝났어요
안해주면 죽는단 소리에 퇴직금 정산받아 준 남편이 바보지 ..
님도 준사람이 바보가 되는거죠
그 덕에 더이상은 안 빌려주고 저에게 꼼짝 못하고 살아요
진짜 영리한 사람은 형제간엔 돈 안빌린답니다 남들 돈을 떼어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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