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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만만해 보이나봐요

어쩌죠 조회수 : 4,836
작성일 : 2009-12-06 00:50:23
아이 학교 보내면서 별일을 다 겪게 되네요.

여긴 지방의 소도시 인데, 나름 엄마들이 억세요.

아이들 공부에 혈안이 되고, 그것으로 모두들 학원을 하루 종일 돌리는게....(책읽히는 엄만 없음)

반장이 된 아이는 거의 신이 된듯, 반대표가 된  엄마는 대표가 되었으니, 대장처럼 ....

조금이라도 눈에 거슬리면, 싫어하고, 모두들 반대표 엄마 앞으로...아부...

제가 아부를 못해요.

하필이면, 이번에 임원된 엄마들이 다 드세요

제가 못끼고, 제가 너무 만만해 보였는지....

한참..반대표 엄마가 밥 먹는 자리에서, 본인 피부가 별로고, 날마다 화장이 들뜨고,

피부 맛사지 샵을 늘 다니는데, 피부가 이렇다고 하고,

엊그제는 필드에 나갔는데( 골프) 거기 아줌마들 다들 미씨인데, 자기 피부만 별로다고

다른 엄마들 ...언니 요새 피부 안좋긴 하더라,...

그런데, 한참 대화가 오가다, 임원 언니중에 45세 언니가 있는데, 피부 정말 좋거든요

언니는 정말 피부가 넘 좋아 했더니, 옆에 않았다가 ...자기 피부 좋다는말 안했다고.

뭔 엄마가 저 언니한테만 아부야...하는거예요.

.....................

잉 ...........

제가 조금 착해보인데요...다른 엄마들 이야기가. 그러니 무시한다고

저 너무 상처받았어요...

저도 할말 다 하고 살고 싶은데 안돼요..

할말 다하고 싸우게 되면, 나중에 만났을때 이상할거 같고,  ...........둥글 둥글 살고싶은데

세상에 너무 드센 엄마들이 주위에 있어요.

이럴때 다들 어떻게 하세요?
IP : 121.148.xxx.9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같은학년
    '09.12.6 12:59 AM (121.129.xxx.251)

    엄마들끼리 언니는 좀 아니지 않나요?
    누구 엄마가 맞을 것 같은데
    서울이라 그런가, 아무리 나이 많아도 언니라고 부르는 경우는 없는데...

  • 2. .......;;;
    '09.12.6 1:06 AM (114.204.xxx.40)

    애 공부시키느라 바쁜 엄마가 필드..-_-;
    꼭 가야한는 모임 아니면 가지 마세요.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인 관계라면 독이 아닐까요?
    요새 보면 참 모임도 많은데.. 자칫하다 시간낭비.돈낭비.체력낭비 되는것 같아요.
    시댁핑계를 거창하게 대시는 편이 이해받기도 편하고 안나가도 되고..

    내 자식 훌륭히 키우고자 만나는 것이면 애들 교육 얘기나 하고 끝낼것을..밥먹고 차마시고..
    대장노릇은 다 무슨 소용이겠어요. 신경쓰지 마세요. 안그래도 사는것 피곤하잖아요.

  • 3. 어쩌죠
    '09.12.6 1:18 AM (121.148.xxx.90)

    네....좀더 살아 보면 알거 같은데, 이제 초등 2학년 엄마들이고,
    다들 내 아이가 최고라고 혈안이 되어 있네요.
    이거 시간 낭비 일까요...전 나름 내 아이 위한다고 나간 모임이고, 내 아이 위한다고
    임원 했는데, 차라리 82가 더 나은 정보와 도덕성을 얻고 가네요.
    ..........
    뭐라도...잘난척 하지 않음 안되는 이야기들....
    ......
    이런 모임 신경쓰지 않고, 제아이 똑바로 키우고
    이런 엄마 신경꺼도 되겠죠.
    지금까지도 ...막 열이 받아 죽겠어요.

  • 4.
    '09.12.6 1:26 AM (125.186.xxx.166)

    진짜 공부 잘하는 아이 엄마는 안나오는거 같던데요 ㅋㅋ.옆에서 보니까, 모여서 남 흉이나보고, 밥먹고 쇼핑하러다니고 그러는듯 ㅎㅎ. 애 때문에 나가시는거라면 그냥 접으세요 ㅎ

  • 5. 어쩌죠
    '09.12.6 1:30 AM (121.148.xxx.90)

    아....그런건가요...저 바보 같이 상처 받았나요?
    정말 밥 먹고 돈도 없는거 같은데, 명품이야기 한참하고, 다음에 술먹자 이야기하고 그래요...
    가르쳐 주셔서 다들 감사해요..
    신경 꺼도 되겠죠.
    그 엄마들에게도 잘보여야 된다 나름 강박증 있어요.
    초등엄마들 예민하고 소문나고 그러니까,
    아예 나가질 말걸 정말 후회되네요.
    감사해요...꾸벅..

  • 6.
    '09.12.6 6:23 AM (211.108.xxx.90)

    그엄마들 진짜 웃기는 사람들인데요? 더그냥 글만 읽어도 하는 짓이 초딩수준만도 못하네요. 이제라도 모임나갈 시간에 아이한테 더 신경쓰고 앞으론 모임 피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그렇게 가식적인 모임은 결국 뒤로 갈수록 웃겨지잖아요. 서로아부하고 편가르고 맘에 안드는사람 험담하고.그런거 보면 또 모임안나가면 내 욕할까 밤에 잠안오고.. 속은 속대로 상하고 불편하고.
    전화오거나 하면 여러가지 이유로 핑계대심이 좋을듯..

  • 7. 그래서
    '09.12.6 10:09 AM (59.29.xxx.223)

    첨에 글을 읽고 이해를 못했어요. 왜 갑자기 '언니'가 튀어나오는 건지..
    무슨 같은 학년 엄마들끼리 언니 호칭이 나오나요? 지방은 그런가요?

  • 8. 예전에
    '09.12.6 10:15 AM (125.188.xxx.57)

    아이 초등1학년때 생각이 나네요...저도 멋도 모르고 그 임원에 들엇는데 반장 엄마가 무슨 큰 벼슬한 듯이 거만하게 굴어서 안 나갔는데,, 우리 아들 학교 잘 다니고, 늘 반장하고 햇어요..
    아들이 반장이지 내가 반장도 아닌데 하고 늘 학급어머니회 회장 자리도 하고싶어 안달인 엄마에게 양보하곤 햇엇지요... 지금생각하니 님과 같은 그런 것들이엇네요..반장엄마한테 아부하고 하는...참 한심한 여자들이지요...

  • 9. 정말
    '09.12.6 11:09 AM (115.137.xxx.196)

    이래저래 남는거 없는 쓸데없는 모임이 저런 모임들 같아요... 무시하세요... 정보교환이나 학급분위기가 궁금해서 저학년때는 모이게 되는데요 진짜 중요한 정보는 저런데서 안나오고 결국 마음맞는 끼리끼리 교환하게 되구요... 고학년되면 아이가 얼마만큼 스스로 하느냐에 달렸어요그런데 서울에서는 같은 학년 엄마들끼리 나이 많으면 언니라고 안부르나요? 제가 좀 일찍 결혼해서 아이에 비해 나이가 좀 어린데 저와 동갑인 엄마 한명이 "xx이 엄마"라고 호칭 썼다고 뒤에서 흉보더라구요... "갠 아무한테나 누구누구 엄마라고 한다며? 어린게 버릇없이..."해서 좀 뜨악했어요...

  • 10.
    '09.12.6 10:07 PM (125.135.xxx.227)

    참 만만한 분이십니다
    모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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