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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4학년 아들녀석 기말고사 성적공개!!!

70점엄마^^ 조회수 : 2,191
작성일 : 2009-12-05 22:22:57
자유게시판에 간간히 올라옵니다.
'넘 기특해요. 4과목에 올백 맞았어요' , '국어100, 수학100, 과학 100, 사회 95' 등등
덧붙이자면, '해주는건 없는데 넘 기특해요' '학원안보냈는데...' 등등

여기 자녀분들은 어찌 그리 공부들을 잘하는지.
울 아들녀석은, 놀라지마세요.
국어 70점, 사회 75점, 수학 80점, 과학 88점.

수학,과학은 과외독선생님 모셔와, 수학 60점대에서 80점대로, 과학 60점대에서 80점대 후반.
국어는 속독학원. 90점대도 없고...

아들녀석 왈, "엄마 그래두 1학기때보단 잘했잖아"
"시험공부하나도 안했잖아..좀 했음 성적이 틀렸을텐데 엄만 그게 싫어. 노력하지않으니깐.."
눈 휘둥그레지며,,,"엄마 나 사회공부 조금했어. 종이에다가 사회 외울것도 메모하구"
....오늘 서랍을 열어보니 하얀백지에 사회관련 20단어가 있드만 그걸 말하는 모양....

암튼, 좋은 성적받아오는 자녀들을 가진 부모님들!!! 부럽습당~
울 아들녀석이 젤 싫어하는 말들(네 인생이니깐, 니가 알아서 해)
IP : 118.223.xxx.18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09.12.5 10:30 PM (58.237.xxx.85)

    저희애도 2학년인데
    국어 20개, 수학 17개 맞아왔고,

    즐.수,바는 각 5문제씩 나왔는데 15문제중 13문제 맞아왔더군요.

    총5개 틀렸는데, 진짜로 모르는건 1문제였고, 나머지는 실수로 틀렸다는데...에혀..

    그래도

    "국어 다 맞아서 참 잘했다'라고 칭찬을 해줄수밖에요..

  • 2. ...
    '09.12.5 10:46 PM (222.119.xxx.4)

    아이고 ㅠㅠ 원글님 기운 빠지시게...
    90점 넘은 어머님들은 좀 패쓰해주시지...

    원글님 그래도 아드님이 긍정적인게 얼마나 좋아요
    1학기 때보다 훨씬 잘했잖아요
    중학교 가서는 조금씩 조금씩 더 잘해서

    나중엔 효도하는 아들로 거듭 날거라 믿어요
    힘내세요

  • 3. ..
    '09.12.5 10:56 PM (125.139.xxx.93)

    울 3학년! 아직 시험은 안봤고 예비시험 보는데 수학을 20점부터 시작해서 75점까지 받아옵니다
    그래도 예뻐 죽겠어용

  • 4. 정말..
    '09.12.5 10:58 PM (211.244.xxx.145)

    위 두 님들 조금 참아 주시지 그러셨어요..
    읽다가 저도 모르게 웃어버렸네요..
    저두 초등아들이 있는데요.. 학교 들어가기 전 선배 엄마들 얘기는 왠만하면 평균 90점 넘는다고들 하셨는데,, 현실은 그게 아니더라구요..
    저두 아들에게 적쟎이 실망한 적이 많았어요. 그래도 전 포기 안해요..
    아들을 믿어 봐야죠.. ㅋㅋ
    아직 초4학년이쟎아요..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이 남아있는데.. 아이에게 격려 많이 해 주세요^^

  • 5. 정말..
    '09.12.5 10:59 PM (211.244.xxx.145)

    어! 한분.. 삭제하셨네요...

  • 6. 3학년인데요
    '09.12.5 11:04 PM (112.144.xxx.104)

    에궁..90점 넘는 엄마는 패수하라고 위에서 말씀하셔서 패수할까 하다가.
    저희 아이가 꽤 공부를 잘하는 편이랍니다. 3학년 2학기 중간에 수학 65점을 받아 온적이 있어요. 원인을 분석해보니 수업시간에 제대로 선생님 말씀 안듣고 제멋대로 하고 있더군요. 계산식을. 얼반 잡았습니다. 눈물이 쑥 빠지게. 점수가 문제가 아니고 수업을 제대로 듣지 않고 제멋대로 한 것에 대해서. 아직까지 저희 아이는 문제집을 풀거나 학원을 다니질 않아서 수업을 제대로 듣지 않으면 안되는 수준이거든요. 오로지 수업과 숙제가 공부량의 전체라. 그것 교정해주고 다시 원상복귀해서 이번 성적은 괜찮더군요.
    아이가 나름대로 부족한걸 알때 그 부분을 집중해서 도와주면 효과가 꽤 좋아요. 대신 부모가 좀 귀찮죠. 덕분에 사교육비 아직은 대한민국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요.

    아이가 부족한것 하겠다고 노력하니 열심히 함 밀어줘 보세요.

  • 7. 후훗
    '09.12.6 12:36 AM (116.43.xxx.31)

    울 딸. 4학년인데
    1학기 중간고사에서 수학 35점 받아왔더군요 ^^


    그래도 2학기 중간에서는 수학 85점이 되었어요.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초등학교 때 부모가 달달 볶아서 내는 성적은 오래가지 않아요.

    정말 공부가 좋아서 하게끔 격려하고 칭찬해서
    천천히 혼자서 할 수 있도록 ...
    그래야 고등학교가서도 잘 하지 않을까 싶네요 ^^

  • 8. 초등엄마
    '09.12.6 7:33 AM (112.72.xxx.214)

    이제 처음으로 기말고사 시험을 앞두고 있는 1학년 엄마예요.
    그냥 평소대로 하자 싶어 문제집 한 권 안 사고 방관하고 있다가
    예비로 본 슬생,즐생 50점,60점씩 받아오느거 보고 허걱했어요.
    부모가 달달 볶아서 내는 성적은 오래가지 않는다는거 알겠는데
    마음같지 않게 지금 아이 붙잡고 공부시키고 있네요.
    딸은 세상의 중신으로 키워라~라는 책을 보니깐 딸은 어렸을 때
    공부습관이 평생 간다고 하더군요. 아들은 어렸을 때 꼴등하던
    아이도 자라면서 용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고요.
    생각해보니 저 어렸을 때 남자친구들중 정말 놀기만 하던 아아기
    나중에 일류대 가는것 본적 종종 있었는데 여자친구들은 어렸을 때
    성적이 그대로 가더군요.
    그래서 공부습관 잡아주자는 생각으로 같이 공부중인데 정말
    뭐가 옳은건지 모르겠어요.

  • 9. 해라쥬
    '09.12.6 7:49 AM (124.216.xxx.189)

    그래도 아들이 성격이 참 긍정적이네요 ..
    공부 잘하면 좋지만 또 못하면 어때요? 그저 몸만 튼튼하고 성격좋으면 그만이죠
    공부에 취미없는애들....정말 타고난 머리가 아닌이상 지진아만 아니면 된거죠
    그래도 1학기때보다 성적올랐으니 칭찬 많이 많이 해주세요 ..

  • 10. ㅎㅎ
    '09.12.6 8:48 AM (122.100.xxx.27)

    ,,,"엄마 나 사회공부 조금했어. 종이에다가 사회 외울것도 메모하구"
    ....오늘 서랍을 열어보니 하얀백지에 사회관련 20단어가 있드만 그걸 말하는 모양....

    요부분 우리아들과 오버랩되면서 너무 귀여워요.초3 우리아들도 성적 비슷합니다.
    저는 점점 적응돼 가더라구요.

  • 11. 초3공개
    '09.12.6 10:49 AM (218.236.xxx.17)

    과학 96, 사회 92, 국어 88, 수학 68
    학습지 전혀 안합니다. 운이 좋아서 이 점수이지 단원평가때에는 점수가 더 낮았고,
    점수가 요동을 칩니다. 자만심이 너무 많습니다. 자기가 잘난 줄 안답니다.

  • 12. ㅎㅎ
    '09.12.6 11:20 AM (115.137.xxx.196)

    넘 귀여워요... 단어20개... 울아들 초등4학년때 사회과목 지역-특산품 열댓개 되는거 외우라 했더니 "헉! 이렇게 많은걸 내가 어떻게 외워?"라며 울상을 하고 몸부림을 치던것이 엊그제 같네요.. 지금은 (초6) 혼자 알아서 공부해야할 부분 계획도 세우고 암기노트도 척척 만들고... 장족의 발전이죠... 얼만큼 공부해야 만족할만큼의 성적이 나오는지 본인이 깨달으면 스스로 하게 되어 있어요... 성적이 그래도 지난번보다 올랐으니 많이 칭찬해 주세요...

  • 13. 초4
    '09.12.6 1:23 PM (118.220.xxx.165)

    우리도 초4 딸입니다
    님이 말씀하신 평균99점 맞고요 이번엔 97 이네요

    초등아이들 시험 점수 등락이 심해요 엄마가 조금 봐주면 확 올라가고 맘 놓으면 떨어지고요

    과외나 학원 가도 엄마가 매일 체크하고 어려워 하는 부분이 뭔지 파악하셔야 해요

    문제집이나 교과서도 미리 한번 보시고요

    저도 1학기때 수학이 76인가 나와서 창피해서 어디 말도 못했어요 누가 물으면 80 이라고 하고요

    눈치없는 딸은 엄마 76이잖아 옆에서 그러고요

    2학기땐 맘먹고 수학은 학원보내며 봐주고요 ..

    3-4 일 정도는 다른과목도 요점 정리 하며 설명해주고 확 몰아서 문제 풀렸고요

    젤 중요한건 애들이 몰라서 틀리는거보다 실수가 많다는거에요 실수하지 않게 문제 풀고나면 답이랑 문제랑 다시 맞춰 보라고 하니 수학은 100이 나오더군요

    이번엔 과학이 아는거 2개 틀려서.. 아쉬워 하네요

    참 그리고 제일 중요한거 자신감이에요 저번에 80일만에 대학가기? 거기 나온아이중에 1등급인데도 자신감 부족으로 수시 못넣어 울던 거 생각나요

    자신감은 돈주고도 못사는거라 .. 조금씩 성적 올라가면 칭찬 많이 해주세요

  • 14. ..
    '09.12.6 1:24 PM (118.220.xxx.165)

    그리고 해주는거 없는데 혼자서 잘해요

    이거 왕뻥입니다 주변에 그런엄마들 있는데 애들말 들어보면 죽도록 시킨답니다 ㅎㅎ

    다 믿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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