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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다들 뭐 입고 지내시는지요...
집에서 나도 한번 이쁘게 입고 있어보자 싶어서
치마도 입어봤다 원피스도 입어봤다 해봤지만서도...
영 불편하네요... 치마 입으니깐 집안일 하기가 번거럽더라구요..
베란다에서 걸래빨고 손빨래 하고 할때는 앉아야 하는데 바닥에 쓸려서 자꾸 물이 묻구요..
그래서 그냥 티셔츠에 츄리닝바지 입고 있는데요...
겨울 되니 큰애 하교길에 데리러 갈때면(길이 좀 위험한 편입니다) 따로 또 옷을 갈아입어야 하니 불편하더라구요...
치마 입어도 밖에 나갈때는 추우니 다시 갈아입어야 하고...
귀찮고 급할때(23개월 셋째가 언니 올시간이면 자는 시간이라 데리러 오라는 전화오면
그냥 애 들쳐업거나 유모차에 태워서 바로 나가거든요)는 츄리닝 바람에 겉옷만 걸치고 나가면
딱 영락없는 아줌마인거죠..
부스스한 머리에 무릎나온 츄리닝에... 지나가는 사람들 보기 챙피하고 이런 내 자신이 우울하고...
사실 쪼매만 더 빨리 준비하고 신경쓰고 나가면 되는데 그 10분이 잘 안되는겁니다..
시간 되서야 부랴부랴 나가고...
집에서 그냥 예쁘게 입고 있으면 바로 나가도 될텐데 싶어서요...
편하고 이쁘게 입는법 좀 알려주셔요...
1. 예쁜꽃님
'09.12.5 7:06 PM (221.151.xxx.105)저두 츄리닝 입고 잠까지 그냥 해결해 버리는데
그게 젤 편한것 같은데
나두 아줌마 패션입니다2. ..
'09.12.5 7:48 PM (114.207.xxx.3)레깅스에 미니원피스 입고 계세요.
3. 초이스
'09.12.5 8:12 PM (218.152.xxx.100)저두 츄리닝바지여... 나갈때만 바지로 갈아입죠...
4. ㅋㅋㅋ
'09.12.5 8:17 PM (121.185.xxx.164)전 친정갔더니..엄마가 입고계신...한복 고쟁이..아니..한복안에 입는..버선같이 생긴 바지...그거 무지 편해 보여서..뺏어 와서 입어보니..무지 편하더라구요....보기에는..쬐금 안좋치만..ㅋㅋㅋ 아들이 태클 걸어도..걍~냅두고..혼자 잼나서 싱글벙글~~ㅋㅋㅋㅋㅋㅋ
5. 저는
'09.12.5 8:32 PM (124.111.xxx.163)밖에 나갈때와 집에서 입는 옷은 구분하자는 쪽이라...
아무래도 집에서 입고 있던 옷 밖에 나갈때도 입고 집에서도 입고 하면 밖에서 알 수 없는 더러운 것들이 묻어서 왔을 수도 있고 해서 좀 찝집하더라구요..
그래서 좀 불편해도 집에서는 그냥 편안한 트레이닝종류를 입고 밖에 나갈때는 꼭 갈아입고 나갑니다.
그리고 외출하고 와서는 꼭 옷 탁탁 털어서 옷걸이에 걸어서 보관하구요..
제가 강박증인지...6. ..
'09.12.5 8:49 PM (114.207.xxx.3)ㅋㅋㅋ님 고쟁이가 아니고 몸뻬겠지요 ㅎㅎㅎ
7. 저는
'09.12.5 8:59 PM (61.81.xxx.174)집에 있다가 갑자기 방송 카메라 들이대도 문제 없을 차림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화장하고 드라이하고 정장입고 있는게 아니라, 청바지나 면바지(스키니 아니고 그냥 일자바지요)에 벨트까지 하고(안하면 흘러내리니까) 면 티 입고 브라도 하고 양말 다 신고 머리도 딱 묶고 있는거죠. 물빨래같은거 할 땐 그냥 양말 벗고 바지만 조금 걷어올리면 되구요. 나갈 땐 위에 오리털파카나 코트같은거만 입으면 되는 정도지용.
홈드레스 ^^; 옛날 디쟌만 떠올라서 그런가 어쩐지 손발이 오그라드네용 ㅋㅋㅋㅋㅋㅋ
근데, 남들이 어떻게 보든 걍 무시하시고 원글님 편한 대로 입고 마음을 "아 나는 이쁘다 아 나는 전문직 주부다"이렇게 갖는게 더 편하지 않을까요? 차려 입어도 그게 타인의 시선을 위한 것인지 자기만족을 위한 것인지조차 불문명하고 그냥 번거롭기만 하니까요.
윗윗님처럼 위생문제라면 또 저 말씀도 일리가 있네요. 울 신랑이 나갔다 들어오면 옷좀 밖에서 가볍게 털고 들어오라고 하던데 강박증 아니시고 걍 깔끔하신 거 같아요. 원래 겉옷, 실내복, 잠옷의 구별이 있는 이유가 다 있겠죠?
쓰다보니 이게 뭔말인지;;; ^^8. 전
'09.12.5 9:12 PM (211.117.xxx.26)세트로 되어 있는 츄리닝 입어요 ㅎㅎ
9. ......
'09.12.5 9:24 PM (122.42.xxx.32)벨벳 트레이닝복 입어요 외출시에는 물론 다른 옷으로 갈아 입고요~~
10. ...후배엄마
'09.12.5 10:19 PM (121.185.xxx.164)밖에나올땐 평상복 입는데...집에선..남편한테 섹쉬해 보이려고...핫팬츠..레깅스 입고..끈나시에..메이컵~하고 잇네요.ㅎㅎ 한번 문이 열려잇어서..누구엄마~그러면서..그냥~아무생각없이..현관문을 열엇다가..깜짝놀랫어요...↑에 고쟁이 입는다는..ㅋㅋㅋ예요...ㅎㅎ 아래~윗집 사는데...저는 시트콤에 나오는 엄마 같고..아랫짐..후배는..섹쉬모드~~어쩜 이렇게 다를까요..참고로.,둘다..나이는 40이예요...^^
11. ....
'09.12.6 8:27 PM (222.108.xxx.143)황토 잠옷 입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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