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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월의 배변훈련..아직 준비가 안된걸까요..?
16개월무렵 시험삼아..쉬해봐..이랬더니 배를 불룩불록하더니 곧 쉬를 해서 저를 기쁘게 하더라구요..
그때는 넘 빠른거 삼아 두어번 그렇게 시켜보곤 안했구요..
24개월무렵부터 배변훈련을 시작했는데 안되더라구요..
쉬하자고 해도 싫다 하고..그러다 싸고...
지금은 소변볼 때가 된 듯 싶어..하자고 하면 하기는 해요..
하지만 본인 스스로 나서서 쉬를 하지는 않구요..
대변은 바지입은 채로 그냥 쭈그려앉아서 하기도 하고..서서 하기도 하네요..
그리고 대변 다 본 다음에..응아했어요..라고 말하네요..
아직 준비가 안된 건지..아니면 본인이 배변가리기를 하기 싫은건지 모르겠어요..
아직 기저귀차는 건 좋아하는 듯 해요..
전 때려가면서 배변훈련시키는건 싫은데..남편은 혼내야 한다고 하고..뭐가 맞을까요..?
1. 때가오면
'09.12.5 4:22 PM (121.190.xxx.25)다들 알아서 해요... 때려가며 배변훈련시키거나 부모가 너무 배변훈련으로 스트레스주면
낮엔 잘 가리다가 밤에 지도그리고 혼날때 주르르 흐르고,,,
울집딸은 30개월에 놀이학교보냈는데 일주일만에 떼었어요.
어느날 선생님께서 기저귀채워보내지 말라하셔서 그렇게 했는데 그 이후로 한번도 실수한적 없어요.
너무 조급하게 생각마시고 조금만 기다리면 잘 할거예요.2. 저요
'09.12.5 4:39 PM (125.178.xxx.192)정확히 개월수는 기억 안나는데 고맘때쯤일거에요.
얼마나 애를 닦달했는지..
별거 아님에도 고거 시작함 화 무진장 나거든요.
그러다 포기할즈음..
어느 순간 지가 가서 싸더란말이죠. 브이자 그림서..
애 닦달한거 얼마나 후회스럽던지요.
절대 애 스트레스 받지않게 좋게 말로만 조근조근 하세요.
어느순간 알아서 한다는게 대다수의 의견들입니다.
제가 그걸 몰랐던거죠.3. 애를왜혼내?
'09.12.5 5:46 PM (59.10.xxx.80)우리나라 엄마들은 아이 기저귀를 너무 빨리 벗기려는 경향이 있다. 무엇이든 다른 아이보다 앞서기를 원하는 엄마의 이기심과 기저귀에서 해방되고픈 욕심 때문이다. 그러나 너무 일찍 배변(排便) 훈련을 시키면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고 강박적 성향을 갖게 되는 등 인성 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시장조사전문기관인 BAI 글로벌이 2001년 세계 11개국 0∼4세 아기를 둔 엄마 3477명을 조사한 결과, 배변훈련을 마치는데 걸리는 기간이 우리나라 23개월,멕시코 24개월, 스페인 26개월, 미국 27개월, 프랑스 29개월, 이탈리아 30개월, 독일 33개월이었다.
아이의 배변훈련 시기는 평생을 지배하는 성격의 기본이 형성되는 때다. 준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너무 빨리 시작한 배변 훈련으로 인한 불안과 좌절 같은 스트레스는 아이의 강박적 성향, 자신감 결여, 짜증, 부정적 자아상 등을 고착화시킬 수 있다고 정신과 전문의들은 말한다. 또 변을 계속 참아 변비를 겪거나 야뇨증을 가져올 수도 있다.
강북삼성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신동원 교수는 "때가 되면 걷듯 배변 훈련도 마찬가지다. 혼내서 되는 것이 아니며, 엄마는 아이가 변을 가리기 시작할 때 칭찬을 해줘 자부심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한다.
배변훈련은 일반적으로 소변·대변을 보는 횟수가 규칙적이고, 배변 전후 아이 표정에 변화가 있고, 배변 전 거북하고 불편하다는 신호를 보내거나, 배변하고 싶은 몸의 변화를 느껴 어떤 행동을 취하거나, 엄마에게 직접 변을 보고 싶다는 의사 표현을 할 때 시작하는 것이 좋다. 아이는 평균적으로 15개월 이후 자신의 감각을 표현하기 시작하고, 생후 18개월 즈음 이런 신호를 보내게 된다.
한림대성심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홍현주 교수는 "훈련을 시킬 때 아이가 대소변을 못 가리고 짜증을 낸다면 아직 훈련할 때가 안된 것이므로 즉시 훈련을 중단하고 때를 기다려야 한다"며 "두 돌 반이 넘어도 배변을 잘 못 가리는 아이도 있는데 그렇다고 비정상은 아니다"고 말했다. 홍현주 교수는 "대소변을 가릴 준비가 된 아이는 배변훈련 시간이 길지 않으므로 3개월 정도는 혼내지 말고 지켜봐야 한다"며 "너무 야단치면 심리적으로 수치심과 좌절감을 느끼며 커서 자신감이 결여되기 쉽다"고 말했다.
신동원 교수는 "다른 아이보다 빨리 대소변을 가리게 해 주고 싶은 것은 기저귀에서 해방되려는 엄마의 욕심일 뿐 아이를 위해 결코 좋은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필라델피아 어린이병원 네이선 블럼 박사팀은 갓난아기 378명의 부모를 면접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배변훈련을 일찍 시작하든 늦게 시작하든 대소변을 가리는 시기는 큰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를 2003년 발표한 바 있다. 이 연구에선 생후 27개월 이전에 배변훈련을 시작한 아이는 10~16개월 뒤인 생후 35개월에 용변을 가렸고, 생후27~38개월에 시작한 아기는 생후 36개월에 용변을 가렸다4. 그냥
'09.12.5 5:47 PM (121.155.xxx.70)냅두세요,,,저는 배변훈련한번도 안시켰거든요,,,30개월쯤 되니까 본인스스로 챙피하다는걸 아는거 같더라구요 대변볼때면 꼭 숨어서 하고,,,저는 유아전용 변기도 한번도 안썼어요,,어른변기에다 유아까지 같이 쓸수있는 변기커버가있더라구요,,,쉬가 마려우면 화장실에 와서 이렇게 하는거야 했더니만 그뒤로는 혼자 잘해요,,,,지금은 35개월이예요
5. 저는
'09.12.5 9:25 PM (59.20.xxx.158)2돌쯤이 여름이어서 벗겨놨더니 가서 누더라구요
근데.. 가을되면서 다시 기저귀채워달라고 난리치더니
다시 못가리고 있어요
벗겨놓으면 가서 누긴 하는데.. 겨울이 그럴수도 없고
우리 아기도 28개월 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