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딸이 도서관에서 공부한다는데...

[딸내미]

보내야 할까요?  기말앞두고 시험공부하러 친구랑 가겠다는데

제가 볼땐  주위가 산만해서 집에서 조용히 하는게 나을거 같은데

말을 안듣네요 저도 그시절에 해봐서 아는데 공부는 안하고 친구랑

놀다온 기억밖에 없네여  안된다 하니 성질부리고 왜 자길 못믿냐 하는데

고민되네요 공부라도 잘하면 알아서 하겠지 하겠진만 노력에 비해

점수가 형편없어요

선배님들~ 도서관 가도 공부가 잘될까요??  애들마다 다르겠지만....

[역시도서관이쵝]

경험자인데요.
확실히 단시간이라도 공공도서관이 낫습디다

저말고도..학창시절.주변 수험준비.공부경력자들 수기 봐도.역시
여럿사람 눈도있고..공부.열심공부분위기 자체가 잡힌
도서관이 공부능률오르고 .쓸데없는 시간낭비 없어서 좋아요

집에서 하려면.맘잡기 힘들때가 많았을지도 몰라요
어디
논다고하는것도아니고.공부한다는데 한번 냅둬보세요

[절대]

안한다에 한표
그러나 알고도 속아 줘야죠 뭐, 가지 말란다고 말 듣나요
제 경험으론 도서실에서 중학생이 옆에 앉으면 참 운없는 날이었네요. 어찌나 부산스럽고 산만한지

[저도]

안한다에 한표...
집에서 시키는게 좋을듯해요..
시험기간에 도서관에 가보면 나와서 노는아이들 거의 중학생이더군요..
오히려 고등학생들은 열심히 하는아이들이 많았던것같구요.. 물론 나와서 딴짓하는 학생들도
많지만요..
조절이 힘든 시기라 잘 지켜봐 주세요

[..........]

사람에 따라 다른듯 해서 어떻게 하시라 하기 그렇네요.
전 학교다닐때도 도서관에서 주로 공부했고요.(공공도서관)
공부를 안하더라도 도서관책 대여해서 읽던가...그랬기때문에
공부하긴 좋은 공간이라 생각하거든요.
가장 좋은건 집중력을 발휘할 수있다는거죠.

중학생인 제 아이는 집에있으면 집중을 잘 못하더라고요.
30분도 못앉아있고 냉장고 뒤지고 동생일에 참견하고...
그래서 도서관 간다고 하면 전 대환영하면서 보내는데요.

[.]

제경우는 친구랑 간다면 안보내요.^^;;
친구랑 노는건 함께 할수 있어도 공부는 안된다.
아직은 집에서 공부하는 습관을 기를때다 라고 설득하고
도서관은 주로 아빠랑 가요.
시험날짜가 여유 있다면 무조건 안된다고 말하기 보다는
경험삼아 하루 다녀오게 하는것도 나쁘지는 않은데
공부는 혼자 하는거라는걸 심어줘야겠죠.

[ㅇ]

공부야 안하지만, 또 그땐 넘 해보고싶잖아요 ㅎ. 다짐받고 보내세요 ㅎㅎ

[...]

아무리 도서관에서 논다고 해도 그렇게 가고싶어하는 아이를 집에 두고 있으면 공부를 할까요?? 친구들과 같이 가고싶어하는데.. 저라면 보내줄거같아요

[중1]

남자 아이인 우리 아들래미 도서관 보냈다가 망했습니다. 고2인 친구 아들이 중학교떈
절대 보내지 말라고 하더랍니다. 놀러가는거라고. 고등학교가면 보내랍니다. 근데
따님이시니 어떨지 모르곘네요.

[절대]

딸이어도 절대 보내지말자 이게 고2짜리 딸한테 그동안 속은 엄마랍니다

[.]

솔직히 공부할 아이는 도서관 안가도 집에서도 하지요.
그러나 아이가 원한다면 알고도 가게 둘거 같아요.
친구랑 함께 하고 싶어 그런거 같은데..
여자애들은 음미체 기출도 공유하고 함께 공부하기도 하더군요.

[절대]

안하고 논다입니다.
저 고등시절 처음으로 독서실이란게 생겨서 너도 나도 다 다니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따라 한번 갔다가 기겁을 하고 며칠만에 그만둔 적 있어요.
애들이 아주 독서실에다가 살림을 차렸더라구요.
두툼한 차렵이불에 각종 먹을거리에...조명은 어두컴컴하지, 여기저기서 부스럭거리지...
좀 공부 할라치면 쪽지 전해주고 나오라는 둥....
그냥 집에서 내 책상 앞에서 공부하는게 저는 제일 나았어요.
공공도서관하고 독서실은 좀 다르겠지만요~

[ㅠㅠ]

세 아이 키웠는데
도서관에 대한 좋지 않은 기억이...

죄다 도서관에서 공부하면 성적이 급 다운됐어요.
엄마의 감시를 벗어나 자유롭게(!)
공부한 덕분이 아닐까 한다는.

[시립도서관?]

저 시립도서관에서 정기적으로 공부하고 책 읽고 하는 아줌마입니다
중,고생 시립도서관에서 공부 잘 안해요..웬만하면 보내지마세요
아니면 엄마가 옆에 좀 앉아계시면어떨까요 ? 전 요즘 아이들보면서 내 아이 크면 그럴라고요
대출받아서 책 읽고 있으면되거든요
아이들 하교해서오면 일단..전 집에옵니다..시끄럽고..
아이들은 가방놓고 일단 1-2시간 자리에 없습니다..특히 제가 다니는 시립도서관은
남,녀 공용 열람실이라..좀 더 심한듯 합니다..
집에서 공부하는 습관 길르도록 해주세요..근데 어렵죠 ?
저 오전에 혼자 집에있는 아줌인데도..공부 잘 안되서 도서관가는걸요...ㅎㅎㅎ

[마실쟁이]

아이들 마다 다르겠지만 공부를 하는 애들은 어디에서든 합니다.
왜???
공부를 왜 해야하는지를 알기 때문이죠
공부를 않는 애들은 어디를 가든 공부 않고 놉니다.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게 놀까.....
왜???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죠
노는 거 습관 들면 고등학교 가서 정말 힘들어 집니다.
잘 타일러 보시면 합니다.

[소음의 주범]

도서관에서 제일 많이 떠들고 상식없이 구는 무리가
중학생이라고 들었어요
공부는 글쎄요...

[음]

혼자서도 차분히 공부하는 아이라면 보내시구요
어머님이 잘 아실거에요.
아님 절대 보네지마세요.
시험 기간에 중딩들 정말 민폐에요.
끊임없이 들락거리고 속닥거리고 폰질하고
솔직히 왕짜증이죠.
그래서 청소년실을 따로 두자는 말이 나오는겁니다.

[전]

제 경험으로 특히 공공도서관은 탁 트여있어 너무 신경쓰여 공부 안되더니만..그래서 울아들 개인 독서실 가는거 말렸는데 중 2되어서 친구랑 가겠다는걸 말리다 그냥 가라고 했더니 집중 잘된다고..좋아라.. 그런데 같이 가자고 바람잡던 친구녀석은 계속 돌아다녀 공부하나도 못하는것 같더라며..ㅎ
아이들 나름아닌가 싶어요.. 집에서 안하는 놈 도서관에서도 안하고 ,,,

[제조카도]

집에서 혼자 방에서 공부하는 것보다 친구랑 같이 도서관에서 공부한다기에
친구들이랑 도서관에서 공부 안하고 수다라도 떨까봐 제가 한 번 따라가본적
있는데 진짜 죽어라 열심히 공부 하던데요.
괜히 따라갔다가 오히려 저는 책도 눈에 안들어오고 심심해서 죽는 줄 알았어요.

공부하려고 마음먹고 도서관 가는 아이들은 공부만 해요.
친구들이랑 은근히 경쟁이 붙어 꼼짝도 안하고 문제집 푸는데
집에서 공부하면 긴장이 풀어져서 그런지 화장실도 다니고 물마시러도
나오고 조금 산만해지고 제 조카는 도서관이 훨씬 공부하기에 좋다고 하던데요.

집에서 할때는 전교 5등 정도 했었는데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나서는
계속 전교 1등 이라서 너무 대견하고 예뻐요.

[..]

시험기간에 도서관 오는 중고딩들, 정말 민폐도 그런 민폐가 없어요...
따님이 도서관 가서 공부를 열심히 할지 안할지는 따님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도서관에 가는 걸 허락할 생각이시면 부디 공공장소 이용할 때의 에티켓을 철저히 숙지시킨 후에 보내주세요..

제가 도서관에서 경험한 중고딩들도 정말 애들 나름이었긴 하지만...
중학생들은 대부분 놀러온거나 다름없었어요...
이리저리 몰려다니거나, 친구랑 나란히 앉아서 속닥속닥...
열람실 내 취식 금지인데 음식갖고와서 친구랑 나눠먹고 냄새풍기고...
책상엔 낙서 가득.. 만화책보거나 핸드폰으로 문자보내거나 음악듣거나...
중학생 치고 '아, 얘는 정말 공부 열심히 하는구나' 하는 애들은 몇명 못본 것 같아요.

[엄마가]

정한 도서관을 가라해서 가면 보내줍니다.. 절대 각자..

[안해요]

제가 저희동네 있는 시립도서관 세군데를 아주 자주 다니는데요 (각각 일주일에 한번씩요) 중고딩 공부하는거 못봤어요
대부분 로비에서 과자먹으며 수다 혹은 인터넷하던데요
로비에서 어찌나 떠들던지........ㅠㅠ
친구들과 가면 공부안해요
저도 학교다닐때 친구들과 가면 공부는 조금밖에 안했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