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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싸움에 쿨한척 하더니
둘이 다투다 몇대씩 치고박고 싸웠는데 그과정에서 상대애 목에
정말 1센티도 안되게 살짝 긁혔구요
어쨌거나 제가 너무 미안하다고 사과전화 했고 그엄마가 아주 쿨하게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선생님께 전화해 봐야하는건 아닌가 했더니
뭐 그런일로 선생님께 전화를 하냐면서 남자애들 그러고 노는게 당연한거 아니냐 하더군요
어제 오후에 다시 애 많이 긁힌건 아니냐고(오늘보니 정말 티도 안나는 상처)
신경쓰여서 전화해보니 상처는 별거 아닌데
선생님께 전화했다면서 어떤 상황이었는지 물어봤다는 거에요
저보고는 괜찮다고 별일 아닌 것처럼 말해놓고는 선생님께 전화했다니까
속으로 참 기분이 나빴는데...
어쨌거나 조금이지만 긁혀왔으니 속상해서 그런가보다 생각했지요...
그런데 오늘 우리애가 집에와서 울먹거리면서 하는말이
**이가 자기 엄마가 나 아주 못된애라고 다시는 같이 놀지 말라고..
같이 놀면 맞는다고 했다네요
그리고 그애 아빠가 맞고 왔으니 복수하고 오라고 발로 열대 차고 오랬다고
우리애를 열대 찼다는 겁니다
저는 어제 우리애 싸움한걸로 많이 혼을 냈고 그런일이 처음이라 저도 참 놀랐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그런일이 있었다니까 정말 어이가 없네요
오늘 학교앞에서 애들 기다리며 그엄마를 만났고 어제일 다시 사과하고 애들 주라고 간식도 사주고
커피 한잔 같이 마셨는데 ...제 앞에서는 아주 쿨하게 괜찮다고 하더니 너무 기분 나쁘네요
제 입장에서는 이엄마가 이중인격으로 보이는데...
제가 이상한건지... 객관적인 입장에서 조언 좀 해주세요
저희아이한테는 어떻게 말해줘야 할지... 속상하네요
1. ..
'09.12.5 3:18 PM (210.106.xxx.3)10대를 찼단 말이예요?
당장 전화해서 따져도 그엄만 할말 없겠네요..
그집 엄마 아빠 애까지 전부 이상한 사람들이네요!!
세상에 싸움을 혼자한답니까???
선생님한테 전화해서도 뭐라뭐라 뒷말하지 않았을까 심히걱정되네요..
그냥 그런사람 상대하지마세요!!2. ..........
'09.12.5 3:47 PM (118.216.xxx.120)다중이 같아요....멀리하세요
3. 성격이상
'09.12.5 3:54 PM (115.128.xxx.139)맞습니다
혹시 흥분하지안고 조곤조곤따질자신있으심
따지시는것도 좋은데 그건 님에게 달렸네요
어려워요...기운내세요4. 이해가
'09.12.5 3:55 PM (59.86.xxx.4)안가요.
어제 선생님과 전화하고 나서 갑자기 놀지 말란걸 보니,
전화통화중에 본인이 생각지 못했던 다른 얘기를 들었던걸까요?
그럼 오늘 만났을때 웃으면서 커피 마시지 말고 조곤조곤 따지던지,
참 햇갈리는 사람이네요. 속다르고 겉다르고...
그 애 아빠도 똑같아 보이고..
세상에 싸우다가 그런거면 어지간하면 그냥 넘어가지 지자식만 귀하고 남의 자식은 안귀한가..
정말 너무 하네요 그엄마..그 아빠..
앞으론 멀리 하세요..가까이 할 사람이 아닌것 같아요.5. ..
'09.12.5 4:01 PM (222.112.xxx.198)어찌 아빠라는 사람이 .......
멀리 하세요.,,,6. 다르게 생각해보세요
'09.12.5 9:42 PM (124.111.xxx.205)저희 아이가 유난히 친구 관계가 매번 어려워 당하고 옵니다.
남자 아이인데, 제 입장에서 많이 화가 납니다.
우리 아이에게 나는 거지요
제 마음은 어디가서 때리고 오면 상대편에게 미안하겠지만 이렇게 속상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아이가 집에 와서 시무룩 하면 제가 많이 오버 합니다.
너도 때리라고, 친구가 이렇게 말하면 너도 이렇게 말하라고....
하지만 저는 압니다. 저희아이가 그렇지 못 할 아이라는것을
원글님 그 엄마가 어떤분이고 어떤 상황이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아마 원글님께 별이야기가 없었다면, 정말 원글님이나 아이에게 다른 마음은 없을 듯 하네요
단지 자기 자식에 대한 안쓰러움 아니었나... 제마음에 비춰봅니다.7. ...
'09.12.5 10:52 PM (59.10.xxx.232)보통 부모들은 아이가 상처입고 와도 저런 식으로 복수하라는 말은 하지 않아요.
부부가 쌍으로 이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