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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기 대학등록금 80만원에 분노하는 대학생들
그러나 11월에 시작된 교육 스트라이크는 이제 시작이다. 학생들은 11월30일~12월6일을 '행동 주간'으로 선언하고 전국적 차원에서 항의 집회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런 움직임은 12월16일 드레스덴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16개 주정부 총리가 참석하는 가운데 열릴 '독일교육정상회의' 즈음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위의 경우 아직 학생 참여율이 크게 높은 편은 아니다.
그러나 교육학술노조(GEW)·독일학생조합(DSW)·대학생조직연맹(FZS)·독일노동총연맹(DGB)·녹색청년그룹·좌파당(Die Linke) 등이 후원하고 있어 상당한 폭발력을 지닌다는 평가다.
학생들이 대규모 스트라이크를 연속적으로 벌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강당 농성과 가두 시위에 나선 뮌헨 루드비히막스밀리안 대학(LMU) 카타리나 마이어 씨(역사전공)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대학의 강의실은 학생들로 넘쳐나고, 등록금 및 생활비를 마련하려면 아르바이트를 해야 한다. 더욱이 이런 상황에서 BA·MA 학제 전환으로 수업 연한이 단축되는 바람에 학습량이 한꺼번에 폭증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래서 학생들은 현행 등록금 징수 폐지, BA·MA 학제 개선, 학자금 융자 인상 및 범위 확대, 열악한 강의실과 실험실 시설 개선 등을 요구한다.
현재 등록금을 징수하는 주는 전국 16개 주 가운데 바덴뷔르템베르크·바이에른 주 등 6개 지역이다.
나머지 10개 주는 등록금을 받지 않는다.
등록금은 주별로 학기당 300~500유로(약 80만원)에 불과하지만 학생들은 "이를 전면 폐지하고 무상교육을 실시하라"고 주장한다.
새로 도입된 BA·MA 학제에 대해서도 불만이 폭주한다. 원래 독일 대학의 학제(학위 제도)는 일반적으로 디플롬(문과 석사)·마기스타(이공계 석사) 시스템이었는데, 이를 이수하는 데 8~10학기가 소요되었다. 그러나 미국식 BA·MA 학제가 도입되면서 수업 연한이 6학기로 줄어들었다. 수업 연한을 1~2년이나 줄이면서 4~6개월의 실습기간을 학생에게서 박탈했다는 평가를 받는 것이다.
학생들은 수업 시간이 줄어들면서 학습량이 폭증하는 바람에 연구 시간이 부족해졌을 뿐 아니라
세미나 시간 단축으로 대학이 '취업 준비생 양산 기구로 전락했다'며 분노한다.
파비안 베네비츠 '교육항의연대' 대변인은 "학생들의 투쟁은 계속될 것이다"라면서 전의를 가다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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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기사 일부내용입니다. 원기사는 아래에.
1. 한국대학생들은 바보
'09.12.5 1:42 PM (59.11.xxx.173)ㅋㅋㅋ하루에 대학생 8만5천명이 시위한걸 두고 저위에 표현이 쫌...
<아직 학생 참여율이 크게 높은건 아니다...> ???
에효
한국같으면 한 만명만 시위해도 난리날텐데..2. 한국대학생들은 바보
'09.12.5 1:42 PM (59.11.xxx.173)http://media.daum.net/foreign/others/view.html?cateid=1046&newsid=20091205075...
3. 한국대학생들은 바보
'09.12.5 1:48 PM (59.11.xxx.173)이런거보면 한국사회가 워낙 입시전쟁으로 애들을 묶어놔서 그런지
한국대학생들이 참 수동적인거 같습니다.
등록금이랑 기타 대학의 입학제도부터 여러 제도들이 합리적이고 공정한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저 순응하기 바쁘고,
대학에서 하는 활동도 그저 취직을 위한 준비에 대부분을 바치죠.
이런속에서 무슨 사회발전이 있을지...4. ..
'09.12.5 1:52 PM (218.39.xxx.32)왜 한국대학생들이 바보인가요?
독일 대학생은 등록금이 80만원에 불과한데
우리나라 학생들은 280만원 내면서 가만히 있어서요?
독일하고 우리나라하고 어떻게 비교를 하나요.
독일은 유치원때부터 무상교육이 지원되는 선진국이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개발도상국아닙니까..
모르죠. 요즘 출산율이 낮으니깐
약 30년뒤에는 국가에서 대학교 등록금까지 보조해줄 수 있을지는..5. 바보 맞습니다.
'09.12.5 1:59 PM (59.11.xxx.173)예전엔 등록금이 이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그리 오래전도 아니었는데 국립대 등록금 최고비싼 어느과가 100 만원내면 엄청 많이 내는축이었습니다.
그러던게 슬금슬금 오르더니 어느날 보니 한학기 600만원, 헐?
참, 그때는 중학교도 무상교육안되었을 때던가, 하여간 그때도 국민학교만 무상교육되는 지금보다 더 경제가 안좋았던 시절이었죠.
하여간 대운하 수십조원 들여서 하는거보면 돈이 없는 나라도 아닌데,
왜 학비는 이리 높은지 또 그걸 묵묵히 감수하고 있는 대학생들도 ㅄ들이죠.6. ..
'09.12.5 1:59 PM (218.39.xxx.32)덧붙여서요.
우리나라 학생들의 대학진학률은 80%를 상회하는 반면
독일은 대학 진학률은 전체 학생의 40%에 불과합니다.
우리나라도 대학진학인원이 줄어들고, 학교수도 줄어든다면
조금도 내실있는 교육과 정부차원의 지원이 가능해질지도 모르죠.
하지만 전 우리나라의 높은 교육열에서 비롯된 높은 진학률을 긍정적으로 봅니다.
우수한 인력층이 빠르게 구축되면서 경제성장이 가능했다고 생각하요.7. 그러게요
'09.12.5 2:02 PM (125.191.xxx.34)왜 한국 대학생들이 바보인가요
독일 대학등록금이 완전 없던 시절,,
우리나라 대학생들은 적극적이었나요?
독일과 우리나라를 어떻게 비교하나요
시절이 변했습니다.
과거 대학생들도 철저한 입시교육에 경쟁, 학력 인플레, 극히 낮은 취업률 등 현재 대학생들의 처지가 된다면 순수하게 사고하고 열정적으로 살 수 있었을까요
현실이 있는걸요
요즘 대학생들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것 같아 정말 안타깝네요8. 개발도상국 아닌데
'09.12.5 2:02 PM (59.11.xxx.173)얼마전 이명박이 그랬잖아요.
이제 한국도 해외에 경제 원조를 제공해야하는 선진국이다, 라고...
응.
이게 뭐 미국형님이 아프간 파병하라면 하고, 어디 지원금 내라하면 내야하는 관계라서 그런가요?
하여간 이런거 보면 돈이 없는 나라는 아니죠.
국민들이 ㅄ이라서 당하고 사는 거지.9. 대학진학율 높다고
'09.12.5 2:08 PM (59.11.xxx.173)다 우수인력층이 나오는건 아니죠.
대학간판 따기용 대학도 많고, 정말 어느 세월에 그렇게 많은 이름모를 대학들이 만들어졌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대학교가 웬만한 중소기업 못지않은 엄청난 돈벌이 수단같아요.
아니면 왜 그렇게 우후죽순 많이들 대학을 세웠는지, 등록금도 매년 물가상승률 두세배의 속도로 올려댔죠.
장사 잘했겠네요.10. 헐~
'09.12.5 2:11 PM (114.204.xxx.144)저기 윗님...
우리나라 개발도상국이 아니지요.... 모르세요? 아직 후진국인 걸?11. ..
'09.12.5 2:11 PM (218.39.xxx.32)유럽의 선진국가는 복지정책이 잘 구비되어있는 반면 경제성장률이 낮습니다.
독일만 해도 실업률이 10%를 넘어가구요.
즉, 좋은 모습 옆엔 항상 어두운 모습도 있기 마련이죠.
미국식 성장모델을 선택할 것인가, 유럽형 복지모델을 선택할 것인가는
차후 국민들이 선택할 문제구요.
아직은 이른 논의인 것 같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독일 대학생과 우리나라 대학생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분명 어패가 있죠.
예를들어
독일대학생들은 국가의 지원을 받는만큼, 학교 수업을 못 따라가면 바로 그 전공분야에서는 퇴출당합니다.
우리나라도 소수의 학생이 대학을 진학하고,
국가의 지원을 받는 대신 공부량을 감당하지 못하면 바로 퇴출당하도록 시스템이 바뀐다고 합시다.
그러면 사회 양극화가 더 심해지진 않을까요???12. 대학진학율 높은게
'09.12.5 2:12 PM (59.11.xxx.173)순수히 교육열 때문만은 아니죠.
대졸과 고졸 차이 임금격차를 워낙 많이 내니 울며 겨자먹기로 너도나도 대학 가고보자, 이렇게 만든거죠.
독일이 진학율 40%인건 선진국인데도 그런건 그런 임금격차가 한국만큼 크지않기 때문이겠죠.
머 한국사람이 독일에 비해 공부가 적성에 맞고 교육열이 높아서 2배이상 진학율이 높겠어요?
진짜 공부도 공부같이 하면 또 몰라,
요즘 대학생들 과거처럼 세미나같은것도 거의 안하잖아요.13. 비판의식결여
'09.12.5 2:17 PM (125.142.xxx.70)뭐 싸잡아서 얘기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한국학생들이
독일학생들에 비해 수동적이고 비판의식이 결여된 거는 사실이라고 생각해요...
생각의 틀이 좁죠..14. ㅉㅉ
'09.12.5 2:17 PM (211.61.xxx.114)실제 대학에서 강의 해 보면요 애들이 좀 수동적이란 인상을 받아요.
질문 별로 없고 오로지 관심사는 취업하고 남자애들은 여자,
내지는 요즘 걸 그룹 너무 좋아하고요 여자애들은 심지어
강의 시간에 화장하는 애들도 있어 놀랐어요.
자기가 뭔가를 선택하고 책임지고 하는 성인이 되는 교육을 받아 온 것이 아니라
숲을 볼 여유도 의지도 없이 그저 하라는대로 나무만 보고서 숲에 들어 온 우리 애들로
키워와서 그런거 아닌가 하는생각을합니다.15. 얼마전 미국대학기사
'09.12.5 2:18 PM (59.11.xxx.173)보니 거의 대기업이 대학을 장악해가고 있던데,
대학을 미국처럼 돈벌이나 기업운영을 위해 이용한는 식이라면
정말,
내 피같은 돈과 시간들여 기업의 장사방법이나 연구해주러 대학간다는게 웃기게되는거죠.
윗님말대로 정말 소수 연구와 공부를 좋아하는 인력만 대학가고 나머진 안가도록 된다면
이거야말로 좋은 일 아니겠습니까.
근데 90년대 중반부터 미국식 따라하기에 접어들었다는 한국대학이 그럴리 만무하죠.
그좋은 돈벌이를 왜 포기하겠습니까.
대학입학정원이 남아돈다고, 갈수록 입학하는 애가 모자란다고 애 더 낳아라는 한국에서 말이죠.16. 원글
'09.12.5 2:27 PM (59.11.xxx.173)http://media.daum.net/foreign/view.html?cateid=1067&newsid=20091203110339493&...
17. 그때 그시절.
'09.12.5 2:52 PM (68.46.xxx.43)와...학비가 280만원인가요?
제가 대학다닐때는 오십만원이였는데...80년대였구요.18. MM
'09.12.5 2:55 PM (211.61.xxx.114)제가 학교 다닐 때 서울대 밥값 500원도 있었다는.
근데 나 80년대 대학 다녔는데 밥 값만 놓고 보니까 무슨 구석기 시대 얘기같네.19. ...
'09.12.5 2:58 PM (218.39.xxx.32)서울대 밥값 '비교적 최근'엔 1300~1700원까지 봤는데..
요즘은 잘 모르겠네요.
우리나라 대학교 식당 밥값은 정말 싼 편이죠 ^^20. 음
'09.12.5 3:42 PM (203.229.xxx.234)원글님의 지난번 글입니다.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78&sn=off&...
생각보다 82에 ( 59.11.220.xxx , 2009-12-04 23:57:24 )
모자란 여자들이 많군요.
세상에나 청소년들 모두가 중고때 성경험을 한다고 착각하다니,
어찌하면 이글보고 그런 황당한 생각을 할수 있는지, 그 아둔함에 놀랄 뿐입니다.
머 사람이니 순간적으로 착각할수는 있겠으나,
아니라고 설명해줘도 빡빡 우기는 여자들 보면 이건뭐 또라이들도 아니고
뇌구조가 어찌되는지 답답하네요.
바로 윗 댓글도 똘아이같네요.
아니면 김대중 맹신자들이 내글만 보면 물고늘어지기로 했는지..
한심한 것들...
허긴 물고늘어지는 인간중엔 알바같은 사람도 있겠군요.
.....................................................
82에 모자른 여자들이 많다고요?21. 제가 대학다닐때
'09.12.5 7:03 PM (121.134.xxx.56)등록금이 한학기 60여만원이었는데(80년대초반),
그당시 잠실쪽 집한채값이 1백~2백만원 정도였답니다..(물론 잠실주변이 정비가 안되어 비가 오면 뻘밭이었긴 했지만..)
집값에 비하면 등록금은 별로 오른 것도 아니네요..22. ...
'09.12.5 10:04 PM (218.152.xxx.83)이런 한국 학생들 등록금인상에 가만있는걸로 보이다니
세상에 정말 아닙니다 -.-
대학 교내를 한번이라도 둘러보세요.
특히 사립대에서 등록금인상은 예민한 이슈이니만큼
학생신문에도, 각종 관련 현수막들에서도
계속 줄기차게 논의되어 온 부분입니다.
총학생회 선거를 보면 등록금관련 정책들이 빠짐없이 공약으로 나옵니다.
비난의 화살은
학생들이 학생회 등의 조직을 통해서 등록금관련 대안을 만들거나 줄기차게 요구해도
'꿈쩍도 않은' 대학 경영진들에게 가야하지요.
학생회 같은 조직을 '거추장'스럽게 여기는 판에
하물며 등록금처럼 예민한 돈문제에 학교측이 미동이나 하겠습니까.
정부는 미봉책에 불과하지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구하지도 않고요.
아직도 학생들의 노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