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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때가 되니까 배은망덕한 자식이 되는군요

흠... 조회수 : 1,946
작성일 : 2009-12-05 11:48:36
결혼할때가 되니까 이것저것 돈들어갈때가 많고 그러니까 나도 모르게 부모님께 손벌리려고 하는

불순한 마음이 모락모락 생겨나서 우울합니다

결혼할때는 절대로 부모님께 손벌리지 않겠따 다짐했건만... 휴

지금껏 키워주고 먹여준게 얼만데 결혼할때까지 손벌린다는게 정말 낯이 뜨겁군요

배은망덕한 자식이 되는듯 하여 안타깝습니다

심난하네요


IP : 59.27.xxx.9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09.12.5 12:14 PM (121.140.xxx.19)

    누구나 같은 마음일 겁니다.^^
    우선 님이 갖고 있는 자금을 얼만큼 알뜰하게 쓰느냐가 중요하겠죠.
    많지 않은데, 인테리어나 신혼살림을 이것저것 다 해가는 것 보다
    남편되실 분과 상의를 해서
    꼭 필요한 것만 한다면
    부모님께 손 벌일 일은 없을거라 봅니다.

  • 2. ^^
    '09.12.5 12:35 PM (59.9.xxx.55)

    결혼하고 살다보면 첨에 아무리 비싼걸로 좋은걸로 사들였어도 새로운에 하나씩 눈에 띄고 바꾸고싶어지고한답니다.
    첨에 집이 조금 덜채워진듯하게 시작하시면 사는내내 하나하나 장만하는 소소한 기쁨도 있구요.
    결혼할때 그동안 모은돈 오히려 부모님께 용돈으로 드리고 내 비상금통장하나 만들어놓고 하는게 두고두고 훨 잘했싶게느껴지실꺼에요^-^

  • 3. 그런데요
    '09.12.5 12:58 PM (116.123.xxx.54)

    저도 부모님 도움 없이 결혼하긴 했지만요...
    울나라 정서(?)상 어느정도 보이는 부분은 부모님 도움 받으세요.

    그게 결혼 후에 친정 부모님 위신 세워드리는 방법입니다.
    원글님이 딸(이겠이죠? 물론...) 이라면 특히나 더 그렇습니다.

    어쩌다 말실수로 신랑 되실 분이 시댁에 가서 처가 도움 하나도 없이 결혼했다...
    이런식으로 대화가 진행되면 시댁입장에서는 자기들이 도움 안 준건 전~~~~혀
    생각도 딸래미 거저 시집보냈네...소리 나옵니다.

    지금은 몰라도 결혼해보시면 이게 뭔소린지 아실거예요.
    친정 부모님 사위 얼굴 보기 껄끄럽게 만들지 마시고 미리 어느정도의 포석은
    깔아놓으시기 바랍니다.

    아무래도 "시" 짜 들어가면 당당하고 또 당당해지는게 우리나라니까요.
    제 말 이해 하실런지????

    친정 부모님께 정 미안하시면 보이는 부분 확실히 도움 받으시고, 따로 통장
    만들어 드리세요. 나중에 뻐져리게 후회합니다.

  • 4. /
    '09.12.5 1:38 PM (24.118.xxx.72)

    님만 그런거 아니여요.그게 보통사람마음이에요
    그래도 본인이 낯뜨거워하시는걸보면 많이 나은편이네요^^

  • 5. ..
    '09.12.5 1:44 PM (218.39.xxx.32)

    결혼 축하드려요 ^^

    집이 크게 어려운거 아니면 적당히 도움 받으시고
    살면서 갚아나가세요.
    무리하게 요구하는 것만 아니면
    딸 시집보내면서 이것저것 챙겨보는것도 부모로서 느껴볼 수 있는 보람 아닌가 싶어요.

    위에 그런데요 님 댓글도 공감되구요.

    우리나라에선 결혼이 남녀 둘만의 일이 아닌지라
    성인남녀래도 순전히 자기 힘으로 결혼 준비하기는 힘든 것 같아요.

  • 6.
    '09.12.5 3:14 PM (121.144.xxx.179)

    생각이 제대로 되신..분인네요.
    전..
    결혼할때...
    당연한 듯..모든 걸.. 다 부모님께.. 받아서 했어요.
    아파트, 차, 살림, 결혼식, 신혼여행..등등..
    결혼하고도..매번 도움 받고..
    결혼9년차 ..이제야 전 좀 정신이 드네요.

    너무 늦었지만,..이제부터라도... 자식노릇하려구요.
    안 받고...정성껏 드리고,..
    무엇보다.. 행복하게 살구요.

  • 7. ...
    '09.12.5 3:23 PM (59.10.xxx.232)

    죄송한 줄 알면 됐죠, 뭐.
    행복하게 사는 모습 보여드리는 걸로 갚아드리겠다는 생각하고 잘 사세요.

  • 8. 한가지 더..
    '09.12.6 6:24 PM (121.131.xxx.51)

    부모 자식 사이라지만 공짜는 ..드물답니다. 그리고 형제가 있다면..형제들도 다 기억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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