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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울때 어떻게 하시나요?
그래서 우리도 독립을 했었고,,,
그런데, 신랑이 돈을 벌어오지 않을떈 어떻게 하시나요?
현재 상황은 신랑이 고의는 아니구요.
옛날에 돈을 가져와서 현재 생활비는 있어요. 그런데 돈 안벌어온지 한 일년가까이 되니까 불안합니다.
그때 시댁에 잘하게 되시나요?
전 요즘 왕짜증이 납니다.
지나가다가 알바자리있음 눈이 저절로 가고, 돈돈 돈생각밖에 안나는데,
시댁은 할꺼 다하고, 알바자리 알아보다가 아이들좀 잠깐 봐달라고 했더니 거절당했어요.
하이튼...
돈없는것 저희 죄지만, 몰라서 그러시는지 모른척 하는것도 한두번이고.
정말 남보다 더한것 같네요.
제가 마음 다스리며 그래도 우리신랑 세상에서 젤 착하자나 하고 있는데,,
너무들 하시네요.
님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시댁가서 그냥 돈안벌어온다 이야기 하시나요? 저는 그런이야기도 안하고 그냥 사는데 속병걸리겠네요.
어떻게 자식일에 그렇게 모른척하니..아효..
결혼했으니 독립했으니 상관없는건가요? 아효. 정말 힘들군요.
1. ...
'09.12.5 9:58 AM (220.72.xxx.151)저는 맨처음 시작햇을때 진짜 무일푼으로 시작했네요.. 방한칸도 없어 친정집에서 살구요..
시댁이 알아서 도와주면 좋을려만 그런건 생각도 못하니 큰아이 한살때 친정집에 맡기고
남편은 그때당시 ,IMF라 1년 가까이 놀고 저까지 놀면 안되겠다 싶어 무조건 생활전선에 뛰
었어요.. 그러는 사이 남편 재취업에 성공하고 같이 맞벌이했고 지금은 전업이지만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시댁이 못해준다면 같이 발로 뛰세요.. 그대신 시댁에 할 의무는
배제하고요.. 우리는 각자가 잘먹고 잘살자 주의 집안이라 아예 꿈도 안꿨네요..2. 음
'09.12.5 10:03 AM (218.239.xxx.174)전 다 얘기합니다
남편이 일 안한적 있는데 시댁에서 당연히 지금 우리의 상황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시시콜콜하게 다 얘기했구요
남편이 놀고있어서 돈한푼없다,돈때문이 아니라 놀고있는 자체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라 시댁에 잘할 마음의 여유도 그럴기분도 아니다 이런식으로 대놓고 알렸어요
다들 미안해하고 안쓰러워하고 그러면서 이해하더라구요
남편이 이뻐야 시댁에도 잘하게 되죠
먹고죽을래도 돈이 없는데 시부모님 드릴 용돈은 있겠어요?
단 한푼도 못드렸는데 하나도 죄송하지 않았어요
왜냐면..남편이 백수니까..생활비도 없는데..
남편이 노니까 전 더 일하기 싫더라구요
일부로 저도 일 안했어요
독립했으니 상관없다면..독립했으니 시댁에도 안가고 명절에도 안가고
용돈도 안드리고 그래야되겠군요
전 솔직히 다 말했고 돈없어서 용돈도 못드린다,싸우면 싸웠다는것도 다 말해요
시댁에 전화도 몇달간 안하고..
남편이 열심히 일하고 사이가 좀 좋아졌는데 그러니 저도 알바도 알아보고
시댁에도 잘해야지 싶더라구요
전 시댁에 바라지도 않고 해드리지도 못하지만 일부로 다 얘기해요3. 원글이
'09.12.5 10:16 AM (203.130.xxx.231)수입이없는 올한해 동안 명절비 경조사 다 드렸어요. 가서 한마디 하지 않지만 눈치는 조금 있으신듯. 근데 돈쓰고 다니시더라구요. 자식들한테 말고,..원래 돈이 조금 있으시거든요. 속병 걸릴것 같아요. 아이 아빠 자존심 세워준다고 입단속 하고 저 혼자 알바자리에 끙끙 앓고 시댁가서 억지로 웃고 오늘은 정말 미칠것 같네요. 그런데 저번주부터 잔 심부름에..바보가 된것 같은 이느낌..
4. ...
'09.12.5 10:22 AM (218.37.xxx.145)할거 다하고란 표현이 거슬리네요.님이 돈없다고 시댁이 님 눈치보면서 돈써야 하나요?
아직 생활비도 있으시다면서요.
어려우면 어렵다고 돈 드리지마세요. 남편이 돈 못벌어 오는 건 시댁 책임이 아니지않나요?
저도 여자지만 돈벌어 오는데 여자 남자는 없다고 봅니다.5. 음
'09.12.5 10:45 AM (218.239.xxx.174)윗님.
그런뜻 아니예요
남편이 백수지만 시댁에 할 도리는 다 한다..이런뜻예요
수입이 없지만 명절비,경조사비는 다 챙겨드린다 이런뜻인거 같은데요.
전 그렇게 받아들였는데..
돈버는데 남자 여자는 없지만 둘이 같이 벌면 좋지만
남편은 놀고 여자만 벌어먹이고 시댁에 할 도리 다 하는건 억울하죠.
남편은 혼자 번다고 처가에 할 도리 다 하지 않잖아요
여자가 돈도벌고 시댁에도 잘하고 그래야하나요?6. ...
'09.12.5 10:51 AM (218.37.xxx.145)윗님 원글에 지웠네요. 자기는 없어도 경조사 챙겨서 돈드리는데
시댁은 할거 다한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7. 고백
'09.12.5 10:57 AM (113.10.xxx.146)한두달도 아니고 일년이나 되었고 바로 취직될 조짐이 없다면 말씀드리시고 취업할때까지 그리고도 딱 일년정도 경조사비 모두 생략하세요. 시부모님들도 아주 여유가 없으신거 같지 않은데 그정도 못받았다고 큰일나지않지만 님은 앞으로 생활이 걱정인거잖아요.
말씀 드리세요. 홧병나요~8. .....
'09.12.5 2:01 PM (58.77.xxx.104)경조사비가 문제가 돼면 남편하고 이야기해서 해결해야지요...
그게 시부모님이 할거 다하고 다니는거랑 무슨상관이에요..
모아둔돈 늙어서 쓰고 다니는거 손안벌려서 다행이다 생각해야지..할거 다하고 다닌다니요..
어째 남편한테갈 화살이 뜬금없이 시부모님한테 돌아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