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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퍼할 권리를 되찾고 싶어.
잔잔하게 눈물 흘릴 권리 하며,
많은 위로를 받으며
흐느껴 울 권리,
핑핑 코를 풀어대며 통곡할 권리.
지나친 욕심일까
- 그러나 울어 보지 못한 것이 언제부터였는지 모르겠다.
한 번도 소리내어 울지 못하고
아니야 울고 싶은 마음조차 먹지 못하고
천 원짜리 지폐 몇 장을 마련하여 눈물나는 영화를 보러 가서는
남의 슬픔을 빙자하여 실컷실컷 울고 오는 추석날의 기쁨.
고작 남의 울음에 위탁한 울음.
하도 오래 살았더니
울고 싶은 일이 너무 많아.
그러니 누가 나를 좀 안아 다오.
그 가슴을 가리개삼아
남의 눈들을 숨기고
죽은 듯이 좀 울어 보게.
- 노혜경, ≪슬퍼할 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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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은 좋은 시 ~ ♡
12월 5일 경향장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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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5일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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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5일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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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5일 조선찌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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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도단, 말장난, 반어법의 시대.........
그리고 그것이 국민들이 믿어야 할 윗물에서 시작되는 슬픈 시대...........
조선찌라시는 그러니까 뭐냐?
어차피 저렇게 될테니 우리가 추측기사를 쓰든 의도를 가지고 쓰든 닥치고 있으라는거냐?
이거 진짜 개자식들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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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은 결코 중립적이지 않다. - Lord Shaftesbu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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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5일자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조선찌라시 만평
세우실 조회수 : 152
작성일 : 2009-12-05 09:09:03
IP : 218.49.xxx.5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세우실
'09.12.5 9:09 AM (218.49.xxx.51)12월 5일 경향장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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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5일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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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5일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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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5일 조선찌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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