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어릴때 너무 쓸데 없는 것(?)에 비중을 두지 마셨으면 하네요.
물론 식탁의자가 안전상으로나 발육에 영향을 미치니 소홀히 할 수 없는 아이템이지만
적당한 제품을 사용해도 큰 차이가 없지 않을까요?
저희 아이가 10살입니다만 저도 아이가 어릴때는 100만원하는 아프리카 카시트에, 가가 침대에,
우유는 씨밀락액상을 먹이니 한달에 우유값만 10년전 35만원, 별 유난을 다 떨었지요.
게다가 옷은 죄다 모크, 좀 크면서는 버버리나 폴로를 고수했지요.
그런데, 지나고 나니 외적인 것에 치중한 것이 절~대 중요하지 않더라구요.
그 당시 엄마의 만족감을 충족시켜 주고, 내가 아이에게 최선을 다 하고 있다...는 착각 정도?
저도 나이가 좀 드니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조금씩 알 것 같네요.
어린 조카를 둔 올케들에게도 말해주고 싶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알게 될 것 같아서
지금은 흐뭇하게 보고만 있습니다만
아래 글을 읽고 생각난 김에 끄적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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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아기 식탁의자 선택에 고민하는 글을 읽으니...
주절주절 조회수 : 417
작성일 : 2009-12-05 06:48:58
IP : 119.64.xxx.23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12.5 9:17 AM (219.251.xxx.108)저도 그래요,
아이 어릴 때 무리해서라도 좋은거 했어요.
아이 편하라는 명목 하에 운동화도 메이커, 유모차도 좋은 거, 옷도 좋은 거...
근데 지나놓고 보니 별 소용 없다는 걸 알았네요.
너무 늦게 알아 한동안 후회 많이 했어요2. 하나엄마
'09.12.5 10:30 AM (88.103.xxx.234)알면서도 그게 어디 맘데로 데나요? ㅎㅎ
요즘은 다들 하나 아님 둘씩 낳아 곱게 곱게 키우는데.. 게다가 육아 정보 얻는다고 육아 블로그 들어가 보면 같고 싶은 것들이 줄줄이 사탕...ㅎㅎ
저만 그런건가요? 21개월 짜리 딸래미 키우고 있는 엄마지만 돈** 인거 알면서도 좋은걸루 해주고 싶은게 엄마 마음 이더라구요...
물론 적당히 적당히가 제일 좋겠지만 그 적당히라는 적정선을 찾기가 정말 쉽지 않은듯 해요..3. 동감
'09.12.5 1:35 PM (121.133.xxx.118)블로그가 한몫하는것같아요. 육아용품 사서 찍고 올리고 부러워하고 나도 사고싶고.
그놈에 블로그를 끊어야해요. 일부러 그러니 기업들도 파워블로그에 협찬 엄청해주고
정말 돈아까워요. 저도 아이 키우고 저희어머니도 저를 키우실때 딸 하나라고
백화점서 진짜 비싼옷에 사립초등학교에 잇는거 없는거 다해서 키우셨는데
남는것 한개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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