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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 늘 자신감이 없고 힘듭니다
어디서부터 얘기해야될질 모르겠는데
일상생활에서도
남들 다 하는 전화 받는것도
심장이 뛰고
내가 모르는일 이 발생할까봐
긴장하고..
계단도 내려가다가
넘어질까봐 바닥을 보면서
하나하나 천천히 내려가야되고..
이 무슨 증상인지요?
자신감이고 자존감이고 하나도 없는것같아요
남들 다 하는 결혼도
전 할수없을것같구요
왜 그런지 이유도 모르겠어요
일상이 무기력하고 긴장되고...
일하는데서는 이런걸 숨기고 할려니깐
집에 오면
숨통이 탁 터지는 느낌이에요..
전화 한통 오는것도 너무 두려워요...
인사하는것도 타이밍 놓칠까봐
눈치를 보면서 하고...
어떻게 해야 극복할수 있을까요...
전 너무 세상살이가 자신이 없어서
한때는 어리석은 생각까지 한적도 있구요,...
잠들때도 내일이 안왔음 좋겠다 이러면서
잔적도 많답니다....
연애고 사랑이고 제맘이 이런데
제가 누굴 만나겠어요...
절 아는 주변 사람은 제가 이런걸 잘 모를꺼에요
늘 연기하면서 지내거든요
그러니 너무 힘들고 벅찹니다
내일이 온다는게 두려워요..
병원을 가봐야 될까요?........
1. 아마도...
'09.12.5 1:17 AM (121.138.xxx.24)제가 보기엔 우울증이세요.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증세로 되게 힘들었었는데
그땐 힘든일이 있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그냥 혼자 견뎠어요.
그나마 원글님보다 나은건 제가 힘들고 우울하다는 걸 얘기하고 위로할 사람이 몇 사람 있었다는 거죠. 그런데도 회복하는데 꽤 오래 걸렸어요.
많이 힘드시면 병원 가보시는 거 권하고 싶어요.
우울증은 마음만 힘들게 하는게 아니라 몸의 면역체계까지 약하게 한다고 하니.. 어떻게든 치료해야해요.
만약..병원가시는게 꺼려지시면 우선 누구에게라도 용기내서 자기얘길 해보셨으면 해요.
전 주위의 친구들 덕에 몇년의 고통을 그나마 견디고
지금 남편 만나 잘 살고 있답니다.
요즘 회사 땜에 고통스러워서 다시 우울증 증상이 조금씩 나타나기는 하는데
집에 와서 남편한테 있는 수다 없는 수다 떨고 보면 좀 나아요.
마음의 병은 털어내야해요. 말로라도..2. 흠
'09.12.5 10:17 AM (125.140.xxx.37)우울증이 있으신거 아니라면 지금 계신 직장이 님께 너무 버거운거 아닐까요.
업무가 어렵다던지 자신의 능력 이상의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던지..
일에 문제가 있다면 직장을 옮겨 보시는게 좋을것같구요
아무래도 직장에서 스트레스가 너무 많으신게 아닐까 싶은데...3. ....
'09.12.5 11:01 AM (112.72.xxx.50)심리치료 꾸준히 받아보시는게 어떨까요 우리네 마음이 칼로 무자르듯이
되는것이 아니라서요 전문가 도움 받아야할거 같아요4. 제 글 잘 읽으세요
'09.12.5 7:13 PM (118.219.xxx.20)우리 마음은 우리 몸안의 에너지를 따라가요..정신의 힘은 체력이 받쳐줘야 힘을 발휘할 수 있어요..우울증이나 정신질환 환자들의 생활습관이 거의 움직이기 싫어하고 게으르다는거 아세요..즉 생활습관이 게으른 사람에게 우울증이 온다는 얘기입니다..
운동을 시작해서 체력을 단련시키세요..
꾸준히 걷기 운동 1시간 이상씩,
커피, 알콜, 인스턴트, 밀가루 음식끊고 잡곡밥, 야채, 버섯, 생선 등 몸에 좋은 음식으로 하루 세끼 먹고 비타민같은 좋은 영양제나 홍삼즙같은 보조식품 구입해서 드시면서 6개월정도만 꾸준히 해보세요..
그리고 긍정적인 암시를 줄 수 있는 자기계발관련 책들이나 힘든 위기를 이겨낸 사람들의 에세이를 구입해서 읽어보세요...
서서히 몸이 달라지고 마음이 달라지는게 느껴질겁니다..
심장박동수도 잦아지고 전화따위는 두렵지않게 되요..
님 몸안에서 전화받는것 조차 감당하기 힘들다는 메시지를 님에게 보내는거예요..
우리 몸은요..우리가 생각하는것 이상으로 지성적이고 똑똑해요..
몸안에 뭔가가 부족해지면..빠른 심장박동, 불안, 초조 이런식으로 메시지를 보내는거예요..
그 메시지를 잘 이해하고 본인몸의 치유를 해야해요..
6개월만 제가 말한대로 해보세요..꼭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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