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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가서 이사장에게 험한꼴 당하고 왔습니다.
4살된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는데, 그 어린이집이 시설,교육프로그램이 정말 좋아서
인기가 많은 곳이라 안심하고 1년 보냈습니다.
얼마전에도 글 올렸는데
양심적인 선생님, 그리고 그만둔 선생님, 그리고 그만둔 엄마들을 통해 엄청난 비양심적 행태를 알게 되었지요.
1. 보일러를 겨울에 단 1회도 튼적 없고, 정말 추울땐 전기장판 약간 틀어준다는것. 교실에는 찬물만 나온다는것.
(기저귀 차는 아이들 실례하면 겨울에도 찬물 틀어 씻긴다고)
2. 여름에 에어컨을 켜지 않았고 한번 틀었는데, 그때가 학부모 참관수업때였다는것.
3. 원장 언니가 애들 밥을 해주는데 식단과 다르고 형편없다는것.
4. 교재비를 엄청 받으면서, 정작 초반에는 매번 주던 교재를 2학기부터는 슬그머니 주지 않는다는것.
5. 입학전, 영어교구를 제공한다는 이유로 매달 1만원씩 추가 비용을 지불했는데, 영어 교구는 지급하지 않은것.
6. 원감이 반편성 시기에 인기있는 선생님에게는 촌지를 준 학생만 배정한다는것.
규모가 작은 어린이집도 아니고 원아가 200명이 넘는 곳입니다.
교육비와 교제비,차량운행비 등을 포함하면, 법적으로 정해놓은 보육료보다 15만원 정도 더 받고 있어요.
(2006년생 아이인데, 법적 보육료는 278,000원, 특활료등 모든 경비 포함해서 더 받을수 있는 금액이 월 8만원
이라고 압니다. 그러면 한달에 358,000원이 상한액이란 것인데
저희 아이는 한달에 내는것 계산하면 50만원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몇몇 엄마가 알게 되어 직접 원에 가서 확인을 했습니다.
정말 추운날이었는데, 바닥은 한번도 난방을 하지 않은걸 증명하듯 차디차고
선생님은 목도리를 하고 수업을 하고 있고, 전기장판은 미지근한데 그 위에 아이들이 오글오글 모여있구요.
그렇게 교실마다 세면대 있다고 자랑한 그 세면대는 아예 온수는 나오지 않게 찬물 꼭지 밖에 없구요.
식단도 뭐 정말 형편 없었구요.
엄마들이 이에 화가나서 서로 연락하며 모임을 만들고, 정식으로 항의하기로 했었는데
이런 움직임을 눈치채고, 몇몇 엄마의 항의로 보일러는 이틀전부터 고쳐서 잘 틀어주고 식단도
갑자기 개선되었다고 하더군요.
오늘 제가 학부모-원장,이사장 면담 날짜와 시간을 정하러 원에 갔는데
이사장이란 남자(원장 남편)가 저한테 "무슨 그렇게 말들이 많냐. 내가 우리 어린이집에 다니라고 강제한적
있냐? 다른 교육기관 엄청 많으니 맘에 안들면 나가면 되지 왜 뒤에서 말들이 많은거냐. 우리 원이 비싸면
그냥 나가시라. " 이러면서 정말 이성을 잃어서 고래고래 소리를 치더군요.
소리 듣고 온 원감, 다른 선생님들이 이사장을 거의 끌어안고 질질 끌어 면담실 밖으로 데려가면
밖에서 계속 소리치다가 다시 면담실로 뛰어들어와서
저한테 "**엄마가 무슨 감사기관 직원이냐? 뭘 이래라 저래라 하냐?"고 윽박지르고
또 직원들이 와서 끌고 나가고..
저, 오늘 거기 가서 뭐 말한것도 없고, 그냥 엄마들이 듣고싶은 부분이 있고 알고 싶은게 있으니
면담 날짜를 잡아보자고 했습니다.
정말 술취한 사람도 그것보다는 나을거 같이, 이성을 잃어, 정말 제 딸에게 뭔짓이라도 할것만 같아서
2층 딸의 교실로 가서 밥먹는 아이 손을 잡고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사실 이 지역에 그 어린이집 말고는 마땅한 어린이 집이 없는게 문제입니다.
다른 엄마들도 같이 분노하고는, 자기는 보낼 곳이 없으니 그냥 보내겠다며 더이상 싸움하지 않겠다고 하네요.
정말 씁쓸한 하루입니다.
사실, 전 이 어린이집 그만두고 영어유치원이나 놀이학교로 가려고 마음먹었지만
남은 200명의 아이들을 그 환경에 내버려둘수 없어서 싸움을 시작한 것인데, 외롭고 또 슬픕니다.
교육비과다청구 부분에 대해서는 구청에 제 통장계좌이체 내역을 제출하여 고발하겠지만
비윤리적인 부분, 오늘 저에게 보인, 정말 교육자가 학부모에게 보일수 없는 그런 무례한 행도에
너무 화가 납니다.
그냥 82님들께 주절거려봅니다.
혹시 여기 어린이를 대상으로 사업을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정말 양심을 가지고 하세요. 하늘이 지켜봅니다.
애들가지고 장난치지 마세요..정말 그러는거 아닙니다.
1. 그렇게 돈 벌어서
'09.12.4 10:57 PM (125.178.xxx.170)어디쓰려고들 하는지.
글 읽기만 해도 기가 차네요. 세상이 어디서 부터 제대로 잡아나가야 하는지 막막하네요.2. 양심은 어디에.
'09.12.4 10:59 PM (119.67.xxx.185)정말 이런 세상에서 아이를 키우는게 참 걱정도 되고 화가 납니다. 이런 일을 다 알고도 눈감을수 밖에 없는 엄마들도 이해가 되고, 전반적인 보육시설의 운영실태도 화가 납니다. 물론 양심적으로 정말 아이들을 사랑하는 어린이집 운영자들도 많겠지요. 그런데 정말 조금이라도 양심에 거리낄것이 있는 분들은 이쯤해서 다른 사업을 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정말 돈벌이 만을 위해 아이들을 희생시키는거..정말 아닙니다.
3. ..........
'09.12.4 11:06 PM (118.216.xxx.120)힘내시구요...꼭 이기세요....
4. ㅠ,ㅠ
'09.12.4 11:12 PM (210.106.xxx.3)이런이야기들으면 정말 무서워요..
아이를 가져야 겠다 생각하면서도..괜시리 없는게 편하겠다 싶기도하고..
정말 저런사람들 뇌엔 똥밖에 없을거예요..
힘내세요..5. ^^
'09.12.4 11:17 PM (221.140.xxx.157)아이들이 너무 불쌍해요..어찌 이리 추운날 찬물에 보일러도 안틀수가 잇나요.
신고하시고 그런 곳은 공개하세요..홈피라도 올리세요..6. ..
'09.12.4 11:19 PM (124.60.xxx.62)내년쯤에 어린이집 보낼까 생각중이었는데 어딘지 말씀해주세요..
정말 무섭네요..ㅠㅠ7. 양심은 어디에.
'09.12.4 11:21 PM (119.67.xxx.185)그래도 공감해 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지역은 부산이구요. 인터넷 폭로가 명예훼손으로 걸릴수도 있다고 해서 좀 알아보니, 이런건 공익을 위한거라 명예훼손이 아니라는데 좀 조심스럽습니다. 그냥 부산이라는거 까지만 말씀드릴께요. 소심..--; 저도 이제 몸을 사리게 되고, 또 이런 현실이 정말 화가 나서 미칠거 같아요.
8. 자고로
'09.12.4 11:25 PM (121.133.xxx.118)방귀낀놈이 성낸다고 그놈이 지가 캥기니까 괜히 더 큰소리 친겁니다. 속으론 아마 지도 편치않겠죠 아무튼 원밖에 소문이 그리 나버렸으니 아줌마들 입을 원장들은 젤 두려워하거든요.
지방이시네요 아까 어느분도 오히려 서울/경기지역은 단속이 심해서 낫다 지방이 더 심하다 하더니 정말 그런가보네요,,, 명예훼손은 그 어린이집 이름만 말씀하시지않으시면됩니다.
행여나라도 어디가서 어린이집 이름 고스라니 말씀하시는건 꼭 삼가하세요 전세역전되는건 시간문제니까요.9. 어우
'09.12.4 11:32 PM (211.216.xxx.224)그냥 열이 확확 끓네요!!!!!!!!
저도 찬 물에 애들 엉덩이 씻긴다는 말에 경악!
우리 딸 20개월인데 보일러 틀어서 엉덩이 씻기다 아주 가끔 찬물이 나오기라도 하면
악!!! 하고 소리 지르면서 울어요.
근데 그 어린것들을 찬물에 씻긴다구요?
지가 볼일 보고 추운 겨울에 얼음물에 궁둥이 담궈봐야 정신을 차리죠!!!
말 잘 못하는 애들이라고 저런 썩을놈!!!!!!!10. 양심은 어디에.
'09.12.4 11:36 PM (119.67.xxx.185)그리고 이 어린이집이, 입학당시에 아이들 준비물을 가져오라고 했거든요.
미술용품은 이해가 됩니다.
사실 이런것도 국가에서 물품구입비로 지원을 해 줘서 불법이지만 그래도 아이가 쓸거니까요. 그런데 A4 용지 1500장, 샐로판 테이프(백화점에서 포장할때 쓰는 그런 롤링 기계)3개등 사무용품까지 다 걷었어요.
마침 그거 내고 불만제로에서 그런거 불법이라고 방송 하니까 전화해서 "혹시 어디서 전화와서 물어보면 안냈다고 해 주세요" 이런말이나 했었구요.
생각하니까 더 화나네요.11. 양심은 어디에.
'09.12.4 11:39 PM (119.67.xxx.185)또 생각났어요.
추석무렵 송편만든다고 쌀을 3컵씩 보내라고 하더라구요.
아이가 들고온건 새끼손가락 마디 하나정도 송편 4개 ㅋㅋ
쌀 가져오란것도 웃기지만(대부분 그냥 그런건 어린이집 쌀로 하더라구요)
송편 맛보라고 보낸게 더 웃겼어요.
사실 쌀 반컵으로도 아이가 충분히 먹고, 집에 4개 보낼 정도 떡은 나오잖아요.--;12. **
'09.12.4 11:41 PM (61.254.xxx.134)지역이랑 이니셜 정도라도 알려주셨으면 하네요. 잘 표현못하는 아이들을 볼모로 .. 입소문이 얼마나 무서운데..
13. 한겨울에
'09.12.4 11:42 PM (116.122.xxx.12)보일러도 안틀어주고 제대로 먹이지도 않는 유치원...아무리 프로그램이 좋아도 안보내고 싶을 것 같아요.
엄마들이 다같이 움직이면 뭔가 달라질 수도 있을텐데
각자 개인사정이 있겠지만 알고도 행동하지 않는 엄마들이 더 문제라고 생각해요14. 부산
'09.12.4 11:48 PM (218.147.xxx.142)부산이라느 단어를 들으니 댓글을 안 쓰고 넘어갈 수가 없네요. 저도 부산이거든요. 친척이 서울이랑 경기도에 있어 제 아들 (제 아들도 4살 입니다.)이 다니는 원이나 친구들이 보내는 부산에서 운영되는 어린이 집이랑 비교하면 정말 차이가 많이 나요. 같은 나라지만 수준차이가 정
말 많이 나요.수준차이라는 것이 다른것이 아니고 당연히 원비에 포함되어지고 자기들이 지원을 받고 해야 하는 것을 무슨 특별히 해주는 것처럼 굴어요. 원을 운영하는 사람들도 돈이나 밝히고 특권의식에 빠져서 딴세상 속에서 살더라구요. 자기밖에 모르구요. 정말 맘에 안드는것이 보통 부부가 원장이랑 이사장직을 하더라구요. 그러니 선생님들도 어찌하지 못하고...
저도 트러블이 좀 있어 원장이랑 좀 싸웠네요. 저희는 남편까지 몇번 찾아가고 했지요. 엄마보다도 아빠들을 참으로 무서워 하더군요. 다행히도 저희 같은 사람들을 무서워 하는 사람들이기에 (똥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더러워서 피하지요...) 아이는 계속 보내고 있어요. 원글님 같은 원장이랑 이사장을 만났더라면 저도 그렇게 당했을 꺼예요. 충분히 이해하고, 그런사람들 많이 있어요. 저도 사실 신고까지 맘 먹었었어요..15. 양심은 어디에.
'09.12.4 11:52 PM (119.67.xxx.185)부산님!정말 그렇죠? 저도 서울 살다 왔는데 정말 교육 문제에서만은 부산이 정말 낙후되어 있고, 이런말은 좀 조심스럽지만, 공무원들도 좀 부패가 심한거 같아요. 그래서 이런 기관운영자들과 뭔가 관계가 있어서 단속같은게 엄격하지 않은듯해요. 아...이놈의 세상에서 아이를 어찌 키울까요? 정말 너무 화나고 속상한 밤입니다.
16. 부산
'09.12.4 11:53 PM (218.147.xxx.142)원글님 다음카페에 부산맘 아기사랑 이라는 카페가 있어요. 부산에서 애기엄마들 커뮤니티 중에선 제일 크고 정보가 빨라요. 익명방에다 올려 주세요. 제가 너무 화가 납니다.
17. 양심은 어디에.
'09.12.4 11:55 PM (119.67.xxx.185).님~ 헉...그렇군요. 맞아요. 여기 특활비도 더럽게 비싼데요. 모두 외부 전문강사에 의해 이루어지지 않아요. 미술,레고 등이 모두 원에 있는 선생님을 활용하는데 비용이 월 5만원에서 8만 5천원이랍니다.주 4회...정말 여기 알면 알수록 썩었군요.정말 감사합니다. 이것도 걸고 넘어가야 겠어요.
18. ..
'09.12.4 11:55 PM (211.216.xxx.224)임마 이기 마 한겨울에 떵 싸가꼬 얼음 구뎅이에 궁디 한번 심~~하게 담가봐야
"아~~~~~~그때 갸들이 그렇게 고통스러웠겠구나. 난 개만도 못하구나!!!"
한번 느끼지 마!!!19. 양심은 어디에.
'09.12.4 11:58 PM (119.67.xxx.185)부산맘 아기사랑 까페 저도 활동하는데요. 아...근데 조심스러워요. 실명공개가요. 이 싸움을 준비하면서 엄마들과 처음에 모임을 결성할때는 자신이 있었어요. 제가 정의의 사도가 된것만 같고, 이것들 정말 목을 비틀어버리겠다..이런 의지가 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오늘 이 꼴을 당하고 보니, 모든게 자신이 없고 무서워서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그냥 구청에 교육비 신고하는거 말고는 더이상 문제를 만들고 싶지가 않아졌어요. 정말 오늘 너무 괴로워요. 제가 용기가 나면 익명게시판에 올릴께요. 죄송합니다.
20. 혹시
'09.12.4 11:59 PM (110.15.xxx.138)저번달인가 뉴스에도 나왔던곳아닌가요?
선생이 원아를 던졌다고했었나?그래서 뉴스에도 나왔던곳 맞나요?
부산...ㅡㅡ;;21. 부산
'09.12.5 12:01 AM (218.147.xxx.142)제 아들 어린이집에 보낼때도 준비물이 있었어요. a4용지 등등..그때 우리아들 베이비시터가 왔었는데 어린이집, 유치원 경력 10년 넘으셨던 분이 셨는데, 지금도 친구들은 현역에서 일하고 있구요. 제 아들 준비물보고 기가 찬다고 하셨어요. 세월이 흘렀다지만 그 요구하는 준비물이 아이들이 사용하는 것 보다도 원준비물인 것 같다고 하셨지요. 마찬가지로 처음에 상담할때 무슨무슨 교육을 한다고 하셨지만....... 지킨 건 없었어요.
22. ..
'09.12.5 12:01 AM (211.216.xxx.224)아..원글님 안타깝습니다.
근데 제가 알기로는 법도 유연성이 있어서 이거 한가지를 가지고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는건
그쪽에서 무리일텐데요.
왜냐면 뭐 악의적으로 그 사람들을 고생 시키기 위해서 소문을 퍼트린것도 아니고
어떻게 보면 이런식의 정보공유는 필요하거든요. 나쁜 곳에 가지 않기 위한것이니까요.
원글님과 같은 상황에 처해있는 분들이 지금 이 글을 보고 있을 수도 있고..
그렇게 해서 원글님이 정보를 공유해주면 다른 엄마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도 있는 일이라서
만약 그 사람이 고소를 한다고 해서 정상참작이 되어 명예훼손에 해당이 되지 않을거
같습니다.
예전에 보면 남편과 바람 핀 상간녀에 대해서 회사에서 우리 남편이랑 바람 피웠다고
소문을 와이프가 다 냈는데 그 경우에도 명예훼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걸 본 기억이 나요..
이 경우도 비슷한듯 합니다.
그러니까 너무 쫄진 마시구요..그렇다고 팍 터트리란 말은 아니고..^^;
아무튼 원글님이 생각하시는 그런 극한 상황으로까지 갈 가능성은 별로 없어보여서요.
힘내세요.23. 양심은 어디에.
'09.12.5 12:02 AM (119.67.xxx.185)뉴스에 나온곳 아니구요. 이런 일이 터져도 이곳을 보낼수 없을만큼 다른곳의 수준이 열악하답니다. 정말 인기 폭발인 곳이고, 그래서 더욱 기세등등했고, 오늘도 그렇게 할수 있었어요. 너네 몇명 나가는거 겁나지 않는다. 우린 대기자가 수십명이다..이런 생각이었겠죠. 정말 맘 같아선 다 폭로하고 니가 죽나 내가 죽나 보자..이러고 싶은데 오늘 사기가 꺾인거에요 TT 그사람 눈 뒤집혀서 소리친거 생각하면 지금도 겁나요 TT
24. 힘내시길...
'09.12.5 12:04 AM (116.36.xxx.195)같이 행동도 못해드리는데 뭔 말씀을 드리겠어요...ㅠ.ㅠ
부디 힘내시길....
다만, 윗분들이 말씀하신대로 입소문은 나야지 않을까요?
님께 해가 안 가는 선에서...
어린이집 등원을 눈앞에 두고 있는 엄마로서 심난하기 짝이 없네요...25. 부산맘
'09.12.5 12:06 AM (110.15.xxx.138)부산맘 카페에가서 글올리세요...
아니...부산은 왜그렇게 열악한건가요?
정말 막장이네요ㅡㅡ;;26. 부산
'09.12.5 12:09 AM (218.147.xxx.142)그런데 왜 이사장이랑 얘기를 했죠? 보통 원장들이 강의를 나가서 자리에 없긴 하더군요. 저희 원장도 자기가 십몇년 경력인데 저 같은 엄마 처음 본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사는 동네도 안좋아요. (제 신랑이나 제 아는 언니는 농담으로 여기는 못사는 동네라서 신종플루도 안온다고 해요.) 저희 원장은 저 보자마자 울더군요. 어제도 울어서 잠을 못 잤다고 하더군요. 나중에 다른 사람들이 그러더라구요. 원장들 그거 다 쇼라고.....
27. 양심은 어디에.
'09.12.5 12:12 AM (119.67.xxx.185)부산보육정보센터 몰랐는데 유용한 정보가 많네요. 역시 82쿡님들이 짱이에요. 왜 이사장이랑 이야기를 했냐면, 주로 원감이 모든 경영,상담을 대신해왔는데 원감이라는 사람이 썪었어요. 안하무인격의 태도와 또 촌지문제, 암튼 장사꾼이에요. 그래서 원장,이사장 부부를 만난건데, 사실 원감이랑 이사장이 남매에요. 피는 못속인다더니 모두 질이 영 나쁘더군요.
28. 그사람들
'09.12.5 12:16 AM (218.147.xxx.142)엄마 입소문 제일 무서워 해요. 그런데 거기 보내는 엄마들 이해가 안되네요. 아무리 주위에 없다고 하더라도 아이들이 집에 오면 뭐가 어떻고 얘기를 할텐데 그냥 흘려 듣고 만건가요? 전 제가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나는데요....예전부터 코묻은 돈이 최고라더니 정말 아이들 갖고 장난치는 것들 개차반이네요.
29. 그냥
'09.12.5 12:22 AM (211.109.xxx.3)입다물고 있겠다는 주변 엄마들 너무 비겁해요 ..
정말 .. 나만 아니면 된다는 생각.
그런 사람이 운영하는곳 .. 내가 안볼때 내 아이들에게 어떤짓을 할지 모르는데
그걸 알면서도 보내는 다른 엄마들 ... 어리석다고밖에 표현을 못하겠어요
다같이 똘똘 뭉쳐서 원에 안보내야 그런 원장 정신을 차릴텐데
그리고 그 원의 다른 비겁한 엄마들은 아마 학교 보낸후에도 촌지도 하고 .. 그럴껍니다. 분명30. 부산
'09.12.5 12:25 AM (218.147.xxx.142)전 이번에 유치원이랑 고민을 하다 아이때문에 그냥 그원에 보내요. 저도 얘기가 많아요. 많이 씁쓸하고 아무 생각이 안드는데 지금도 원장이랑 이사장은 맘에 안들어요. 하지만 선생님이 좋아 선택했어요. 저희 원은 보니 요즘 따뜻한더라구요. 체육복이 두꺼운데 체육복 입고 간 날은 더워서 내복만 입고 생활하더라구요. 그리고 식단계획표 대로 음식도 나오구요. 참 고맙게 생각해야 겠네요....
31. 양심은 어디에.
'09.12.5 12:32 AM (119.67.xxx.185)입다물고 있겠다는 엄마들 사실 섭섭한 마음도 있지만 이해도 된답니다. 사실 저는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놀이학교든 영어유치원이든 알아볼수 있는 형편이지만, 그럴 상황이 아닌 분들은 사실 어차피 어린이집 가야 하는건데, 그나마 여기가 낫다는거죠. 슬픈건 여기 말고 주변의 다른곳은 시설이 더 열악하고 난방상태가 비슷하다는 거에요. 부산 시장님 아시는분 안계세요? 이런 현실 너무 싫어요.
32. 양심은 어디에.
'09.12.5 12:37 AM (119.67.xxx.185)부산님..저도 사실 원감이 너무 싫었지만(원장,이사장은 못봤었어요) 그냥 어차피 담임이 애들 케어한다고 생각하고 보냈는데, 생각보다 운영자의 마인드는 중요한거 같아요. 한번 더 생각하고 보내세요. 사실 다 거기서 거기다..싶은 생각 때문에 많은 엄마들이 그냥 눈에 보이는거 보고 선택하는거 같은데, 제가 그랬다가 큰코 다친 케이스에요. 정말 운영자의 마인드는 중요해요. 여기도 담임들이 아무리 난방요구해도 운영자가 눈도 깜짝 안하고 안해주니, 계속 아이들이 추운데서 떨면서 지낸거죠. 저희 아이가 여름에 더워서 가기 싫다고 했을때, 그냥 핑계라고 생각하고 억지로 보낸게 후회돼요. 교도소도 아니고 냉난방 안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답니다.
33. 뉴스에
'09.12.5 12:48 AM (218.147.xxx.142)나온 곳도 그냥 잘 운영되고 있어요. 오히려 그곳 원장은 그 엄마가 과장해서 거짓말했다고 엄마들한테 얘기 한데요. 거기에 보내는 엄마들도 우리 선생님은 좋다고 내 아이만 아니면 된다고 바꿀생각 없다고 해요. 그 선생님은 해고 되었구요.
34. 깜찌기여우
'09.12.5 1:43 AM (112.148.xxx.226)그냥..구청에 가셔서 구청장하고 면담하세요
저 아는 엄마는 그렇게 해서 삼자대면까지 했는데...
구청에서 시정명령 내리고~35. 보통 시에서
'09.12.5 7:20 AM (222.236.xxx.188)어린이집은 매달 운영비를 지원 해줍니다.
어머니들 모이셔서 정식으로 담당자 찾아가서 이야기를 하세요
그러면 시정명령 내려오고 제대로 시정이 되지 않으면 그 어린이집 문 닫아야 합니다.
그러면 다른분이 허가 받아서 개설하겠지요
한곳뿐이 없다고 참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움직이면 개선이 됩니다.
전화상 어머니들의 움직임을 전달해주시고
어린이집에 찾아 가서 이야기 할 필요 없어요.36. 긴머리무수리
'09.12.5 10:15 AM (58.226.xxx.188)다른곳도 아니고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저렇게 살다니..
그 어린이집 아가들이 불쌍합니다..
진짜 저도 할수만 있다면 그 옆에다가 어린이집 하나 만들고 싶습니다...37. 흐음
'09.12.5 11:17 AM (218.38.xxx.130)제일 빠른 게 방송입니다. 신문보다도...
KNN 부산MBC 부산KBS에 똑같이 제보하세요. 여긴 실명 알려도 돼요.
지역 신문사에도 메일 돌리시구요.
지역에선 방송기자들끼리도 다 알음알음 빤하게 친하게 지내니 다같이 쳐들어가면
그 이사장이란 놈.. 고래고래 소리지를 수 있을진 모르지만
화면에 다~ 잡아줄 겁니다..38. 어떤
'09.12.5 3:44 PM (118.44.xxx.111)어떤곳은 원장남편의 성추행인지 성폭행인지로 합의를 두번이나 해준적이 있다는데
여기도 좁은곳이에요 근데도 엄마들 거기 좋다고 다들 보내요.39. 황
'09.12.5 4:07 PM (203.142.xxx.230)그동안 엄마들이 몰랐다는것도 이해가 안되고.
이러니 아이를 많이 안낳을수밖에 없죠. 아이 하나 더 낳는다고 축하금 몇십만원 주는것보다 진정으로 마음편히 맡길수 있는 수준높은 보육시설이 더 절실합니다.
아이 낳으라고 출산장려 광고할 돈있으면 정말로 제대로된 보육시설을 하나더 만들어주는게 훨씬훨씬 더 효율적이예요.
저도 작년까지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보육료도 그렇고 이래저래 마음고생도 많이 한 사람입니다만,,
지금도 초등학생인 아이가 말하네요. 학교 가기싫을때 많아도. 어린이집에는 방학도 없고 하루종일 있어야하고...
그것보다는 학교가 훨씬 좋다고..그 얘기 들으면 일하는 엄마로 마음이 많이 아프거든요.40. 원글쓴맘
'09.12.5 4:11 PM (119.67.xxx.185)원글 쓴 사람입니다. 관심 가져주시고 공감해 주시니 제마음이 훨씬 든든해졌답니다. 인터넷 폭로가 명예훼손이 아니라고 하니, 철저히 알아보고 인터넷 폭로하겠습니다. 그때는 부산맘 아기사랑 까페 뿐 아니라 82에도 폭로할께요..정말 외로운 싸움이었는데 큰 힘이 됩니다.
41. 어린이집
'09.12.5 6:45 PM (211.228.xxx.93)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우선 문제가 되는 관할구청에 신고하시고 보건복지부에 어린이집 상황을 고발하세요.. 구청에만신고하면 담당공무원이 혹시 알려줄수도 있으니 꼭 보건복지부에 같이 고발하세요..그럼 감사가 나올겁니다.. 원글님께서 말씀하신대로라면 문도 닫게 할수있습니다.. 이사장 원장 이런분들 만나봤자 말안통할테니 그 어린이집에 다니는 엄마들에게 서명받고 문서화시켜서 당장 고발하세요.. 같은일하는사람으로 화나고 부끄럽네요
42. 에고
'09.12.5 7:35 PM (121.124.xxx.8)부산이군여 제가 고향이부산인데 어디쪽인데 마땅히보낼때가없나여??
제주위에엄마들보면 보육료지원받는분들은 불만이 있어도 걍 보내더라구여 갑자기보냘려면 마땅한데도없고 그냥 다그렇다 너무 까다롭게굴지말라고하더라구여 근데 이해가안가는데 자기집에선 애지중지하는 아이가 그런대우받았다면 전 절대안보내거든여 진짜 가만안둘꺼같은데 그냥넘어가는거보면 신기해여 개선이 쫌됐다니다행인데 님이 한번 본때를보여주세여43. 미친거아냐
'09.12.5 8:46 PM (76.169.xxx.236)절대로 가만두면 안됩니다.
진짜 애들갖고 장난치면 그냥 살려두면 안되요44. 의로운 움직임..
'09.12.5 9:05 PM (59.30.xxx.85)원글님께 응원보냅니다.
45. 효은맘
'09.12.5 9:19 PM (114.206.xxx.189)여성가족부에 올리세요..당장 관할구청으로 연락가서 감사나가구요..아님 방송국에 알리는게 제일 클것 같아요..저도 어린집교사햇던 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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