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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내일 마산가요.
그렇게 먹고 싶던
코아양과는 꼭 가서 식빵은 물론이고 슈크림빵... 등등 사올거구요^^
성지여고 앞의 그 분식점들은 다 없어졌다고 하니
쫄볶기나 쫄우동은 어디가서 먹나 잠시 혼란스럽지만
다시 정신을 가다듬어 다행히 코아양과 지척에 있는 안집김밥을 기억해 냈네요.
아... 나의 순발력 아직 죽지 않았네요.^^
코아양과 옆에 있던 비빔만두 먹던 집 있었는데 상호가 기억 안나요?
거기 아직 영업중일까요?
부림시장의 쪼그리고 앉아 먹었던 떡볶기 노점은 없어졌겠죠?
그럼 할매아구찜을 가서 아구찜을 먹어야 할까요?
우리집 꼬맹이랑 같이 결혼식 갔다가 움직이는거라 꼬맹이 입맛들이 아니라 조금 걱정되긴 하지만
깃털 같은 날 중에 하루 지 입맛에 안 맞는거 먹는다고 뭐 병이라도 생기겠어요.
그냥 제 입맛대로 다닐려구요.
아 너무너무 행복해요^^
1. 좋겠어요
'09.12.4 6:04 PM (61.73.xxx.195)전 창원인데.. 가고 싶다 증말....지금 서울에 있어요..
내가 들어본 이름들이 나오니 반갑네요..
잘갔다와요...2. ...
'09.12.4 6:10 PM (210.123.xxx.42)창원에살고 마산이고향인저 이글읽으니자부심이막생겨요...
3. ..
'09.12.4 6:15 PM (118.47.xxx.146)...님 저도 창원 살아요^^ 창원.마산 분들 82에서 뵈니 반가워요~~
다른건 잘 모르겠지만 떡볶이집은 그 자리에 있어요.
예전처럼 쪼그려 앉아 먹는 건 아니구요 가게로 입성했다지요.
입덧 중에 왜케 그 떡볶이가 먹고싶던지 ㅎㅎㅎ
조심히 내려오시구 맛있게 드시고 가셔요^^4. XX
'09.12.4 6:28 PM (211.61.xxx.114)근데 지금 먹어도 그때처럼 맛있을까요???
저도 마산출신이고 지금은 부모님만 창원 사십니다.
집에 가고 싶네요.5. ..
'09.12.4 6:34 PM (112.163.xxx.226)정작 마산살아도 잘 안 가지네요
항상 복잡한 동네이다 보니 갈 엄두도 안나더라구요
근데 다음지도로 보니 코아근처에 주차장 큼직한게 보이네요
조만간 한번 들러봐야겠네요..
올초에 복희집은 한번 다녀왔더랬는데...
http://local.daum.net/map/index.jsp?urlX=858888&urlY=477904&urlLevel=0&map_ty...
오른쪽에 안집 보이네요
근데 정작 '코아'는 표기가 되어있질 않네요 흠..6. .
'09.12.4 7:17 PM (211.55.xxx.85)아직도 코아가 있나요. 마산떠난지 21년차
7. 여기는 마산.
'09.12.4 7:33 PM (123.248.xxx.242)코아양과는 더욱 번창해서 창원 용지호수앞에 분점까지 냈지만 가격은 허더덕이고 맛은 달라졌어요.
안집김밥은 어디인지 모르겠으나 지금은 그닥 추억의 맛에 인기있는 집은 없구요. 혹시 복희집 기억하신다면(떡볶이랑 튀김이 완전 유명했죠) 그 자리엔 없고 대우백화점에 입점했어요.
코아양과 옆 비빔만두집은 지금은 그 자리에 없고 옮겼으나 그때만큼 안되는 것 같구요.
그게 어언 몇년전이니 그나마 지금은 옮긴 자리에도 없을수도.
쪼그리고 앉아 먹는 6.25 떡볶이집(화분받침대에 그릇 받쳐주는)은 번창하여 앉아먹는 입식 식당으로 개조되었으나 개조이후 오히려 인기가 떨어져 안가본지 몇년되어 어찌되었는지...
아구찜은 딱히 할매집이라고 맛있다기보단(가시면 방송출연 크게 붙여놨을거에요) 그냥 집에서 아무찜이나 시켜먹어도 맛있는, 향토음식이 되었어요.
저두 쭈욱 마산에서 살고있지만 애들때문에 창동나가본지 오래됐네요. 예전처럼 번화가도 아니고 인기있는 거리도 아니에요. 요새는 경남대앞 댓거리나 합성동에 많이 모이고, 창원으로 원정가는 분위기.
원글님은 마산이 그리도 그립다니 부러워요. 아줌마들 동창사이에선 서울경기로 결혼해서 간 친구들이 으쓱거리는 분위기거든요. 괜히 출세한듯한 자신감? 당당함?
우리시누도 마산토박이인데 뒤늦게 서울로 시집가더니 맨날 촌, 촌 그러면서 이제 서울아니면 못살겠다나요... 여기는 볼것도 즐길것도 없대요. 우리애들보고도 사투리쓴다고 웃겨하고.
마트라도 나가려면 서울에선 완벽화장 해야한다며 그걸 자랑이라고 어찌나 하는지...
간만의 고향나들이 즐겁게 하세요^^8. ..
'09.12.4 8:04 PM (112.163.xxx.226)윗님..복희집..창동에 있구요
위치가 살짝 바뀌었습니다.
예전 윤희집 자리로...9. 코아는...
'09.12.4 8:50 PM (180.66.xxx.37)저희 신랑 회사 상무님은 회식하고 난 뒤면 어김없이 가족들에게 가져다 주라며
빵을 사주신답니다.. 그것도 꼭! 코아에서만..
저도 마산에서 크고 결혼해서 창원에서 살고 있어요.
어릴때 처음으로 먹었던 코아의 생크림 케익 맛은 기억속에 각인 되었을 정돕니다.
그런데.. 그 코아가 아닙니다. 요즘...
화려하게 바뀌고 분점(?)인 듯한 곳이 창원에 생겼지만...
아무래도 전국에 동일한 맛을 전파하는 체인점에는 뒤지는건지...
조각케익이든 생크림 케익이든.. 오래되고 딱딱해져 한스푼 먹고나면..
저절로 고개가 저어집니다.
앞번에 한번은 생크림 케익에 과일이 다 말라 비틀어졌길래
전화를 해서 아무리 술먹은 남자들이 빵을 샀다지만 이건 너무한거 아니냐
그랬더니 아주 상냥하게 쇼케이스 불빛 때문이랍니다.
자기네들은 매일 그날 아침에 만들고 몽땅 다 팔린답니다...
조각케익 초코 장식이 포크가 안들어 갈 정도면... 아닌거 아닐까요?10. .
'09.12.4 8:55 PM (211.55.xxx.85)여기는 마산님 감사합니다. 마산이 너무 그립습니다.
11. 가고파
'09.12.4 9:42 PM (114.207.xxx.182)저도 고향이 마산인데 복희집이랑 코아양과 너무 그리워요. 어렸을 때 코아양과 네덜란드빵 무지 좋아했었거든요. 파리바게트에서 나오는 네덜란드빵하고는 맛이 달라서 못먹겠어요.
코아양과 빠티쉐 하던 분 제 동생 친구 아버지셨는데 일본에서 배워오셔서 맛있는 빵 많이 만들어내셨다고 그래요. 그런데 오래 전에 그만 두시고 다른데서 케잌 만들어 파신다고 하던데.
암튼 빵맛이 변한 모양이군요. 흑흑. 그래도 먹고 싶네요.12. 복희집..
'09.12.5 2:03 AM (211.176.xxx.220)ㅋㅋ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이름입니다..
그리고 창동의 6.25떡볶이.. 국물이 흥건하고...제가 참 좋아했던 건데...
집에서 흉내도 내 봤지만...ㅎㅎ 그 맛이 안나더라구요..
아, 그리고 저도 서울 살지만...
마산 내려가면 신세계백화점을 자주 가는데요..
전 거기가면 서울보다 세련된 사람들 더 많은것 같다는 생각을 늘 합니다..ㅎ
제가 잠실쪽에 살아서 백화점이라면 잠실롯데, 천호현대를 가는데..요
아무래도 주변이 주거지역이라 런지, 집에서 츄리닝 바람으로도 오는사람들 많은것 같아요.
저 역시...^^;;;;
그런 차이가 있어서 그런지...ㅎㅎ
디스플레이도 마산신세계가 훨씬 좋은것 같공....ㅎㅎ
그래서 제가 마산에 있는 친구보고 늘 그럽니다..
서울보다 훨씬 물건이 더 좋아보이고 눈에 잘 들어온다구요..ㅋ13. 하나더
'09.12.5 2:09 AM (211.176.xxx.220)부림시장이나 창동이 예전의 모습이 아니라더군요..
저도 가본지 참 오래되었는데....
심하게 표현하자면.. 황폐해졌다는군요..ㅠㅠ
너무 안타깝습니다.. 속상하고...
2001아울렛이 젤 처음 생겼을때 지방엔 매장이 들어서기전이었죠.
창동사거리에 이랜드브랜드만 입점한 라파밀리아라는 건물이 들어섰을때...
모던하우스도 있었던게 기억나요..
당시 어린나이였는데, 흔하게 볼수 없었던 인테리어제품이 참 쌌던 기억이...
그때 구입했던 빨간 액자 아직도 친정에 있어요..^^;
그땐 몰랐는데, 이제 알고보니 아울렛 모던하우스 첨 런칭되었을때였나봐요..ㅎㅎ14. 그리워라
'09.12.5 2:37 AM (88.234.xxx.248)코아 양과...
전 세상에서 코아 찹쌀떡이 제~~~~일 맛나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이래저래 옛날 분위기 안나지만 늘 그리운 곳이죠..
마산에서 살고싶어요...
어시장에서 매일 찬거리 사서 식구들에게도 맛난것 해먹여보고싶고....
가고싶어요~~
원글님 부러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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