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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꼬아서 말하는 사람이요.겪어보니 의외로 많더라구요.그러면 자신은 행복할까요?
그때 상대의 기분잡치게 하면 좀 자신이 나아진다(올라간다)고 생각할까요?
저는 오히려 내가 한심하고 부끄러울거 같은데,
참 똑같이 대꾸하기도 그렇고,똑같이 상대하니까 소심하게 복수햇구나~하는 마음도 들면서
나도 똑같은 사람 되는거 같아서 기분이 참 그렇더라구요..
그렇다고 안볼수 없는 사람이라면,
항상 당하고만 사는것도 못할 짓이구요...
저 인간 사는게 참 그렇구나~불쌍히 여기자 싶다가도,
저런 비꼬아서 기분 나빠지게 만들면,인간에 대한 연민도 싹 사라지고,어휴 인간아 왜 그러고 사니 싶어요.
더더 강한 말로 상대의 코를 납작하게 하고 싶어도,
그게 안되네요..
사실 그러구 싶지 않다는 생각이 더 큰거 같아요.
타고나야하는건지,참 그래요..
인간아~ 그러구 살면 행복하니..살림살이 나아지니...
1. 제가
'09.12.4 3:16 PM (115.86.xxx.99)저는 답글달때 그래요.
글읽다가 딱 비꼬고 싶은 생각에
로그인해서 답글달다가 쓰다 말거나 올리자마자 삭제하는 경우 많아요.
잠깐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데 입이나 손가락이 먼저 나가는 경우죠.
조심하려고 노력합니다.2. ..
'09.12.4 3:17 PM (125.185.xxx.22)어제 아는 사람이랑 통화하다가 똑같은걸 느꼈는데, 꼭 상대방을 깎아내려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라서 먼저 연락은 절대 안하거든요. 이런 사람이랑은 용건만 간단히 얘기하구요. 절대 먼저 연락하지 말구 서서히 연락끊어야되요. 15년 아는 사이라 그쪽은 친구라 생각하지만 저는 절대 아니거든요. 그냥 결혼하고 먹고 살기 힘드니까 그렇게라도 해야 위안을 얻겠지하고 불쌍하게 여깁니다.
3. ..
'09.12.4 3:28 PM (99.7.xxx.39)그런 사람들은 질투에서 시작하는것 같아요.
전에 다니던 개척교회에 사람도 없고 다들 타지에서 힘들게 일하는 분들이라서
제가 집에서 식사초대를 많이하고 베푸니 몇 안되는 가정이지만 다들 사모보다 저에게
더 많이 신경을 써주셨는데
사모가 제게 자꾸 시비를 거는겁니다.
어느날은 절보더니 어주 큰소리로
"00엄마 어제도 밤세도록 한국티비보느라 잠못잤구나? 눈이 퀭~해"하는데
이반엔 차라리 그 앞에서 한마디해야지 제 마음이 편하셌더군요.
" 사모님, 둘째가 아직 한살이고 알러지가 있어서 한시간마다 깨는데 제가 어떻게 밤새 티비를 봅니까?"
하니 한동안은 시비를 아붙더군요.
예전에 내가 참자~했는데 이제는 그렇게 하는것 보다 한마디 앞에서 해주는게 더 제 정신건강에 좋다는걸 알았어요.4. 저역시
'09.12.4 3:36 PM (122.35.xxx.18)제가 훌륭한 인격을 타고났는지 비꼬는 사람 앞에서
같이 비꼬지를 못하겠어요.
저는 그 심보를 이해를 못하겠는데 이런 상황을 한 인격하는 언니한테
얘기하니 그건
..님 말씀처럼 질투에서 비롯된다고 하네요.
아무리 질투를 해도 그렇게 비꼬아서 다른 사람 밟아야 행복한건지
참 나쁜 인격입니다.그것도 타고나야해요.
인간아 그러구 살면 행복하니.살림살이 나아지니 2222222222222222222222225. 맞아요.
'09.12.4 4:32 PM (59.86.xxx.4)비꼬아서 말하는 사람들 내면에 질투...게다가 욕심도 가득한것 같아요.
질투와 욕심이 가득하니, 남 잘 되는꼴 못보고 꼭 비꼬더라구요.6. 열등감
'09.12.4 5:19 PM (121.168.xxx.41)열등감이에요.
그럴때는 말을 안섞는 것이 최선의 방법..
그런 사람들과는 그냥 인사만 하고 지내요7. 이유는 모르지만
'09.12.4 6:06 PM (114.202.xxx.196)그런 성격은 어디가서 못고치더라구요
안부딪히려고 안만납니다8. 요새
'09.12.5 11:49 AM (203.130.xxx.65)NVC(비폭력)대화법 1단계 과정 수강하고 있어요.
그런 표현법을 자칼언어라고 하는데, 이유는 충족되지 안은 욕구의 비극적 표현이래요.
자신도 그렇게 하고 싶은, 되고 싶은 욕구가 있는데 안됐을 때 나오는 표현한다고 합니다..
상대의 느낌(feeling-아무래도 기분으로 이해해야 쉬움)과 욕구를 읽어주면 된다는데,
이 단계까지 가려면 자신의 느낌과 욕구를 먼저 아는 것이 선행된 후 가능하다고 합니다.
NVC대화법을 연민의 대화라고도 하는데, 사춘기 슬쩍 들이친 아들 걱정되서 듣기 시작했는데, 올해 한 일 중 가장 잘 한 일로 여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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